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자유한국당은 검찰고위간부인사와 관련해 추미애법무부장관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번 검찰인사를 <수사방해>로 규정하며 국정조사요구서와 함께 제출했다. 원내대표 심재철 등 30여명은 청와대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으며 일부 의원들은 법무부를 항의방문했다.
10일 추미애법무부장관은 검찰이 직제에 없는 수사조직을 만들 때 반드시 사전승인을 받으라고 지시했다. 법무부는 이날 <추장관이 비직제 수사조직은 시급하고 불가피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만 장관의 사전승인을 받아 설치할 것을 대검에 특별히 지시했다>고 밝혔다. 추장관은 당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검찰 고위간부 보직변경 신고식에서도 <편파수사나 과잉수사 등 검찰의 나쁜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며 <형사·공판부 검사들이 부족한 만큼 직접수사 부서를 축소하는 것이 흔들림 없는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10일 정의용국가안보실장은 미국방문뒤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기자들을 만나 미대통령 트럼프와의 면담결과를 설명했다. 정의용은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트럼프가 김정은위원장의 생일을 축하하며 <그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말했다. 트럼프가 김정은위원장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하며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취지의 메시지가 담겼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남정부는 금강산면회소의 건물일부를 직접 철거하기로 결정하고, 철거장비반입에 대해 미국에 동의를 받았다. <작년말부터 미측과 논의해, 최근 동의를 받았다>고 소식통이 밝혔다. 날이 풀리면 면회소컨테이너숙소 351곳이 먼저 철거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청와대의 <선거개입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영장내용을 두고 벌어진 청와대와의 신경전 끝에 아무런 자료를 받지 못한채 8시간만에 철수했다. 검찰은 송철호울산시장이 공약수립과 이행에 도움을 받았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단서를 찾고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검찰의 압수수색시도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에 압수대상이 특정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10일 조선중앙방송은 평안남도 양덕온천문화휴양지를 비롯해 강원도마식령스키장과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 등 주요관광지개장을 알리며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한편 <자주의 기치, 자력부강의 진로 따라 전진해온 승리의 해>란 제목의 새기록영화를 방영했다. 방송에서 김정은국무위원장이 작년 6월 판문점회담에서 <제재해제를위해 일방적인 양보를 할 생각이 없으며 자력으로 경제발전을 하겠다>는 입장을 미대통령트럼프에 전달했음이 확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