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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3일 화요일 16: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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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과 조선일보의 괴벨스식 망언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비례자유한국당> 당명사용을 불허했다. 선관위는 <비례○○당>이 정당법41조 <유사명칭등의사용금지>규정에 어긋난다고 판단했다. 다음날 자유한국당원내대책회의에서 원내대표 심재철은 <선관위마저 권력에 굴복했다>, <정당설립의 자유침해>라고 강변했다. 비례자유한국당창당준비위도 <독재와 선거개입에 분노하는 국민의 뜻을 담아내는 신당창당에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라는 황당한 망언을 내뱉었다. 그러면서 <비례자유한국당>당명을 바꿔 기어이 정당등록을 하겠다고 나섰다.

선관위의 지극히 상식적인 판단에 반발하는 자유한국당의 저의가 무엇인가. 단적으로 선관위가 정당설립을 불허한 것도 아니지 않은가. <정당설립의 자유침해>마타도어를 해대며 굳이 억지로 현정부와 여당을 끌어들여 <독재>망언을 하는 이유는 뻔하다. 이른바 <보수대단합>을 위한 거짓명분을 쌓으며 총선에서 이겨보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동안 부당하게 가로막혀왔던 소수정당의 정당한 정치적 권리가 그나마 일부라도 반영된 연동형비례대표제의 기능을 마비시킨다고 민심과 시대에 맞서다 침몰직전의 난파선인 자유한국당의 파멸적 처지가 달라지겠는가.

한편 조선일보가 <선거심판 선관위도 정권편>이라며 역시 매문언론으로서의 정체를 숨기지 않았다. 조선일보는 <괴물같은 선거법을 밀어붙여 선거판을 비정상적으로 만든게 여권>, <정당방위차원>이라는 역시 어처구니없는 거짓논리를 늘어놓았다. 조선일보는 역대로 파시스트세력을 대변했고 이명박악폐세력과 유착해 종합편성채널을 따냈으며 박근혜악폐세력의 언권부정선거에 부역하지 않았는가. 자유한국당과 이해관계가 완전히 일치하는 조선일보가 <비례○○당>불허에 대해 물어뜯으며 벌써부터 사실상 자유한국당선거운동의 돌격대로 나서고있다.

<거짓을 반복하면 참이 된다>, <99개의 거짓에 1개의 진실을 섞으면 더 나은 효과를 보여준다>는 괴벨스의 궤변이 이땅에 여전히 판을 치고 있다. 파쇼당·파쇼언론이라고밖에 달리 말할수 없는 존재들이다. 이미 세상은 자유한국당·조선일보의 궤변을 꿰뚫어보고있으며 기만적인 음해모략에 민심의 분노가 치솟고있다. 일말의 양심조차 찾아볼 수 없는 최악의 수구집단들인 자유한국당과 조선일보의 망언망동은 파멸을 앞둔 존재들의 마지막 발악일 뿐이다. 이들에 대한 민중의 심판은 사필귀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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