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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3월29일 금요일 16: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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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3 항쟁의기관차〉 민중중심, 〈산업혁명〉의 가치와 성패를 결정한다

경제는 자립이 생명이다. 자립안에 진보와 균형과 공영과 공정이 다 있다. 협의의 자립이 예속을 반대하는 의미라면 광의의 자립은 진보·균형·공영·공정의 개념을 모두 내포한다. 민중을 위하고 예속과 기형을 반대하고 남북과 외국이 함께 번영하는 길이 바로 자립이다. 스스로의 힘으로 서 앞으로 나아간다는 자립이란 소박한 말에 경제건설에서 견지해야 할 가장 중요한 원칙이 담겨있다.

경제는 곧 산업이고 경제·산업의 2대분야는 공업과 농업이다. 자본주의시대이래 공업은 경제·산업의 주된 분야로서 사회경제발전과 민중생활향상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다. 차수를 달리하며 불가능한 자본주의의 영원성을 설파하는 이른바<미래학자>들은 <4차산업혁명론>이라 명명한 <신기술혁신>으로 자본주의의 전반적위기를 모면하고 자본의 무한대한 탐욕을 실현해보려 골몰하지만 세상의 이치는 결코 그렇게 흘러가게 만들지않는다는것을 그들 스스로도 모르지않는다.

민중중심이 결정적인 잣대다. <산업혁명>의 앞에 <4차>가 들어가든 다른 무엇이 들어가든 당연히 개념자체보다 중요한것은 <민중중심>의 핵심내용이 담겨있는가의 여부다. 모든것을 생산하는 주체인 민중이 <산업혁명>의 주인이 돼야 하고 그 성과를 돌려받아야 마땅하다. <4차산업혁명론자>들의 말에 민중이 없지않지만 이는 본질상 자본의 탐욕을 대변하는 감언이설에 불과하다. 결국 이전의 여러차례 <산업혁명>들처럼 노동자들은 기계의 부속품으로 전락하고 집중적으로 해고되며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야 한다.

노동자·민중을 위한 노동자·민중에 의한 산업혁명이 아닌 그 어떤 <산업혁명>도 성공할수 없다. 빈익빈부익부의 양극화를 심화시키며 최후에는 기만적이고 개량적인 양극체제를 붕괴시키는 기본동력이 될것이다. 착취의 끝은 혁명일수밖에 없다는것이 인류역사가 보여준 진리가 아닌가. 노동자·민중은 결국 스스로의 힘으로 모든 생산수단을 틀어쥐게 될것이며 그힘으로 진정한 의미의 산업혁명을 새롭게 시작할것이다. 남코리아가 본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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