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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0일 토요일 16: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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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단신] 송영길 〈미대사가 조선총독인가〉

17일 미대사 해리스의 <남코리아가 제재를 촉발할수 있는 오해를 피하려면 남북협력을 위한 그 어떤 계획도 미국과의 워킹그룹을 통해 논의하는 것이 좋을 것> 발언에 정부와 여당이 일제히 반발했다. 청와대는 <미국과의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한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는 <대북정책은 대한민국의 주권에 해당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분명히 했다.

민주당은 <우리의 주권상황도 미국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것인가>, <해리스 대사는 동맹국에 대한 예의를 지켜야>한다고 말했다. 송영길민주당의원은 <미대사가 조선총독인가>라고 일침했다.

자유한국당은 17일 <지금은 굳건한 한미동맹으로 우리를 위협하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응해야 할 때> 18일 <정부여당이 총선이 다가오자 반미감정을 조장해 정치적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정략적인 언행들>, <우리 자유한국당은 그들의 비열한 선거전략을 주시하고 있으며,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거듭 해리스를 옹호했다.

민중민주당(환수복지당)은 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와 함께 18일 <미군유지비증액반대!파병반대!미군철거!>집회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해리스의 말들을 <내정간섭망언>으로 규정했다. 반미투본은 성명에서 <트럼프정부의 정치군사적 억압과 경제적 착취는 곧 민중의 정치적 무권리이자 민생파탄>, < 미군을 철거하고 미군기지를 환수하며 자유한국당·친미주구무리들을 청산하는 것은 현시기 가장 절박한 과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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