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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3일 화요일 17: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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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대 체험기(2)

17일 노동신문은 <하늘땅을 진감하는 불멸의 태양찬가>, <우리 장군님 사랑하신 노래>, <민족의 행운, 끝없는 영광 조선의 대통운>, <소중히 안고계신 백두의 설경>, <위대한 역사의 맹세>, <주체의 최고성지 금수산태양궁전광장에서>, <헌신의 그 자욱 영원히 잊지 않으리 자강도에서>, <보답의 열정 넘치는 일터 사리원닭공장에서>, <사랑의 친필을 우러를 때마다>, <경애하는 원수님 따라 백두의 행군길 끝까지 이어가리 노동신문사 기자, 편집원들의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대 체험기(2)>, <붉은기 날리는 혁명의 사령부>, <2월의 하늘가에 울려퍼지는 다함없는 흠모의 노래>, <그리움속에, 맹세속에>, <수필 해바라기> 등을 보도하고 2월 북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다.

다음은 전문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백두산의 아들로 탄생하시여 우리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앞에 실로 영구불멸할 업적을 쌓아올리시였습니다. 김정은

하늘땅을 진감하는 불멸의 태양찬가

내 조국강산에 영생불멸의 혁명송가 《김정일장군의 노래》가 장엄하게 울려퍼지고있다.

백두산 줄기내려 금수강산 삼천리

장군님 높이 모신 환호성 울려가네

태양의 위업 빛내신 인민의 령도자

만세 만세 김정일장군

절세위인에 대한 열렬한 흠모와 칭송으로 심장이 높뛰게 하는 노래, 이 노래 높이 부르는 인민의 가슴속에서 자애로운 어버이를 못 잊어 찾는 절절한 웨침이 터져나오고있다.

어버이장군님, 해빛같은 태양의 그 미소 정녕 그립습니다!

단 하루, 단 한순간이라도 편히 쉬시옵기를 바라는 인민의 간절한 념원을 뒤에 두시고 오로지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위대한 한생의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치신 우리 장군님이시기에 인민의 그리움 그리도 끝이 없는것 아니랴.

절세위인의 걸출한 위인상을 전하며 이 땅을 진감하고있는 태양찬가!

정녕 그것은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한몸에 지니시고 수십성상 인간으로서, 혁명가로서, 영도자로서 겪을수 있는 온갖 고생을 다 겪으시며 시대와 인류앞에 위대한 공적을 쌓아올리신 우리 장군님의 영원불멸할 업적에 대한 가장 뜨겁고 격조높은 칭송의 메아리이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장군님께서는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끝까지 완성하는것을 필생의 사명으로 간직하시고 혁명승리를 위하여,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치시였습니다.》

백두산의 위대한 아들이신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

태양의 그 존함 삼가 부를 때면 한평생 언제나 백두산을 마음속에 안고 사신 어버이장군님의 거룩한 영상이 어려오고 백두산은 나의 고향이라고 하시던 친근한 그 음성이 들려오는것만 같다.

주체혁명의 명맥을 이어주고 지켜준 혁명의 고향집, 백두산밀영고향집이 있어 우리 조국은 대를 이어 수령복, 장군복을 누리며 승리의 한길만을 걸어올수 있었다.

돌이켜보면 반제전선의 격렬한 포화속에서 어린시절을 보내시며 백두산의 기상과 기질을 체현하신 우리 장군님 같으신 위대한 혁명가가 이 세상 그 어디에 또 있으랴 하는 생각이 가슴을 친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당중앙위원회에서 사업을 시작하신것은 우리 조국을 불패의 강국으로 빛내이기 위한 투쟁에서 획기적전환을 가져온 역사적사변이였다.참으로 위대한 영도의 날과 달들이 흘렀다.그이의 성스러운 혁명실록의 갈피를 번질수록 가슴은 후덥게 젖어든다.

당건설사를 보면 당의 걸출한 영도자의 비범한 품격과 자질이 안겨오고 군건설사를 펼치면 천출명장의 위풍과 령군술이 넘쳐나며 문학예술사의 갈피를 들추면 문학의 천재, 예술의 거장의 위인상이 안겨온다.노동당시대의 외교사를 보면 다문박식하고 외교에 능통하신 현대외교의 거장의 모습이 안겨오며 건축물들을 보면 건축의 영재이신 우리 장군님의 비범한 실력이 가슴 울린다.말그대로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를 포괄하는 그이의 업적은 하늘의 높이에도, 바다의 깊이에도 비길수 없다.이런 업적과 성공탑을 쌓으시는 길에서 우리 장군님 불철주야의 헌신과 로고를 기울이시며 보내신 위대한 사색과 활동의 낮과 밤은 그 얼마였고 남먼저 맞으신 새벽은 그 얼마였던가.

그이의 비범한 영도가 있어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항일혁명역사가 어린 광활한 백두대지가 대로천혁명박물관으로, 나라의 귀중한 혁명전적지, 혁명사적지들이 혁명전통교양의 거점으로 훌륭히 꾸려지게 되였다.당사업과 인민군대사업에서 새로운 혁명적전환이 일어났으며 당과 혁명대오가 더욱 튼튼히 꾸려지고 사회주의건설에서 일대 전성기가 펼쳐지게 되였다.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선군의 기치를 높이 드시고 역사의 온갖 도전과 난관을 짓부시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장엄한 포성을 울려주시였다.

희세의 야전장군!

우리 인민은 이 존칭을 류다른 격정을 담아 부른다.

빨찌산식으로 대담한 공격전을 벌려 혁명의 붉은기를 지키며 우리 식 사회주의를 고수하여야 한다.

바로 이것이 우리 장군님의 절대불변의 신념이고 의지였다.그이께서는 수수한 야전복을 입으시고 야전리발, 야전솜옷과 같은 혁명일화들을 남기시며 휴식도 승용차에서의 쪽잠, 식사도 한덩이 줴기밥으로 하시였다.진정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야전식, 빨찌산식이였다.

정녕 잊을수 없다.백두의 눈보라기상으로 역사의 역풍을 창조와 기적의 열풍으로 뒤번져놓으시며 온 나라에 새로운 혁명적대고조의 불길을 지펴주신 위대한 장군님,

참으로 그이의 빨찌산식강행군이야말로 절세의 애국자의 대장정이였으며 전진하는 조국의 벅찬 숨결이였고 억센 기상이였다.

우리 인민은 영원히 잊지 않을것이다.조국과 후손만대의 번영을 위하여 한몸을 초불처럼 태우신 우리 장군님의 애민헌신의 한생을, 고난의 천리를 행복의 만리로 이어놓고 부강조국건설의 만년토대를 마련해주신 절세위인의 불멸의 그 자욱을.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 그이는 주체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빛내주시는 위대한 태양이시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걷고걸으시는 현지지도강행군길과 더불어 불멸의 태양찬가가 강산에 장엄하게 메아리치고 우리 원수님 찾으시는 일터마다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의 뜻이 더욱 활짝 꽃펴나고있다.

노래는 심장의 언어이다.

우리 인민이 전인민적송가로 부르고 또 부르는 위대한 장군님의 노래는 단순한 그리움과 추억의 노래만이 아니다.자기 수령, 자기 영도자와 혈연의 피줄기를 잇고 뜻도 운명도 함께 하며 주체혁명위업실현의 길에서 위대한 장군님의 전사, 제자로서의 본분을 다해나갈 신념의 노래, 맹세의 노래인것이다.

뜻깊은 2월의 하늘가에 메아리치는 태양의 노래,

그것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영도따라 오늘의 장엄한 정면돌파전에서 빛나는 승리를 이룩하고 위대한 장군님의 필생의 뜻과 념원을 반드시 이 땅우에 현실로 꽃피워갈 우리 인민의 드팀없는 신념과 의지를 백배해주며 끝없이 울려퍼질 것이다.

우리 장군님 사랑하신 노래

위대한 장군님께서 사랑하신 노래들은 예외없이 뜻이 깊고 역사가 있고 사연이 있고 연고가 있는 노래들이다.

《황금나무 능금나무 산에 심었소》

이 노래도 우리 장군님께서 각별히 사랑하신 노래였다.

어버이수령님의 불멸의 역사를 뜨겁게 추억하시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노래 《황금나무 능금나무 산에 심었소》를 감상하시였다.

황금나무 능금나무 산에 심었소

심었더니 마을에 꽃이 피였소

봄철에는 구름꽃 하얗게 피고

가을에는 알알이 붉게 익었소

아 봄철에는 구름꽃 하얗게 피고

가을에는 가을에는 알알이 붉게 익었소

온 나라에 과일동산을 꾸려주시기 위하여 높고낮은 산발들과 비탈밭들을 쉬임없이 오르내리시였으며 한그루의 사과나무묘목에도 봄을 주시고 뿌리를 가꾸어주신 어버이수령님,

불멸할 그 로고와 은공을 감명깊이 전하는 노래이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인민들에게 보다 유족한 생활을 마련해주시기 위하여 1961년 4월 몸소 당중앙위원회 상무위원회 북청확대회의를 소집하시고 온 나라를 과일동산으로 꾸릴데 대한 원대한 구상을 펼쳐주시였습니다.》

가사의 구절구절에는 위대한 역사가 다 새겨져있다.

나라없던 지난날 사과와 같은 과일이 너무도 귀물로 되여있던 우리 인민의 생활이 아니였던가.

당중앙위원회 상무위원회 북청확대회의가 있은 다음 우리 나라에는 과일밭이 늘어나 해마다 과일풍년, 사과풍년이 들게 되였다.

《황금나무》, 《능금나무》라는 뜻은 새겨볼수록 지난날 우리 인민의 생활과 나날이 꽃펴나는 행복한 우리 생활을 대비적으로 말해주는 표현이라고 할수 있었다.

노래를 들으실 때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노래가 얼마나 좋은가고 하시면서 노래에 북청확대회의 생활력이 다 반영된데 대하여 저으기 흥분된 어조로 말씀하시였다.

노래 《황금나무 능금나무 산에 심었소》는 당중앙위원회 상무위원회 북청확대회의가 있은 다음 변모되여가는 우리 나라 농촌현실을 생동하게 형상하였다고 하신 위대한 장군님,

어버이수령님의 공적과 은덕을 대를 두고 전해가며 빛내여 우리 조국이 길이 번영하게 하시려는 숭고한 뜻을 안으시고 이 노래를 그렇듯 강렬한 감정으로 사랑하신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열화같은 충성의 일편단심으로 우리 장군님께서 사랑하신 이 노래는 오늘 또 얼마나 깊은 사연을 안고 뜨겁게 울리고있는것인가.

위대한 수령님 시대에 창작된 노래 《황금나무 능금나무 산에 심었소》는 정말 좋은 노래라고 하시며 인민을 위한 사랑과 헌신의 역사를 광휘롭게 수놓아가시는 경애하는 우리 원수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이 노래를 사랑하시며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걸으신 인민사랑의 길을 끝없이 이으시기에 이 땅 그 어디에서나 인민을 위한 행복의 열매들이 날로 늘어나는것이 오늘 우리 조국의 눈부신 현실이다.

민족의 행운, 끝없는 영광 조선의 대통운

지금도 어려오는듯싶다.

위대한 장군님의 탄생을 온 세상에 소리높이 전하던 항일혁명투사들의 격정넘친 그 모습이.

또 한분의 위대한 태양을 맞이한 항일혁명투사들은 조선에 대통운이 텄다고 감격을 금치 못하면서 위대한 장군님께서 장차 조선의 앞길을 밝게 비쳐주는 향도성이 되시기를 바라는 간절한 소원을 담아 《광명성》으로 불렀으며 백두산주변은 물론 이르는 곳마다의 나무들에 백두광명성탄생을 알리는 글발들을 새겨넣었다.

절세의 위인의 탄생에 대한 환희로운 소식은 삽시에 온 나라 방방곡곡에 퍼져갔다.

인민들은 백두산을 우러르며 감격과 환희로 가슴들먹이였고 뒤늦게 이 소식을 알게 된 적들은 당황망조하여 격동된 민심을 무마시켜보려고 악랄하게 책동하였다.

참으로 위대한 장군님의 탄생은 억눌렸던 인민들의 가슴마다에 희망과 신심을 안겨주고 원쑤들에게는 불안과 공포를 준 역사적사변, 민족의 대행운이였다.

백두산형의 장군

언제인가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지니고계시는 명장으로서의 기질과 인품에 대하여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김정일동지는 백두산에서 태여나 항일의 총성을 들으며 백두산의 기상과 기질을 지닌 백두산형의 장군이다.

이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자신께서는 우리 나라에 또 한사람의 장군, 김정일장군이 있는것을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긍지높이 선언하시였다.

백두산형의 장군!

이 부름에는 이 세상 그 어느 위인에게서도 찾아볼수 없는 우리 장군님의 천출위인상이 뜨겁게 어리여있다.

그 어떤 광풍이 불어와도 드놀줄 모르는 불변의 혁명적신념과 강의한 의지,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영웅호걸다운 배짱과 무비의 담력, 난관을 맞받아나가는 백두의 공격정신으로 언제나 우리 혁명을 백승의 한길로 이끌어오신 위대한 장군님의 업적은 백두산과 더불어 영원불멸할것이다.

사랑의 화신

수십년전 어느날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주체의 혁명위업계승문제를 빛나게 해결한것은 우리 당과 인민의 크나큰 영광이며 자랑이라는데 대하여 교시하시였다.

일군들의 가슴마다에는 위대한 장군님을 모신 끝없는 긍지와 자부심이 차넘쳤다.

흥분에 휩싸여있는 일군들을 바라보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인민에 대한 사랑은 김정일동지의 사상리론의 본질적내용을 이루며 정치의 근본을 이룬다고, 그러기에 사람들은 김정일동지를 인민의 지도자,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의 화신이라고 높이 칭송하는것이라고 교시하시였다.

정녕 우리 장군님은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으시고 인민의 행복을 위해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치신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였다.

소중히 안고계신 백두의 설경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백두산지구의 설경은 아름다울뿐아니라 많은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주체77(1988)년 8월 어느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록음짙은 백두산밀영고향집을 찾으시였다.

그때 동행하였던 일군들의 기쁨은 참으로 컸다.

수십년만에 생가를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의 거룩하신 영상을 역사의 화폭으로 남길수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일군들은 위대한 장군님께 백두산밀영고향집을 배경으로 독사진을 찍으셨으면 하는 간절한 심정을 말씀드렸다.

그러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독사진을 찍지 않고 집체사진을 찍겠다고 하시였다.

모처럼 차례진 기회를 놓치고싶지 않은 일군들의 마음은 한없이 절절하였다.

그러는 그들을 다정히 바라보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백두산지구에 와서 사진을 찍는것은 숲이 무성한 여름철보다 설경이 펼쳐진 겨울철이 더 좋다고 하시면서 생가앞에서 독사진을 찍는것도 겨울철에 찍는것이 더 의의가 있다는데 대하여 말씀하시였다.

문득 한 일군의 뇌리에는 언제인가 눈내리는 평양의 설경을 바라보시면서 하시던 그이의 말씀이 떠올랐다.

나는 눈덮인 백두산에서 태여나 자라서 그런지 겨울이 마음에 든다.사람마다 좋아하는 계절이 있겠지만 나는 겨울이 좋다.나는 눈덮인 길을 걸을 때면 백두산밀영고향집을 생각한다.백두산은 겨울에 보아야 볼맛이 있다.…

추억의 갈피를 번질수록 일군은 백두산에서 탄생하시고 백두의 설한풍속에서 첫걸음마를 익히며 백두령장의 담력과 배짱을 키우신 우리 장군님이시기에 백두산의 설경을 그토록 잊지 못해하시는것이라는 생각이 갈마들었다.

30여년전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다음해 2월에는 꼭 백두산밀영에 다시 와서 설경도 보고 사진도 찍으려 한다고 하시면서 백두산의 설경은 자신께 힘을 준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렇다.

우리 장군님의 마음속에는 언제나 흰눈덮인 백두의 설경이 소중히 간직되여있었다.

정녕 위대한 장군님은 백두산을 늘 가슴에 안으시고 혁명열로 심장을 끓이시며 백두의 담력과 배짱으로 우리 조국의 존엄과 위용을 만방에 떨치신 희세의 천출명장이시였다.

위대한 역사의 맹세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장군님의 한생은 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앞에 불멸의 업적을 쌓아올리신 불세출의 위인의 가장 빛나는 한생이였습니다.》

조선아 너를 빛내리!

위대한 장군님께서 일찌기 룡남산마루에서 조국과 인민앞에 엄숙히 다지신 이 역사의 맹세에 절세의 애국자, 위대한 혁명가, 불세출의 위인의 거룩한 행로로 수놓아진 그이의 성스러운 혁명생애가 응축되여있다.

조선혁명을 책임진 주인이 되실 웅대한 포부와 사명감을 안으시고 역사의 광풍을 헤치시며 이 땅우에 세인이 경탄하는 위대한 현실을 펼치신 우리 장군님의 불멸의 혁명영도의 자욱자욱이 가슴을 뜨겁게 적셔준다.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에 대한 해박한 식견을 지니시고 시대와 혁명이 제기하는 거창한 과제들을 완벽하게 풀어나가신 위대한 장군님의 정력적인 영도는 속도전의 빛나는 시대를 열어놓았고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 진행해나가는 투쟁열풍을 안아왔으며 세기적인 변혁이 다계단으로 일어나게 하였다.

제국주의자들의 극악한 고립압살책동으로부터 민족의 운명을 구원하고 사회주의위업의 승리를 이룩하기 위하여 그이께서 헤치신 선군혁명천만리길을 인민은 영원히 잊지 못할것이다.

다박솔중대를 찾으신 그날 사랑하는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책임진 영도자의 사명을 깊이 자각하시던 그때로부터 더욱 끊임없이 이어가신 우리 장군님의 험난한 선군길의 자욱자욱은 그 얼마이던가.

파도사나운 초도의 바다길은 오늘도 그이의 사생결단의 신념을 안고 끝없이 출렁이고 판문점의 안개는 조국수호의 의지를 담고 뜨겁게 흐르고있으며 오성산의 험한 산악은 그이께서 마련하신 선군의 위대한 열매에 대하여 전하면서 총대마냥 우뚝 솟아있다.

정녕 불굴의 신념과 의지로 헤쳐오신 위대한 장군님의 로고와 헌신의 대장정으로 조선혁명의 진격로가 열리였고 부강조국건설의 휘황한 설계도가 현실로 펼쳐졌으니 조국과 민족, 사회주의와 인류앞에 쌓으신 그이의 불멸의 업적을 무슨 말로 다 칭송할수 있으랴.

우리 당과 인민이 온갖 난관과 시련을 뚫고 주체의 한길로 꿋꿋이 걸어나가고 우리 나라가 정치사상강국, 군사강국, 사회주의의 보루로 거연히 솟아 위용떨칠수 있은것은 전적으로 위대한 장군님의 로숙하고 세련된 영도가 있었기때문이다.

우리 인민은 실지체험을 통하여 위대한 장군님은 주체조선의 상징, 승리의 상징이시고 미래이시라는것을 심장으로 절감하였다.그이께서 가르쳐주신대로만 하면 언제나 승리와 영광을 떨치게 된다는것을 신념으로 간직하였다.

조선아 너를 빛내리,

위대한 맹세와 거창한 혁명실천으로 시대와 혁명앞에 불멸의 업적을 쌓으시며 주체조선의 존엄과 위력을 만방에 떨쳐주신 절세의 애국자 우리 장군님의 거룩한 혁명생애를 인민은 영원히 빛내여갈것이다.

절세위인들을 높이 모시여 우리 조국의 앞날 휘황찬란하다

주체의 최고성지 금수산태양궁전광장에서

광명성절의 금수산태양궁전광장은 백두의 설경을 펼쳐놓은듯 하얀 눈세계에 잠겨있었다.

립춘이 지나고 우수를 눈앞에 둔 강산은 내리고내리는 흰눈에 덮이고 찬바람이 불고있었지만 태양의 성지를 찾는 우리의 페부로는 봄의 훈향이 끝없이 흘러들었다.

그 따스함은 어디에서 시작된것이던가.

해빛처럼 밝고 눈부신 미소가 온 광장에 비껴있었다.

금수산태양궁전광장에 빛나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태양의 영상!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환히 웃고계시여 강산에 봄빛 가득 넘치고 사람들의 가슴도 따스한 봄기운에 한껏 부푸는것이 아니랴.

그렇다.2월은 봄이다.우리 인민이 대대로 누리는 수령복, 태양복, 장군복을 안아온 행운의 봄, 영광의 봄이다.

마냥 부풀어오른 가슴을 안고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을 터치는 사람들로 광장은 설레이고있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백두산의 아들로 탄생하시여 우리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앞에 실로 영구불멸할 업적을 쌓아올리시였습니다.》

광장에서 멀리 바라보이는 대성산의 주작봉마루,

영생의 그 언덕에 있는 조선혁명의 1세들인 항일혁명투사들이 금수산태양궁전광장을 찾은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의 심장속에 다시금 깊이 새겨주는것이 있었다.

78년전 백두광명성을 맞이한것이 얼마나 크나큰 민족의 행운이였는가를.

태양의 성지에 내리는 흰 눈송이들마저 빨찌산의 아들로 탄생하시여 한생을 불멸의 영웅서사시로 수놓으신 위대한 백두령장의 혁명영도업적을 전하는것만 같았고 광장에 휘날리는 공화국기와 당기들도 사회주의위업의 승리적전진을 위한 만년기틀을 마련해주신 우리 장군님의 불세출의 위인상을 소리높이 구가하며 펄럭이는듯싶었다.

정녕 우리 장군님의 위대한 한평생이 뜨겁게 안겨오는 금수산태양궁전광장이였다.

광장의 돌대문을 지나 앞을 다투어 들어서는 사람들의 격동된 모습, 위대한 수령님들의 태양상을 가까이할수록 숭엄한 격정을 금치 못하는 눈빛들…

위대한 수령님들께 남먼저 달려가 안기고싶어하는 이 나라 천만자식들의 간절한 심정이 활짝 열린 광장의 돌대문에 그대로 어리여있는듯싶었다.

우리는 금수산태양궁전광장에서 한 가정과 만났다.동대원구역 동신3동에서 사는 림광철, 김소향부부가 8살 난 딸 림지은의 손목을 이끌고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태양상을 우러러 삼가 인사를 드린 림광철동무와 그의 가족들의 얼굴은 붉게 상기되여있었다.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우리는 광명성절에 금수산태양궁전광장을 찾은 사람들의 심정은 모두 하나같을것이라고 생각하였다.

한것은 림광철동무의 말이 우리가 느끼고 생각하였던바 그대로였기때문이다.

《광명성절에 금수산태양궁전광장에서 눈을 맞으니 생각이 깊어집니다. 〈조선의 행운〉이라는 노래가 자연히 마음속에 울려옵니다. 정말 2월은 우리 인민이 맞이한 행운의 봄입니다.하늘도 광명성절의 의미를 알아서 이렇게 복눈이 내리는것 아니겠습니까.》

말마디는 소박하였지만 깊은 여운을 안겨주었다.

부를수록 뜻이 깊고 커다란 감명을 주는 노래 《조선의 행운》, 나라마다 차례지는 영광이런가 사람마다 누리는 복이라던가라는 노래의 구절을 되새기느라니 대대로 절세의 위인들을 높이 모신 영광을 마음속에 소중히 안고 사는 우리 인민의 긍지와 행복이 가슴후덥게 안겨들었다.

온 가족이 위대한 수령님들의 태양상을 우러러 삼가 인사를 드리면서 마음속으로 자기들의 소박한 자랑을 아뢰인 이들의 가정은 그대로 우리 인민이 누리는 수령복, 태양복속에 활짝 피여난 한송이 꽃이 아니랴.

뜻깊은 광명성절에 금수산태양궁전광장을 찾은 사람들, 정녕 이들모두는 위대한 태양의 축복속에 아름답게 피여나는 천만송이의 꽃이 아니랴싶었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환히 미소를 짓고계시는 주체의 최고성지에서 복받은 인생을 돌이켜보고 경애하는 원수님 따라 달려갈 희망찬 앞길을 그려보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끝없이 넘치는것은 우리 인민만이 누리는 영광과 행운에 대한 생각이리라.

우리의 눈앞에는 저 멀리 백두산밀영고향집이 선히 안겨왔다.

흰 안개 피워올리며 쉬임없이 흐르는 소백수의 푸른 물, 눈부시게 황홀경을 펼친 서리꽃바다…

민족수난의 세월 항일의 전설적영웅이신 김일성장군님께서 왜적의 무리를 삼대베듯 쓸어눕히신다는 전설같은 승전소식을 전해들으며 기쁨에 설레이던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백두광명성탄생소식은 삼천리강산을 뒤흔든 봄우뢰였다.

민족의 대통운이 열린 2월은 그때부터 명실공히 조선의 희망찬 봄이였고 민족의 자랑스러운 봄이였다.

그래서 우리 인민은 조선의 대통운이 튼 백두산밀영고향집을 민족의 창창한 앞날을 열어놓은 만복의 고향집으로 마음속에 간직하였으며 민족대행운의 날인 2월 16일을 광명성절로 성대히 경축하고있는것이다.

정녕 백두광명성으로 탄생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이 세상의 모든 풍파를 다 막으시며 좋은 날만 펼쳐주시였기에 우리 인민은 년대와 년대를 이어오며 보람차고 희망찬 삶을 꽃피울수 있었고 세월의 모진 풍파속에서도 언제나 두려움을 몰랐던것 아니던가.

인민의 행복을 가꾸고 지켜온 태양의 따사로운 빛발이 넘쳐나는 금수산태양궁전광장에서 누구나 더욱 소중히 간직하는것은 바로 조선의 행운은 영원하다는 철리이다.

《우리 장군님께서 탄생하신 뜻깊은 2월 16일이 있어 오늘의 우리 조국이 있는것이 아니겠습니까. 위대한 장군님을 높이 모시여 우리는 그처럼 엄혹하였던 시기에 어버이수령님께서 물려주신 귀중한 사회주의제도를 굳건히 지켜낼수 있었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의 길을 힘차게 걸어올수 있었던것입니다. 우리 나라가 지금과 같이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정치사상강국으로 되고 온 세상이 경탄하는 군사강국으로 강화발전될수 있은것도 다 위대한 장군님을 높이 모시였기때문이 아니겠습니까. 또 한분의 불세출의 위인이신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서 계시기에 위대한 장군님의 성스러운 혁명역사가 더욱 줄기차게 흐르고 조선의 행운도 영원하다는 생각에 가슴이 뿌듯해집니다.》

이것이 어찌 서성구역 서천동에서 사는 김영숙동무의 심정만이겠는가.

한평생 숭고한 애국념원, 강국념원으로 온넋을 불태우시며 조국의 강성번영과 후손만대의 행복을 담보하는 만년초석을 마련하시고 주체조선의 휘황한 전도를 열어놓으신 위대한 장군님의 고귀한 혁명생애와 불멸의 업적을 대를 이어 빛내여가시는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

그이의 손길아래 날로 부강번영하는 우리 조국과 더불어 광명성절은 우리 인민이 누리는 천만복중에서도 가장 큰 복인 수령복을 노래하는 민족최대의 명절로 더욱 빛을 뿌리고있다.

우리는 대원수별을 옹위하여 서있는 군기수들을 형상한 군상앞에 섰다.그것은 마치도 민족의 행운을 심장에 간직하고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를 충성으로 받들어갈 일념에 넘쳐있는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의 모습같았다.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기치높이 정면돌파전을 힘차게 벌려가는 긍지를 안고 위대한 수령님들과 심장의 대화를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느라니 숭고한 도덕의리로 금수산태양궁전을 주체의 최고성지로 더욱 훌륭히 꾸려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다함없는 감사의 정을 금할수가 없었다.

정녕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를 높이 모시였기에 온 세계가 부러워하는 조선의 행운은 영원하고 인민의 행복, 사회주의만복은 끝없이 꽃펴나고있는것이다.

혁명의 성산 백두산에 뿌리를 둔 조선의 행운은 반만년민족사의 최상의 영광이고 긍지이며 사회주의만복의 근원이다.

그렇다.세상에 복은 많아도 절세의 위인을 모신 영광보다 더 큰 복, 이보다 더 큰 행운을 우리는 모른다.

금수산태양궁전광장에서 우리는 다시금 확신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주체의 태양으로 영원히 높이 모시고 경애하는 원수님의 영도따라 정면돌파전의 승리를 이룩하며 천만인민이 열어놓을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휘황찬란한 래일을.

헌신의 그 자욱 영원히 잊지 않으리 자강도에서

세월이 흐를수록 더해만 지는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그리움은 뜻깊은 광명성절을 맞으며 더욱 강렬해지고있다.

자강도는 고난의 행군시기 자신에게 정든 고장이라고 하시며 사나운 눈보라와 한여름의 뙤약볕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자강땅을 찾고 또 찾아주시며 사랑과 믿음을 안겨주신 위대한 장군님,

위대한 장군님의 불면불휴의 로고와 현명한 영도아래 고난의 행군시기 강계정신을 창조한 자강땅사람들이기에 그들의 가슴마다에 달이 가고 해가 바뀔수록 장군님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이 더욱 끓어번지고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정일동지는 그 누구보다도 조국과 인민을 열렬히 사랑하시였으며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길에 한생을 깡그리 바치시여 조국청사에 영원히 빛날 불멸의 업적을 이룩하신 절세의 애국자이십니다.》

이른아침 우리는 인풍언덕을 찾았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동상을 정중히 모신 인풍언덕은 새벽부터 많은 사람들로 붐비였다.일군들과 당원들, 근로자들과 청소년학생들의 가슴가슴은 절세위인들에 대한 그리움으로 꽉 차있었다.

그들은 조국과 인민을 위해 초강도강행군길을 끊임없이 이어가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발자취를 뜨겁게 되새기며 삼가 인사를 드리였다.

자강도의 가는 곳마다 조국과 인민을 위한 우리 장군님의 불멸의 발자취가 어려있기에 도안의 많은 단위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그 사랑, 그 은정을 가슴뜨겁게 노래하였다.

광명성절경축 예술소품공연에서 울려나온 도당위원회일군들의 심장의 목소리가 사람들의 가슴을 울렸다.

자강도의 노동계급과 인민들을 위하여서는 아까울것이 없다고 하시며 현대적인 닭공장, 돼지공장을 세워주신 위대한 장군님,

산세험한 봉우리, 뽕밭과 야외가설막에도 들리시여 산이 많은 자연지리적조건을 이용하여 풀먹는집짐승기르기와 누에고치생산에서도 전국의 본보기가 되여야 한다고 하시며 우량품종의 종자양, 종자염소도 보내주시고 자강도가 잠업도, 비단도가 되도록 현명하게 이끌어주신 그 은정, 하늘아래 첫 동네로 불리우는 랑림군의 외진 산골마을까지 찾고찾으시며 헌신의 자욱을 남기신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모습을 우리는 영원히 잊지 못합니다.…

이것이 어찌 도당위원회일군들의 심정만이랴.

위대한 장군님을 영광의 일터에 모셨던 9월방직공장과 강계은하피복공장은 물론 도인민위원회, 도청년동맹위원회, 도림업관리국, 도탐사관리국, 강계철도분국을 비롯한 많은 단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도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을 노래에 담아 부르며 자기들의 격동된 심정을 터치였다.

공장과 일터마다에서 혁신을 일으켜온 노동자들과 들끓는 협동벌의 농장원들의 가슴마다에도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그리움이 넘쳐났다.

도안의 많은 단위들에서 광명성절을 뜻깊게 보내기 위해 배구, 탁구를 비롯한 체육 및 유희오락경기들이 진행되였다.

강계스키장도 스키와 썰매타는 사람들로 초만원을 이루었다.

아아히 치솟은 산정점에서 여러가지 색갈의 스키복을 입고 스키장을 종횡무진하며 지쳐내리는 사람들의 모습은 마치 눈속에 피여난 꽃같았다.고난의 시기 고생을 많이 한 인민들이라고 내세우고 따뜻이 보살펴주는 우리 당의 크나큰 사랑과 은정이 여기 스키장에도 미치고있었다.

강계스키장뿐만이 아니였다.

명절일색으로 단장된 강계닭내포국집, 강계면옥을 비롯한 봉사망들에서도 명절봉사로 흥성거리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영도의 자욱이 력력히 어려있는 강계닭내포국집을 찾은 전쟁로병들과 영예군인, 로력혁신자들은 맛좋고 영양가높은 닭내포료리들을 들면서 마음속진정을 토로하였다.

강계닭내포국집에서 친절한 봉사를 받을 때마다 이런 훌륭한 봉사기지를 마련해주신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그리움이 더해진다.비록 나이는 많지만 장군님의 은정을 언제나 잊지 않고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길에 적은 힘이나마 바쳐가겠다.

여느때도 그러했지만 뜻깊은 2월의 명절날에 이곳을 찾으니 우리 장군님에 대한 생각이 더 난다.오늘의 이 행복을 언제나 가슴에 새기고 위대한 장군님의 한생의 념원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 모든것을 다 바치겠다.…

이렇듯 인민의 행복을 활짝 꽃피워주시기 위해 한평생을 바치신 어버이장군님에 대한 그리움이 자강땅 어디에나 차넘치고 위대한 그 사랑, 그 은정을 영원히 빛내여갈 신념의 맹세가 메아리친다.

보답의 열정 넘치는 일터 사리원닭공장에서

광명성절을 맞이한 사리원닭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가슴마다에 어버이장군님에 대한 그리움이 가득 차오르고있다.

10여년전 12월의 추운 날씨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공장을 찾아주신 어버이장군님, 오랜 시간 공장운영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풀어주시며 심혈을 기울이시던 잊지 못할 그날의 모습을 늘 가슴에 안고 사는 이들이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구상과 념원을 현실로 꽃피우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밀고나가야 합니다.》

지난 기간 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간곡한 유훈을 높이 받들고 축산물생산을 늘이기 위한 사업에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왔다.

이 나날 이들의 가슴속에 차고넘친것은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자는 오직 한 생각이였다.

2월에 들어와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광명성절을 높은 로력적성과로 맞이하기 위한 투쟁을 벌리면서 어버이장군님에 대한 그리움의 노래를 부르고 또 불렀다.

그 노래들은 그대로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한결같은 마음을 반영한것이였다.

영광의 그날 어버이장군님을 만나뵈온 이곳 일군인 권승남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지금도 우리의 귀전에는 사리원닭공장에서는 〈인민을 위하여 복무함!〉이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고기와 알을 많이 생산하여 인민생활을 높이는데 크게 이바지함으로써 수령님과 당의 영도업적을 더욱 빛내여나갈데 대하여 간곡히 말씀하시던 어버이장군님의 음성이 울려오는것 같습니다.…》

지난 기간 공장일군들과 종업원들은 백두산절세위인들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하루하루를 혁신으로 수놓았다.

지난해에만도 공장에서는 당조직의 지도밑에 혁명사적교양실을 더 잘 꾸리고 여러 생산현장을 일신시키였다.

그뿐이 아니다.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관철하기 위한 힘찬 투쟁이 벌어지는 속에 많은 기술혁신안들이 창안도입되였다.공장에서는 4.15기술혁신돌격대원들의 역할을 높여 먹이첨가제를 만들어냄으로써 종전보다 원가를 훨씬 줄이면서도 알생산을 늘이였다.이밖에도 적외선수감에 의한 자외선소독장치를 제작설치하여 소독약을 절약하면서도 방역사업을 원만히 진행할수 있는 담보를 마련하였다.자기 지방의 흔한 약초를 가지고 수의방역사업을 책임적으로 하여 페사율을 종전보다 훨씬 낮추었다.이런 성과를 안고 공장종업원들은 광명성절을 뜻깊게 맞이하였다.

뜻깊은 명절을 보내면서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한없는 그리움을 안고 공장에 깃든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을 더욱 빛내일 결의를 굳게 다지였다.

사랑의 친필을 우러를 때마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당은 언제나 청년들을 굳게 믿고있으며 청년운동을 발전시키는데 큰 힘을 넣고있습니다.》

나의 집에는 대를 두고 길이 전해갈 귀중한 가보가 있다.지금으로부터 25년전 당시 사회안전부 교환수로 근무하던 내가 쌀로써 당을 받들 결의를 담아 삼가 올린 소박한 편지를 보아주시고 위대한 장군님께서 몸소 한자한자 써보내주신 사랑의 친필이다.

《동무의 생각이 기특합니다. 1995.4.5. 김정일 훌륭한 당의 딸이 되기를 바랍니다.》

해마다 뜻깊은 광명성절을 맞을 때면 나는 이 친필을 우러르며 우리 청년들을 사랑의 한품에 따뜻이 안아 당의 믿음직한 전위투사들로 키워주고 내세워주시던 우리 장군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에 잠기군 한다.

내가 위대한 장군님을 만나뵈온것은 조선사회주의노동청년동맹대표자회가 열리였던 주체85(1996)년 1월이였다.

어버이수령님의 거룩한 발자취가 어려있는 평안북도 향산군에 진출하여 태평협동농장 분조장으로 일하고있던 나는 조선사회주의노동청년동맹대표자회 대표로 참가하게 되였다.송구스럽기 그지없었다.농촌에 진출한지 한해도 채 안된 나였기때문이다.

하지만 그때는 다 몰랐다.이보다 더 큰 영광들이 나를 기다리고있는줄은.

해놓은 일보다 이제 해야 할 일이 더 많은 나에게, 흙냄새는 어떤지, 땅과 말한다는것이 무엇인지도 채 깨닫지 못한 나에게 청년동맹을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으로 명명하는 역사적인 대표자회의 영광스러운 연단에서 토론까지 하는 크나큰 행복이 차례졌던것이다.

이날 나의 미숙한 토론을 들어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청년동맹의 한 일군을 만나신 자리에서 평안북도 향산군 태평협동농장 분조장동무는 자신께서 잘 알고있는 동무라고, 지난해에 그 동무가 농촌에 진출한지 1년이 되면 그에 대하여 보고하라고 하였는데 그렇게 하여야 한다고, 그는 기특한 동무라는 치하의 교시를 주시였다.

나에게는 이것만도 과분하기 이를데 없고 받아들이기 아름찬 행복이여서 꼭 꿈을 꾸는것만 같은데 얼마후에는 우리 장군님께서 모범적인 청년들과 함께 나도 몸가까이 불러주셨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직 위대한 장군님께 기쁨을 드릴만 한 일을 한것이 없는 나를 청년돌격대에서, 탄광에서, 철길건설장에서 위훈을 세우고 빛나는 훈장들을 가슴에 주런이 단 청년혁신자들과 나란히 세워주시였으니 장군님에 대한 고마움이 사무쳐와 눈앞이 자꾸만 흐려졌다.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 모범적인 청년들을 만나주신 자리에서였다.한 일군이 나를 가리키며 이 동무가 어버이수령님께서 서거하신 후 평안북도 향산군 태평협동농장으로 진출한 김경희동무라고 소개해올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나의 손을 꼭 잡아주시며 정깊은 음성으로 이 동무는 참 기특하다고 하시고는 앞으로 일을 잘해야 한다고 따뜻이 고무해주시였다.그 순간 불덩이를 받아안은듯 나의 가슴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내가 감격을 금치 못하며 눈물만 흘리는데 우리 청년들을 일일이 만나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모두 함께 사진을 찍자고 하시며 제일선참으로 저를 몸가까이 불러주시였다.

해빛처럼 따뜻한 사랑에 산같은 믿음까지 받아안고보니 이제 나에게는 보답의 길만이 남았다는 생각이 강렬해졌다.이렇듯 만사람이 부러워하는 영광의 상상봉우에 올려세워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과 믿음에 성실한 땀을 바쳐 보답하리라 굳게 맹세다졌다.

내가 마음속맹세를 다지는 그 시각에도 은혜로운 사랑의 빛발은 끊임없이 비쳐지고있었다.우리들을 만나주시기에 앞서 평범한 농장원처녀에 불과한 나의 건강상태까지 헤아려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저에게 몸보신에 좋은 귀한 약재를 보내주도록 하시는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셨던것이다.나는 그날 친부모보다 더 뜨거운 그 사랑에 목이 메여올라 밤새껏 눈물만 쏟았다.

대표자회가 끝난 후였다.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모범적인 청년들과 함께 예술공연을 관람하신데 이어 뜻깊은 연회까지 마련해주시였다.정녕 청년들을 위하시는 그이의 사랑에는 끝이 없었다.그 영광의 자리에서 나는 어버이장군님으로부터 위대한 수령님의 존함이 모셔진 시계를 선물로 받아안는 최상최대의 영광과 행복을 또다시 지니게 되였다.

잊을수 없는 그때로부터 세월은 멀리도 흘렀다.이 나날 나는 위대한 장군님의 따뜻한 보살피심속에 조선노동당원으로, 관리위원장으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자라났으며 오늘은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의 크나큰 믿음속에 한개 군의 농사를 책임진 군협동농장경영위원회 위원장으로 성장하였다.나는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의 친필을 우러를 때마다 언제나 이렇게 마음다지군 한다.

어버이장군님의 그 사랑, 그 은정을 심장깊이 간직하고 쌀로써 우리 당을 받들며 장군님께서 바라신대로 한생토록 훌륭한 당의 딸로 살리라고.

향산군협동농장경영위원회 위원장 김경희

경애하는 원수님 따라 백두의 행군길 끝까지 이어가리

노동신문사 기자, 편집원들의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대 체험기(2)

붉은기 날리는 혁명의 사령부

우리가 항일유격대원들이 조국에서의 두번째 밤을 보낸 건창숙영지에 대한 답사를 마치고 소백수골어귀에 들어섰을 때는 한낮이 퍼그나 지난무렵이였다.

경건한 마음을 가다듬으며 걸음을 옮기느라니 문득 주위를 환히 밝히며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모습이 안겨왔다.

어리신 위대한 장군님과 함께 계시는 위대한 수령님과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영상을 형상한 모자이크벽화였다.

혁명의 성지를 찾고찾는 이 나라 천만아들딸들을 반겨맞아주시는듯 환하게 웃으시는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자애로운 모습,

여기가 바로 백두산밀영이다!

스치는 바람결에도 절세위인들의 후더운 숨결이 어려오는것 같고 흰눈덮인 숲속 어디에선가 어머님께서 다듬으시던 산나물향기가 물씬 풍겨오는듯 한 여기, 정일봉이 거연히 솟았고 앞뜰에 흐르는 소백수에도,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위대한 혁명역사가 키높이 자란 저 이깔나무에도, 아름답게 피여난 서리꽃에도 력력히 슴배여있는 여기가 바로!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백두산밀영고향집은 우리 혁명의 명맥을 이어주고 지켜준 혁명의 고향집이며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소중히 간직된 조선의 고향집입니다.》

대오는 어느덧 백두산밀영 사령부귀틀집에 이르렀다.

붉은기 날리는 혁명의 사령부는 말그대로 한폭의 그림과 같았다.

발톱까지 무장한 강도 일제를 쳐물리친 백두령장의 빛나는 예지가 빛발친 혁명의 사령부, 백전백승하는 전략전술이 세워지고 담대한 용단이 내려져 조국강토우에 찬란한 해방의 서광을 뿌려준 최고참모부에서 우리의 몸과 마음은 뜨거운 혁명열로 불탔다.

불과 몇달전 이곳을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여기가 바로 조선혁명의 사령부, 항일혁명전쟁의 최고참모부였다고 하시면서 이곳이 이번 백두산행군길의 기본목적지라고 강조하시였다.

휘날리는 붉은기를 바라보시며 기폭은 크지 않아도 저 붉은 기발이 조국해방의 불바람, 백두의 폭풍을 안아온데 대하여 의미깊게 하신 그날의 말씀이 우리의 귀전에 메아리가 되여 울려왔다.

조국해방의 불바람, 백두의 폭풍을 안아온 붉은 기발!

광활한 백두대지에서 혁명의 사령부는 비록 하나의 점과 같이 소박한 귀틀집이였지만 사령부의 하늘가에 오늘도 휘날리는 저 기발의 펄럭임은 그대로 백두산의 심장이 높뛰는 숨결이 아니던가.

붉은기 날리는 혁명의 사령부가 있어 백두산은 혁명의 성산으로 높이 솟아 아아하고 변함없는 그 웅자에 승리의 자취만을 아로새겨온것이다.

장장 수십년을 휘날려온 그 기발을 우러르는 우리의 눈앞에 불현듯 성스러운 당기가 휘날리는 당중앙청사가 우렷이 안겨왔다.마음은 어느덧 당중앙위원회뜨락에 들어선듯 숭엄해졌다.

언제나 향도의 불밝은 당중앙청사!

항일혁명전쟁을 승리에로 이끈 최고참모부에 날리는 저 기발처럼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싣고 영원한 승리만을 약속하며 거세차게 휘날리는 성스러운 우리의 당기!

온넋과 정신을 붉게붉게 물들여주는 사령부의 붉은 기발을 우러러 우리는 맹세했다.

항일의 투사들처럼 혁명의 최고참모부를 억척으로 떠받드는 충성의 성돌이 되리라.

천고의 밀림속에 너무도 소박하게 자리잡은 추녀낮은 귀틀집,

총포성 울부짖는 항일전구에서 성장하신 우리 장군님의 체취가 슴배여있는 백두산밀영고향집앞에 우리는 섰다.여기에 깃든 하많은 사연을 어찌 다 헤아릴수 있으랴.

항일의 녀대원들이 천쪼박들을 줌줌이 모아 만든 쪽무이포단이며 군용모포,

백두의 설한풍속에서 어리신 장군님의 온기를 지켜드린것이 그것뿐이였단 말인가.

조국과 인민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치신 위대한 장군님의 눈보라한생이 이렇게 시작되였구나 하는 생각으로 가슴저려와 발걸음을 뗄수 없었다.

그래서 백두산밀영고향집앞에 서면 누구나 생각하는것이리라.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항일의 눈보라속에서 소중히 그려보시고 한생을 다해 꽃피워주신 리상의 언덕에서 행복한 오늘을 살고있는 자신들의 복된 삶에 대하여, 형언할수 없는 고뇌와 슬픔과 피로써 항일혈전사를 아로새기며 선렬들이 고귀한 혁명정신과 더불어 안겨준 오늘의 행복한 생활과 아름다운 조국에 대하여.

우리는 소백수가로 다가갔다.

여기에서 다진 맹세, 여기에서 끓인 피가 한생 식지 않게 간직하고싶은 마음으로 소백수의 맑은 물속에 손을 잠그어 조약돌 하나를 집어들었다.

백두산기념, 소백수의 기념이 되도록 가슴속에 품고가고싶었다.하지만 다음순간 정히 도로 놓았다.

백두산기념을 안고갈것이 아니라 우리의 넋과 심장을 여기에 심어놓고 가자.이 생명 다할 때까지 고동치는 심장의 높뛰는 한방울의 피도 소백수의 물 한방울, 조약돌 하나와 더불어 영원히 애국으로 뜨겁도록.

빨찌산들과 나누는 이야기

혁명의 성지에서 배움의 밀림을 헤치며 우리는 줄곧 빨찌산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회상기의 글줄도 아니고 지나가버린 추억만도 아닌 여기 혁명의 만년재보들-수많은 유적, 유물과 이깔나무가 우리를 끊임없이 부르고 또 불러주었다.

빨찌산들의 목소리가 제일 잘 들리는 이곳 백두전야에서 몸도 마음도 항일선렬들을 닮고싶은 우리의 열망은 시간의 흐름을 거슬렀다.

밥짓던 자리, 우등불자리며 또박또박 새겨진 구호나무의 글발, 껍질벗긴 나무들이 금시 이 천험지지에서 빨찌산들과의 상봉을 이루게 하여줄것 같았다.

백두산밀영에 자리잡은 경위대원실을 돌아볼 때의 심정이 바로 그러하였다.사령부를 보위하며 혁명의 큰뜻을 키웠을 대원실문가에 다가서니 통나무를 다듬어 만든 책상우에 《3.1월간》과 여러가지 잡지들이 놓여있었다.

정치학습을 진행하던 한 유격대원이 책자를 펼쳐놓은채 잠시 자리를 비운듯싶기도 하고 금시라도 문득 눈을 털며 밀림속에서 나타나 우리를 대원실로 안내할듯도 싶었다.

단출한 귀틀집내부였으나 보이는것마다 깨끗하고 정갈한 넋이 어려 유난히도 참관자들의 마음을 끌었고 혁명의 1세들이 지녔던 억척같은 의지와 신념이 우렷이 엿보였다.

무기, 장구류들과 책상우에 놓인 신문, 잡지들과 벽에 걸린 구호들,

바로 그 글줄에서 투사들의 절절한 목소리가 메아리쳐오는것 같아 몇번이고 구호들을 소리내여 읽었다.

《모두다 조선혁명의 심장부를 목숨으로 사수하자》, 《우리는 항일주력군, 모두다 조선혁명 책임진 자각 잊지 말자》, 《모두다 공부하자 지식은 황금보다 유력하다》

투사들의 심장이 어떤 신념으로 불탔고 그들이 자기 어깨우에 어떤 자각을 실었으며 겨레와 조국의 참된 아들이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가를 알게 해주는 글발들이였다.

걸음마다 피가 뛰고 맥동이 빨라지는 이곳 경위대원실에서 우리는 웨치고싶었다.우리 당사상전선의 제일기수로서 온 나라에 대고 심장을 터쳐 말하고싶었다.

온 나라가 경위대원이 되자.

수령결사옹위정신으로 심장 불타고 혁명에 대한 책임감으로 가슴끓이며 부단히 학습하고 또 학습하는 혁명가가 되자.

이어 우리는 사자봉밀영에로 향했다.

언제인가 위대한 수령님께서 사자봉밀영을 찾으시여 조국광복회기관지 《3.1월간》의 주필이였던 리동백동지를 감회깊이 회고하신데 대한 강사의 설명은 참으로 감명깊었다.그가 쓴 구호나무를 보아주시며 살아있는 리동백동지를 만나신것 같아 그리도 감개무량해하신 어버이수령님.

항일대전의 준엄한 환경속에서, 익측도 후방도 없는 빙설천지에서 투사들은 밀림속의 병기창만 꾸려놓은것이 아니였다.

일상생활조차 어려운 천고의 밀림속에 출판소까지 차려놓고 등사잉크가 떨어지면 봇나무껍질을 태우면서, 강필이 못쓰게 되면 돗바늘로 대신하면서 《붓대포》, 《글대포》로써 조국해방에 이바지한 항일의 문필전사들이였다.하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3.1월간》을 위해 바친 그들의 피어린 노력은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표본으로 내세울만 한것이였다고 감회깊이 회고하신것 아니랴.

그날의 전통을 물려받은 문필전사들인 우리의 가슴마다에는 류다른 흥분이 굽이쳤다.붓끝을 정히 고루며 구호나무를 써나가던 리동백동지가 잠시 일손을 멈추고 금시라도 우리를 반겨맞아줄듯싶은 사자봉밀영의 출판소,

여기서 우리의 맹세는 더욱 불탔다.

항일의 전장에서 그 위력을 떨친 사상의 대포를 물려받은 우리 후손들이 오늘의 정면돌파전에서도 기수가 되고 명중포탄이 되리라.

온 나라 인민들을 전민항쟁에로 부르던 항일의 출판물들과 같은 거대한 위력으로 오늘의 총돌격전을 힘있게 추동해가리라.

밀영을 떠나는 우리의 눈앞에 위대한 수령님께서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 남기신 감동깊은 글줄이 삼삼히 떠올랐다.

《나는 우리의 출판보도부문 일군들이 메달 하나 달아보지 못하고 돌아간 혁명적출판계의 제1세들을 잊지 말아줄것을 당부하고싶다.》

그 절절한 당부를 심장마다에 새기고 발걸음을 옮기는데 어느덧 밤하늘가에 밝은 달이 솟아 우리의 행군대오를 굽어보고있었다.

무릎치는 눈길을 헤치며 맵짠 바람속에 밀림속을 누벼가는 답사행군대에 류다른 감정을 불러일으켜주는 백두산의 달빛.

수십년전 어느 밤에도 사령부를 찾아오는 유격대원들의 앞길을 밝혀주었을 그 달과도 우리는 하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투사들이 뿌린 피는 얼마이며 그들의 사랑과 증오, 고초의 만단사연에 대해 백날이고 천날이고 이야기를 나누고싶은 우리였다.만고의 항쟁사가 깃든 백두의 밀림과 흰눈과도.

한생토록 , 대를 이어 가리라

신발끈을 든든히 조여매고 마음의 준비를 갖추며 눈보라길에 들어섰다.

대오의 진두에 붉은기가 펄펄 날리는 가운데 손에손에 붉은 수기를 든 답사행군대성원들이 한결같은 보폭으로 행군해갔다.

등에 진 배낭마다에는 《혁명신념》, 《백두의 칼바람정신》과 같은 힘있는 표어들이 나붙어있었다.

확성기를 손에 든채로 혁명가요의 선창을 떼며 나아가는 선동원의 박력있는 목소리가 눈바람을 꿰지르며 들려와 전 대오에 힘과 고무를 더해주고있었다.

행군대오는 《적기가》를 부르며 멈춤없이 전진해갔다.눈바람이 맵짜게 귀뿌리를 얼굴수록 혁명가요의 노래소리는 더욱 높아졌고 가슴속에 끓어넘치는 열정이 더욱 거세차게 분출하는듯싶었다.

눈길을 행군해가느라니 마치도 우리 대오가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무산지구로 진출하던 어제날 항일의 대오인양 발걸음마다에 힘과 긍지가 뻗쳤다.

그 길은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조국과 혁명을 위해 칼바람을 맞받아 남먼저 헤쳐가신 길, 우리 혁명의 전세대들이 굳건히 이어온 강행군길이였다.바로 그런 강행군길을 헤치며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사상을 배우고 신념을 벼리며 의지를 백배하기 위해 그 길에 나선 우리가 아니였던가.거세찬 바람에 나붓기는 붉은기의 펄럭임소리도, 힘있게 내디디는 발밑에서 눈얼음이 으깨여지는 소리도 쉬임없이 우리의 걸음을 재촉하며 속삭이였다.

배우라, 백두광야에 뜨거운 선혈을 뿌려 조선혁명사의 첫 페지를 아로새겨온 빨찌산의 역사를.

걸음걸음 새기라, 언제나 백두산눈보라를 사랑하시며 온 나라 전체 인민을 혁명전구에로 불러주신 절세위인들의 웅심깊은 뜻을.

생각도 깊어지는 눈보라길이였다.

령하 40℃를 오르내리는 강추위속에 칼바람을 길들이시며 수십년전 위대한 장군님께서 남기신 신념의 그 자욱은 조국역사에, 백두대지에, 인민의 심장에 영원히 남아있다.

한치한치 눈바람을 헤치는 우리의 뇌리에 사무쳐오는 생각-보통사람이면 엄두도 내지 못할 모진 강행군길에 선뜻 나서신 그이께 백두산눈보라는 과연 무엇이였던가.

무엇때문에 그이께서는 굳이 추운 겨울날에 백두산눈바람을 맞으시였던가.

백두산눈보라!

그것은 혁명열, 투쟁열을 더해주는 최대의 열원, 백두대업을 기어이 완성해나갈 굳은 결심을 벼리여준 신념의 동지이기도 하였다.

혈전만리를 헤쳐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항일투쟁사를 가장 실감있게 배워주는 혁명바람, 선군혁명영도로 사회주의조국을 굳건히 수호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전해주는 총대바람이 바로 백두산바람이여서 언제인가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서는 이에 대한 참으로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백두의 칼바람맛을 알면 혁명가가 되고 그것을 모르면 배신자가 됩니다.

바로 그래서 온몸으로 백두의 칼바람맛을 느끼고 그 체험을 영원히 간직하고싶은, 간직해야 할 우리들이였다.

가도가도 끝이 없을상싶은 밀림속으로 우리 대오뿐이 아닌 수많은 답사행군대오가 물결쳐가고있었다.

휘몰아치는 눈바람소리에 백두령장의 말발굽소리가 실려오는듯 한 이 길로 기발의 숲을 이룬 붉은 대오가 끝없이 흘러가고있었다.

가슴벅찬 그 광경을 바라보며 심장에 손을 얹고 우리는 다시금 생각해보았다.

혁명의 이 길, 백두산눈보라길을 헤쳐가는 대오속에서 우리의 위치는 과연 어디인가.

삼지연대기념비에 천년 드팀없도록 세워진 그 군상에서 우리는 자기의 영원한 삶의 좌표를 찾았다.

멸적의 대오를 투쟁에로, 공격에로 부르는 진격의 나팔수!

대오의 맨앞 그 자리-당사상전선의 제1선!

그것이 바로 우리 당보기자들의 위치인것이다.

누구보다 백두산칼바람의 진맛을 잘 알아야 할 우리들, 눈보라행군길을 걷는 오늘의 이 모습으로 한생을 변함없이 살며 천만군민을 불러일으켜 앞장서 걸어나가야 할 혁명의 나팔수들인것이다.

인생의 시작도 마감도 이 길과 잇닿도록 살아가라고, 언제나 혁명열, 투쟁열로 가슴끓이며 진격의 나팔소리를 높이 울려가라고 백두산눈보라는 웨치고있었다.

그에 화답하여 전 대오가 목청껏 노래를 불렀다.

한생토록 가리라 대를 이어 가리라

백두산 백두산 내 마음의 고향에

2월의 하늘가에 울려퍼지는 다함없는 흠모의 노래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한생을 애국의 한마음으로 불태우시며 험난한 길을 헤쳐오신 애국헌신의 장정은 우리 조국의 면모를 일신시키고 부강조국건설의 만년초석을 마련하였습니다.》

뜻깊은 2월에 성, 중앙기관들에서 예술소품공연들을 준비하여 무대에 올렸다.충성의 노래를 부르며 일군들과 정무원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드팀없이 받들어갈 맹세를 굳게 다지였다.

국가계획위원회에서

국가계획위원회 일군들과 정무원들이 2월의 명절을 맞으며 절세위인에 대한 다함없는 흠모의 마음이 비낀 예술소품공연을 무대에 올렸다.

2월의 날과 날이 흐를수록 한생을 초불처럼 깡그리 태우시며 언제나 조국과 인민을 위한 초강도강행군길에 계신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그리움이 더더욱 사무쳐와 가슴젖는 이들이다.

위원회 당, 행정책임일군들은 예술소품공연의 성과적보장을 위해 사색에 사색을 거듭하였다.

지난 시기보다 더욱 치밀해진 계획작성사업으로 하여 시간이 늘 모자라는 이들이지만 훌륭한 작품을 올리기 위하여 짬시간마다 기량을 높이고 맡은 형상을 익히기 위해 아글타글 노력하였다.

혼성중창 《인민사랑의 노래》에 출연한 한 일군은 온 나라가 백두산정신으로 만난을 정면돌파해나가는 시기에 맞이하는 광명성절이여서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그리움은 더 절절하다고 , 이번 공연준비과정을 통하여 위대한 장군님의 령전에서 다진 맹세대로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의 영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나라의 경제작전국으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가겠다는 결심을 굳게 다지게 된다고 말하였다.

위원회에서는 이번에 설화시 《영원한 조선의 행군길》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 특별히 힘을 넣었다.

백두의 행군길은 곧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를 따르는 길, 우리모두가 영원히 이어가야 할 신념의 길이라는것을 힘있게 구가한 설화시는 위원회일군들과 정무원들의 심장을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끓게 하였다.

《내 나라 어데 가나 내 조국 어데 보나》를 비롯한 노래들을 부르며 일군들과 정무원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지켜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의 사상과 의도를 결사관철하는 오늘의 빨찌산투사가 될것을 굳게 결의하였다.

어버이장군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과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을 경애하는 원수님의 영도따라 대를 이어 끝까지 완성해나갈 신념의 맹세는 그대로 2월의 강산에 충성의 노래되여 높이 울려퍼지고있다.

교육위원회에서

교육위원회 일군들과 정무원들이 경사스러운 2월의 명절에 무대에 올린 예술소품공연의 첫 종목은 설화와 합창 《김정일동지께 드리는 노래》이다.

이 노래를 부르며 일군들과 정무원들은 주체의 사회주의위업을 백승의 한길로 이끄시고 태양조선의 무궁번영을 위한 만년토대를 마련하여주신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과 다함없는 경모의 정을 한껏 터치였다.

대화시 《장군님의 전선길》에서는 조국의 존엄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언제나 인민군부대들을 찾고찾으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과 함께 그 길에서 야영소로 떠나는 아이들을 바래워주시며 멀고 험한 전선길을 또다시 이어가신 절세위인의 숭고한 후대관을 뜨겁게 전하고있다.위원회에서는 이번에 이야기와 노래련곡도 준비하였는데 여기에서는 지난해 열렸던 제14차 전국교원대회때 있은 이야기를 펼쳐보이면서 직업적혁명가들인 우리 교육자들을 내세워주시고 크나큰 사랑을 안겨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교육중시사상을 받들어갈 일군들과 정무원들의 불타는 결의를 담았다.

이처럼 예술소품공연의 전 과정은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길이 빛내이며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의 영도따라 백두의 혁명정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으로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에서 제시된 과업을 철저히 관철해나갈 위원회일군들과 정무원들의 드높은 신심과 열의로 일관되였다.

위인칭송의 노래, 불타는 맹세의 노래는 봄기운이 짙어가는 뜻깊은 2월을 더욱 뜨겁게 달구어주고있다.

그리움속에, 맹세속에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장군님처럼 인민을 위한 길에서 한생을 빛나게 마무리한 위인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선흥식료공장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체99(2010)년 12월 11일 몸소 찾아오시여 인민들에 대한 헌신적복무정신을 가지고 여러가지 식료품을 더 많이 생산할데 대하여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신 영도업적단위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공장을 찾으셨던 그날로부터 꼭 열번째의 년륜을 아로새기는 올해의 2월이여서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더더욱 사무치는 그리움속에 보내고있다.

공장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정면돌파전의 첫시작부터 높은 생산실적을 기록하느라 드바쁜 속에서도 광명성절을 뜻깊게 경축하기 위한 예술소품공연준비에 지혜와 열정을 쏟아부었다.

일군들은 한평생 인민의 행복을 위해 고생이란 고생은 다하시면서도 자신을 위한것이라면 단 하나도 허용하지 않으신 우리 장군님의 고결한 인민적풍모를 잘 반영하기 위해 피타는 노력을 기울이였다.이 과정은 곧 조국과 인민을 위해 쌓으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종업원들에게 깊이 심어주며 그들모두를 수령의 유훈관철전에로 힘있게 조직동원하는 참신한 정치사업계기로 되였다.

설화시 《어버이》에 출연하는 종업원들은 무대에 한번도 나서본 경험이 없는 청년들이였지만 자기가 맡은 대사와 형상을 세련시키기 위해 밤잠을 잊어가며 훈련하였다.하여 누구나 눈굽을 적시며 우리 장군님의 인민사랑의 위대한 한생을 돌이켜보게 하는 훌륭한 작품을 내놓을수 있었다.

생애의 마지막시기에도 선흥식료공장에서 생산한 식료품들의 질이 제일 높다고 치하해주시며 생산을 정상화하고 제품의 질을 계속 높여 은이 나도록 해야 한다고 고무해주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영상이 안겨와 하루일을 마치고도 기대를 떠나게 되지 않는다고 하면서 눈굽을 적시는 사탕작업반원들이며 우리 장군님의 천만고생을 생각하면 힘들어 주저앉았다가도 다시 일어서군 한다는 빵작업반 반장 전금영동무의 심장의 토로는 또 얼마나 절절한것인가.

선동이야기 《떨쳐나섰다》는 올해 공장에서 이룩된 성과를 웃음속에 보여주면서 대중을 혁신창조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고있다.

합창시 《영예로운 승리자》에서 출연자들은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 결정을 철저히 관철할 공장일군들과 종업원들의 불타는 맹세를 잘 보여주었다.

광명성절을 맞으며 위대한 수령님들의 영상을 형상한 모자이크벽화를 찾은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공장에서 생산한 식료품을 보시면서 인민들이 좋아하는 제품이라고 높이 평가해주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믿음과 기대를 한시도 잊지 않고 뜻깊은 올해에 당에 기쁨드릴 로력적위훈을 세울 불타는 맹세를 다지였다.

조국위해 한평생 공격전에 계신 백두산장군에 대한 찬가

노래 《장군님은 빨찌산의 아들》에 담겨진 심오한 사상을 새기며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장군님께서는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끝까지 완성하는것을 필생의 사명으로 간직하시고 혁명승리를 위하여,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치시였습니다.》

온 나라에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열풍이 일어번지는 속에 우리 인민은 뜻깊은 광명성절을 맞이하였다.

흰눈세계가 펼쳐진 백두산밀영의 소백수 맑은 물은 쉼없이 굽이쳐흐르고 위대한 장군님께서 탄생하신 백두산밀영고향집뜨락으로는 다함없는 경모의 정을 간직한 인민들이 들어서고있다.

절세위인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탄생하신 고향집은 그지없이 소박하다.그러나 우리 혁명의 명맥을 이어주고 지켜준 역사의 고향집이기에 인민의 마음속에는 노래 《장군님은 빨찌산의 아들》이 뜨겁게 울리고있다.

천고밀림 흰눈우에 첫 자욱 새기시며

빨찌산일가의 뜻을 이은 장군님

백두산 김대장의 붉은기 날리시는

우리의 장군님은 빨찌산의 아들

작품에서 례찬되고있듯이 위대한 장군님의 한생은 백두의 천고밀림에서 시작되였다.

장군님께서 탄생하신 집도 빨찌산의 귀틀집이였고 그이의 장래를 축복해준 사람들도 백두의 산발을 주름잡아가는 빨찌산투사들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사용하신 쪽무이포단은 빨찌산녀대원들이 솜을 한웅큼씩 모아 누빈것이였고 장난감들은 빨찌산의 남대원들이 만들어드린것이였다.

백두산밀영고향집에서 탄생하시여 천고밀림의 흰눈우에 첫 자욱을 새기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모습을 우러르며 항일혁명선렬들은 조선혁명의 창창한 미래를 확신하였다.

항일혁명선렬들이 터친 《백두광명성 만세!》의 환호성은 천리수해에 메아리치였고 그들이 아름드리나무들에 새긴 글발은 오늘도 민족의 대경사를 인민들에게 생생히 전하고있다.

절세위인의 탄생에 대한 예술적형상으로 시작되는 노래는 고도로 함축되고 세련된 시어로 위대한 장군님께서 지니신 필생의 의지와 억척불변의 신념이 무엇인가를 밝힌것으로 하여 철학적깊이가 보장된 작품으로 되고있다.

《빨찌산일가의 뜻을 이은 장군님》, 이 구절에 성스러운 계승의 역사가 얼마나 깊이있게 반영되여있던가.

오늘도 백두산밀영고향집을 찾는 답사자들은 백두광명성이 솟아오른 유서깊은 소백수골안이 안고있는 역사의 사연을 들으며 솟구치는 격정을 금치 못한다.

항일전의 나날 위대한 수령님께서 유정한 물소리, 새소리넘치는 소백수골안을 항일의 녀성영웅이신 김정숙동지와 함께 걸으시며 백두에서 개척된 혁명위업을 대를 이어서라도 기어이 완수해갈 신념과 의지를 피력하신 그날을 인민은 오늘도 잊지 않고있다.

비범한 천품을 지니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 숭고한 뜻과 크나큰 기대, 웅심깊은 사랑속에 백두산영웅남아다운 사상정신적품격을 완벽하게 갖추시며 빨찌산의 아들로 성장하실수 있었다.

조국해방전쟁이 끝난 다음해인 주체43(1954)년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국의 북변에 대한 현지지도를 앞두고 어리신 위대한 장군님을 곁에 부르시였다.

역사의 그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신께서 열두살때에 아버님께서 팔도구로부터 만경대에 이르는 천리길을 홀몸으로 나가도록 하시였는데 그때 받은 충격이 매우 컸다고, 이번에 함경북도를 돌아보게 되는데 그 길은 전쟁을 겪은 조국의 현실을 체험하고 혁명적세계관을 세우는데서 좋은 계기로 될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조국의 북변땅을 돌아보게 되시였으며 그 길에서 참으로 귀중한 체험을 쌓으시였다.

이렇듯 귀중한 혁명의 자양분을 받아안으며 성장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로부터 2년후 백두산에로의 첫 답사행군길을 개척하시였다.

노래에 새겨진 《백두산 김대장의 붉은기》는 진정 위대한 장군님의 한생의 표대와도 같았다.

언제인가 한 불순분자가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에서 밥이 나오는가고 하며 군인들의 회상기학습에 대해 시비한적이 있었다.이 사실을 알게 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분격하시여 동무들은 응당 회상기에서 밥이 나와도 귀중한 밥이 나온다, 이 세상 천만재부와도 바꿀수 없는 혁명의 량식, 사상정신적재부가 나온다, 이것이 없으면 인민군대는 순간도 존재할수 없다, 인민군대에서 회상기학습을 그만두어서는 절대로 안된다고 된타격을 주었어야 하였다고 말씀하시였다.

혁명의 붉은기높이 주체의 한길로 억세게 나가는 과정에 이룩된 백두의 혁명전통을 조선의 영원한 전통으로 이어가시려는것은 위대한 장군님의 철석같은 신념이고 의지였다.

빨찌산의 아들이신 위대한 장군님을 모시여 백두의 혁명전통과 정신은 시대의 기념비들과 명작들에 굽이치게 되였으며 인민들은 백두의 혁명정신을 피와 살로 만들수 있게 되였다.

사회주의건설에서 속도전을 기본전투형식으로 내세우시여 백두의 공격사상을 전면적으로 구현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정력적인 지도밑에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눈부신 전변이 일어나게 되였다.

우리의 사회주의는 남의 식으로 그리고 남의 도움을 받아 건설한것이 아니라 백두에서 휘날린 붉은기높이 자력으로 일떠세우고 발전해온 승리의 역사이다.

노래 《장군님은 빨찌산의 아들》에서는 《사회주의 지켜서신 오늘의 김대장 우리의 장군님은 빨찌산의 아들》이라고 격조높은 구절로 위대한 장군님의 위인상을 깊이있게 형상하였다.

백두산장군이신 위대한 장군님의 천출위인상을 감명깊게 형상한 노래 《장군님은 빨찌산의 아들》은 백두의 공격사상을 만장약할 때 뚫지 못할 난관도, 점령 못할 요새도 없다는 사상적내용을 밝히고있는것으로 하여 인민들의 심금을 세차게 울리고있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적진에 번개치며

위대한 백두전법 전선길에 빛내시네

조국위해 한평생 공격전에 계시는

우리의 장군님은 빨찌산의 아들

노래는 우리 조국과 인민이 역사에 류례없는 난관을 헤치며 사회주의수호전을 벌리던 주체86(1997)년에 창작되였다.

당시 우리 식 사회주의를 말살하려는 제국주의연합세력의 책동은 극도에 달하였다.

그러나 이 땅에 혁명의 붉은기는 추호의 흔들림없이 휘날렸고 우리 혁명무력은 혁명의 전취물과 사회주의제도를 굳건히 지켜나갔다.

빨찌산의 아들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백두의 완강한 공격사상으로 조국과 혁명을 이끌어가시는것을 보면서 세계는 조선이 과연 무엇으로 승리하고 어떻게 자기의 앞길을 자신만만하게 열어나가는가를 똑똑히 알수 있게 되였다.

외국의 한 군사전문가는 조선반도에서 이룩되는 공화국의 승리를 두고 경탄을 금치 못해하며 싸운다면 싸우고 싸우면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산악같은 배짱, 힘에는 힘으로 맞서고 총대는 총대로 제압해야 한다는 단호한 결심, 이것은 오늘의 랭전에서 조선인민이 패배를 모르는 승리자로 되게 한 김정일장군의 명장다운 기질이라고 마음속진정을 토로하였다.

《조국위해 한평생 공격전에 계시는 우리의 장군님은 빨찌산의 아들》이라는 노래의 구절을 새기는 인민의 마음속에 간직된 추억과 시대어는 많고많다.

야전솜옷, 야전렬차, 쪽잠과 줴기밥, 야전리발, 눈보라강행군, 삼복철강행군, 심야강행군, 초강도강행군…

나라가 제일 어려운 시련을 겪던 시기에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소중히 자리잡은 이 사연깊은 시대어들을 조용히 외워만 보아도 우리 장군님이시야말로 백두산정신을 한생토록 간직하시고 헌신해오신 빨찌산의 아들이시라는 생각에 가슴이 젖어든다.

조국수호를 위한 천리전선길만이 아니라 인민의 행복을 위한 현지지도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빨찌산식으로 걷고걸으시지 않았던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98(2009)년 3월 희천1호발전소 언제건설장을 찾으시였다.

산세험한 현지에서 위대한 장군님을 뵈옵게 된 한 일군은 인적드문 이곳에 위대한 장군님께서 제일먼저 오시였다고 말씀드리였다.

일군의 말을 들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신께서는 언제나 초행길을 남먼저 헤쳐나가고있다고, 다른 사람들이 두려워 주저앉는 길도 서슴없이 헤쳐나가는것이 혁명가의 기질이며 일본새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진정 조국강산에 일어나는 위대한 전변은 백두의 공격사상을 체현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찍으시는 첫 자욱으로부터 시작되였고 장군님께서 바치신 심혈과 로고에 의하여 앞당겨지게 되였다.

위대한 승리와 영광의 년대기가 오늘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영도밑에 자랑스럽게 이어지고있다.

백두의 혁명전통에 기초한 불굴의 공격사상으로 혁명의 난국을 타개하고 개척로를 열어나가자는것은 우리 당의 일관한 결심이고 의지이라고 하시며 지난해 12월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들에 대한 군마행군을 단행하신 우리 원수님이시다.

우리의 전진을 막아나서는 적대세력들의 책동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그러나 우리는 오늘도 승리를 굳게 믿고있다.

바람이 불어야 기발이 날리는것은 당연한 리치이라고, 적대세력들이 역풍을 불어오면 올수록 우리의 붉은기는 구김없이 더더욱 거세차게 휘날릴것이라고 말씀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거룩한 영상을 우러를수록 승리의 신심은 드높고 새 힘이 용솟음친다.

그렇다.백두혈통은 영원히 우리의것, 조선의것이다.

기발을 날려도 백두의 붉은기를 날리고 사상과 정신도 백두의 넋으로 끊임없이 정화시키며 우리 인민은 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영원히 백두의 혈통만을 운명의 피줄기로 간직할것이다.

뜻깊은 광명성절을 맞으며 《장군님은 빨찌산의 아들》, 이 노래를 부르는 인민의 마음속에 더더욱 바위처럼 억세게 자리잡는것은 바로 이것이다.

빨찌산의 아들, 백두의 천출명장이신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은 그대로 백두산장군들을 대대로 높이 모시여 자기의 운명과 미래를 확신하는 인민의 필승의 신념으로 2월의 강산에 메아리치고있다.

백두산정신으로 언제나 심장의 피를 끓이며 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영도따라 오늘의 정면돌파전을 승리적으로 결속할것이며 이 땅우에 위대한 장군님의 념원대로 사회주의강국을 반드시 일떠세울것이다.

수필 해바라기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어린이들과 인민들을 세상에 부럼없이 잘살게 하여 그들의 행복의 웃음소리, 노동당만세소리가 높이 울려퍼지게 하자는것이 우리 당의 결심이고 의지입니다.》

꼭같이 받아안았다.하늘아래 첫 동네로부터 외진 산골마을까지 온 나라의 학령전어린이들이.

자식들이 가슴가득 받아안은 사랑의 선물을 눈물에 젖어 안아보며 이 나라의 어머니들은 잠들지 못한다.

선물명세, 그 몇번이나 읽어보았건만 또다시 펼쳐본다.

광명성절을 맞으며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원수님께서 보내주신 선물.

각종 연필, 지우개, 크레용, 수채화구…

제일 좋은것으로, 제일 고운것으로 아이들의 동심에도 꼭 맞게, 어머니들의 마음에도 꼭 들게 마련된 가지가지 학용품은 뜻깊은 2월 온 나라에 해바라기꽃을 활짝 피웠다.

어쩌면 그리도 다심하실가.

3각형, 6각형, 원형… 연필의 형태도 다 다르다.

장난세차고 호기심많은 아이들이 연필을 부러뜨릴세라, 싫증을 느낄세라 질좋게, 아기자기하게 품들여만들어준 그 손길.

낳아키운 어머니도 자식의 필갑에 연필 몇자루 채워주면 만족해했건만 연필도 수십자루, 지우개도 여러개나 마련하여 학부형들의 학용품준비까지도 다 맡아준 그 사랑.

개학날도 되기 전에 부모보다 먼저 사랑하는 아들딸들의 개학준비를 다 갖추어 뜻깊은 광명성절을 맞는 꽃봉오리들의 웃음꽃을 더 활짝 피워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우리 교복을 입고 우리 가방을 메고 우리 학용품으로 우리 글을 배우면서 우리 나라를 사랑하고 빛내갈 마음을 키워가라고 학용품 하나하나에 귀중한 혁명시간을 바쳐주신 그 은정에 가슴이 젖어들수록 생각이 깊어진다.우리는 나라의 형편이 아무리 어려워도 수령님과 장군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학생들에게 무조건 교복을 해입혀야 한다고, 이 사업은 돈이 있으면 하고 없으면 그만두어도 되는 사업이 아니라 죽으나사나 무조건 해야 할 사업이라고 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그 말씀이 심장을 울린다.

민들레학습장공장에서 생산한 학습장을 보며 정말 기뻤다고, 질좋은 학습장들을 받아안고 좋아할 우리 아이들과 학생들을 생각하니 춤이라도 추고싶은 심정이였다고 하시며 환하게 웃으시던 그이의 정깊은 미소가 눈앞에 어려온다.

진정 그것은 그대로 귀여운 아이들에게 빈 가방만 안겨줄수 없다고, 멋진 새 가방에 학용품도 일식으로 갖추어주자고 하시며 몸소 선물명세에 그 이름을 써넣으시던 우리 장군님의 따뜻한 손길이였다.

다른 사업에서는 우리 세대가 다하지 못한것이 있어도 후대들이 보충할수 있지만 후대를 키우는 사업을 잘하지 못하면 그것은 누가 보충할수도 없다고 하시면서 우리가 오늘을 위한 오늘에 살지 말고 래일을 위한 오늘에 살라고 하는것도 미래를 사랑하고 후대들을 위하여 투쟁하라는것이라고 당부하시던 장군님의 육친적사랑이였다.

이 땅에 우리 장군님의 역사가 그대로 흐르도록 하여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그 품속에서 장군님의 사랑은 해마다 더욱더 따스히 스며든다.그 사랑에 받들려 앞날의 주인공이 될 우리 아이들이 설계할 내 조국의 래일은 얼마나 창창할것인가.

창밖에선 펑펑 눈이 내리는데 아이들의 웃음소리높은 집집마다에선 해바라기꽃들이 아름답게 피여난다.

우리 원수님 보내주신 학용품들에도 곱게 새겨진 해바라기, 그 해바라기학용품을 안은 아이들의 기쁨넘친 모습도 활짝 핀 해바라기처럼 안겨온다.

흰눈이 내린다.내 조국강산에 그리움이 쌓인다.

아마도 이 땅의 복받은 어머니들은 선물명세를 정히 안고 위대한 장군님의 태양상초상화를 우러러 이렇게 마음속진정을 아뢰였을것이다.

(어버이장군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안겨주신 해바라기학용품을 품에 꼭 껴안고 우리 자식들이 행복의 단꿈을 꿉니다.정말 고맙습니다!)

해님따라 무성할 해바라기들의 설레임소리가 내 나라 방방곡곡에서 막 들려오는듯싶다.

《우리는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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