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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3월29일 금요일 15: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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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조선인강제연행피해자, 유가족협회 대변인담화

10일 노동신문은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 조선인민군 전선장거리포병구분대들의 화력타격훈련을 또다시 지도하시였다>, <조선인강제연행피해자, 유가족협회 대변인담화>, <군민대단결의 위력으로 백승떨치시는 희세의 위인>, <다홍왜회의>, <일군과 긴장성>, <논설 비사회주의적현상과의 투쟁은 전군중적인 사업>, <답사숙영소를 찾으신 날에>, <10년맞잡이로 주름잡아온 보답의 한해>, <선후차를 바로 정하고 중점대상에 역량을 집중>, <백두의 행군길과 나의 일터>등을 보도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 조선인민군 전선장거리포병구분대들의 화력타격훈련을 또다시 지도하시였다

조선노동당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무력 최고사령관이신 우리 당과 국가, 무력의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 3월 9일 조선인민군 전선장거리포병구분대들의 화력타격훈련을 또다시 지도하시였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를 현지에서 조선인민군 총참모장 육군대장 박정천동지와 전선포병부대 지휘성원들이 맞이하였다.

또다시 진행된 화력타격훈련은 전선장거리포병부대들의 불의적인 군사적대응타격능력을 점검하기 위한데 목적을 두고 진행되였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서는 감시소에서 총참모장에게 전투정황을 제시하시고 훈련을 지켜보시였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서 몸소 지펴주신 훈련혁명의 불길, 전투력강화의 불바람속에서 멸적의 기세드높이 혁명의 총창을 더욱 날카롭게 벼려가고있는 용감한 전선포병들은 사격구령이 떨어지자 일제히 섬멸의 포문을 열고 불을 토하였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서 지켜보시는 가운데 전선포병들은 일당백포병의 전투실력을 힘있게 과시하며 백발백중의 명중포성을 높이 울리였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서는 훈련결과에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면서 전선장거리포병구분대들의 작전동원준비상태가 완벽한데 대하여 높이 치하하시였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서는 인민군대에서 포병훈련을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계속 나가야 한다고 하시면서 포병훈련의 질을 높이고 실전화하는데서 나서는 강령적인 과업들을 제시하시였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서는 포병의 위력이자 우리 군대의 위력이라고 하시면서 인민군포병무력을 누구나 두려워하는 세계최강의 병종으로 강화하는것을 주체적혁명무력건설로선의 제일중대과업으로 내세우고 계속 줄기차게 투쟁해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조선인강제연행피해자, 유가족협회 대변인담화

일본제국주의가 일으킨 침략전쟁의 불길속에서 미군에 의한 도꾜대공습으로 수많은 조선사람들이 억울하게 희생된 때로부터 75년이 흘렀다.

널리 알려진바와 같이 무력으로 조선의 국권을 강탈한 일제는 중일전쟁발발이후만 하여도 840만여명에 달하는 조선청장년들을 강제연행하여 침략전쟁터들과 죽음의 고역장들에서 총알받이와 노예노동을 강요하였다.

일본 도꾜에 끌려간 조선사람들 역시 정든 고향, 사랑하는 부모형제들과 생이별하고 사람 못살 곳에서, 군수공장과 공사장들에서 가혹한 노예노동에 시달리지 않으면 안되였던 강제연행, 강제노동의 피해자들이였다.

1945년 3월 10일 고역과 학대, 기아와 병마에 쓰러지던 조선사람들은 미군의 무차별폭격속에서 무리죽음을 당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악독한 일제는 인간이하의 천대와 멸시, 위험하고 고된 노동에 항거하는 조선사람들이 공습의 혼란된 틈을 타서 도망칠수 있다고 하면서 《함바》들에 가두어넣고 오도가도 못하게 하였다.

그리하여 조선인강제연행피해자 1만여명이 무참히 희생되고 수만명이 부상당하는 대참사가 빚어졌다.

이것은 전적으로 일제의 조선에 대한 군사적강점과 조선인강제연행만행에 기인된것으로서 아무리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여도 우리는 일제의 천인공노할 반인륜적범죄들을 절대로 잊을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정부는 패전후 75년이 되도록 조선인강제연행희생자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유골을 모두 찾아 보낼 생각은 하지 않고 오히려 자국민의 피해에 대해서만 떠들어대면서 조선인희생자들의 피해에 대해서는 축소, 은페하기 위해 오그랑수를 쓰고있다.

뿐만아니라 살아서 못가면 죽은 뒤에라도 고향땅에 묻어달라는 피타는 절규를 남긴채 눈도 감지 못하고 떠나간 강제연행희생자들의 넋이 깃든 유골들을 가족들에게 알리지도 않고 함부로 처리하였는가 하면 선친의 유골이나마 찾아보려는 우리 유가족들의 효도의 길마저 비열한 방법으로 가로막고있다.

일본의 우익세력들은 각지에 세워진 역사의 증거물인 조선인강제연행희생자추도비를 없애버리려고 악랄하게 책동하고있으며 올해초에는 강제연행피해자들의 직접적인 후손들인 재일조선인들을 모조리 학살하겠다는 망발이 찍힌 《연하장》까지 내돌려 사람들의 경악을 자아냈다.

일본당국과 우익반동들의 이러한 처사의 이면에는 범죄의 증거물을 없애버림으로써 조선인강제연행범죄와 희생자들의 유골문제를 유야무야하고 침략역사를 미화하며 나아가서 과거의 반인륜적범죄에 대한 배상의무를 털어버리려는 속심이 깔려있다.

우리는 조선민족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 비참하고 억울한 희생을 강요하고서도 그에 대한 털끝만 한 죄의식도 없이 역사의 진실을 외곡은페하며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의 아물지 않은 상처에 칼질을 하고있는 일본당국과 우익반동들의 망동에 치솟는 분노를 금치 못하면서 이를 준렬히 단죄규탄한다.

일본정부는 죄많은 과거를 역사의 흑막속에 묻어버리려는 철면피한 태도를 버리고 전체 조선인강제연행피해자들과 희생자유가족들에게 철저히 사죄하고 배상하며 조선사람들의 유골을 모두 찾아 유가족들의 의사에 따라 안장하기 위한 실천적조치를 취해야 할것이다.

군민대단결의 위력으로 백승떨치시는 희세의 위인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에서 지난 몇개월동안 우리앞에 봉착한 도전은 남들같으면 하루도 지탱하지 못하고 물러앉을 혹독하고 위험천만한 격난이였으나 그 어떤 곤난도 공고한 전일체를 이루고 굴함없이 나아가는 우리 인민의 돌진을 멈춰세울수도 지체시킬수도 없었으며 국가의 힘, 국방력강화에서 거대한 성과들을 끊임없이 비축한데 대하여 언급하시였다.

어떤 시련이 닥쳐와도 완강히 뚫고 순간의 멈춤도 없이 승리에로 줄기차게 전진해나가는 우리 조국, 그 무한대한 힘의 원천은 어디에 있는것인가.그것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영도를 한마음한뜻으로 받들어가는 천만군민의 대단결에 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군민대단결은 조국사수, 혁명보위의 위력한 담보이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의 힘있는 추동력입니다.》

사회주의강국건설의 거창한 위업을 군민대단결의 위력으로 이룩해나가시려는것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드팀없는 의지이다.

새로운 주체100년대가 시작되던 2012년에 있은 잊지 못할 이야기들이 격정속에 되새겨진다.

인민군대가 2012년을 인민을 위한 해로 정한 당의 의도를 높이 받들고 인민을 위한 투쟁의 일선에 서도록 할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그이께서는 만경대유희장과 대성산유희장개건보수전투, 합장강정리공사와 보통강정리공사는 물론 평양시안의 공원들을 현대적으로 꾸리는 공사도 인민군대에 맡겨주시였다.하지만 인민군지휘성원들과 군인들은 그때까지도 인민들의 문화정서생활기지들을 꾸리는 사업을 자기들에게 맡겨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깊은 의도를 다는 알지 못하였다.

그후 인민군지휘성원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인민군대에서 합장강과 보통강정리공사는 물론 평양시안의 공원들을 현대적으로 꾸리기 위한 공사도 맡아하도록 한것은 인민군대가 인민을 위한 좋은 일을 더 많이 하여 인민들에게 인민의 군대로서의 자기의 본성과 얼굴을 똑똑히 보여주고 군민대단결을 강화하도록 하자는데 중요한 목적이 있다고 하시였다.그러시면서 군민대단결은 우리 사회의 밑뿌리이며 참모습이라고, 군민대단결을 이룩하지 못하면 아무리 현대적인 위력한 무기를 가지고있어도 적과 싸워이길수 없다는데 대하여 이르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에 군민대단결을 강화해나가는데서 인민군대가 언제나 앞장설것을 바라시는 크나큰 믿음과 기대가 얼마나 뜨겁게 어려있는것인가.

우리 인민군군인들이 인민을 위해 좋은 일을 하였다는 보고를 받으시면 듣던중 제일 반가운 소식이라고 그리도 기뻐하시는분, 인민군군인들이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안고 하나하나의 창조물들을 손색없이 건설하도록 몸소 건설장을 찾으시며 세심한 가르치심도 주시는분이 우리 원수님이시다.

그이의 숭고한 뜻을 심장에 새긴 우리 인민군군인들의 영웅적투쟁에 의하여 이 땅에는 인민을 위한 기념비적창조물들이 우후죽순처럼 솟아나고있다.

지난해 양덕땅에 노동당시대 문명창조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특색있는 인민봉사기지인 양덕온천문화휴양지가 보란듯이 일떠섰다.

과연 어떻게 시작된 건설이고 어떻게 마련된 인민의 휴양지이던가.

건설의 직접적인 발기자, 시공주, 건설주가 되시여 찌는듯 한 삼복철에도, 찬서리내리는 가을에도 찾고찾으시며 끊임없는 헌신의 자욱을 새기신 경애하는 원수님,

하건만 양덕온천문화휴양지 준공식에 참석하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자신의 심혈과 노고는 뒤에 두시고 우리 인민에게 새로운 온천문화, 온천문명을 안겨주게 된것도 대단히 기쁜 일이지만 이런 문명을 바로 인민군군인들의 손으로 건설한것이 더욱 기쁘다고 하시면서 인민군대가 인민을 위한 보람있는 일을 또 하나 해놓았다고, 만점짜리라고 군인건설자들의 위훈을 높이 평가하시였다.그러시면서 이런 거창한 창조대전, 인민의 행복을 창조하는 보람찬 전구에 불러준것은 당의 더없는 믿음이라고, 앞으로도 당의 부름에 《알았습니다.》의 대답소리를 높이 울리며 산악같이 떨쳐나서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이렇듯 우리 인민군대가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 문명의 개척자가 되여 인민을 위한 좋은 일을 더 많이 하고 온 사회가 인민군대의 투쟁기풍, 창조본때를 따라배우도록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

그이의 탁월한 영도가 있어 우리 인민과 인민군군인들사이에는 뜨거운 사랑과 정이 흐르고 원군, 원민의 기풍이 온 나라에 차넘치고있다.

원군길에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가는 김희련녀성과 같은 수많은 애국공민, 원군미풍선구자들과 인민의 참된 아들딸답게 조국의 방선을 철벽으로 지켜가는 우리의 미더운 인민군군인들이 있어 자위적국방력은 더욱더 강화되고 이 땅 그 어디서나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들이 연이어 창조되고있는것이 내 조국의 벅찬 현실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에서 오늘의 이 사회주의운명의 기로에서의 승과 패의 결정은 오직 우리 당의 단결된 위력과 그 향도적역할에 달려있다고 하시면서 우리모두가 불굴의 혁명신념과 불같은 조국애, 견인불발의 투쟁정신으로 계속 힘차게 투쟁한다면 난관은 격파될것이며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가 온 나라 전체 인민의 실생활로 될 새로운 승리를 맞이하게 될것이라고 확언하시였다.그러시면서 모두다 혁명앞에 가로놓인 준엄한 난국을 정면돌파하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의 포부와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오늘의 영광스러운 투쟁에서 선구자, 기수가 되여 승리의 진격로를 힘차게 열어나가자고 열렬히 호소하시였다.

군민대단결은 우리 혁명의 무수한 승리와 기적들을 안아올린 억세고 굳건한 밑뿌리이다.

오늘 경애하는 원수님의 두리에는 일편단심 자기 영도자만을 굳게 믿고 따르는 천만군민이 천겹, 만겹의 성새, 방패가 되여 수령옹위의 방탄벽을 이루고있으며 우리의 군민대단결은 주체혁명위업을 떠받드는 억척의 보루로 되고있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마련해주시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더욱 굳건히 다져주시는 세상에 둘도 없는 우리 조국의 위대한 힘, 군민대단결의 무궁무진한 위력이 있어 정면돌파전의 승리는 확정적이다.

천만군민의 심장마다에 간직된 이 신념, 억척불변의 의지는 날이 갈수록 백배해지고있다.

우리 식 사회주의수호의 위력한 보검이고 강성번영을 이룩해나가는 기적창조의 원천인 군민대단결, 위대한 영도자를 중심으로 하여 천만이 하나로 굳게 뭉친 불패의 단결을 깨뜨릴 힘은 이 세상에 없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를 단결의 중심, 영도의 중심으로 높이 모시고 온 나라 전체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은 우리의 전진을 저애하는 모든 난관을 정면돌파전으로 뚫고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백승의 역사만을 아로새길 것이다.

항일혁명투쟁시기 주요회의

다홍왜회의

성스러운 항일혁명투쟁사의 갈피에는 지금으로부터 85년전에 진행된 다홍왜회의가 뚜렷이 아로새겨져있다.

다홍왜회의는 조선공산주의자들이 자주의 기발을 들고 조선혁명의 주체노선을 견지하고 그 권리를 옹호고수하기 위하여 벌린 대사상전이였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수령님께서 처음으로 자주의 기치를 추켜드시고 그것을 혁명의 원리로, 혁명방식으로 정립하고 구현하신것은 인류사상사와 인민대중의 혁명투쟁사에서 특기할 역사적사변이였다.》

다홍왜회의가 진행될 당시 동만의 각급 당조직들에서는 반《민생단》투쟁이 극좌적으로 전개되였고 그로 하여 견실한 조선공산주의자들이 《민생단》으로 몰려 무리죽음을 당하는 참사까지 빚어졌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공식적인 결정을 채택하는것으로 되여야만 반《민생단》투쟁문제를 바로잡을수 있다고 인정하시고 이를 위한 회의를 소집할것을 동만당지도부에 제기하시였다.

주체24(1935)년 2월 24일부터 열흘가량 다홍왜에서 당 및 공청간부회의가 진행되였다.

좌경배타주의자들은 회의에서 동만의 조선사람들은 거의다 《민생단》이거나 그 혐의자들이며 조선사람들은 간부로 될수 없고 민족해방의 구호를 들어도 안된다는 그릇된 주장을 들고나왔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들의 황당한 궤변에 대하여 논박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부 사람들은 동만에서 활동하고있는 조선공산주의자들의 80~90%가 《민생단》이라고 하는데 이것 역시 이치에 맞지 않는 소리이다, 그들이 만일 《민생단》이라고 하면 무엇때문에 3~4년동안 유격근거지에서 엄동설한에 집도 없이 입을것도 입지 못하고 먹을것도 제대로 먹지 못하면서 적들과 피흘리며 싸워왔겠는가, 그들이 《민생단》이 아니라는것은 삼척동자도 능히 알수 있는 일이라고 하시였다.

어떤 물질이든지 본래의 구성요소와 다른 요소가 80%이상을 차지하게 되면 벌써 그 물질은 다른 물질로 변하게 되는것이라고, 이것은 너무나도 자명한 이치라고 하시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반《민생단》투쟁을 협애한 배타주의적목적과 불순한 종파적야욕을 달성하는데 이용하려는자들의 죄행을 준렬히 단죄하시였다.

또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간부문제를 조중인민의 전투적단결과 반일공동투쟁을 강화하는데 부합되게 해결하여야 하며 혁명에 대한 충실성과 능력을 위주로 하여 간부들을 선발하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회의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선혁명의 승리, 조선민족해방위업실현을 위하여 투쟁하는것은 그 누구도 막을수 없고 대신할수도 없는 조선공산주의자들과 조선인민의 자주적권리이며 신성한 의무라는데 대하여 명백히 밝히시였다.

다홍왜회의는 좌경기회주의자들과 종파사대주의자들에게 결정적타격을 가하고 혁명의 생명인 자주성을 견결히 고수한 역사적인 회의였다.

회의를 계기로 우리 혁명은 위기에서 구원되고 반일민족해방투쟁은 주체의 기치따라 힘차게 전진될수 있었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민생단》의 루명을 벗고 대오안에 조성되였던 반목과 불신, 공포의 분위기가 가셔져 혁명대오의 단합이 이룩되게 되였다.

다홍왜회의를 분기점으로 하여 우리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을 민족의 태양으로, 절세의 애국자로 더욱 높이 우러르며 따르게 되였다.

그해 3월에 열린 요영구회의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반《민생단》투쟁에서의 좌경적편향을 다시금 폭로비판하시고 그것을 바로잡기 위한 구체적인 방도를 제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한평생 높이 추켜드시였던 자주의 기치는 경애하는 원수님 따라 전대미문의 준엄한 난국을 정면돌파하고 나라의 자주권과 최고이익을 끝까지 수호하기 위한 우리 인민의 투쟁의 앞길에 오늘도 힘있게 나붓기고 있다.

일군과 긴장성

정면돌파전의 순간순간, 하루하루가 격동적으로 흐른다.

자력갱생의 위력으로 모든 난관을 뚫고나가기 위한 오늘의 정면돌파전은 고도의 긴장속에서 수행되여야 할 전투이다.

특히 일군들이 해이되지 말고 긴장하게 일하여야 한다.모든 일군들이 당과 혁명앞에 지닌 무거운 사명과 임무를 억척같이 떠메고 완강히 돌진해나가야 한다.

오늘 우리 당은 일군들을 이렇게 각성시켜주고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패배주의와 보신주의, 형식주의, 요령주의와 단호히 결별하고 당의 구상과 의도를 관철하기 위한 투쟁에 한몸을 초불처럼 깡그리 불태워야 합니다.》

순간도 마음의 탕개를 늦춤이 없이 언제나 긴장하게 전투적으로 일하며 생활하는 고유한 기질의 소유자인 혁명가,

지금이야말로 항일빨찌산기질을 체질화한 조선의 혁명가들이 어떤 환경에서도 변하지 않는 혁명가로서의 근본자세를 잃지 말고 긴장성과 전투성을 비상히 발휘하여야 할 때이다.

혁명가의 인격을 담보하는 충실성과 실천력,

충실성과 실천력을 추동해주는 수단은 마음을 바짝 조이는 긴장성이다.

모든 사업을 당이 바라는 높이에서 완전무결하게 하는 전제조건도 긴장하게 일하는것이다.

책임일군들부터 그 어떤 시련속에서도 천백번 다시 일어나 싸워이길 결사의 각오로 분투하여야 아내일군들이 분발하게 되고 전대오가 기세충천하여 완강히 돌진하게 된다.일군들이 그 어느때보다도 머리를 많이 쓰고 최대의 마력을 내야 고난과 시련의 암반에 파렬구를 낼수 있고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전투가 승리에로 이어지게 할수 있다.일군일수록 순간도 마음의 탕개를 늦추지 말아야 할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하여 매진하는 과정을 통하여 일군들은 혁명성, 당성, 노동계급성, 인민성을 끊임없이 높이고 혁명가로서의 인격과 자질을 더욱 원만히 갖추어야 한다.

잡도리부터 단단히 하여야 굴할줄 모르는 강의한 의지와 비상한 정열로 사업을 혁명적으로, 박력있게 전개할수 있다.

위대한 우리 인민을 잘살게 하기 위하여!

바로 여기에 우리 당이 정면돌파전을 결심한 목적이 있다.

사랑하는 우리 인민을 위해 뛰고 또 뛰는 충실하고 부지런한 인민의 심부름군이 되여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을 뼈에 새긴 일군이라야 신들메를 바짝 조이고 인민을 위한 좋은 일을 한가지라도 더 찾아하기 위해 고도의 격동상태에서 마력을 낼수 있다.

모든 근로자들이 높은 자각을 가지고 일을 실속있게 하게 하려면 그들에게 과업을 주고 그 집행정형을 수시로 알아보고 독촉하며 제때에 총화도 해주어야 한다.그리하여 그들이 늘 긴장하게 일하도록 하여야 한다.

사업에서 만족을 몰라야 하며 언제나 새로운 일거리를 찾아쥐고 사업을 끊임없이 전개해나가야 한다.

그래야 일군들이 당의 의도대로 항상 만부하를 걸고 분투하여 자기 부문, 자기 단위에서 하루, 한달이 다르고 한해가 다른 실질적인 발전을 가져오게 할수 있다.

우리 당의 뿌리인 인민들속으로 들어가야 한다.인민들속으로 들어가 인민과 호흡을 함께 하여야 대중의 앙양된 기세가 식지 않게, 혁신의 불이 꺼지지 않게 부단히 연료를 보충해주어 전진동력을 배가해줄수 있는것은 물론 오늘의 전투분위기에 맞게 낡은 사업방법에서 대담하게 벗어날수 있다.

안일해이,

이는 철저히 경계하여야 할 우리의 최대의 적이다.

순간의 해이는 돌이킬수 없는 엄중한 후과를 초래할수 있다.

우리는 잠시도 평화적기분에 사로잡혀있을수 없으며 사소한 안일해이도 절대로 허용할수 없다.

항상 격동상태에서 긴장하게 전투적으로 살며 일한다는것은 결코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또 긴장하게 살겠다고 결심한다고 하여 쉽게 그렇게 되는것은 더욱 아니다.문제는 언제나 전투적으로 살며 일하는것을 습성화, 체질화하는것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간곡히 당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지난날 백두밀영 사령부귀틀집에서 밤을 지새우시며 일하시던것처럼 우리도 오직 혁명을 생각하고 혁명을 위하여 헌신분투하여야 하며 언제나 긴장하게 사업하고 생활하여야 한다.

순간순간 위대한 장군님의 이 간곡한 당부로 심장을 불태우며 최대로 긴장하게 일해나갈 때 오늘의 정면돌파전에서 일군으로서의 본분과 사명을 다할수 있다.

논설 비사회주의적현상과의 투쟁은 전군중적인 사업

사회주의생활양식을 확립하는것은 우리 사상, 우리 제도를 지키고 빛내이기 위한 심각한 정치투쟁이며 첨예한 계급투쟁이다.

문명발전을 지향하는 오늘의 시대적요구에 맞게 우리 식의 혁명적이고 랑만적인 생활문화를 창조하자면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비사회주의적현상을 뿌리뽑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람들의 정신을 침식하고 사회를 변질타락시키는 온갖 불건전하고 이색적인 현상들의 자그마한 요소에 대해서도 경계심을 가지고 사상교양, 사상투쟁을 강도높이 벌리며 법적투쟁의 도수를 높여 우리 국가의 사상문화진지를 굳건히 수호하여야 합니다.》

이색적인 현상은 사람들의 정신을 침식하고 사회를 변질타락시키는 비사회주의적현상의 한 형태이다.옷차림과 머리단장을 우리 인민의 정서와 미감에 맞지 않게 하고 다니는 현상, 문화어를 쓰지 않고 외래어나 사투리를 섞어가며 언어생활을 망탕 하는 현상 등은 사회주의생활양식을 침해하는 불건전하고 이색적인 현상이다.사람들의 건전한 사상의식, 혁명의식을 마비시키고 사상문화생활을 비롯한 사회생활의 여러 분야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말살하여 사회주의를 허물어보려는 제국주의자들의 책동에 편승하는 이적행위라는데 이색적인 현상의 해독성과 엄중성이 있다.

오늘날 이색적인 현상과의 투쟁은 어느 한두사람에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이색적인 현상들을 철저히 없애는것은 인민대중자신의 운명, 사회주의의 운명과 직결된 사활적인 문제이며 전군중적으로 벌려야 할 중요한 정치적사업이다.

이색적인 현상들을 철저히 없애는것은 우리의 혁명진지, 사회주의진지를 굳건히 고수하기 위한 책임적인 사업이다.

지금 자립, 자력의 기치를 높이 들고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과감히 뚫고나가는 우리의 힘찬 전진에 겁을 먹은 적대세력들은 어떻게 하나 우리 공화국을 압살해보려고 발악하고있다.우리를 경제적으로 질식시키는것과 함께 우리 내부에 이색적인 사상독소와 썩어빠진 부르죠아생활양식을 퍼뜨리고 비사회주의적현상을 조장시키기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있다.우리 식 사회주의를 내부로부터 와해시키며 나아가서 우리의 혁명진지, 사회주의진지를 무너뜨리려는데 적들의 반공화국책동의 기본목적이 있다.

현실은 온갖 이색적이고 퇴페적인 현상들을 예리하게 보고 그 자그마한 요소에 대하여서도 각성있게 대할것을 요구하고있다.지난 시기 사회주의를 건설하던 일부 나라들에서 자본주의가 복귀되는 비극적인 사태가 빚어지게 된것은 결코 사람들의 사상의식수준, 사회의 문화발전수준이 낮아서가 아니다.사람들의 정신을 침식하고 사회를 변질타락시키는 사상독소와 비사회주의적현상을 각성있게 대하지 않고 사람들이 이색적이며 불건전한 현상과의 투쟁을 벌리지 않은데 중요한 원인이 있다.역사적교훈은 사회주의사상과 배치되는 사소한 현상도 소홀히 하거나 방심하면 피로써 쟁취한 사회주의가 하루아침에 물먹은 담벽처럼 허물어지게 된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모든 사업이 그러하듯이 적대세력들의 발악적책동을 짓부시고 이색적이며 불건전한 현상들을 철저히 뿌리뽑기 위한 투쟁도 대중자신의 사업으로 전환될 때 성과를 거둘수 있다.덮어놓고 남의 식, 남의 풍을 따르며 우리 인민의 고상한 정신도덕적풍모에 배치되게 행동하는 현상들을 맹아단계에서 짓뭉개버려야 한다.사회주의생활양식과 어긋나는 자그마한 요소도 제때에 분쇄하는 여기에 우리의 혁명진지, 사회주의진지를 반석같이 다져나가는 길이 있다.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높은 정치적자각과 사회주의수호정신을 지니고 이색적이며 불건전한 현상과의 투쟁을 강하게 벌려나갈 때 온 사회에 혁명적이며 건전한 생활기풍이 차넘치게 되고 우리의 사회주의는 보다 활력에 넘쳐 전진하게 될것이다.

이색적인 현상들을 철저히 없애는것은 정면돌파전으로 사회주의승리의 활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다.

우리가 건설하는 사회주의강국은 국력이 강하고 끝없이 륭성번영하며 인민들이 세상에 부럼없는 행복한 생활을 마음껏 누리는 천하제일강국이다.주체의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은 정치와 군사, 경제와 과학기술, 문화의 모든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해나갈 때 빛나게 완성될수 있다.오늘의 정면돌파전은 부분적으로가 아니라 전면적으로, 한두 분야가 아니라 각 방면에서 진격의 돌파구를 열기 위한 보람찬 투쟁이다.

우리 식이 아닌 이색적인 현상들을 철저히 뿌리뽑기 위한 사업은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과 생활력을 남김없이 발양시키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전체 인민이 당의 원대한 구상을 높이 받들고 정면돌파전에 떨쳐나선 오늘 이색적이며 불건전한 현상과의 투쟁을 강도높이 벌리지 않는다면 대중의 혁명열, 투쟁열, 애국열을 계속 고조시킬수 없는것은 물론 사회주의강국건설에 엄중한 후과를 미치게 된다.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전인민적인 총돌격전이 맹렬히 벌어지고있는 지금 우리앞에는 무시할수 없는 난관과 도전들이 가로놓여있다.현실은 전체 인민이 그 어느때보다도 혁명적으로, 전투적으로 살며 일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집단의 이익보다 개인의 이익을 먼저 추구하는 현상, 시대적분위기에 맞지 않는 사치한 생활을 하면서 사회주의영상에 먹칠을 하는 안일해이되고 나태한 현상 등은 우리의 사회주의제도하에서는 도저히 용납될수 없는것들이다.

당의 정면돌파사상을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 철저히 구현하여 우리 식 사회주의를 견결히 수호하고 더욱 빛내여나가야 할 영예로운 사명이 지금 우리모두의 어깨우에 지워져있다.우리는 옷차림과 머리단장을 해도 사회주의문명건설의 요구에 맞게 우리 식으로 하고 언어생활도 덕과 정이 차넘치는 우리 사회의 대풍모가 살아나게 하여야 한다.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어도, 문학예술작품을 하나 창작해도 주체성과 민족성이 살아맥박치게 하고 문명발전을 선도해나가는것으로 확고히 지향시켜나갈 때 우리의 사회주의문화는 더욱 개화발전할것이다.

이색적인 현상들과의 투쟁을 전군중적인 사업으로 힘있게 벌리는데서 사상교양단체들과 법기관들이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 그 엄중성과 해독성을 똑똑히 인식시켜 누구나 비사회주의적현상과의 투쟁에서 맹수가 되도록 교양하고 각성분발시키는것이 중요하다.사상교양, 사상투쟁을 드세게 벌리고 법적투쟁의 도수를 높여 우리 식 사회주의의 전진발전을 저애하는 온갖 부정적현상들이 절대로 배겨내지 못하게 하여야 한다.

사회의 모든 성원들은 비사회주의적이며 이색적인 현상들을 뿌리뽑기 위한 투쟁을 강도높이 벌려 우리 국가의 사상문화진지를 굳건히 고수하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을 힘있게 추동해나가야 할 것이다.

답사숙영소를 찾으신 날에

혁명가라면 누구나 매일 밥을 먹고 영양을 보충하듯이 정치사상적양식을 중단없이 섭취하여야 한다.

그래야 혁명열, 투쟁열로 높뛰는 심장의 박동을 순간도 멈춤없이 이어나갈수 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의 미래와 혁명의 전도는 새 세대 청년들을 어떻게 준비시키는가 하는데 달려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삼지연혁명전적지답사숙영소를 찾아주신 주체105(2016)년 11월의 어느날에 있은 일이다.

주변의 자연풍치와 지대적특성에 어울리게 훌륭히 개건된 답사숙영소는 마치 한폭의 그림마냥 안겨들었다.

이날 숙영소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며 답사생들이 생활에서 사소한 불편이라도 느낄세라 구석구석 세심히 보살펴주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대학생1각 2층의 학습실에서 문득 걸음을 멈추시였다.

(왜 그러실가?!)

일군들이 영문을 몰라하는데 그이께서 의아한 표정을 지으시며 여기에 왜 텔레비죤이 없는가고 물으시는것이였다.

답사숙영소의 한 일군이 텔레비죤을 다른 방으로 옮긴데 대하여 말씀드리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러면 겨울에 오는 답사자들이 어떻게 텔레비죤을 보는가고 다시금 물으시였다.

일군은 선뜻 대답을 드릴수가 없었다.

겨울에 학습실을 운영하지 않는다는것만 생각하면서 이런 조치를 취하였던것이다.

말없이 서있는 그를 바라보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일군들이 답사자들의 생활상편의를 보장해주는데서 제기되는 문제는 바로 보았지만 정치사상생활을 강화하는데서 제기되는 문제는 바로 보지 못하고있다고 하시였다.

일군은 고개를 들수가 없었다.

답사자들의 생활상편의만 잘 보장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학습실운영을 소홀히 한 자책감때문이였다.

이윽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답사자들이 이 기간에 집체적으로 텔레비죤을 시청하는것도 정치사상생활과정의 하나라는데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사람이 밥을 먹어야 살수 있는것처럼 혁명가는 정치사상적양식을 중단없이 섭취하여야 한다고 다정히 이르시였다.

정치사상적양식을 중단없이!

일군은 뜨거워지는 마음을 금치 못하였다.

주체혁명의 명맥을 꿋꿋이 이어가야 할 우리 새 세대들을 정치사상적으로 튼튼히 준비된 혁명의 믿음직한 계승자들로 키워주시려 그토록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이날 그이의 자애로운 모습을 우러르며 일군은 사상사업을 모든 사업에 확고히 앞세워나가야 한다는것을 더욱 깊이 새겨안았다.

나라의 과학기술인재양성과 과학기술발전에서 선구자의 영예를 떨치자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의 현지말씀을 받들고 과학교육사업에서 전환을 일으키고있는 김책공업종합대학에서

10년맞잡이로 주름잡아온 보답의 한해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책공업종합대학에 대한 당의 믿음과 기대는 매우 큽니다.》

얼마전 우리는 과학교육사업과 경제의 활성화, 인민생활향상의 돌파구를 열어나가는데서 큰 몫을 담당수행하고있는 김책공업종합대학의 일군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기자: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대의원선거가 진행되는 뜻깊은 날에 김책공업종합대학을 찾아주신 때로부터 지난 1년간 대학에서 눈에 띄는 성과들을 이룩하였다는 소식을 들었다.그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고싶다.

1부총장 박지민:우리 대학을 그토록 중시하시며 남달리 관심해주시는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의 크나큰 사랑과 믿음에 비해볼 때 우리들이 거둔 성과는 사실 크게 자랑할만 한것이 못된다.하지만 우리가 긍지높이 말할수 있는것은 지난 한해는 대학의 일군들과 교직원, 학생들이 1년을 10년맞잡이로 주름잡으며 쉬임없이 줄달음쳐온 보답의 한해, 전진의 한해였다는것이다.

당의 의도대로 교육과 과학연구를 밀접히 결합시키고 창조형인재육성과 첨단과학이론, 기술창조를 기본으로 하는 연구형대학, 일류급대학으로 만들기 위한 총적목표밑에 누구라없이 바쁜 한해를 보냈다.

결과 세계일류급대학의 발전추세에 맞게 학과들을 통합정리하고 연구형학술기구로 개조하는 사업에서 일련의 성과를 거두게 되였다.미래과학기술원이 준공됨으로써 교육과 과학연구, 생산의 일체화를 실현할수 있는 거점이 마련되였다.여기서 첨단과학연구와 현실에서 절실하게 제기되는 문제들을 수많이 해결하였다.

이 나날에 수십명의 교원, 연구사들이 2.16과학기술상을 수여받고 세계적인 학술잡지들에 많은 론문을 발표하였으며 10여명이 국제학술협회 회원으로 등록되고 여러명의 세계적인 학자들이 배출되였다.또한 수많은 학생들이 제28차 세계기억력선수권대회를 비롯한 국제, 국내경연들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대학의 영예를 빛내였다.

기자:대학에서 절세위인들의 영도업적을 빛내이기 위한 사업을 주선으로 내세우면서 학생들에 대한 정치사상교육을 특별히 앞세웠다고 하는데 이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본다.

부장 김길남:그렇다.우리는 정치사상교육을 첫자리에 놓고 모든 교수사업을 여기에 따라세웠다.

당위원회의 지도밑에 대학에서는 절세위인들의 혁명사적교양자료 350여건을 작성하여 모든 교직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 1만 3 000여회의 교양사업을 진행하였다.

지난해 5월에는 위대성교양자료전시회를 의의있게 조직진행하여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의 위대성교양자료,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 혁명활동일력전자직관물,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 혁명활동일력교양자료, 대학에 깃든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위대성교양자료 등 수천건의 위대성교양자료들을 품위있게 작성하여 출품하도록 하였다.이를 계기로 교정에 위대성교양의 열풍이 세차게 일어나게 되였다.

정치사상교육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이러한 분위기속에서 학과목들의 당정책화, 원리화, 통속화수준이 한단계 올라섰고 수천건의 교수안이 실용화, 종합화, 현대화되였으며 전자화된 수많은 교수안이 작성되여 교수에 적극 이용되고있다.

기자:과학연구사업에서는 어떤 성과들이 이룩되였는지 알고싶다.

부부장 김국모:대학에서는 종래의 낡은 사고방식을 타파하고 새로운 시야를 가지고 세계적인 판도에서 연구종자를 쥐고 풀어나가기 위한 조직사업을 짜고들었다.

과학기술발전전략을 년차별로 바로세우고 경제건설, 인민생활향상, 과학기술발전을 위한 500여건의 과학연구과제를 틀어쥐고 조직정치사업을 힘있게 벌려 150여개 대상에서 제기되는 수백건의 과학연구과제들을 결속하여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 기쁨을 드리였다.

대학의 연구집단은 성강과 김철, 황철 등 금속공업부문과 북창화력발전연합기업소를 비롯한 전력공업부문, 경공업부문에서 나라의 경제를 추켜세우기 위하여 아글타글 노력하여왔다.핵심기초기술을 비롯한 수십건의 첨단기술개발과제를 결속하고 정보기술부문에서 콤퓨터비루스왁찐프로그람, 원격교육체계프로그람을 개발하고 나노기술과 새 재료, 첨단의료설비개발에서도 큰 성과를 이룩하였다.

기자:지난 한해처럼 앞으로도 세계일류급대학건설을 위한 목표를 높이 세우고 하나하나 점령해나가리라고 본다.

박지민:지금 대학의 그 어느 단위에서나 창조전, 탐구전의 열풍이 세차게 일고있다.인민경제 여러 부문에 달려나간 연구집단들의 기세 또한 비상히 앙양되여있다.

일류급대학의 체모에 맞게 김책공업종합대학 지능교정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도 시작되여 본격적으로 추진되고있다.

언제나 과학기술인재육성을 혁명과 건설의 모든 사업에 확고히 앞세워오신 절세위인들의 고귀한 혁명유산인 영광의 교정에서 과학교육사업을 해나가는 우리 대학 일군들과 교원, 연구사들의 긍지는 하늘에 닿았다.그 사랑, 그 믿음이면 못해낼것이 없다는 배심이 더욱 든든해졌다.

우리는 당창건 75돐이 되는 뜻깊은 올해에 더 높은 교육 및 과학연구성과를 이룩하기 위하여 총매진해나가겠다.그리하여 당이 제시한 정면돌파전사상을 실천으로 결사옹위, 결사관철해나가겠다.

기자:새로운 출발선을 차지하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하여 떨쳐나선 대학일군들과 교육자들의 앞으로의 성과를 기대한다.

나라의 과학기술인재양성과 과학기술발전에서 선구자의 영예를 떨치자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의 현지말씀을 받들고 과학교육사업에서 전환을 일으키고있는 김책공업종합대학에서

선후차를 바로 정하고 중점대상에 역량을 집중

1년간 과학연구사업정형을 놓고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대학들에서 과학연구사업을 강화하기 위하여서는 과학연구기지를 튼튼히 꾸리고 연구사업을 전망성있게 하여야 합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의 두차례의 현지지도이후 김책공업종합대학에서는 350여건의 과학연구과제를 수행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대학에서 이러한 성과를 거둘수 있은 비결은 무엇인가.

한마디로 요약하면 선후차를 바로 정하고 중심연구과제수행에 역량을 집중시킨데 있다.

대학에서 잘한것은 우선 연구과제를 설정할 때 현행 및 전망과제의 비중과 무게를 가늠하여 선후차를 바로 정한것이다.지난 시기에는 전망과제보다 주로 현행과제수행이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였다.그가운데서도 무게있는 연구종자는 많지 못했다.

연구자금과 역량, 연구설비와 자재가 한정된 조건에서 그런 식으로는 나라의 과학기술발전과 경제건설을 힘있게 견인하는 선두마차, 기관차의 영예를 안겨준 당의 믿음에 보답할수 없다는것이 일군들이 찾은 교훈이였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의 현지지도이후 대학일군들은 국가적으로 큰 의의를 가지는 중요한 연구종자,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는 무게있는 연구종자를 주동적으로 쥐기 위한 조직사업을 다시 치밀하게 하였다.

각 연구단위별로 한달가량 무게있는 연구종자를 쥐기 위한 문헌조사사업부터 선행시킨 다음 그 연구종자가 당정책적요구에 철저히 부합되는가, 실현가능성이 충분한가, 경제적효과성이 높은가를 놓고 엄격히 심의하는 체계를 세워 우선적으로 수행해야 할 과제를 선별하도록 하였다.즉 선후차를 명백히 갈라준것이다.

한 과학자가 한번에 여러건의 연구과제수행에 망라된 경우에는 과학기술행정참모부서인 과학연구부가 대학책임일군들과 토의하여 선후차를 정해주었다.즉 어느 과제부터 먼저 해야 하는가를 당과 혁명의 이익의 견지에서, 전략적집중성을 보장하는 견지에서 선택하도록 하였다.

대학에서 잘한것은 다음으로 미래과학기술원에 전망적인 중심연구과제를 맡겨주고 최우수연구역량을 집중배속시켜 최단기간내에 큼직큼직한 성과를 이룩하도록 적극 밀어준것이다.

대학책임일군들과 과학연구부의 일군들은 현행과 전망과제수행에서 어느 단위가 연구개발속도가 빠르고 과제수행의 질이 높은가를 따져보고 가장 우수한 연구집단들을 미래과학기술원에 배속시키고 새로운 인재들을 계속 보충해주었으며 그 집단들이 미래의 새로운 산업창설을 위한 기초준비를 하는데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도록 제기되는 문제들을 즉시에 해결해주었다.

당조직의 지도밑에 연구자금도 중심연구과제수행이 가지는 의의와 중요성에 따라 할당하였고 각종 연구수단과 장치들도 총발동되게 하였다.

하여 나노물리공학연구집단에서 나노촉매를 이용한 수소에네르기개발, 나노복합재료를 이용한 대용량오존발생기개발 등에 박차를 가하여 수소에네르기산업, 환경보호산업창설준비를 다그칠수 있었으며 희토류연구집단에서 희토류표준물질생산과 희토류기능성복합재료개발에 힘을 넣어 미래지향적인 희토류산업창설준비에서 전진의 보폭을 내디딜수 있었다.

미래과학기술원이 과학기술갱신의 신진대사가 가장 빨리 이루어지는 곳으로 되게 하기 위해 현행연구과제수행에서 이룩된 성과와 경험도 지체없이 받아들이게 하여 전망적인 중심연구과제수행을 추동하게 하였다.

대학과학연구사업정형을 놓고보면 이전시기보다 무게있는 연구종자가 훨씬 많아졌고 그 연구개발속도가 더 빨라졌다는것을 알수 있다.보다 중요한것은 현행과제수행에만 치우치던 편향이 극복되고 멀리 앞을 내다보며 전망과제수행을 목적지향성있게 내밀수 있게 되였다는것이다.

대학의 경험은 과학연구사업에서 선후차를 바로 정하고 연구역량을 집중하는 사업만 잘 짜고들어도 같은 자금, 같은 연구조건에서도 연구개발속도를 최대한 높이고 나라의 발전에 이바지할 가치있는 연구성과들을 더 많이 내놓을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백두의 행군길과 나의 일터

온 나라의 일터마다 활화산의 용암처럼 부글부글 끓고있다.

백두의 혁명전통, 백두산정신만 있으면 천만대적도 무섭지 않고 고난과 시련도 두렵지 않기에 우리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자기가 지켜선 일터를 백두의 행군길과 이어놓고 부닥치는 고난과 시련을 격파해나가고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을 안고 살면 세상에 무서울것도 없고 못해낼 일도 없습니다.》

백두의 행군길을 다시금 새겨볼수록 정면돌파전에 떨쳐나선 우리모두를 이 길에 불러주신 절세위인의 위대한 그 뜻에 뜨겁게 목메인다.

진정 백두의 행군길, 여기에 다 있었다.

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심과 결사옹위의 정신, 맨주먹으로 폭탄도 만들고 대포도 만들어내는 자력갱생의 정신, 한홉의 미시가루도 천만근의 양식처럼 나누어들며 고락을 같이하는 불같은 동지애, 천겹만겹의 포위속에서도 강자의 웃음을 터치는 혁명적락관주의…

위대한 수령님들의 한생의 뜻과 념원대로 이 땅우에, 이 하늘아래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울수 있는 비결도, 오늘의 난관과 시련을 정면돌파하고 사회주의승리자의 존엄을 높이 떨칠수 있는 담보도 바로 백두의 행군길에 있다.

백두의 행군길과 나의 일터!

불러볼수록 필승의 신심으로 심장이 높뛰고 드높은 혁명열, 투쟁열이 온몸을 휘감는다.

지난 1월 인민경제계획수행에서 전례없는 기적을 창조한 상원세멘트연합기업소의 한 일군이 터친 심장의 토로가 있다.

《우리가 언제나 눈보라치는 백두의 행군길을 걷는 심정으로 살며 투쟁한다면 이 세상에 못해낼 일이 무엇이겠습니까.백두의 행군길이야말로 우리의 일터마다에서 자기의 존엄과 영예, 행복을 지키고 정면돌파전의 승리를 안아오게 하는 백승의 한길입니다.》

그렇다.

지금의 조건과 환경이 아무리 어렵다 해도 고립무원한 밀림속과 빙설천지에서 가랑잎을 깔고 자며 풀뿌리를 씹어삼키면서도 결사항전을 벌린 항일의 그 나날과 어찌 대비조차 할수 있겠는가.

적의 무기를 빼앗아 자체로 무장을 갖추고 맨손으로 연길폭탄을 만들어 원쑤를 친 자력갱생의 선구자, 항일투사들에게는 남에 대한 의존심이 추호도 없었다.

항일혁명선열들처럼 억천만번 죽더라도 원쑤를 치겠다는 혁명정신, 몸이 찢기고 뼈가 가루되여도 수령이 맡겨준 혁명임무를 기어이 수행하려는 결사의 의지로 자력갱생의 영웅적투쟁사를 수놓아간다면 오늘의 시련과 난관은 문제로도 되지 않을것이다.

이것이 바로 자기의 일터를 백두의 행군길과 이어놓고 사는 우리 인민의 한결같은 신념이며 의지이다.

항일혁명선열들이 지녔던 백절불굴의 혁명정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으로 만난을 격파해가는 우리 인민의 정신세계는 얼마나 고결한것인가.

216사단 철길건설여단 함경북도련대 회령시대대 정치지도원 리복순동무는 벌써 20여년째 가정부인의 몸으로 돌격대생활을 하고있는 여성노력영웅이다.

한두해도 아닌 그 긴긴 나날 뜻하지 않게 남편을 잃은 여성의 몸으로 견디기 어려운 시련의 고비도 많았지만 그는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백두전구에 삶의 뿌리를 내리고 인민의 이상향을 일떠세우는 보람찬 투쟁에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쳐가고있다.

그 비결에 대하여 물을 때면 그는 백두의 칼바람속에서 단련된 사람은 절대로 나약해질수도 없고 오직 싸워이기는데 버릇되는 법이라고 긍지높이 말하군 한다.

우리 조국은 바로 이런 참된 애국자, 언제나 백두의 행군길을 꿋꿋이 이어가는 이런 열혈의 인간들의 피끓는 심장에 받들려 힘차게 전진한다.

우리 조국의 앞날이 그처럼 밝고 창창한것은 바로 이때문이다.

지금 순천린비료공장건설장과 단천발전소건설장을 비롯한 온 나라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우리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백두의 행군길을 걷는 심정으로 혁혁한 투쟁성과를 이룩하고있다.

항일혁명선열들처럼 살며 투쟁하려는 신념과 의지는 우리의 모든 일터, 투쟁과 생활의 매 순간마다에서 명백히 검증된다.

동무는 자기의 일터를 백두의 행군길과 이어놓고 살며 일하고있는가.

지하의 탄전에서 석탄을 캐든, 전야에서 곡식을 가꾸든, 푸른 숲 가꾸어가는 일을 하든 이 땅의 매 공민은 누구나 이 물음앞에서 자신의 하루하루를 돌이켜보며 항일혁명선열들처럼 맡겨진 혁명과업수행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나가야 한다.

이 땅의 모든 공민들이 자기의 일터를 백두의 행군길과 꿋꿋이 이어놓고 살며 투쟁할 때 우리 혁명의 전진속도는 배가될것이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승리는 그만큼 앞당겨지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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