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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목표가 높아야 변혁이 일어난다

27일 노동신문은 <사설 정면돌파전에서 당조직들의 전투력을 힘있게 떨치자>,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들 혁명의 성산 백두산 답사>,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일군들이 혁명의 성산 백두산에 올랐다>, <유서깊은 삼지연시에 천지개벽의 새 역사를 펼치신 위대한 영도(1)>, <논설 목표가 높아야 변혁이 일어난다>, <충성은 내 나라의 가풍>, <영원한 투사들의 목소리>, <도덕은 우리 사회를 떠받드는 기초>, <전염병예방대책을 빈틈없이 세워간다>, <신형코로나비루스방역과 관련한 대중상식 몇가지(1)>등을 보도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사설 정면돌파전에서 당조직들의 전투력을 힘있게 떨치자

정면돌파전은 근로대중의 앙양된 열의와 창조적노력에 의거하여 추동되는 거창한 애국투쟁이다.

오늘의 혁명적진군을 힘있게 다그쳐나가자면 각급 당조직들이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 결정관철에로 적극 불러일으키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강도높이, 실속있게 벌려야 한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당조직들이 자기 부문, 자기 단위에 제시된 당정책을 튼튼히 틀어쥐고 철저히 관철함으로써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가져오도록 하여야 합니다.》

올해는 영광스러운 조선노동당창건 75돐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정면돌파전의 첫해인 올해의 진군은 장장 70여성상 혁명과 건설을 향도해오면서 역사의 기적을 창조한 우리 당의 고귀한 업적을 길이 빛내이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을 보다 가속화해나가기 위한 보람찬 투쟁이다.이 혁명적진군에서 모든 당조직들이 높은 조직력, 사상동원력, 전개력을 발휘하여야 당의 새로운 혁명적노선을 철저히 관철할수 있고 일단 결심하여 못해낸 일이 없는 우리 당의 불패의 위력을 남김없이 과시할수 있다.

지금 우리 혁명의 힘찬 전진에 반발하는 적대세력들의 도전은 집요하고 부닥친 시련과 난관도 만만치 않다.하지만 나라와 민족의 존엄을 결사수호하고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제낄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정면돌파전에 떨쳐나선 우리 인민의 기세는 매우 높다.순천린비료공장건설과 삼지연시꾸리기 3단계공사,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건설과 단천발전소건설을 비롯한 중요대상건설장들에서 완공의 날을 앞당기기 위한 공격전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다.인민경제 주요공업부문과 농업부문의 일군들과 근로자들도 정면돌파전의 기본전선, 주타격전방을 지켜섰다는 자각을 안고 새로운 생산적앙양을 일으켜나갈 불타는 열의에 넘쳐있다.당의 정면돌파사상을 철저히 관철하여 10월의 대축전장에 뚜렷한 경제건설성과, 자랑찬 노력적위훈을 안고 떳떳이 들어서려는것이 온 나라 전체 인민의 한결같은 열망이다.

대중의 앙양된 열의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는가 그렇지 못한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해당 단위의 정치적참모부인 당조직들의 전투적기능과 역할에 달려있다.전당의 당조직들이 자기의 전투력을 힘있게 과시해나갈 때 우리에게는 뚫지 못할 난관, 점령 못할 요새가 있을수 없다.

당조직들의 전투력을 높이 떨치는것은 자력갱생의 위력으로 온갖 도전을 짓부시고 진격의 돌파구를 열기 위한 근본요구이다.

오늘의 정면돌파전은 곧 자력갱생의 창조대전이다.사회주의건설의 전진도상에 가로놓인 난관을 자력갱생의 힘으로 정면돌파하며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침로따라 승리의 활로를 열어나가려는것이 우리 당의 드팀없는 의지이다.당의 노선과 정책을 결사관철하기 위한 근본담보는 모든 당조직들이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자력갱생의지로 만장약시키고 대중의 정신력을 총폭발시키는데 있다.

당조직들의 전투력이자 자력갱생의 거세찬 불길이고 자력자강의 승전포성이다.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 일군들과 노동계급은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결사의 실천력을 발휘하여 1월 세멘트생산과제를 넘쳐 수행하였으며 2월에 들어와서도 맹렬한 돌격전을 벌리고있다.이러한 성과는 생산자대중이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도록 조직정치사업을 짜고들고있는 이곳 당조직들의 역할과 잇닿아있다.상원전역에서 발휘된 당조직들과 당일군들의 사업기풍, 일본새는 전당을 자력갱생대진군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는데서 또 하나의 본보기로 된다.상원에서처럼 각급 당조직들이 자력갱생, 견인불발의 정신이 일터마다에 차넘치도록 조직정치사업을 박력있게 내밀 때 정면돌파전의 승리는 확정적이며 당의 구상과 결심은 빛나는 현실로 펼쳐지게 될것이다.

당조직들의 전투력을 높이 떨치는것은 우리의 혁명진지, 사회주의진지를 반석같이 다지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외부적으로는 적대세력들의 반공화국압살책동을 짓부시고 내부적으로는 사회주의본태를 고수하며 혁명진지, 사회주의진지를 백방으로 강화하자는것이 정면돌파전을 결심한 우리 당의 웅지이다.우리의 주체적힘, 내적동력을 총발동하여 사회주의건설을 활력있게 전진시켜나가자면 당의 영도력과 전투력 중요하게는 당조직들의 전투적기능과 역할을 더욱 높여야 한다.

오늘 우리 혁명대오에는 시련을 겪어보지 못한 새 세대들이 주력을 이루고있다.현실은 우리의 혁명진지, 사회주의진지를 그 어느때보다 강화할것을 요구하고있다.주체조선의 절대병기인 일심단결을 보위하고 사회주의제도를 굳건히 고수해나가자면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당의 사상과 영도에 무한히 충직한 참다운 혁명전사로 튼튼히 준비시키기 위한 사업을 중단없이 밀고나가야 한다.당조직들의 사상교양자적, 조직동원자적역할을 떠나서 우리의 혁명진지, 사회주의진지의 공고성에 대하여 말할수 없다.

당중앙의 두리에 전체 인민이 사상의지적으로, 도덕의리적으로 굳게 뭉친 우리의 정치사상적위력은 무궁무진하다.당조직들에서 천만의 심장이 당의 사상의지로 고동치고 당의 영도만을 받들려는 불타는 충성으로 높뛰게 할 때 우리 내부를 와해시키려는 적대세력들의 비열하고 악랄한 책동은 물거품으로 될것이며 우리 조국은 불패의 사회주의보루로 빛을 뿌릴것이다.

모든 당조직들은 시대가 부여한 중대한 임무를 기꺼이 떠메고 격동적인 현실의 요구에 맞게 오늘의 정면돌파전에서 자기의 전투적기능과 역할을 최대로 높여나가야 한다.

사상전을 맹렬히 벌려 온 나라에 혁명적열정과 기백이 차넘치게 하여야 한다.

무겁고도 방대한 과업을 수행해야 하는 오늘의 정면돌파전은 낡고 보수적인 관점과 태도, 일본새를 극복하기 위한 투쟁을 동반한다.

당조직들에서는 시대가 전진하고 사람들의 의식상태가 변화되는데 맞게 사상사업의 내용과 형식, 방법을 연구하고 발전시켜 사상의 침투력, 사상사업의 실효성을 최대로 높여야 한다.사상사업을 지난날의 고정격식화된 틀에서 벗어나 현실에 발을 붙이고 사람들의 구체적인 생활과 마음속에 깊숙이 침투하여 참신하게 벌려야 한다.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자력갱생정신, 곤난극복정신으로 만난을 뚫고나가기 위한 투쟁에 총매진하도록 사상공세를 맹렬히 벌리며 해설과 강연, 선동을 한번 하여도 대중의 앙양된 열의와 심리, 구체적실정에 맞게 설득력있고 호소성이 강하게 하여야 한다.당정책을 자의대로 해석하거나 후론하는 현상, 낡은것을 고집하면서 전진을 방해하는 온갖 부정적현상들과 강한 사상전을 벌려야 한다.

강력한 사상공세, 선전선동공세로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구마다에서 생산적앙양이 일어나게 하여야 한다.

각급 당조직들은 대중의 혁명적열의가 계속 고조되도록 선전선동력량과 수단을 총동원하여 사상전, 선전선동공세를 진공적으로 드세차게 벌려야 한다.당창건 75돐이 되는 올해에 자기 부문, 자기 단위에서 내세운 목표를 기어이 수행하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빈틈없이 해나가야 한다.인민경제 주요공업부문의 당조직들은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정면돌파전의 앞장에서 내달리도록 경제선동의 북소리를 힘차게 울리며 농업부문의 당조직들은 당이 제시한 올해 알곡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하여 사회주의전야마다에 풍요한 가을을 안아오도록 대중을 분발시켜야 한다.과학연구부문의 당조직들은 과학자, 기술자들이 현실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적극 풀어나가며 대담한 목표를 내세우고 나라의 첨단과학기술을 발전시키는데 특출한 기여를 하도록 하여야 한다.

행정경제사업에 대한 정치적지도, 정책적지도를 강화해나가야 한다.

행정경제사업에 대한 키잡이를 잘하여 경제사업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이룩하도록 하는것은 당조직들의 중요한 임무이다.당조직들이 정치적지도, 정책적지도를 바로하고 행정경제일군들이 자기 본분을 다하도록 키잡이역할을 잘할 때 혁명과 건설에서 끊임없는 앙양이 일어나게 된다.

모든 당조직들은 당정책에 입각하여 경제사업에 대한 방향적지도와 방법적지도를 함으로써 경제일군들이 높은 책임성과 혁명성을 가지고 자기 사업을 원만히 해나가도록 당적으로 떠밀어주고 잘 뒤받침해주어야 한다.정확한 지도와 철저한 집행을 밀접히 결합시켜 당정책의 생활력이 현실에서 뚜렷이 확증되도록 하여야 한다.

기층당조직들의 역할을 높이는것이 중요하다.

당조직들의 전투력은 초급당과 당세포를 비롯한 기층당조직들의 역할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모든 기층당조직들은 일군들과 당원들이 자기 뼈를 깎아서라도 전원회의결정을 철저히 관철하겠다는 투철한 각오를 가지고 당정책을 현실로 꽃피워나가도록 하여야 한다.당정책관철을 위한 사업을 오분열도식으로 하는 편향을 결정적으로 극복하고 끝장을 볼 때까지 완강하게 내밀어 당정책의 정당성이 인민생활에서 나타나게 하여야 한다.당원들과 핵심군중을 통하여 한사람이 열사람, 열사람이 백사람을 불러일으키며 한 단위의 혁신이 다른 단위의 혁신으로 이어지게 하여야 한다.

당일군들은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의 숭고한 인민관을 따라배워 인민을 위하여 헌신하는 참된 복무자가 되여야 한다.언제나 군중속에 들어가 인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인민을 위한 좋은 일을 더 많이 찾아하는 친인민적, 친현실적인 당사업기풍을 철저히 확립하여야 한다.후방사업이자 사회주의수호전이라는것을 깊이 명심하고 후방사업에 큰 힘을 넣어 대중의 애국적열의와 사기를 계속 고조시켜나가야 한다.

모든 당조직들은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 결정관철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킴으로써 뜻깊은 올해를 위대한 변혁의 해로 빛내이는데 적극 이바지하여야 할 것이다.

백두산정신을 만장약하고 정면돌파전의 진군보폭을 힘차게 내짚자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들 혁명의 성산 백두산 답사

항일투사들이 부르던 혁명가요를 우렁차게 합창하며 백두전구에 대한 답사길을 이어가고있는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들이 26일 혁명의 성산 백두산에 올랐다.

주체의 한길로 억세게 전진하는 우리 조국의 강용한 기상이 어려있고 사회주의 붉은 리념을 더해주는 백두산을 가까이할수록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들은 용기백배, 기세충천하여 행군길을 다그쳤다.

허리치는 생눈길과 맵짠 강추위, 몰아치는 눈보라를 헤치며 답사행군대원들은 백두에 뿌리내린 영광스러운 혁명전통을 영원히 옹호고수하고 계승발전시키며 그 위대한 전통에 기초한 불굴의 공격사상으로 혁명의 난국을 타개하고 개척로를 열어제끼실 확고한 결심과 의지를 굳히신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의 높으신 뜻을 더욱더 깊이 절감하였다.

향도봉에 모신 《혁명의 성산 백두산 김정일》이라는 친필글발을 무한한 격정속에 우러르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들은 백두산의 줄기줄기에 력력한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성스러운 혁명역사를 숭엄히 되새겨보았다.

백두대지에 깃들어있는 절세위인들의 강국염원과 조선혁명사의 첫 페지에 빛나는 빨찌산의 피어린 역사를 가슴뜨겁게 안아보며 그들은 생눈길을 헤치고 승리의 성산 백두산정에 올랐다.

백두성산에서 목청껏 만세의 함성을 터치는 답사행군대원들의 얼굴마다에는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주체혁명위업을 줄기찬 전진과 승리에로 이끌어나가시는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의 혁명신념, 혁명투지, 혁명배짱으로 오늘의 정면돌파전을 힘차게 벌려나갈 혁명적열의가 어려있었다.

백설을 휘날리며 거연히 솟은 백두산정에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들은 우리 민족의 만년재보인 백두의 혁명전통을 영원히 빛내이며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활로를 열어나가는데서 혁명의 지휘성원, 인민의 참된 충복으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갈 굳은 결의를 토로하였다.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들은 이날 항일유격대식으로 야외숙영을 하면서 붉은기앞에 다진 맹세를 끝까지 지켜 위대한 수령님을 따라 조국해방의 길을 꿋꿋이 걸어온 선열들의 고결한 충정과 백절불굴의 정신세계를 다시금 새겨안았다.

이에 앞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들은 25일 베개봉숙영지와 삼토공귀틀집을 답사하였으며 노동당시대의 산간도시의 전형, 인민의 이상도시로 천지개벽한 삼지연시의 여러곳을 참관하였다.

답사길에서 진행된 혁명가요합창경연 및 시랑송모임은 행군대원들에게 항일선열들이 지녔던 투철한 혁명정신과 투쟁기풍, 혁명적낙관주의를 더욱 깊이 심어주었다.

행군은 계속된다.

백두산정신을 만장약하고 정면돌파전의 진군보폭을 힘차게 내짚자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일군들이 혁명의 성산 백두산에 올랐다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를 답사하고있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일군들이 26일 혁명의 성산 백두산에 올랐다.

이른아침 숙영지를 출발한 대오는 만년장설을 떠이고 거연히 솟아 빛나는 백두산을 향하여 보무당당히 행군하였다.

행군길에서 향도봉에 모신 《혁명의 성산 백두산 김정일》이라는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의 친필글발을 우러르며 그들은 한평생 자주, 선군의 기치를 높이 추켜드시고 강철의 담력과 배짱, 무한한 헌신으로 내 나라, 내 조국을 백두의 메부리처럼 떠받들어올리신 절세위인의 성스러운 혁명생애를 가슴뜨겁게 돌이켜보면서 행군속도를 높이였다.

허리치는 생눈길과 거센 칼바람을 헤치며 백두산정에 오른 답사행군대원들이 격정과 환희에 넘쳐 터쳐올리는 우렁찬 함성이 백두성산의 하늘가에 메아리쳐갔다.

아득히 뻗어간 산발들과 울울창창한 천리수해를 바라보며 그들은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치시여 조국해방의 역사적위업을 성취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멸의 업적과 내 나라, 내 민족을 위하여 굴함없이 싸워 승리한 항일혁명선열들의 사상정신세계를 페부로 절감하면서 백두의 행군길을 끝까지 이어갈 혁명열, 투쟁열로 심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그들은 불어오는 온갖 역풍을 백두의 폭풍으로 쳐갈기시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진군활로를 앞장에서 열어나가시는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의 영도따라 오늘의 정면돌파전에서 우리 공화국의 최고주권기관 일군으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갈 혁명적열의에 넘쳐있었다.

이날 답사행군대원들은 무두봉명제비앞에서 백두산에 새겨진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영도업적과 조선인민혁명군 부대들이 백두산밀영과 간백산밀영, 소연지봉밀영 등을 오갈 때 이용하던 중간련락소로서의 사명과 역할을 수행한 무두봉밀영에 대한 해설을 들었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일군들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사상, 우리 당의 혁명사상, 굴함없는 혁명정신을 알자면 누구나 백두산에 와보아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의 숭고한 뜻을 다시금 가슴깊이 새겨안으며 신심과 용기에 넘쳐 행군길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 원수님의 소원, 인민의 꿈이 이루어진 땅

유서깊은 삼지연시에 천지개벽의 새 역사를 펼치신 위대한 영도(1)

유서깊은 혁명의 성지 백두산기슭에 한폭의 그림같이 황홀한 새 모습으로, 인민의 이상향, 산간의 이상도시로 눈부시게 솟아오른 삼지연시.

조선혁명의 시원이 열린 백두산아래 첫 동네에서부터 사회주의만세소리, 노동당만세소리가 더 높이 울려퍼지게 하시려는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의 숭고한 뜻과 거룩한 영도의 손길에 의하여 백두대지에 눈부시게 펼쳐진 천지개벽은 정면돌파전에 떨쳐나선 천만의 심장을 날이 갈수록 무한히 격동시키고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삼지연군은 온 나라 인민들이 마음의 태를 묻은 전체 조선인민의 고향입니다.공화국공민들은 누구나 다 마음의 태를 위대한 장군님의 고향인 삼지연군에 묻었습니다.》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경애하는 원수님의 고결한 도덕의리의 세계가 빛발치고 그이의 천재적인 예지와 비범한 영도력이 응축되여있으며 우리 원수님의 조국과 인민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애국헌신의 열정이 넘쳐흐르는 삼지연시의 희한한 전변,

바로 여기에 오늘날 우리가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뚫고나가는데서 본받아야 할 훌륭한 모범이 있고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활로를 열기 위한 영예로운 투쟁이 안아올 승리의 열매에 대한 진실한 형상이 있으며 인민의 꿈과 이상을 꽃피우는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백승의 비결이 있다.

위대한 김정은시대가 낳은 희한한 이상도시를 바라보는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애국의 숨결로 심장을 끓이며 그이따라 하늘땅 끝까지 가고갈 맹세가 더더욱 불타오른다.

웅대한 구상, 역사적인 대용단

삼지연의 밤은 소리없이 깊어가고있었다.집집마다에서 울리던 아이들의 청맑은 웃음소리도 즘즘해지고 하늘의 뭇별들도 북방의 추위가 두려운듯 검푸른 장막속에 숨어버린지 한참이나 되였다.

하지만 온 하루 삼지연군(당시)의 여러 부문 사업을 요해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지지도자욱은 어둠짙은 그밤에도 계속 이어지고있었다.

개건된 건설물들의 질도 가늠해보시고 새로 지은 살림집의 부엌도 돌아보시였으며 삼지연군꾸리기와 관련한 귀중한 가르치심도 주시면서…

새로 개건된 삼지연군김일성-김정일주의연구실과 삼지연읍려관, 삼지연읍종합상점, 읍지구에 건설한 살림집들, 완공단계에 이른 삼지연청년역과 삼지연못가역, 삼지연감자가루생산공장…

크지 않은 삼지연땅을 돌아보시는지도 벌써 며칠째였다.

때는 지금으로부터 3년전인 주체106(2017)년 12월이였다.

북방의 사나운 추위와 눈보라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삼지연군의 여러 부문 사업을 요해하시는 그이의 심중에 뜨겁게 자리잡고있은것은 무엇이였던가.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서는 현지지도의 나날 자신의 불같은 심정을 터놓으시며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삼지연군은 위대한 장군님의 고향군이고 우리 혁명의 발원지이며 혁명전통교양의 대로천박물관입니다.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영도자욱이 어려있고 항일혁명투사들의 피와 땀이 스며있는 삼지연군을 잘 꾸리는것은 장군님의 업적을 더욱 빛내이고 우리 당의 혁명전통을 견결히 옹호고수하는데서 나서는 가장 중요한 문제의 하나입니다.》

혁명의 시원이 열린 삼지연땅을 전국의 모범, 본보기로, 세상에 둘도 없는 산간도시로 더욱 훌륭히 전변시키실 웅대한 구상을 안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때 이렇게 강조하시였다.

우리 인민이 마음의 태를 묻고 사는 정신적고향인 삼지연군을 이 세상 그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군, 남들이 흉내조차 낼수 없는 특색있는 군, 우리 나라에서 제일 잘사는 군으로 꾸리기 위해서는 잡도리부터 단단히 해야 한다.…

건물지붕이나 교체하고 벽체를 긁어내여 외장재나 칠하는 땜때기식이 아니라 이왕 품을 들일바치고는 개건보수라는 관점을 싹 털어버리고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완전히 새로 건설하겠다는 각오를 안고 달라붙어야 한다는것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뜻이였다.

그이께서는 216사단 건설자들의 힘찬 투쟁에 의하여 혜산-삼지연철길공사가 완공을 눈앞에 두었고 백두대지의 혹한속에서도 대상건설들에서 기적같은 성과들이 이룩되고있다고 하시면서 지금까지의 성과와 경험, 교훈을 놓고 1단계전투총화를 의의있게 진행하여 앞으로의 공사방향을 바로 정하며 돌격준비를 빈틈없이 갖추고 2단계전투에 일제히 진입하여야 한다고 지시하시였다.

우리 공화국의 승리적전진을 달가와하지 않는 적대세력들의 책동이 극도에 달하고있던 때에 그처럼 방대한 세계적인 산간도시건설을 발기하시고 온 나라가 한사람같이 떨쳐나서도록 하신것은 이 세상 그 누구도 따를수 없는 강철의 신념과 의지, 백두의 담력과 배짱을 지니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만이 내리실수 있는 대용단이였다.

이렇게 시작된 삼지연군꾸리기 2단계공사였다.지금에 와서보면 그것은 오늘의 정면돌파전을 어떻게 벌려야 하는가를 보여주는 산모범이였다.

삼지연군꾸리기는 그 목적과 의의가 더없이 숭고할뿐만아니라 규모가 대단히 크며 정치, 경제, 문화의 모든 분야를 다 포괄하고있는 거창한 애국투쟁이다.

우리 혁명역사의 제1페지에 아로새겨진 삼지연군을 태양의 성지, 혁명의 성지답게 훌륭히 꾸려 위대한 수령님들의 혁명역사가 줄기차게 흐르도록 하시려는것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마음속에서 순간도 떠나본적 없는 드팀없는 신념이고 의지였다.

혁명선열들의 발자취가 역력히 아로새겨진 항일전구를 투사들의 염원이 꽃핀 땅으로 전변시키시려 그처럼 마음쓰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이상을 최상의 수준에서 실현하시기 위해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첫 기슭에서부터 삼지연을 찾고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

사람들은 지금도 주체102(2013)년 11월 경애하는 우리 원수님께서 걸으시던 삼지연의 눈보라강행군길을 생생히 기억하고있을것이다.

주체102(2013)년, 우리 혁명역사에서 얼마나 간고하고 준엄한 해였던가.

역사의 생눈길을 앞장에서 헤치시던 그때에 벌써 북방의 맵짠 추위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삼지연군의 여러곳을 현지지도하시면서 삼지연은 우리 혁명의 시원이 열린 혁명의 성산 백두산아래 첫 동네이므로 여기에서부터 사회주의만세소리, 노동당만세소리가 더 높이 울려나오게 하려는것이 당의 확고한 결심이라고 하시며 삼지연군꾸리기와 관련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그이의 비범한 영도자욱을 따라 나날이 천지개벽의 역사를 펼친 혁명의 성지이기에 온 나라 인민이 우리 원수님께서 삼지연땅에 새기신 불멸의 화폭을 그리도 잊지 못하는것 아니던가.

단순히 북방의 한개 군을 새롭게 변모시키기 위한것이 아니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바라시던대로 삼지연군을 이상향으로 꾸려가는 행정에서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요구에 맞게 사람들의 정신상태도 개변시키고 여기에서 새 세기 혁명정신, 새로운 시대정신을 창조하시려는 숭고한 의도가 경애하는 원수님의 거룩한 현지지도자욱우에 역력히 아로새겨져있는것이다.

읍거리건설로부터 생태환경보존, 군당위원회사업, 농촌기계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문에 걸쳐 포괄적으로 진행된 그이의 현지지도가 사람들에게 준 충격은 비상히 컸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주체107(2018)년 7월 삼지연군안의 건설장들을 현지지도하실 때였다.

베개봉전망대에서 삼지연군건설과 관련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던 그이께서는 삼지연군건설을 통하여 현대문명이 응축된 산간도시의 전형을 창조하고 그 경험을 일반화하여 우리 나라 산간지대의 모든 군들의 면모를 일신시키고 잘 꾸려야 한다고 하시면서 이 과정이 지방건설에서의 일대 도약기로, 하나의 혁명으로 되게 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의 가슴은 크나큰 흥분으로 세차게 설레이였다.삼지연군건설이 안고있는 역사적의미를 또다시 새롭게 안게 되는 의의깊은 순간이였다.

혁명의 성지인 삼지연군건설을 통하여 일군들의 안목을 틔워주시고 시야를 넓혀주시고 일본새에서도 혁신을 일으키도록 이끌어주시며 주체107(2018)년 한해에만도 세차례나 건설장을 찾으신것을 비롯하여 건설의 나날 삼지연땅을 찾고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

혁명의 성지 삼지연군을 남들이 흉내조차 낼수 없는 특색있는 군, 우리 나라에서 제일 잘사는 고장으로 훌륭히 꾸리고 이를 표준으로 하여 온 나라에 사회주의문명창조의 열풍이 휘몰아치게 하자는것이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이며 위대한 장군님의 영원한 전사, 제자들인 우리 인민의 투쟁목표였다.

노동당만세소리, 사회주의만세소리 높이 울리는 삼지연땅은 오늘도 비상한 창조본때, 불굴의 기개로 용암마냥 끓어번지며 천지개벽의 새 역사에 깃든 경애하는 원수님의 웅대한 구상, 역사적인 결단이 얼마나 위대한 현실을 안아왔는가를 소리높이 전하고있다.

사회주의산간도시의 본보기로 꾸려주시려

2월의 흰눈덮인 삼지연시는 참으로 아름답다.

명백하게 구분되여있는 교양구획, 시급기관구획, 살림집구획, 지방공업구획, 상업봉사구획, 체육문화구획, 교육보건구획, 관광구획들, 현대미와 북방특유의 매력을 과시하며 각양각색으로 독특하게 일떠선 여러 형태의 건축물들, 유서깊은 성지에 새로 뿌리내린 봇나무며 분비나무를 비롯한 갖가지 나무들, 시원하게 쭉쭉 뻗어나간 번듯한 포장도로들…

하얀 눈세계속에 만발하는 아름다운 화원이런듯 2월의 삼지연시는 말그대로 사람들로 하여금 사회주의산간도시의 전형이라는 경탄을 절로 터치게 한다.

삼지연시를 우리 혁명의 발원지답게 손색이 없게 훌륭히 꾸리도록 정력적으로 이끄시여 세계적인 사회주의산간도시의 실체를 백두산기슭에 펼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거룩한 영도의 자욱자욱이 그 하나하나마다에 얼마나 뜨겁게 어려있는것인가.

몸소 설계가가 되시고 시공주, 건설주가 되시여 찾아오실 때마다 새로운 높은 단계의 휘황한 설계도를 펼쳐주시고 이르시는 곳마다에서 건설물들의 부족점들도 하나하나 바로잡아주시면서 삼지연시건설이 최상의 수준에서 진행되도록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유서깊은 혁명의 성지에 황홀한 광채를 내뿜으며 희한하게 솟아난 삼지연시는 하나를 건설해도 세계적수준을 릉가하고 먼 후날에 가서도 손색이 없게 비상히 빠른 속도로 일떠세우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천재적인 예지와 만능의 창조력, 무한대한 열정과 특출한 영도가 낳은 우리 시대의 최고걸작품이다.

돌격대원들자체가 자기들이 1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세계적인 산간도시를 일떠세운 사실을 두고 놀라와하는 이 기적같은 건설신화는 과연 어떻게 창조된것인가.

삼지연시꾸리기 첫 시기까지만 하여도 적지 않은 사람들은 2000년대에 건설한 건축물들의 다양한 형식에 만족해하면서 개건보수라는 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었다.그나마도 전기사정이 긴장하고 혜산시와 거리도 먼것으로 하여 새로 건설을 하거나 중심지구형성을 다시 하는데 대해서는 거의나 생각지 않고있었다.

이러한 때인 주체103(2014)년 10월 혁명의 성산 백두산에 오르시였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삼지연군(당시)건설과 관련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면서 삼지연군을 잘 꾸리자면 전기와 수송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그러시고는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건설과 혜산-삼지연철길공사와 관련한 해당한 조치들을 취해주시였다.

이렇게 되여 삼지연군에 대한 본격적인 건설에 앞서 전기문제해결을 위한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건설과 함께 수송문제를 풀기 위한 혜산-삼지연철길공사가 먼저 진행되게 되였다.

그때로부터 북방의 바람세찬 발전소건설장을 찾고 또 찾으시며 우리 청년들을 영웅청년신화의 창조자들로 키워주시였고 몸소 열차를 타시고 혜산-삼지연철길로반의 질적상태를 요해하시며 부족점들을 일깨워주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거룩한 헌신의 자욱자욱을 인민은 영원히 잊지 못한다.

전기문제와 수송문제가 해결되는데 따라 경애하는 원수님의 의도에 맞게 삼지연군꾸리기를 통일적으로 장악지휘하기 위한 정연한 체계가 세워졌다.당의 조치에 따라 강력한 건설부대가 조직되고 그 명칭으로부터 전투목표와 기간, 설비와 자재, 자금보장에 이르기까지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들이 명확히 밝혀졌다.

주체106(2017)년 12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한겨울의 맵짠 추위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단행하신 삼지연군에 대한 현지지도는 삼지연군꾸리기에서 일대 변혁을 일으키고 지방건설의 표준, 본보기를 창조하게 한 역사적인 이정표로 되였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삼지연군을 나라의 얼굴이 되게 잘 꾸려야 합니다.》

삼지연군을 새로 꾸리기에 앞서 유서깊은 혁명의 성지에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을 정중히 모시도록 하시여 이곳이 영원한 태양의 성지로 더욱 빛을 뿌리게 해주시고 비범한 예지와 과학적인 통찰력으로 장군님의 동상을 중심축으로 하여 현대적인 거리를 형성할데 대한 문제, 교양구획, 살림집구획, 지방공업구획 등이 명백히 갈라지게 할데 대한 문제, 산간도시의 특색이 살아나면서도 대상의 용도에 맞으며 유사성과 반복을 없앨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삼지연지구를 노동당시대의 문명을 대표하는 산간도시의 전형으로 전변시키기 위한 휘황한 설계도를 펼쳐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그이께서 삼지연군을 남들이 흉내조차 낼수 없고 모든 면에서 현대적인 지방도시의 면모를 훌륭히 갖춘 본보기로 꾸리기 위하여 지도하여주신 형성안만 해도 무려 8 800여건이나 된다.

그 나날 때로는 찬눈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백두산기슭에로 현지지도의 자욱을 이어가시였고 별들도 조으는 이른새벽, 자정이 넘은 깊은 밤에도 혁명의 성지에로 마음을 달리시며 위대한 사색의 점과 선을 하나하나 그어주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노고를 어찌 한두마디로 다 전할수 있으랴.

정녕 끝이 없었다.

한생을 건설부문에서 일해온 기능공들과 일군들까지 이만하면 최상의 수준이라고 은근히 자부하고있던 때에는 몸소 건설현장을 돌아보시면서 그들의 낡은 관점을 바로잡아주시였고 새로 건설한 살림집의 외부벽체를 보실 때에는 백두산지구에 맞는 마감건재에 대하여 사색하시였다.

려명거리 건물들의 외벽색갈에 대하여 말씀하실 때에는 삼지연군건물외부의 색형상을 생각하시고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를 돌아보시면서도 삼지연군학생소년들에게 현대적인 과외교양기지를 꾸려주실것을 구상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그이의 정력적인 영도의 손길아래 건축물들의 형식과 배치가 민족성에 기반하면서도 예술적조형화와 다양화가 흠잡을데 없이 실현되게 되였고 살림집, 공공건물들이 비반복적이면서도 독특하게, 자연지대적환경에 어울리게 건설되게 되였다.건물들의 층수에서 높낮이차이를 더 주어 소층, 다층건물들이 건축학적요구에 맞게 예술적으로 잘 어우러지고 다층살림집들과 봉사시설들이 조화롭게 련결되여 건물들사이의 예술적호상성, 호환성, 련결성이 철저히 보장된것은 우리 나라 건설부문에서의 또 하나의 비약으로 된다.전반적인 도시형성으로부터 매 건축물과 도로시설, 구호와 표어를 비롯한 직관선전물들과 불장식에 이르기까지 새 기준이 창조되였을뿐아니라 백두산지구 산간지대와 잘 어울리게 도시의 원림화, 공원화도 높은 수준에서 실현된것이 삼지연시의 새로운 면모이다.

두해전 8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삼지연군건설장을 찾으시던 때의 일이다.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열차를 타시고 삼지연청년역으로 오시면서 아침해가 솟아오르는 건설장의 전경을 차창으로 보시며 감개무량해지는 심정을 금치 못해하시였다.

우리 원수님께서 그처럼 잊지 못해하신 태양빛에 붉게 물든 삼지연군건설장의 아침전경, 그것은 하많은 역사의 사연을 담고 펼쳐지는 삼지연의 붉은 노을이였다.

백두산의 해돋이가 삼지연에 붉은 노을을 펼치듯이 위대한 태양의 거룩한 빛발이 혁명의 성지에 사회주의산간도시의 눈부신 실체, 천지개벽의 노을을 아름답게 피워올렸다.

참으로 백두산기슭에 솟아오른 사회주의산간도시의 본보기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명한 영도, 무한한 로고의 결정체이다.그이의 천재적인 예지와 정력적인 영도, 불같은 열정과 헌신이 위대한 전변의 역사를 전하는 삼지연의 붉은 노을을 안아온것이다.

삼지연의 붉은 노을, 진정 그것은 위대한 당의 영도따라 세계의 한복판에서 펄펄 휘날리는 조선의 붉은기이고 시련과 난관이 쌓인 어둠의 장막을 불태우는 승리의 홰불이 아니겠는가.

논설 목표가 높아야 변혁이 일어난다

오늘의 정면돌파전은 우리의 전진을 저애하는 온갖 요소들을 일소하고 주체적힘, 내적동력을 비상히 강화하기 위한 거창한 창조투쟁, 변혁과정이다.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끊임없는 혁신과 질적인 비약을 가져오자면 누구나 높은 목표를 세우고 완강하게 실천해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변혁을 일으키는데서 무엇보다 중요한것이 목표를 높이 세우는것입니다.》

변혁이 일어나야 진보가 이룩되고 발전이 가속화된다.

변혁을 일으키는데는 여러가지 요인이 작용한다.새것의 창조는 결코 순탄하지 않다.피타는 탐구와 노력을 필요로 하며 창발성과 적극성, 대담성도 발휘되여야 한다.그러나 선차적이고 중요한것이 목표이다.목표를 세우는것으로부터 시작되고 목표달성을 위한 벅찬 투쟁으로 이어지는것이 바로 변혁과정이다.

목표의 높이이자 변혁의 크기이다.목표가 높다는것은 그만큼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는것이다.높은 목표에서 막아서는 애로와 난관을 뚫고나갈 비상한 각오와 결심이 나오고 계속혁신, 계속전진해나가는 불굴의 정신과 혁명적인 사업기풍도 발양된다.조건과 환경이 어려울수록, 방대한 과업이 제기될수록 목표를 높이 내세우고 굴함없는 공격전을 벌려나가는것이 혁명가의 자세이다.

오늘 강원도는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기치높이 전국의 앞장에서 힘차게 나아가고있다.성과에 만족함이 없이 도자체의 힘으로 6개의 발전소건설을 동시에 내밀면서 당에서 과업을 준 여러 대상건설을 훌륭히 완공하기 위한 투쟁을 립체적으로, 전격적으로 벌려나가고있다.강원도가 당정책관철의 본보기, 모범을 창조하며 기운차게 내달리고있는것은 결코 경제토대가 든든해서가 아니다.강원땅에서 이룩되고있는 성과들은 자기 힘으로 자립적발전의 터전을 닦고 남먼저 부흥의 열매를 주렁지우려는 도안의 전체 인민들의 이상과 포부가 안아온 고귀한 산물이다.현실은 당의 사상과 의도에 맞게 목표를 높이 세울 때 사람들의 정신력이 앙양되고 일본새가 달라지게 된다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실현가능성이 담보되고 새로운 발전의 도약대가 되는 과학적이며 동원적인 계획이 바로 우리가 말하는 높은 목표이다.현실적인 문제들을 하나하나 착실하게 풀어나가면서도 다음단계에로의 이행에 철저히 이바지하는 목표라야 그 실행속에서 부단한 혁신과 진보가 이룩되는 법이다.주관적욕망이나 임시적관념에 기초한 허황하고 공허한 목표는 형식주의와 요령주의를 낳고 혼란과 침체를 가져오기마련이다.

지금 우리 당은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우리 인민들에게 남부럽지 않은 행복한 생활을 하루빨리 마련해주기 위하여 통이 큰 작전들을 련이어 펼치고있다.건축물을 하나 일떠세우고 생산공정을 현대화하여도 50년, 100년앞을 내다보면서 오늘의 시대를 대표하고 후세에 떳떳이 물려줄수 있도록 세계적수준에서 완벽하게 하여야 한다는것이 우리 당의 뜻이다.우리 당의 비범한 창조의 세계에서 사회주의문명의 높이와 발전을 자부할수 있게 하는 눈부신 기적들이 끊임없이 이룩되고있다.

당의 의도와 요구, 이것이 오늘 우리가 세워야 할 목표의 기준이다.당의 구상에 자기의 이상과 포부를 따라세워야 당과 숨결도 발걸음도 함께 할수 있고 당정책의 과학성과 정당성을 실천으로 입증할수 있다.모든 사업을 당이 바라는 높이에서 해나가는 사람에게는 소극성과 소심성, 현상유지나 눈치놀음이 있을수 없다.

누구나 목표가 높아야 하지만 일군들의 목표는 더욱 높아야 한다.일군들은 사업결과를 평가하는 평론가가 아니라 사업의 설계가, 작전가, 실천가이다.일군들이 내세운 목표의 높이이자 해당 부문과 단위의 발전속도이다.당정책에 입각하여 사업을 대담하게 작전하고 박력있게 밀고나가는것이 습벽화된 일군이 진실로 당에 충실한 일군이다.

협소하고 근시안적인 견해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똑똑한 주견이나 목표도 없는 일군을 어떻게 혁명의 지휘성원이라고 할수 있겠는가.수동적이고 피동적인 사업태도에서 착상력과 조직력, 장악력과 지도력, 전개력이 나올수 없다는것은 자명하다.한 부문안에서도, 같은 조건에서도 혁신적앙양을 일으키는 단위가 있는 반면에 동면하는 단위가 나타나는것은 해당 단위 일군들의 안목과 수준, 능력에서의 차이에 기인된다.보다 선진적인것, 혁신적인것, 발전적인것을 지향하고 탐구하며 실질적인 사업성과로 이어나갈 때 일군의 본분을 다한다고 할수 있다.

일군의 목표는 전망성있는 계획으로 되여야 한다.

천리마타일공장은 지금 자력갱생의 본보기공장, 애국공장으로 자랑떨치고있다.공장일군들은 앞을 내다보면서 생산과 경영관리를 주도해나갈 인재육성에 선차적인 관심을 돌리고 큰 힘을 넣었다.공장의 지속적이며 전망적인 발전을 위하여 예견성있게 품들여 마련한 자체의 과학기술역량은 그쯘하다.10여년전만 하여도 기술자가 30명도 되지 않았고 그나마도 타일에 대하여 아는 기술자는 2명밖에 없던 공장이 오늘날에는 100여명의 기술역량에 의거하여 현행생산과 새 제품개발, 기술발전에서 혁신을 일으켜나가고있다.가시적인 성과보다도 장래를 담보하는 전략을 세우고 드팀없이 실현해나가는것이 단위발전을 책임진 일군의 마땅한 태도이다.

당정책관철을 위한 사업에서 만족이란 있을수 없다.오늘날 시대가 바라고 혁명이 요구하는 일군은 순간의 자만도 없이 계속 분발하는 일군, 새로운 일감을 찾아쥐고 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는 일군, 실천적모범으로 대중을 교양하고 선도해나가는 일군이다.

우리 당이 제시한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목표는 대단히 높고 웅대하며 그 실현을 위한 길은 결코 탄탄대로가 아니다.지금 사상 최대의 봉쇄압박으로 우리를 질식시키려고 미쳐날뛰고있는 적대세력들의 책동과 우리 내부에 존재하는 불합리한 사업체계와 질서들은 우리의 전진을 저애하는 주객관적인 장애로 되고있다.모든 일군들이 락심하거나 동요함이 없이 무거운 과제를 억척같이 떠메고 완강히 돌진해나갈 때 사회주의건설이 활력있게 진척되게 된다.

혁명임무를 스스로 걸머지고 수행하려는 높은 책임감, 오늘과 내일을 다같이 안고 정확히 개척해나가는 지혜와 용기만이 자립, 자강의 위업을 성공적으로 떠밀어나갈수 있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언제나 높은 목표를 내세우고 견인불발하여 투쟁함으로써 사회주의건설의 전 전선에서 새로운 기적과 혁신창조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켜나가야 할것이다.

내 생명 다할 때까지 당의 이상을 꽃피우리라

남흥청년화학연합기업소 당위원장이였던 노력영웅, 박사 전경선동지에 대한 이야기

여기에 한 당일군의 마지막모습이 있다.

밑줄과 동그라미를 그어가며 빨간색으로, 파란색으로 두번세번 계산하여 여러장의 종이에 빼곡이 남긴 수자들,

이것은 남흥청년화학연합기업소 당위원장이였던 전경선동지가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에 참가한 날부터 고심하고 사색하며 얻어낸 예비와 절약타산안이다.그것은 그대로 정면돌파전의 승리를 위하여 남흥의 일군들과 노동계급이 당앞에 결의한 당결정으로 되였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이상과 포부를 높이 세우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하여 불같이 사는 사람이라야 우리 당이 바라는 일군이 될수 있습니다.》

당중앙위원회 위원이며 노력영웅, 박사였던 전경선동지는 지난 1월 14일 현장에서 순직하였다.

생활의 매 순간순간을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를 받드는 충성의 한길에서 빛내인 우리 당의 참된 당원이였으며 자기의 한생이 위대한 수령님들의 숭고한 이상과 당의 구상을 꽃피우는 밑거름이 되고 자양분이 되기를 뜨겁게 염원한 창조와 열정의 인간이였던 그의 삶은 우리 당이 바라는 진짜배기일군은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대답으로 된다.

당결정은 글자가 아니라 목숨이다

그날은 새해가 시작되여 두번째로 맞는 월요일이였다.

일군들을 마주한 전경선당위원장의 이야기는 계속되였다.

비료생산으로부터 전기절약, 촉매국산화, 축사의 통합생산조종체계문제에 이르기까지.

《우리 남흥이 제구실을 못해 당에 덧짐만 지워드리니 정말 머리를 들수 없소.모두가 두몫, 세몫씩 일해서 기어이 당결정을 관철합시다.집행이 없는 당결정이란 있을수 없소!》

한동안 차오르는 숨을 남모르게 짓누르던 그는 움쭉 자리에서 일어섰다.그는 또다시 압축기직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병원 의료일군들은 벌써 몇번째 그에게 중앙병원으로 갈것을 강경하게 요구하고있었다.

하지만 그의 대답은 꼭같았다.

《압축기부터 살려야 하오.》

과연 그 누가 그의 걸음을 만류하고 돌려세울수 있었겠는가.

그것은 당결정관철과 이어진 걸음, 당책임일군으로 일해온 수십년세월 한번도 흐트린적 없었던 신념의 자욱자욱이였다.

그가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에서 당책임일군으로 사업을 시작했을 때는 고난의 시기였다.

까치가 둥지를 튼 녹쓴 탑, 숨죽은 설비들, 여기저기에 돋아난 잡초들…

시련의 흔적이 력력한 그 땅에 그는 제손으로 나무를 떠다 심었다.그리고 자기 이름으로 된 관리자표쪽을 달았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공장을 궁전과 같이 깨끗이 꾸려야 생산도 잘된다고 가르치시였소.수령님의 유훈을 관철하는것은 우리의 시종일관한 당결정이요.》

기업소의 어디서나 나무심기가 한창이던 어느날 그는 순천세멘트연합기업소로 떠났다.

어디라없이 어렵던 그 시기 남흥이라고 따로 더 줄 세멘트가 있었겠는가.

적재함에 겨우 보일락말락하게 실은 세멘트를 이윽토록 바라보던 그가 문득 말없이 사라졌다.한참만에야 조구통에서 세멘트를 긁다싶이 하는 그를 찾아냈을 때 남흥노동자들의 심정이 과연 어떠했겠는가.

온통 세멘트투성이가 된 그가 련합기업소당책임일군이라는것을 짐작조차 할수 없었던 그곳 노동자들이 허물없이 말을 던졌다.

《아바이, 배가 막 출출하구만요.밥이나 한술 들고 마저 하자요.》

정작 그가 싸온 밥곽을 열었을 때, 너무도 수수한 그 아바이가 당책임일군이라는것을 뒤늦게야 알게 되였을 때 그곳 노동자들은 너나없이 놀랐다.

《동무들에게 미안하구만.지금은 우리 남흥이 이렇게 어렵지만 앞으로는 꼭 잘살게 될거요.그때엔 동무들에게 오리를 자동차로 보내주겠소.》

이렇게 배를 곯으며, 눈비를 맞으며 달린 밤길, 새벽길은 그 얼마였던가.

못 잊을 추억을 되새겨보며 그날의 운전사였던 중앙사회주의애국공로자인 부지배인 겸 자재상사 사장 강영철동무는 말하였다.

《그는 늘 말했습니다.위대한 장군님을 어느때나 모실수 있게 준비하자고 당결정서마다 쪼아박군 하는데 영광의 시각은 맹세로 오지 않는다, 그리움우에 바로 양심과 헌신이 있어야 한다고 말입니다.》

제발로 걸어가고 제힘으로 흥할 남흥을 위해 그가 끝없이 걸머진 새 일감들, 그것은 곧 위대한 수령님들의 이상을 꽃피우고 당의 구상을 받드는 길과 잇닿아있었다.

당 제7차대회가 진행된 뜻깊은 해인 2016년, 당시 기업소앞에는 실로 아름찬 과제가 놓여있었다.하지만 그는 스스로 더 높은 목표를 내세웠다.

나라에 손내밀고 증기를 기다리지 말고 우리 손으로 증기를 생산하자!

그가 가스발생로재를 기본연료로 하여 고압증기를 생산하는 대형보이라를 자체의 힘으로 한기 더 일떠세우자고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은 의아함을 금치 못했다.

그날 전경선당위원장이 가슴을 두드리며 한 말은 얼마나 절절했던가.

기업소의 오늘만 보지 말고 내일을 내다보자.우리 일터보다 먼저 나라를 생각하자.오늘 우리 세대가 힘겨운 한걸음을 먼저 내짚고 한가지 일을 더 하면 다음세대가 마음놓고 비료를 생산할수 있지 않겠는가.우리가 증기를 조금이라도 더 생산하면 그만큼 나라의 전기를 더 아낄수 있지 않겠는가.

충정의 70일전투기간에 발생로 2기와 대형보이라 3기를 새로 일떠세워 가스화공정건설이후 비료생산에서 최고실적을 기록하고 당에 기쁨을 드린 그날 그는 지배인 윤정국동무와 함께 밤깊도록 공장길을 걸었다.

40년전 그날 생산한 첫 비료를 병에 넣어 언제 어디서 만들었다는것을 써서 잘 보관하라고 뜨겁게 당부하시던 위대한 수령님, 주체비료가 쏟아지던 날 우리 수령님께 이렇게 많이 쌓아놓은 비료를 보여드렸더라면 얼마나 좋았겠는가고 목메여 외우시던 어버이장군님 생각에 그의 눈굽은 젖어들었다.그럴수록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 당위원회가 일을 잘하고있다고 높이 치하해주시며 장군님께서 일군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신 청춘원앞에서 또다시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으신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의 분에 넘친 기대가 그의 심장을 세차게 울렸다.

진정 어버이의 그 정과 사랑이야말로 언제나 이상과 포부드높이 청춘의 열정으로 남흥의 전진을 떠받들고 책임지라는 크나큰 믿음이 아니겠는가.

나는 남흥의 노동계급을 믿는다고 하신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의 친필글발이 정히 새겨진 친필비를 뜨거움에 젖어 우러르던 당위원장은 영웅지배인의 손을 꽉 틀어잡았다.

《내가 꽤 영웅값을 할수 있을가.당의 신임이 커갈수록 걱정되누만.내 걸음이 잠시나마 떠진다면 당원의 자격으로 주저없이 채찍질해주오.》

그의 걸음은 더 자주 현장으로 이어졌다.그러나 늘 쾌활한 모습으로 7층짜리 아빠트높이의 발생로외벽계단을 따라 매일같이 오르내리며 현장을 누비는 그가 제손으로 남몰래 주사침을 꽂으며 얼마 멀지 않은 길도 몇번이나 쉬면서 걷군 했다는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못했다.그가 시한탄을 몸에 품고있는 중환자라는것을 아는 사람은 더욱 적었다.…

새해의 두번째 월요일도 저물고 새날이 밝았다.

자꾸만 무거워지는 걸음을 애써 다잡으며 그는 여느때처럼 평범히 압축기직장으로 들어섰다.

《수리에서도 선질후량의 원칙을 지켜야 하오.그것이 당의 요구이고 국가에도 리득이 되는 일이요.》

그런데 그것이 전경선당위원장이 노동자들에게 남긴 마지막말로 될줄 누가 알았겠는가.

그의 목소리가, 그의 발자욱소리가 귀전에서 채 사라지지도 않았는데 그의 심장이 멎다니, 누구도 그것을 믿지 않았다.

노동자들앞에선 아픈 내색 한번 한적 없었기에, 남흥에 대한 그의 사랑과 열정이 너무도 열렬했기에 온넋을 기울인 그 모든것을 두고 그렇게 쉽게 갈수 없다고 모두가 믿었던것이다.

생명이 극한점에 이르렀음을 누구보다 잘 알면서도 귀중한 마지막 한걸음을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당결정관철을 위해 서슴없이 앞으로 내짚은 불사신, 열혈의 당일군!

운명의 마지막순간에 그는 단 한마디도 남기지 못했다.

아니, 그는 남겼다.남흥의 일군들과 노동계급은 그의 목소리를 들었다.

바로 그 하루전 회의장에 울려퍼졌던 그의 목소리-《동무들, 자기의 당원증번호를 다시 새겨보시오!》

그 목소리는 주체비료생산자들의 가슴마다에 이렇게 메아리치고있었다.

동무는 당이 맡겨준 초소를 목숨으로 지키고있는가.

당결정관철의 길에서 동무가 맡은 혁명의 참호가 빈자리는 아니였는가.

과학의 길, 자강의 길만이 남흥이 살길이다

남흥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그는 당위원장이기 전에 박사였다.

사실 그는 주간대학졸업생이 아니였다.

하다면 화학, 기계, 축산, 건설, 농업… 그 모든 분야에서 박사로 불리우게 된 비결이 과연 뛰여난 머리에 있는것인가.

처음 가스발생로를 일떠세운 후였다.

생산되는 가스량을 두고 누구보다 깊은 관심을 기울이던 그는 하나의 결론에 도달하게 되였다.

더 많은 가스를 생산하자면 우리의 원료에 맞는 조작주기를 찾아내야 한다.

그는 우리의 원료특성에 맞는 합리적인 조작주기를 확정하기 위한 공식을 만드는데 대담하게 달라붙었다.

우리 장군님께서 기다리시는 비료산, 그 비료산을 높이 쌓을수만 있다면 전공분야와 네일내일을 가리랴.

바로 그런 열화와 같은 마음으로 그는 비료생산에서 결정적인 돌파구를 열수 있는 우리 식의 계산공식을 완성해냈다.남흥의 후방사업에서 큰 몫을 담당한 배합먹이직장의 기술지도서와도 같은 집짐승먹이단위설정에 대한 계산식도 내놓았다.

그 하나하나의 수자들을 확정하기 위해 그가 얼마나 많은 계산을 하고 숱한 책을 보았는지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곡짚이 가장 잘 발효되는 수치를 찾기 위해 폭쇄기의 압력과 온도, 배양무지의 너비와 높이 등 모든 실험결과를 직접 관찰하면서 무던히도 애를 쓰던 그의 모습을 떠올리며 과학기술보급실 실장이였던 리경주동무는 말하였다.

《그 계산식이 완성되던 날 이젠 됐다, 우리 장군님께서 바라시는대로 집짐승먹이단위를 떨굴수 있게 되였다고 하면서 꼭 아이처럼 좋아하며 기뻐하던 당위원장동지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어찌 이런 추억이 그 한사람에게만 있겠는가.

그 어느 생산현장의 노동자들을 만나보아도, 어버이장군님께서 높이 평가해주신 청춘원이며 적은 자재를 이용하여 건설한 온실과 500세대 제대군인살림집들에 가보아도 사색 또 사색하며 끊임없이 새것을 창조하던 전경선당위원장에 대한 소중한 추억이 간직되여있다.

앉으면 계산하고 걸으면 사색하고 꿈속에서도 설계도면을 그려보면서 늘 책을 놓지 않던 그가 손이 닳도록 애용한것은 전자수산기와 각종 자들이였고 생산과 건설에서 제일 중시한것은 수자였다.

중요한 초소에서 첫걸음을 떼게 되는 한 일군에게 전자수산기를 안겨주며 당부한 그의 이야기는 참으로 많은것을 돌이켜보게 한다.

《일군이 수자를 중시하지 않으면 되는대로 문제를 설정하고 되는대로 제기하며 되는대로 일하게 되오.그러면 국가와 인민에게 큰 손해를 주게 되지.수자중시에 바로 자기 영도자에게 어느때나 가장 정확한 보고를 드리며 실지 조국과 인민의 복리가 되는 일을 찾아하려는 일군의 충성심과 애국심이 있다는것을 잊지 마시오.》

그가 받은 많은 발명메달들과 새 기술도입증서들, 기업소의 크고작은 기술혁신 한건한건은 어느것이나 다 한g의 비료, 한W의 전기, 한대의 용접봉이라도 더 생산하고 절약하려는 애국심과 이어져있었다.

오늘 덕을 단단히 보는 채형사슬콘베아는 누구도 흉내낼수 없는 남흥식창조물의 하나이다.

발생로의 가스생성률을 높이는데서 걸림돌로 되고있는 가루탄을 깨끗이 선별하기 위하여 그가 고무벨트대신 채형으로 된 사슬콘베아를 놓자고 발기했을 때였다.

상상도 못했던 착상에 기술자들은 어리둥절해졌다.설계에 대한 표상조차 가지고있지 못하는 그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주며 그는 신심에 넘쳐 말했다.

《국경밖을 바라보지 맙시다.의존심이 생겨나면 자존심을 잃게 되오.》

낮에 밤을 이어 그가 채형사슬콘베아의 설계를 무르익힐 때 온 련합기업소의 종업원들은 사슬판을 만들수 있는 유휴자재를 수집하기 위해 떨쳐나섰다.정밀히 가공해야 할 부속품만도 몇만개, 그것을 다 이어 수십m나 되는 콘베아를 조립하고 시운전에서 성공한다는것은 실로 어려운 과제였다.

어느덧 한해가 흘러갔다.몸부림치고싶은 안타까움속에 기술자들이 주저앉았던 그때 당위원장이 자력갱생직장으로 찾아왔다.

《채형사슬콘베아를 만들 사람들은 나와 동무들밖에 없소.남들이 못한다는것을 하는것이 우리 남흥의 기질이 아니요.백번 실패하면 백번 다시해봅시다.》

한밤에도 전지불을 켜들고 그 하많은 부속품들을 일일이 쓸어보고 살펴보며 실패의 원인을 찾기 위해 그가 지새운 날은 그 얼마였던가.

마침내 온갖 난관을 뚫고 헤치며 제작완성한 채형사슬콘베아가 은을 내게 되였을 때 남흥노동계급의 가슴속에 다시금 철리로 간직된것은 과학의 길, 자강의 길만이 남흥이 살길이라는것이였다.

발브를 한번만 잘못 돌려도 큰 손실을 낳는 화학공업은 위험을 동반하는 공업이다.하기에 전경선당위원장에게 있어서 그 무엇보다 어려운것은 기술자들의 실력과 신념에 대한 보증이였다.

가스화공정의 완성을 위한 총돌격전이 벌어지던 어느날 비료생산공정에서 사용되는 한 화학용액의 조성비률을 정확히 찾아야 할 관건적인 문제가 제기되였다.

한다하는 전문가들이 모두 떨쳐나섰지만 방도는 점점 묘연해지기만 했다.

발전된 나라들에서는 거만하게 권고했다.알고싶거든 황금을 들고 오라.

남의 머리를 빌려다 할바에야 그것이 무슨 주체화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민족적우월감에 용감성을 더하면 무서운 힘을 발휘할수 있다고 하는 전경선당위원장의 토로는 불을 뿜는듯 하였다.

공업기술연구소 소장 김순학동무는 주체비료가 처음 쏟아지던 날을 돌이켜보며 이렇게 추억했다.

《며칠밤을 함께 새우고 첫 시운전을 하던 날 당위원장동지는 말했습니다.동무가 담보하면 나도 담보하오.실패해도 내가 책임지겠소.》

민족적자존심을 안고 자기 힘으로 성공의 열쇠를 찾게 한 야심과 배짱, 그 밑바탕에는 바로 떠밀어주고 책임져주는 당일군의 믿음이 있었다.

지난 20여년동안 기업소에서 배출된 수십명의 학위소유자, 수백명의 국가발명 및 창의고안명수들은 누구나 대담성과 적극성은 당에 대한 믿음에서 생긴다는것을 체험으로 절감하며 성장한 남흥의 새 세대들이였다.그중에는 전경선당위원장이 부지를 확정하고 형성안을 그려 먼 후날에도 손색없게 일떠세운 안주공업대학의 졸업생들이 적지 않다.

기업소의 수많은 기능공들의 기능급수를 손금보듯 알고있는 그가 기술자, 기능공들을 얼마나 중시했는가.

언제인가 어느 한 연구기관의 연구사는 전경선당위원장과 구내길에서 땅바닥에 그림을 그려가며 연구사업을 토의한적이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말을 뚝 끊은 당위원장이 다짜고짜 자기 신발을 벗더니 그에게 신어보라고 하는것이 아닌가.

앞코숭이를 몇번이나 꾹꾹 눌러보던 당위원장이 다음날 날이 밝기도 전에 연구사를 찾아왔다.

《신발이 닳도록 뛰여다니며 연구사업을 하느라 고생이 많았겠소.》

미처 관심하지 못한 자신을 탓하며 갖가지 새 신발들을 한컬레한컬레 신겨보는 그의 손등에 젊은 연구사의 눈물이 주르르 흘러내렸다.

사려깊은 어머니의 그 마음으로 그는 기업소의 기술자, 기능공들에게 최우선적으로 좋은 연구조건과 환경을 마련해주었고 새 집도 제일먼저 안겨주었다.자기를 위해 병원으로 가는 길은 늘 미루었지만 기술자, 기능공들의 병치료를 위해서는 한시도 지체한적이 없었다.

아침과 저녁이 다르게 비약하는 오늘의 시대에 한 단위의 발전을 이끌고나가는 기관차가 되여야 할 일군의 진짜이신작칙은 어디에 있는가.

목도도 함께 메고 진거름지게도 먼저 지며 채 식지 않은 로안에 선참으로 뛰여드는것도 이신작칙이다.

그러나 진짜이신작칙은 누구도 대신할수 없는 실력전의 기수가 되여 과학기술의 힘으로 진격의 돌파구를 여는것이며 단위의 내일을 떠메고나갈 젊은 세대, 인재들의 밑거름이 되고 성공의 등불이 되여 조국의 부강발전에 초석이 될 재부와 밑천을 튼튼히 다지는것이다.

착상과 창조의 능수, 전문가들을 릉가하는 권위자, 정열적인 실천가!

결코 그것은 천성적인 두뇌나 한순간의 성공이 전경선당위원장에게 가져다준 평가나 명예가 아니였다.

하늘이 무너져도 두발을 뻗치고 당앞에 내가 맡은 단위를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는 무한한 충성심, 그것은 높은 이상과 백배의 투쟁열로 되여 무궁무진한 지혜와 가능성을 낳게 했고 그 무엇에도 막힘없이 돌진할수 있는 힘을 키워주었던것이다.

70살이 되던 두해전 1월 그는 당의 은정어린 생일상을 받아안았다.

영웅당위원장인 그의 가슴에서는 박사메달과 함께 여러개의 발명메달이 유난히도 빛을 뿌렸다.

그것은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는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병기창이라고 불러주신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의 믿음에 뼈를 깎고 살을 저며서라도 보답할 열망안고 애국충정의 길에 새긴 소중한 생의 흔적, 높은 이상의 열매였다.

한몸 모래알이 되여 뿌려진대도

7년전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를 찾으신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서는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는 후방사업도 만점이고 체육관, 수영장, 휴식조건, 생활조건도 모두 만점이라는 값높은 치하를 안겨주시였다.

수백t능력의 특색있는 축산기지, 자체로 개간한 수백정보의 간석지와 부업지, 종합적인 식료가공기지, 중흥리등판의 소목장, 수산기지…

돌이켜보면 그의 23년간은 남흥노동계급을 위해 끊임없이 새땅을 찾아 걸구어 씨앗을 뿌리고 열매를 가꾸어온 나날이기도 하였다.

날바다를 막아 개간한 수백정보의 간석지, 그 간석지에 첫 자욱을 찍던 전경선당위원장의 모습을 당일군인 김영철동무는 이렇게 그려주었다.

《어느날 당위원장동지가 기쁨에 넘쳐 하는 말이 새땅을 찾았소, 같이 한번 가보기요, 정확히 알아야 구령을 바로 치지 않겠소 하는것이였습니다.》

한손에는 막대기를 쥐고 또 한손에는 수첩을 들고 그들은 서로 마주 향해 나오며 간석지의 지형을 조사하기 시작했다.몇시간이 지났을가 갑자기 당위원장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감탕속에 점점 그가 빠져들고있었다.운전사까지 달려와 죽기내기로 간신히 그를 건져냈는데 감탕판에서 나오자마자 하는 말이 모두를 아연하게 했다.

《저기 건너편 간석지도 그냥 두긴 아까운 땅인데 한번 가봐야겠소.》 하면서 날바다를 건느겠다고 무작정 매생이에 오르는것이 아닌가.…

자연과의 전쟁은 간고했다.제방은 쌓으면 무너지고 또 쌓으면 뭉청 없어졌다.

과연 끝까지 할수 있는가.이렇게 끝없이 자문자답하며 제방우에 올라 하염없이 평양하늘가를 바라보던 전경선당위원장이 단호히 선언했다.

이제 여기서 주저앉으면 영영 제힘으로 일어나지 못한다.우리 남흥까지 허리띠를 조이는 어머니의 치마폭에 매달리는 철부지가 되지 말자.

마침내 개간된 간석지에서 첫 수확을 하던 날 벼포기를 한아름 그러안고 울며 웃던 그의 모습을 누구인들 잊을수 있겠는가.

제힘으로 일어서는 남흥의 숨결이 나날이 높아지던 어느날 현장을 돌아보던 그는 노동자들이 무심히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게 되였다.

《우리 영양제식당 김치맛이 좋다네.부러워만 하지 말고 건너오게나.》

자식들을 위해 지성다하는 어머니들의 손맛에도 차이가 있을진대 하물며 어떻게 여러 직장의 영양제식당 김치맛이 한결같을수 있겠는가.

하지만 그의 뇌리에서는 노동자들의 그 말이 그냥 뱅뱅 돌아갔다.

어떻게 하면 노동자들이 꼭같이 맛있는 국과 식찬들을 들게 할수 있을가.

마침내 그는 한곳에서 종업원들의 밥도 국도 김치도 다 하리라 마음먹었다.

말이 쉽지 기초식품이나 생산하던 직장에서 한번에 온 련합기업소 종업원들의 식사를 보장한다는것이 간단한 일이 아니였다.

밥을 한번 하자고 해도 수십명 녀인들이 몇시간씩 쌀을 일어야 하였는데 국도 한번에 몇t씩 끓여내자니 그 품이 조련치 않았다.

더우기 헐치 않은것은 비위약한 노동자들의 입맛을 맞추느라 오리육개장 끓이는 법까지 구체적으로 배워주며 기초식품직장에 출근하다싶이 하는 당위원장의 높은 요구성이였다.그러나 그들은 바로 그속에서 쌀을 이는것으로부터 그릇가시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손노동을 기계로 하기 위한 연구가 추진되고있었다는것을 알수 없었다.

번쩍거리지는 않아도 제것으로 만든 우리 설비들에서 된장, 간장, 물엿, 연두부, 콩산유로부터 오리훈제에 이르기까지 많은 식품들을 꽝꽝 생산해내던 어느날 전경선당위원장의 새로운 제의에 일군들은 또 놀랐다.

《노동자들의 후방공급사업을 더 잘하라는것은 우리 장군님께서 남기신 유훈이요.노동자들이 자기 요구대로 고기국을 마음껏 들게 해줍시다.》

그는 지시나 주고 결론이나 내리며 결과만 보고받는 평론가나 책상주의자가 아니였다.축사를 찾는 그의 걸음은 아침저녁으로 더욱 잦아졌다.

오죽했으면 한여름에는 출장갈 때마다 집짐승냄새가 푹 배인 차를 다른 차들곁에 세우기가 멋해 운전사가 남모르는 고민을 했겠는가.

어느날 부쩍 늘어난 돼지들을 살펴보던 그가 심중한 기색을 짓고 말했다.

《돼지가 먹이를 안 먹고 날 올려다보오.잘 먹고 잘 자야 돼지가 빨리 커서 노동자들의 식탁으로 가겠는데 결정적으로 먹이가공이 걸렸소.》

다음날 아침이였다.충혈진 눈으로 축사에 들어선 그가 하는 말이 축사일군들의 귀를 번쩍 트이게 하였다.

돼지위에서 먹이머무름시간을 놓고보면 하루에 먹이를 여러번 주어야 하는데 분해흡수률을 높이자고 해도 죽공정을 새로 꾸려야 한다.

이렇게 되여 처음으로 돼지죽이 만들어졌을 때였다.뜻밖에도 전경선당위원장이 그 죽을 푹 떠서 입가에 가져가는것이 아닌가.

짜지는 않은가, 사료의 미분이 잘되였는가, 배합비률이 정확히 지켜졌는가 깐깐히도 맛보던 가식없는 그 모습, 오랜 세월 그는 늘 그렇게 한㎏한㎏ 집짐승들의 증체률을 높였다.

늘어나는 집짐승들의 사료보장을 위해 그가 얼마나 요구성을 높였던지 김장용남새를 수확한 무연한 밭에서 무우 한꽁다리도 찾아볼수 없었다고 하니 그의 머리속에는 언제나 노동자들생각만이 꽉 차있었다.

기초식품직장에는 유다른 생산지표가 있다.

노동자들이 오리육개장이 물렸다는데 매일 다른 국을 끓여주자며 1일부터 31일까지 떡국, 돼지내포국, 닭알국… 이렇게 하나하나 지표를 골라 전경선당위원장이 직접 차림표를 작성한 월 국생산지표이다.거기에는 이런 글이 뚜렷이 부각되여있다.

어길수 없다!

직장장 김복순동무는 그 말을 몇번이나 곱씹어보며 젖은 목소리로 말했다.

《우리 원수님께서 훤하고 번듯한 노동자들의 모습을 보시면 얼마나 좋아하시겠는가며 노동자들의 어머니된 심정으로 일해야 한다고 당부하던 당위원장동지의 목소리가 지금도 귀전에 쟁쟁합니다.우리는 이 국생산지표를 이달에도, 앞으로도 어기지 않을것입니다.》

그가 얼마나 노동자들을 위하고 사랑했던지 언제인가 배구경기가 진행되던 날 남들은 《강타, 성공!》 하고 떠들썩 기뻐하는데 유독 당위원장만은 《저 선수가 왜 저렇게 약해졌소?》 하며 근심했다지 않는가.

련합기업소에 중등학원을 졸업한 원아들이 새로 배치되여왔을 때였다.

《당에서 품들여 키워 맡겨준 귀중한 아들딸들이 사회생활의 첫걸음을 떼게 되는데 우리모두 진심으로 부모구실을 합시다.》

그의 진정넘친 호소에 오랜 녀성일군들이 모두 떨쳐나섰다.

옷으로부터 신발,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제일 고운것, 제일 좋은것을 골라 원아들에게 마련해주느라 밤이 이슥해서야 합숙으로 들어서는데 찬바람부는 마당가에서 전지불을 켜들고 당위원장이 기다리고서있지 않는가.

옷은 꼭 맞는가, 색갈이 마음에 드는가 일일이 물어보고 살펴보며 친자식인듯 정을 다하는 그에게로 원아들이 와락 안겨들었다.

《그래, 보란듯이 훌륭하게 자라거라.우리 원수님의 은덕을 잊지 말고 꼭 남흥의 기둥감들이 되거라.》

우리 일터, 우리 노동자들을 위한 길에 한몸이 그대로 모래알이 되여 뿌려진대도 더 바랄것이 없다는 그 멸사복무정신에 받들려 우리 장군님께서 자랑할만 하다고 높이 평가하신 노동자합숙이며 단고기식당, 나노기술로 물을 정제하는 급수탑이 멋있게 일떠서고 지극한 정성과 인간사랑의 향기가 넘치는 기업소병원은 나날이 노동자들의 사랑을 받게 되였다.영양제식당들에선 노동자들에게 온실남새며 과일을 더 많이 놓아주기 위한 경쟁이 벌어지고 먼지는 어쩔수 없다고 하던 일터에 춤추는 분수가 일떠서 물고기가 춤을 추게 되였다.가스발생로에서 청춘원까지 20분을 걸어가야 하는 노동자들을 위해 새로 일떠세운 남흥원에도 그의 뜨거운 진정이 깃들어있다.

해마다 건설한 크고 해빛밝은 살림집들에 행복의 보금자리를 펼 때 노동자들은 과연 알고있었던가.살림집이용허가증을 안겨주던 당위원장은 수십년세월 변함없이 자그마한 살림집에서 살고있는줄.

언제인가 당위원회의 한 일군이 새 살림집배정안에 당위원장의 먼 친척되는 노동자의 이름을 올렸을 때였다.

당위원장이 여느때없이 엄한 얼굴로 그를 닦아세웠다.

《동무는 지금 나를 어느 길로 끌고가는가.내가 친척을 끼고돌면 노동자들과 멀어지고 종당엔 물우에 뜬 기름방울이 되고마오.그것은 우리 당의 뜻이 아니요.》

일군들이 고생하는것만큼, 진정을 바치는것만큼 군중의 눈동자에 어머니당의 참모습이 정답게 비끼게 되며 사람들의 마음이 당중앙위원회뜨락에 피줄처럼 이어지게 된다.

우리 원수님의 이 말씀은 당적원칙에서 한치의 탈선도 없이, 청렴결백하게 오직 당에서 바라는대로 살기 위하여 전경선당위원장이 항상 자신을 비쳐보는 마음속의 거울이였다.하기에 그와 함께 일하며 일군들이 배운것은 현장에서 기름때, 탄때묻히면서 노동자들과 고락을 같이하는것이였다.

그 노동자들의 아들딸들이, 남흥의 미래가 소리치며 자라나는 곳에서 전경선당위원장의 아름다운 이상과 불같은 생을 다시 안아본다.

우리 원수님께서 찾아오시면 남흥노동계급의 아들딸들의 명랑하고 씩씩한 모습을 보시며 한순간이라도 기뻐하실수 있게 탁아유치원을 모두가 부러워하게 꾸리자며 사업수첩에 빡빡이, 멍멍이, 비행기… 놀이감이름만도 몇페지나 남긴 다정다감한 당일군, 그는 늘 희열에 넘쳐 말하군 했다.

《이제 우리 아이들이 다 자라서 큰 일감들을 척척 제낄 때 동무 고향이 어디요 하고 물으면 남흥입니다라고 대답할 모습들을 그려보오.바로 우리 남흥아이들이 영웅이 되고 박사가 되고 금메달도 따오고 어디 가나 기둥감이 되여 우리 당과 조국을 받드는데서도 맨 앞장에 서야 하오. 남흥의 새싹들을 위해서 우리모두 뿌리가 됩시다.》

그는 늘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를 모시고 찍은 기념사진앞에서 하루를 시작하고 총화하군 하였다.

남흥을 찾아주신 그날 우리 당은 모든 부문, 모든 단위들이 이 련합기업소처럼 일할것을 바란다고, 자신께서는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노동자들을 위하여 많은 일을 한 전경선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 당책임비서와 사진을 찍겠다고 하시며 우리 원수님께서 몸소 손을 이끌어 그의 진한 땀 슴배인 《오리호텔》, 《돼지호텔》을 배경으로 찍으신 뜻깊은 기념사진,

기쁜 일이 생기면 아뢰이고싶어서, 힘에 겨워 지치면 새힘을 가다듬기 위해 하루에도 그 몇번 자애로운 영상을 우러르던 그가 늘 외우군 하던 심장의 목소리가 가슴을 파고든다.

《난 죽을 때까지 일해도 다 보답 못하오.내 만일 흙이 된다면 한줌 비료가 되고싶소!》

* *

오늘도 그는 신미리애국열사릉에서 정든 남흥의 굴뚝을 바라보고있다.위대한 당을 따라 정면돌파전에 떨쳐나선 남흥의 노동계급과 마음속말을 나누며 자력갱생의 보폭을 더 크게 내짚으라고 떠밀어준다.

오직 한마음 당을 받들어 심장의 마지막박동까지 비료생산을 위해 깡그리 바친 그의 값높은 삶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이상의 높이이자 충실성의 높이이며 조국과 인민에 대한 사랑의 열도이다.높은 이상과 포부, 그 실현을 위해 모든것을 바치려는 불같은 각오와 열정을 지닌 사람만이 우리 당이 바라는 참된 일군이 될수 있는것이다.

그의 생은 이렇게 새겨준다.

비료는 땅속깊이 스며든다.깡그리 녹아 자기를 바쳐 풍요한 가을의 자양분이 된다.

도들의 건재생산토대를 강화하여 자기 고장을 제힘으로 더 잘 꾸려가자

완강한 실천력으로 끝장을 볼 때까지

강원도에서

강원도에서 건설의 대번영기를 열어나갈데 대한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최근년간 도양묘장과 매봉산샘물공장, 도수산사업소, 도양로원을 비롯하여 도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하는 건축물들을 련이어 일떠세웠다.성과의 비결은 도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기치높이 튼튼한 건재생산기지를 꾸려놓고 건설에 필요한 각종 건재를 자체로 생산보장한데 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국의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강원도인민들의 투쟁정신과 일본새를 따라배워 수령의 유훈, 당정책을 무조건 결사관철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목표를 제기하고 계속혁신, 계속전진해나가야 합니다.》

무엇을 하나 건설하고 만들어도 자체의 힘으로 해내려는것은 강원도사람들의 투쟁기질이고 일본새이다.

오늘 도의 곳곳에 꾸려진 건재생산기지들만 놓고보아도 잘 알수 있다.

도에서는 자력갱생과 과학기술을 비약의 원동력으로 틀어쥐고 건재생산기지를 꾸리기 위한 사업을 통이 크게 밀고나갔다.

자체의 건재생산기지를 꾸리기 위한 사업에서 주목되는것은 무슨 일이나 불가능을 모르고 무조건 해내고야마는 도일군들과 기술자, 노동자들의 결사관철의 정신이다.

인공잔디생산공정을 꾸려놓은것을 놓고보자.

처음에 일부 사람들은 도리머리를 저었다.

도당위원회의 지도밑에 도일군들은 인공잔디생산공정확립을 위한 기술역량을 무어주고 해당 단위와의 련계밑에 제기되는 기술적문제들을 원만히 풀어나가도록 적극 떠밀어주었다.그 과정에 어려운 풀실재질문제가 해결되고 인공잔디심는기계를 자체로 설계제작하는 등 걸린 고리들이 하나하나 풀려나갔다.그리하여 인공잔디생산공정을 일식으로 꾸려놓게 되였다.

이에 토대하여 새형의 인공잔디를 개발할 높은 목표를 세우고 적극 내밀어 오늘날에는 폭이 2m나 되는 인공잔디를 생산할수 있게 되였다.

여러가지 색유리알에 의한 미장기술을 건설에 새롭게 받아들인것도 창조적이다.

도에서는 필요한 설비들을 자체로 제작하고 립도별, 색갈별에 따르는 여러가지 색유리알을 생산하여 여러 건설대상의 마감시공에 이용하였다.

열선반사유리생산공정 확립과정도 참으로 간고하였다.열선반사유리에 대한 기술적파악이 전혀 없고 빈터나 다름없는 조건에서도 도일군들은 이 사업을 발기하고 완강하게 내밀었다.

해를 넘기며 실패가 거듭되자 어떤 사람들은 손을 털고 나앉았다.그럴수록 도일군들은 일단 시작한 일은 끝장을 볼 때까지 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연구도입조성원들에게 신심을 안겨주면서 그들을 불러일으켰다.

한번 실패하면 열백번을 다시 해서라도 꼭 완성하자.

일군들의 절절한 호소는 연구도입조성원들의 가슴가슴을 세차게 울려주었다.

도일군들은 연구정형을 매일 알아보고 함께 실패원인을 찾아 분석하면서 그들의 열의를 높여주었다.고심어린 노력끝에 새로운 연구방법이 도입되고 결국 열선반사유리생산공정이 꾸려지게 되였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전환시키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견인불발의 의지가 있었기에 도일군들과 기술자, 노동자들은 이르는 곳마다에 자체의 건재생산기지를 꾸려놓고 세멘트와 강재는 물론 금속건구와 타일, 위생자기와 인공잔디를 비롯한 각종 건재를 생산해낼수 있었다.

지난해에 있은 《각 도건재전시회-2019》에서 강원도가 1등을 하게 된것은 도안의 일군들과 기술자, 노동자들의 피타는 사색과 노력의 결과이다.

지금 도안의 건재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10여개 중요대상건설장에 더 많은 건재를 보장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충성은 내 나라의 가풍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당과 수령은 인민을 믿고 인민은 당과 수령에게 충성다하는데 우리의 일심단결이 있습니다.》

오래전의 일이지만 우리의 기억속에서 잊혀지지 않고 자주 떠오르는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삭주땅의 평양소녀에 대한 이야기이다.

지금으로부터 수십년전 평양을 찾았던 남측의 한 성원은 학생들에게 만수대언덕에 모셔진 어버이수령님의 동상을 받들고있는 대돌무게가 얼마인가고 물었다.그때 12살 나이의 한 소녀는 이렇게 당돌하게 대답하였다.

아버지원수님을 받드는 전체 조선인민의 심장의 무게를 합친것과 같다!

당시 그의 이 말은 세상을 놀래운 역사적일화로 남았었다.그후 오랜 세월이 흘러서야 사람들은 그 평양소녀가 삭주땅에서 살고있다는것을 알게 되였다.

12살, 아직은 민족이 무엇이고 조국이 무엇인지 다 알지 못할 소녀의 말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경탄을 금치 못했던가.

작은 물방울에 온 우주가 비낀다는 말이 있다.

평양소녀의 말에는 영도자와 인민이 일심일체를 이룬 우리 사회의 참모습이 담겨져있고 대를 이어가는 충성스러운 이 나라의 가풍이 비껴있는것이다.

돌이켜보면 우리 조국역사에는 참으로 훌륭한 가정들이 기록되여있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후방에서 용감히 싸운 금강의 세 동서며 전후복구건설시기의 강선의 쇠물집식솔, 위대한 장군님의 뜻을 받들어 온 가족이 조국보위초소에 선 총대가정들과 애국의 길을 걸어온 강원땅의 금골집일가…

우리는 어찌하여 그 가정들을 잊지 못해하며 뜨겁게 추억하는것인가.그것은 바로 그 가정의 가풍때문이다.삶의 지향도, 투쟁과 생활도 당과 수령에 대한 충성과 한시도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는 우리 인민이기에 그 가정들에 자기들을 비추어보며 사는것이다.

금수산태양궁전지구의 수목원을 찾을 때마다 그곳 일군들이 들려주는 한 항일혁명투사 유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수목원에는 크지 않은 나무모밭이 있는데 그것을 5년전부터 이 유가족이 관리하고있다.

이들 온 가족은 해마다 명절날이나 기념일 그리고 자식들이 조국보위초소로 떠날 때마다 이곳에 찾아와 기념식수를 한다고 한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영생의 모습으로 계시는 금수산태양궁전주변에 소나무를 심고 초소로 떠나려고 이곳에 왔습니다.》

투사의 손자는 초소로 떠나기에 앞서 수목원을 찾은 사연을 이렇게 설명했었다.그렇게 투사의 자손들이 심은 소나무만 해도 수십그루나 된다.푸르러 설레이는 거목이 된것도 있고 아직 심어서 해를 넘기지 못한 애솔포기도 있다.항일의 나날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혈전만리를 헤쳐온 전세대의 넋을 꿋꿋이 이어가려는 결심이 그 소나무들에 그대로 비껴있다.

대를 이어 영원한 충성을 맹세하며 수도의 한 가정이 심고 또 심는 소나무, 그것은 이 나라의 모든 가정들의 가풍을 보여주는 축도이기도 하다.

당과 수령에 대한 충성, 이것은 우리 인민의 생활이며 훌륭하고도 참된 가풍인것이다.

뜻깊은 광명성절 만수대언덕으로 끝없이 물결치던 사람들속에는 유달리 눈길을 끄는 여섯명의 소년들도 있었다.

두명은 9살, 두명은 7살, 두명은 5살.

나이가 이렇게 각이한 한마을의 여섯 소년, 제일 어린 소년의 자그마한 손에 꽃다발이 들려있었다.

아버지, 어머니들과 함께 오지 않았느냐고 묻는 우리에게 소학교 3학년생이라는 한 소년이 이렇게 대답했다.

《오늘은 우리들끼리 오자고 약속했어요.우리들의 집은 대동강구역에 있는데 거기서부터 걸어왔어요.위대한 대원수님들께로 오는데 어떻게 뻐스를 타고오겠나요.이 꽃들은 우리들끼리 집에서 키웠어요.여섯송이를 합치니 꽃다발이 되였어요.》

가슴이 뭉클했다.아직은 철없는 애어린 아이들의 모습이 코마루를 찡하게 해주었다.

숭엄한 표정으로 위대한 수령님들의 동상앞에 꽃다발을 정히 드리고 아이들은 정중히 인사를 드렸다.그리고는 한참이나 서서 위대한 수령님들을 우러르는것이였다.아마도 그애들은 공부도 잘하고 좋은 일도 많이 해서 경애하는 원수님께 기쁨을 드릴 결의를 다지였으리라.

만경대구역에서 왔다는 한 노동자는 새 가정을 이룬 기쁨을 안고 만수대언덕에 올랐다고 하였고 사동구역에서 왔다는 한 녀성은 대학을 졸업하고 새 초소로 떠나는 자식과 함께 위대한 수령님들께 인사를 드리고 기념사진을 남기겠다고 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들이 다지는 새 결의에서 우리는 무엇을 느꼈던가.

무슨 일을 한가지 하여도, 기쁠 때에도, 힘겨울 때에도 언제나 위대한 수령님들을 생각하고 새 결의를 다지며 영원한 충성을 맹세하는것, 이것은 이 세상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우리 인민에게만 고유한 생활인것이다.

지난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외국방문의 길에 오르시였을 때의 일이다.

그때 잠을 잊고 뛰여다니며 정량의 몇배로 일하는 한 처녀직포공이 있었다.오늘이 그 동무의 생일이라며 공장일군들이 맛나는 음식을 현장에 들고나오는것을 우리는 그때 목격했었다.

힘들지 않은가고 묻는 우리에게 처녀직포공이 하던 말이 잊혀지지 않는다.

《조국을 떠나 먼곳에 계시는 우리 원수님께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소식, 더 기쁜 소식을 전해드릴가 하는 생각에 잠이 오지 않습니다.》

충성은 이렇듯 애국으로 표현된다.맡은 일을 더 잘하고 나라위한 좋은 일을 스스로 찾아하는것,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바라시는 일, 인민이 좋아하는 일을 억척스레 하며 헌신하는것, 이것은 애국인 동시에 당과 수령에 대한 충성심의 발현인것이다.

천만년세월이 흐른대도 그 충성의 열도, 충성의 가풍은 수그러들지도 않고 변하지도 않는다.

당과 수령에 대한 충성, 그것은 진정 내 나라의 가풍이며 대를 이어 물려가야 할 귀중한 정신적유산이다.

영원한 투사들의 목소리

《조선의 혁명가들은 인민을 위하여, 자기 민족을 위하여 우리의 위대한 동지이신 김일성장군님에 대하여 충실하여야 하오.그 충실성은 의무이기 전에 영예여야 하며 양심이여야 하며 창조여야 하며 정열이여야 하오.즉 생의 가장 귀중한것으로 심장이 그것을 받아들여야 한다는것이요.》(차광수 1905.4.5-1932.10.30.)

《똑똑히 알아두시오.우리의 영명한 영도자 김일성장군님은 삼천만 조선인민의 위대한 태양이시오.지금 그 위대한 태양의 빛발이 온 삼천리를 비치고있소. 〈김일성장군 만세!〉를 써붙이는 사람은 애국자이고 써붙이지 않는자는 역적이요.》(김책 1903.8.14-1951.1.31.)

《나는 우리 민족의 절세의 애국자이신 김일성장군님의 부하이다.나는 오직 김일성장군님만을 믿고 사는 조선의 혁명가이다.나는 김일성장군님을 위하여, 조선의 해방을 위해 싸웠다.그런데 내가 어떻게 김일성장군님의 뜻을 어기고 배신한단 말이냐.나는 사령관이신 김일성장군님의 부하가 되여 싸운것을 제일 큰 자랑으로 생각한다.그런데 이러한 내가 어떻게 죽어야 하는가 하는것은 명백하지 않은가.…아무리 해야 내 입에서 그 말은 절대로 나오지 않을것이다.》 《존경하는 사령관동지! 부디 건강하십시오.》(리권행 1921.4.28-1940.6.14.)

《나는 이제 얼어죽을수도 있다.그러나 장군님을 받들고 따르는 나의 혁명정신은 살아있을것이다.…》(김산호 1911.1.11-1937.3.23.)

《얘들아, 슬퍼말아라.나는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은덕속에 오래 살았다.그 은덕에 보답하지 못하고 가는것이 한스러울뿐이다. 너희들은 대를 이어 위대한 수령님을 잘 모시고 경애하는 김정일동지께 영원히 충실하여라. 그리고 내가 4.15명절때마다 엿을 달여 수령님께 올리던 일을 계속해다오.》(김명화 1903.12.20-1987.5.7.)

《동무들, 사령관동지를 모시고 조국으로 가자고 했는데 그만… 이 총으로 원쑤놈들을 모조리 잡아주.…》(최일현 1906.8.17-1939.12.17.)

《이놈아, …너같은 개들은 죽는것을 무서워하지만 나에게는 목숨보다도 김일성장군님의 전사된 영예가 더 귀중하다.백번을 죽여봐라.나는 김일성장군님의 사랑과 저 인민들의 믿음을 저버리고 너같은 개가 될수는 없다.》(리순희 1917. 6. 30-1936. 2. 11.)

《내 몸이 열쪼각, 백쪼각이 되더라도 끝까지 장군님과 뜻을 같이하여 조국광복을 위해 싸우리라는것을 믿어주십시오.그리고 국내당공작위원회와 조선민족해방동맹은 염려말아주십시오.》(박달 1910.12.28-1960.4.1.)

《군의동무, 내 생명을 5분만 더 연장해주시오!… (참모장에게)내대신 동무가 최고사령관동지의 명령을 끝까지 완수해줄것을 부탁하오.》(최춘국 1914.9.6-1950.7.30.)

《나는 다시 회복될 가망이 없다.얼마 있으면 내가 정신을 잃고 말도 하지 못하게 될것 같아서 너희들에게 지금 말한다.너희들은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을 모시여 우리 조선이 빛나고 밝은 앞날이 있다는것을 명심하고 꼭 경애하는 장군님을 잘 받들어모셔야 한다.이것이 내가 너희들에게 부탁하고싶은 마지막말이다.》(서철 1907.4.21-1992.9.30.)

도덕은 우리 사회를 떠받드는 기초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고상한 도덕품성을 지니도록 하는것은 사회주의를 공고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도덕은 사회주의 우리 제도를 떠받드는 기초이다.

도덕기강을 바로세워야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사회와 집단앞에 지닌 도덕적의무를 다해나갈수 있으며 불건전한 생활풍조를 비롯한 온갖 비사회주의적현상을 철저히 뿌리뽑을수 있다.그런것만큼 도덕기강을 세우는 문제는 단순히 사람들이 도덕규범을 지키도록 하는 실무적인 문제가 아니라 혁명의 운명, 사회주의운명과 관련되는 중요한 정치적문제로 된다.

우리는 전사회적으로 도덕기강을 세우기 위한 된바람을 일으켜나감으로써 이 땅우에 혁명적이고 고상하며 건전한 도덕기풍이 차넘치게 하여야 한다.

도덕기강을 바로세우는것은 우선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중요한 요구이다.

사회주의도덕은 숭고한 동지적사랑과 혁명적의리에 기초하고있는 집단주의적도덕이다.남이야 어떻게 되든지 일신의 안락만을 추구하면서 사는것이 아니라 혁명적동지애와 의리에 기초하여 서로 돕고 이끌면서 사회와 집단을 위해 살도록 하는데 사회주의도덕의 본질적우월성이 있다.

오늘 우리 나라에서는 사회주의적도덕이 사람들의 마음속에 자리잡고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 철저히 구현된 결과 이르는 곳마다에서 고상하고 건전한 도덕기풍이 활짝 꽃펴나고있다.

우리 인민은 인간의 존엄과 참된 삶을 보장해주는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나라 사회주의를 생명과 같이 귀중히 여기며 그것을 지키고 빛내이는것을 숭고한 도덕적의무로 간직하고있으며 자기들에게 고귀한 정치적생명을 주고 육친적인 사랑을 베풀어주는 당과 수령의 믿음에 충성으로 보답하는것을 혁명적의리로 여기고있다.

사회주의강국건설은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위력을 최대로 발양시켜 모든 면에서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와의 차이를 하늘과 땅처럼 만들기 위한 치열한 계급투쟁이다.이 간고한 투쟁에서 위대한 승리를 이룩하기 위하여서는 사회주의본태에 맞는 생활기풍, 도덕기강을 전면적으로 확립하여야 한다.

모든 사회성원들은 온 사회에 도덕기강을 세우는 사업이 일심단결의 성새를 반석같이 다지고 사회주의를 공고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는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도덕기강을 바로세우는것은 또한 사회주의사상과 제도, 전통을 고수하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도덕기강이 해이되면 사람들이 정신적으로 병들게 되고 사회주의사상과 제도, 전통을 고수할수 없다.

당과 수령에 대한 충실성, 사람들간의 호상관계, 일상사업과 생활의 기초에는 모두 도덕이 놓여있다.

지난 시기 동유럽사회주의나라들에서는 사회주의도덕을 확립하는데 응당한 주의를 돌리지 않았으며 지어는 도덕에 대하여 강조하는것을 마치 혁명성을 약화시키는것처럼 보는 편향까지 나타났다.

결과 사람들이 썩어빠진 부르죠아사상문화에 현혹되여 정신도덕적으로 부패변질되고 사회주의를 지키는것을 도덕적의무밖의 일로 여기게 되였다.지어 어떤 사람들은 자기를 입혀주고 먹여주고 공부시켜준 고마운 사회주의제도를 비난하면서 사회주의를 무너뜨리는데 앞장서기까지 하였다.

지금 적들이 사상문화적침투책동에 집요하게 매달리고있는것도 바로 이렇게 우리 식 사회주의의 도덕적기초를 허물어버리기 위해서이다.

그런데 일부 일군들은 도덕은 요구해서가 아니라 자각적으로 지켜야 하는것으로만 여기면서 도덕기풍을 세우는 사업에 낯을 적게 돌리고있다.또한 일부 사람들속에서 나타나고있는 이색적인 생활풍조에 대하여 도덕기강을 세우기 위한 사업과 결부시켜 강한 투쟁을 벌리지 않고있다.

우리가 사람들의 자각성에만 맡기면서 도덕기강을 세우기 위한 사업을 소홀히 하면 동유럽사회주의나라들처럼 돌이킬수 없는 후과를 초래할수 있다.

우리는 전사회적으로 도덕기강을 세우는것이 가지는 중요성을 잘 알고 온 사회에 건전하고 혁명적인 도덕생활기풍을 확립하기 위한 사업에 적극 떨쳐나서야 한다.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을 철저히 막자

전염병예방대책을 빈틈없이 세워간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당의 예방의학적방침을 철저히 관철하여 전염병과 질병을 제때에 막아야 합니다.》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이 우리 나라에 절대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며 그 어떤 비상정황에도 신속히 대처할수 있게 하기 위하여 많은 단위들이 전염병예방대책을 빈틈없이 세워가고있다.

악성비루스전파방지를 위한 연구사업 활발히 진행

악성전염병인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이 급속히 전파되는것과 관련하여 여러 과학연구기관에서는 전염병을 미리막기 위한 연구사업을 활발히 벌리고있다.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에 대하여 항상 각성있게 대하고 즉시적인 대책을 세우기 위하여 의학연구원 의학생물학연구소와 약학연구소에서는 항비루스약개발을 힘있게 다그치고있다.

국가과학원 생물공학분원에서 내놓은 뉴풀린광폭항비루스주사약은 국가미생물검정소의 검사에서 합격되였다고 한다.

평양의학대학 약학부와 비루스연구소에서는 돌림감기비루스 등에 의한 질병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는 피돌린산감기겔을 새로 연구하였다.

고려의학종합병원 연구사들은 고려항비루스약연구에 큰 힘을 넣고있으며 약초들의 항비루스성분을 이용하기 위한 연구를 심화시키고있다.

연구기관들에서는 이미 개발한 항비루스약들의 효능을 더욱 높이기 위한 사업도 적극 추진시키고있다.

과학자들은 우리 실정에 맞는 검사방법을 확립하여 외국출장자들, 그들과 접촉한 사람들을 비롯하여 의학적감시대상자들에 대한 관찰을 보다 정확히 할수 있게 하였다.

한편 보건기관들에서는 다른 나라들에서 발표된 연구자료들을 종합분석한데 기초하여 우리 나라 실정에 맞게 참고서, 기술지도서들을 작성배포하는 사업도 신속하게 하고있다.

효능높은 소독제품을 더 많이

신의주화장품공장에서 여러가지 용도의 소독제품을 생산하고있다.

세계적으로 급속히 전파되여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고있는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을 철저히 막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공장에서는 여러가지 용도의 소독제품을 만들기 위한 사업을 조직하였다.

자료에 의하면 코로나비루스는 염소계소독제와 유기용매에 매우 민감한것으로 알려져있다.

인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효능높은 소독제품들을 만들겠다는 불같은 마음을 안고 공업시험소일군들과 연구사들은 문헌자료들을 깊이있게 탐독하였다.이들은 예방사업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환경위생과 손소독에 모를 박고 해당한 실험들을 진행하는 과정에 방안을 소독할수 있는 향수와 손세척겔, 손소독비누를 만드는데 성공하였다.

이들이 만든 소독제품들은 살균력이 99%이상이라고 한다.

이전에 나온 소독제품들을 보면 자극적인 냄새가 나고 이용하는 과정에 살균력이 떨어지며 순간에 균을 죽이지 못하는 약점이 있었다.이번에 내놓은 소독제품들은 그러한 결함을 극복하였다.공장에서 내놓은 손세척겔과 손소독비누는 대장균, 칸디다균을 비롯한 병원성세균을 1분동안에 제거할수 있어 손씻는 시간을 단축하며 방안소독용향수는 밀페된 방안이나 뻐스, 손잡이 등을 소독하면서도 향긋한 냄새가 나는것으로 하여 사람들속에서 반향이 좋다고 한다.

지금 공장에서는 손세척겔과 손소독비누 등을 많이 생산하여 국경과 접하고있는 단위들과 보건기관들에 보내주기 위한 사업을 짜고들고있다.

양로원과 양생원에 각별한 관심을

은파군일군들과 의료일군들이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을 막기 위한 사업을 실속있게 잘해나가고있다.

특히 노인들이 이 전염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방역사업에 보다 깊은 관심을 돌리고있다.

자료에 의하면 노인들속에서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의 전파가 상대적으로 더 빠르다고 한다.

이에 맞게 군의료일군들은 당조직의 지도밑에 도양로원과 양생원이 있는 지역에 외부인원들이 일체 출입하지 못하도록 대책을 세웠으며 보양생들에 대한 위생선전과 검진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고있다.

위생방역사업을 맡은 일군들은 양로원과 양생원의 모든 방과 식사실 그리고 주방에 있는 화식기재와 집기류는 물론 공동으로 이용하는 청소도구에 이르기까지 소독을 책임적으로 하고있다.양로원과 양생원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자신들부터 위생학적인 요구를 엄격히 준수하면서 모든 보양생들이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하고 생활하며 손씻기를 자주 하는것을 비롯하여 개체위생을 잘 지키도록 이끌어주고있다.

얼마전 군일군들은 계절이 바뀌는데 맞게 봄에 입을수 있는 내의들과 신발을 마련하여 보양생들에게 안겨주었다.

보양생들은 인민의 생명안전을 위해 모든것을 다하는 나라의 고마움을 페부로 느끼면서 비상방역체계에 따르는 생활질서를 자각적으로 지켜나가고있다.

군에서는 전염병방역사업에서 사소한 공간도 생기지 않도록 빈틈을 제때에 찾아 대책을 취하는 한편 불의의 정황에 대처하기 위한 사업도 예견성있게 진행하고 있다.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을 철저히 막자

신형코로나비루스방역과 관련한 대중상식 몇가지(1)

어느 한 나라의 보건기관이 발표한 신형코로나비루스방역과 관련한 안내서에는 노인들과 어린이들을 위한 대중상식이 구체적으로 밝혀져있다.그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노인방역안내서

-노인들이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으로 인한 전염성페염을 예방하기 위한 개인방역조치와 위생 및 건강상식을 잘 알도록 하여야 한다.개인물건을 공동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하며 통풍에 주의를 돌리고 소독사업을 강화하여야 한다.노인들이 손을 자주 씻는 좋은 습관을 붙이도록 하여야 한다.

-노인에게서 발열과 기침, 목아픔, 가슴답답증, 호흡곤난, 나른한감, 메스꺼움으로 인한 게우기, 설사, 결막염, 근육아픔 등 의심스러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

노인을 격리시키고 다른 사람과 가까이 접촉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의료성원이 노인의 건강상태를 평가하며 의료기관으로 이송하여 치료를 하여야 한다.이송할 때에는 반드시 의료용외과마스크를 착용하며 공공교통수단을 될수록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

의진자와 가까이한적이 있는 노인은 즉시 등록하고 의학적관찰을 받아야 한다.

불필요한 모임과 연회 등 집체활동을 줄이고 사람들이 집체적으로 모여 식사하는것을 조직하지 말아야 한다.

의심스러운 증상이 나타난 노인이 전염병으로 확진되는 경우 노인과 가까이한 사람은 즉시 의학적관찰을 받아야 한다.

환자가 이용하던 거처지를 제때에 소독하여야 한다.소독하기 전에는 거처지를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

2)어린이방역안내서

-사람들이 많은 장소에 가지 말아야 한다.

-외출할 때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껴야 하며 아버지와 어머니를 비롯한 가족성원들도 마스크를 껴야 한다.

-일과생활을 규칙적으로 하며 몸단련을 하고 식사를 잘하여야 한다.식사하기 전과 변을 본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집에서 부모와 함께 체육운동을 많이 하여야 한다.

-재채기를 하거나 기침을 깇을 때 위생종이 또는 수건으로 입과 코를 막는 습관을 붙여야 한다.

-만약 열이 나고 병이 생겼을 경우에는 부모와 함께 병원에 찾아가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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