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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3월29일 금요일 18: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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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은 〈도로새누리당〉인 미래통합당의 무덤

보수통합신당인 미래통합당이 17일 출범한다. 자유한국당·새보수당·미래를향한전진4.0 등 수구정당·단체가 미래통합당하에 야합한다. 미래통합당의 의석수는 자유한국당 106석, 새보수당 8석, 미래를향한전진4.0 1석 등 총115석이다. 통합준비위공동위원장 박형준은 당명칭에 대해 <청년들이주인되는정당>이라는 취지의 <미래>, 중도보수통합정당을 알리는 차원의 <통합>이라는 단어를 선택했다고 강변했다. 이로써 2016년 박근혜탄핵후 새누리당에서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으로 분열됐다가 21대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미래통합당이 등장했다.

미래통합당은 간판만 바뀐 자유한국당이자 <도로새누리당>이다. 미래통합당대표는 황교안이며 원내대표 심재철, 정책위의장 김재원, 사무총장 박완수로 자유한국당의 지도부가 그대로 미래통합당의 지도부를 맡을 예정이다. 박근혜탄핵으로 최대의 정치적 위기상황에 몰리자 새누리당에서 자유한국당으로 간판을 바꾸고 일부세력은 떨어져나와 <혁신>놀음을 하더니 다시 한지붕아래 모여 <도로새누리당>을 창당하고있다. 당명을 미래통합당으로 함으로써 위성정당이자 총선용<꼼수>정당인 미래한국당과의 관련성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분단수구악폐무리들이 간판만 바꿔가며 민중을 속이고 표를 구걸해온 것은 비단 어제오늘일이 아니지만 미래통합당은 그중에서도 기만성과 치졸성의 극치라 할 수 있다. 이미 미래한국당을 급조해 표심조작에 나선 이들이 이번에는 <문재인정권심판>을 앞세우며 검은속내를 감추려 하고있다. 특히 이들은 <북핵위협의 억지와 안보우산복합외교>라는 시대착오적인 정강을 내세우며 위험천만하게도 9.19군사합의서를 무력화시키려 획책하고있다. 호전적인 분단수구악폐무리들이 아무리 분칠을 해도 미래통합당은 박정희·전두환군사깡패의 대를 이은 파쇼정당이자 <이명박근혜>악페의 본산인 <도로새누리당>일뿐이다.

박근혜탄핵으로 이미 정치적 사형선고를 받은 이들의 야합은 결국 파멸속도를 앞당기는 어리석은 망동에 불과하다. 이들이 아무리 발악한들 통일애국인사들을 고문·억압해온 파쇼의 후예며 경제위기·민생파탄의 원흉라는 실체를 결코 감출수 없다. 이미 시대는 저만치 바뀌었고 민중들의 자주통일·민주주의의 열망이 그어느때보다 높아졌다. 우리민중·우리민족의 무한대한 힘과 급변하는 정세를 제대로 보지 못한 어리석은 분단수구세력의 멸망은 불을 보듯 뻔하다. 4.15총선은 급조된 미래통합당의 무덤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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