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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평화교회 〈고난공동체 철거위기몰려〉

2일 민통선평화교회공동체운영위원회가 <민통선평화교회고난공동체가 철거위기에 몰렸다>를 발표했다.

민통선평화교회는 < 그간 20년동안 서부전선민통선에서 분단적폐청산운동에 앞장섰다>며 철거위기에 <천막건물을 만들어서라도 계속하던 분단적폐청산운동인 평화협정운동과 미군철수운동을 끊임없이 해나갈 것>이라 밝혔다.

다음은 전문이다.

민통선평화교회고난공동체가 철거위기에 몰렸다

그간 20년동안 서부전선민통선에서 분단적폐청산운동에 앞장섰던 우리 민통선평화교회공동체는 90년대부터 문화예술평화운동에 이어 2천년대에는 남북·남남갈등 애기봉등탑철거운동을 10여년간 전개해왔다.

그러므로 박근혜정권때 수배·노역·벌금 세차례의 압수수색등 우리 공동체는 갖은 수모를 겪기도 했다. 그러나 이에 굴하지않고 2015 종로기독교회관으로 옮겨 피난예배당을 오픈 하고 그곳에서 박근혜공안정권퇴진을 외치며 8개월여동안 농성과 200여회의 시국기도회를 열고 통일운동탄압중단요구와 박근혜공안정권퇴진을 줄기차게 요구하고 투쟁했다.

이어서 진보종교단체인 평화행동목자단창립발기를 하여 종교적폐청산운동에 주력하기도 했다. 또한 모든 적폐는 분단과 미군주둔에 있다보고 평화협정체결·미군철수를 요구하는 평화협정운동본부 첫 발기모임을 가졌으며 지금까지 평화협정체결요구와 미군추방운동에 온힘을 쏟아왔다. 현재까지 구속과 수배등 탄압을 받으면서도 평협과 민통선공동체는 981차까지 평화협정미군철수요구시국기도회를 줄기차게 개최하고 있다.

민통선평화교회의 땅은 김포시용강리공용물로서 민통선공동체땅이 아니다. 작년10월 담임목사가 평화협정체결·내정간섭중단을 요구하며 맥아더화형식집회투쟁으로 구속됐을때부터 무슨 이유에선지 교회철거를 꾸준히 요구해왔다. 민통선평화교회공동체는 헌금제도가 없는 교회로서 재산축척을 하지않아 대표목사의 사재로 운영해왔다.

그러나 분단적폐운동을 계속하기위해서는 결코 민통선을 떠날수 없다. 천막건물을 만들어서라도 계속하던 분단적폐청산운동인 평화협정운동과 미군철수운동을 끊임없이 해나갈 것이다.

우리는 교회공동체를 넘어 민족공동체로서 어떠한 난관도 뚫고 나갈것이다. 조국통일 그날까지 민통선평화공동체는 꿋꿋하게 견뎌나갈것이다.

2020년3월2일 민통선평화교회공동체운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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