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도 미가 군사패권을 추구하는만큼 군비경쟁에 나서지않을수 없다. 중이 동중국해·남중국해 일대의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군력을 강화한다면 러는 미·나토의 위협에 대응하면서 군력강화 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소련붕괴과정에 러시아군대는 위력을 많이 잃었다. 냉전종식후 무너 진 군대를 재건하면서 러도 군비경쟁에 뛰어들었다. 러는 2008 그루지야에서 전쟁을 치르고 2009 군사현대화와 군개혁을 검토했다. 2012.7 푸틴은 대통령령으로 <국가재무장계획2020> 을 발표했다. 군병력을 줄이고 군현대화율을 당시 20%에서 2020까지 7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예산은 해군(26%)·공군(21%)·우주군(17%)·육군(14%)순으로 배정됐다. 해군·전략군은 핵전 력을, 우주군은 미사일방어체계의 도입을 기본으로 하고있다. 러는 크림반도를 합병하고 우크 라이나동부지역에서 분리주의반군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고있다. 여기서 사이버전·정보전 을 결합한 일명<하이브리드(hybrid)전쟁>을 통한 전자전등도 시험하고있다. 또 시리아내전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있다. 중이 최근 자체기술화실현을 상당히 이뤄냈다면 러는 소련때부터 모든 기술을 자립하고 모든 무기를 자급하고있다.
2018.3.1 푸틴은 연례국정연설을 통해 2017.12 남부군관구에 극초음속미사일체계를 수립해 나 토의 미사일방어체계를 무력화시켰다고 주장했다. 또 핵추진순항미사일에 대해 <기존과는근 본적으로다른신형무기의탄생이시작>·<이신형무기는원자로를장착한전략핵미사일>이라고 소 개했다. 차세대ICBM RS-26 아방가르드는 3단고체연료로 추진되며 서유럽을 겨냥, 최대16개 의 분리형독립목표재돌입핵탄두(MIRV)를 탑재할수 있다. 각탄두의 위력은 100∼900kt이며 최대 5MT(TNT 500만t)위력을 내는 극초음속탄두는 1개만 싣는다. 2017.12 러남부지역에 배 치된 킨잘은 발사후 마하10이상의 속도로 수분이내에 표적을 타격할수 있는 극초음속무기로 요격이 불가능한 미사일이다. ICBM RS-28 사르맛도 실전배치를 앞두고있다. 사르맛은 오브 젝트4202로 불리는 신형극초음속탄두를 탑재해 지구상 어느곳이든 1시간이내에 타격할수 있 고 미사일에서 분리된뒤에도 자체경로를 따라 비행하도록 설계돼있다. 무인수중드론은 핵탄두 나 재래식탄두를 장착하고 심해에서 잠수함이나 최신어뢰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사실상 무제 한의 거리를 이동해 항공모함이나 해안시설을 타격한다.
러는 소련때부터 축적된 무기체계와 기술을 갖춘 나라로 무기판매도 하고 다른나라에 대한 군 사적지원도 하면서 실전에도 단련된 군대·무기를 가지고있다. 최신무기개발에서도 미와 견주 는 여전히 세계적인 군사강국이다. 러·미는 그간 군축조약으로 서로를 견제하는데 주력해오다 가 점차 군사력발전속도가 떨어지자 조약을 파기하고 새로운 군비경쟁의 시대를 열고있다. 지 난날처럼 오늘날도 강한 리더십은 곧 첨단무기로 대표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