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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19일 금요일 15: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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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 항쟁의기관차〉 트럼프탄핵 〈연이은 스캔들, 불안한 운명〉

<러시아스캔들>은 트럼프의 2016대선후보시절로 거슬러올라간다. 선거직전 뉴욕타임스는 당시 <트럼프수사에서FBI는러와의명확한연관찾지못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그러다가 트럼프가 당선되고 얼마안된 2017.3 코미당시FBI국장이 FBI가 트럼프측인물들과 러시아정부사이의 연관성을 수사하고있다고 밝히자 보도에 대해 정정했다. 2017.5 뮬러특검이 구성돼 수사가 단계적으로 확대되면서 2018.8 트럼프의 개인변호사 코언이 세금사기·선거자금법위반등의 혐의에 유죄를 시인했고 트럼프선대본부장이었던 매너포트에 대해서도 유죄선고가 내려졌다. 2019.2.27 북미하노이회담이 시작되는날 미에서는 코언의 하원청문회가 진행됐다. 트럼프는 하노이에 멀베이니비서실장을 동행시키면서 코언청문회를 주시했다. 이후 보도에 의하면 폼페오가 북미회담에 결렬카드를 적극적으로 제안한 주요이유로 국내정치상황이 작용했을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19.3 뮬러특검보고서가 제출됐고 그 내용중 일부가 공개되면서 트럼프는 비로소 <러시아스캔들>로부터 자유로와졌다. 2019.9 트럼프의 탄핵위기가 다시 부상했다. 트럼프가 우크라이나대통령에게 민주당유력대선후보 바이든의 아들에 대한 수사압력을 행사했다는 <우크라이나스캔들>에 대해 민주당의 펠로시하원의장이 탄핵조사시작을 결정했다. 탄핵조사를 개시하면서 하원은 폼페오국무장관을 겨냥하고 트럼프가 북미회담재개직전 해임한 볼턴의 청문회여부가 부각되고있다. 트럼프는 <탄핵이아니라쿠데타>라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고 2019.10.18 여야하원의원들과의 백악관회동에서는 <펠로시는3류>·<트럼프는정신적공황>이라는 막말을 주고받았다. 이미 탄핵정국을 뚫고왔고 진영논리와 정세현황이 복잡하게 얽히다보니 트럼프가 정말 탄핵되는지의 여부가 불확실하다. 민주당이 장악하고있는 하원은 탄핵가능성이 높아도 공화당이 장악하고있는 상원은 그 반대다. <러시아스캔들>의 탄핵과정을 거치며 역설적으로 공화당이 <트럼프의공화당>으로 바뀌었다지만 공화당의원들의 여론이 갈수록 나빠지고있다. 그럼에도 상원에서 공화당이 동조해 트럼프를 탄핵한다면 그 후폭풍을 공화당이 감당하기 어려울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물론 어떤 내부자폭로가 있을지부터 해서 트럼프의 운명이 매우 불안해진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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