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 C
Seoul
2024년3월29일 금요일 21:55:46
Home아카이브항쟁의 기관차〈2020.2 항쟁의기관차〉 첨단과학기술이 추동하는 민중생활의 밝은 미래

〈2020.2 항쟁의기관차〉 첨단과학기술이 추동하는 민중생활의 밝은 미래

21세기과학기술의 핵은 첨단이다. 대표적인 첨단과학기술로 정보기술·나노기술·생명공학등을 들수 있다. 현대는 과학기술이 종합적으로 발전하며 정보자원이 경제의 주요자원이 돼 이분야의 경쟁력이 국가경쟁력의 척도가 되고있다. 첨단과학기술은 보다 적은 노력·자원·에너지로 더 많은 물질적부를 생산할수 있게 한다. 그러나 과학기술발전과정에 민중이 배제되면서 과학기술의 새로운 단계가 민중에게 <사람은로보트의노예>라는 두려운 미래로 인식되고있다. 착취사회에서는 첨단과학기술의 발전이 민중생활에 활력을 주는게 아니라 민중 생존에 공포를 주도록 설계됐기때문이다. 21세기과학혁명은 그혜택이 민중에 게 돌아가야 하며 그럴때만이 올바른 방향으로 중단없이 계속전진할수 있다.

21세기과학혁명은 과학기술의 향유자인 민중이 교육되고 훈련되는 21세기교육혁명을 전제로 한다. 21세기교육혁명은 21세기과학혁명을 규정하며 21세기과학혁명은 21세기교육혁명을 촉진한다. 21세기교육혁명이 전제돼야 21세기과학혁명이 민중을 위하고 민중에 의하는 참된 혁명이 된다. 과학기술의 비약적발전이 무분별한 경쟁이 아니라 민중의 지혜와 힘을 발휘하는 혁명이 될때에만 정보의 양극화를 방지하며 빅데이터를 비롯한 정보자원이 민중의 공동소유가 된다. 21세기과학혁명은 기계·설비를 비롯한 생산수단의 공유화를 전제로 한다. 기계없이 일할수 없지만 기계는 살아있는 노동력과 결합될때에만 비로소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수 있다. 교육은 노동력을 만들어내고 교육되고 훈련된 노동력은 생산력발전의 결정적요인이다. 민중민주사회에서 노동자는 지식인이 된다. 정보자원의 양극화를 깨는 방향으로 교육인프라를 바꾸지않으면 과학혁명은 추동력을 잃는다. 착취사회에서는 교육혁명·과학혁명이 불가능하다.

21세기과학혁명을 딛고 민중은 자체의 힘으로 산업·유통·금융을 구조적으로 개변해나간다. <2차산업혁명>과 소품종대량생산체계에서 <3차산업혁명>과 다품종소량생산체계, <4차산업혁명>과 개인맞춤형생산체계로의 발전과정에서 노동자가 자유를 얻었다는 개량과 기만의 고리를 결정적으로 끊어야 한다. 착취사회에서 지금까지의 과학기술발전은 그결과가 노동자에게는 형식적인 자유로 돌아왔다. 자기의 노동력을 상품으로 자유롭게 사고 판다는식의 허황된 자유다. 이로써 노동의 결과가 노동자·민중에게 돌아가지못하는 불합리가 당연시됐다. 오늘날 기술혁신·필요노동시간 감소는 실업자·비정규직의 양산을 의미한다. 과학기술진보의 성과가 모두에게 고르게 분배되지못할때 나타나는 후과는 치명적이 다. 노동자가 기계의 부속처럼 인식되는 생산현장은 발전의 속도를 잃고 경제지표들은 하강선을 그릴수밖에 없다. 착취계급은 또다시 <5차산업혁명>을 구상해 노동자·민중을 현혹시키려 하겠지만 민중의 각성속에 갈수록 그한계가 뚜렷해질것이다. 노동자·민중에 복무하는 과학기술만이 경제구조의 혁명을 불러온다.

21세기과학혁명은 21세기정권혁명과 함께 21세기혁명의 양대기둥중 하나고 중심고리다. 21세기과학혁명은 21세기경제혁명·21세기문화혁명을 선도한다. 21세기경제혁명은 생산·유통·금융에서의 혁명을 통칭한다. 과학혁명은 노동자·민중의 생산현장의 경제적혁신만이 아니라 일상생활의 문화적혁신까지 이뤄낸다. 국가적차원에서 21세기과학기술혁명에 힘을 집중해 과학기술의 향유자·창조자로서의 노동자·민중의 지위·역할을 분명히 해야 한다. 본질에서 <4차산업혁명>이 과학기술을 착취계급의 생활양식변화만을 추구하는데 이용하는 거짓<혁명>이라면 21세기과학혁명은 민중의 생존권·발전권을 보장하는 참혁명이다. 21세기과학혁명은 생산·소비의불균형, 무계획으로인한 낭비, 환경오염, 지역간격차, 초국적기업의저작권횡포등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서도 결정적기여를 할것이다.

관련기사
- Advertisement -
플랫포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