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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필수적인 제2의 실력

1일 노동신문은 논설<올해진군의 결속과 일군들의 역할>, <필수적인 제2의 실력>, <위대한 한평생의 갈피에서>, <자본주의에는 전도가 없다> 등을 보도했다.
아래는 전문이다. 
올해진군의 결속과 일군들의 역할
 
올해전투가 결속단계에 들어섰다.지금의 하루한시는 올해를 자랑찬 성과로 장식하는데서 관건적인 시기이다.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줄달음쳐온 이해의 마지막돌격전의 성과여부는 일군들이 어떻게 분발하고 마력을 내는가 하는데 달려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대중을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에로 총궐기, 총발동시키는 야전형의 지휘성원이 되여야 합니다.》
일군이 모든것을 결정한다.단위사업의 성과는 사업의 설계가, 작전가, 실천가인 일군들의 역할에 따라 좌우되게 된다.생산자 한사람이 실수하거나 무책임하게 일하면 그 후과는 개별적생산공정에 지장을 주는데 국한되지만 일군이 자기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해당 단위의 년간계획수행이 흔들리고 당의 의도대로 혁명의 전진이 가속화될수 없다.
올해 사회주의건설에서는 커다란 성과들이 이룩되였다.불리한 자연기후조건에서도 농업부문의 많은 단위들이 최고생산년도수준을 돌파하고 적대세력들의 악랄한 방해책동속에서도 대건설투쟁이 과감히 전개되여 소중한 사회주의재부, 인민의 행복을 꽃피우는 기념비적창조물들이 도처에 일떠섰다.이러한 성과들은 일군들이 기관차, 기마수가 되여 전진하는 대오를 힘있게 이끌어온것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무슨 일이나 시작을 잘 떼는것도 중요하지만 결속을 잘하는것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지금이야말로 일군들이 주도세밀한 작전과 지휘로 자기 단위앞에 제시된 올해의 전투적과업수행에 박차를 가해야 할 때이다.그러자면 일군들이 앞채를 메고 올해를 승리적으로 결속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주도해나가야 한다.
일군들이 신년사과업관철에서 미진된 과제들을 완수하는데 힘을 넣는것이 중요하다.
지금 여러 부문에서는 올해 인민경제계획을 넘쳐 수행한 단위들이 계속 배출되고있다.이와 반면에 아직도 생산을 활성화하지 못하고있는 단위도 있다.문제는 년간계획수행에 대한 일군들의 립장에 달려있다.일군들이 맡은 단위사업을 당앞에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는 확고한 관점을 가지고 올해전투목표수행에 박차를 가한다면 훌륭한 결실을 가져올수 있다.
올해 자기 부문앞에 나선 과업중에서 이미 수행한것은 무엇이고 미진된것은 무엇인가를 구체적으로 따져보고 하루빨리 수행하기 위한 치밀한 작전을 세운데 기초하여 마지막돌격전을 맹렬히 전개해나가는것이 혁명의 지휘성원의 옳바른 자세이다.뒤떨어진 단위의 일군들은 신들메를 바싹 조이고 내부예비와 가능성을 남김없이 탐구동원하여 증산투쟁, 창조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야 한다.과학적인 타산에 기초하여 로력을 합리적으로 배치하고 설비가동률을 높이며 원료, 자재보장사업을 적극 따라세우기 위한 조직사업을 짜고들 때 최대한의 성과를 이룩할수 있다.년간계획을 이미 수행한 단위의 일군들은 그 기세를 조금도 늦추지 말고 생산성과를 계속 확대하기 위한 사업을 면밀히 해나가야 한다.
대중의 정신력을 총폭발시켜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는것이 일군의 혁명적사업방법이다.
기적은 하늘이 주는 우연이 아니라 대중의 정신력이 안아오는 필연이다.우리 인민은 일편단심 당만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며 당이 결심하면 진펄길, 가시덤불길이 가로놓여도 주저함이 없이 결사관철해나가는 위대한 인민이다.일군들이 온 한해동안 당중앙의 구상과 의도를 실현하기 위해 헌신분투하여온 우리 인민의 불같은 충성심, 애국심을 소중히 여기고 그들의 투쟁열의를 계속 고조시키기 위한 첨입식정치사업을 공세적으로 벌려나간다면 점령 못할 요새가 있을수 없다.
누가 도와주거나 유리한 조건이 보장되기를 기다리면서 앉아뭉개는것은 혁명의 주인다운 일본새와 인연이 없다.올해 마지막돌격전을 다그쳐나가는데서 난관과 애로도 적지 않다.이런 때일수록 대중의 무궁무진한 정신력과 창조력을 믿고 대중에게 의거하여야 한다.모든 당, 행정일군들과 선전원, 선동원들이 들끓는 현장에서 사람과의 사업, 화선식정치사업을 참신하게, 실효성있게 진행해나가야 올해전투결속을 잘할수 있다.사람들이 낡은 관점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당정책의 등불로 깨우쳐주는 일군, 곤난앞에 주저하면 고동구호와 혁명가요로 용기를 북돋아주고 아름찬 과제가 나서면 남먼저 일손을 잡는 일군, 현행생산이 긴장할수록 생산자들의 생활상애로를 먼저 헤아리고 풀어주는 일군이 있는 곳에서 혁신이 일어나고 기적이 창조되게 된다.
올해전투결속과 다음해전투를 위한 준비사업을 배합하여 진행해나가는것이 단위사업을 진정으로 책임진 일군의 태도이다.
오늘 우리 당은 일군들이 땜때기식, 소방대식일본새를 없애고 한가지 사업을 하여도 멀리 앞을 내다보면서 예견성있게 작전하고 전개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당면생산이 바쁘다고 하여 다음전투를 위한 조직사업을 소홀히 하는것은 요령주의, 거친 일본새의 발현이다.일군들이 올해 신년사과업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얻은 경험과 교훈을 과학적으로, 다각적으로 분석총화하고 근본적인 개선을 가져오기 위한 방도를 똑바로 찾은데 기초하여 다음해전투를 위한 설계와 작전을 빈틈없이 하여야 계속혁신, 계속전진할수 있다.
생산과 건설의 실태를 누구보다 잘 아는것도 대중이며 단위발전에 절실한 리해관계를 가지고 궁리를 많이 하는것도 대중이다.대중의 의견을 귀담아들어야 당면과업과 전망과업, 단위의 경영전략과 기업전략을 현실성있게 세울수 있다.일군들은 책상머리가 아니라 생산자대중속에 들어가 집체적지혜를 합쳐 다음해계획을 구체적이고 현실적이면서도 대담하게 세우는데 힘을 넣어야 한다.
설비들의 상태와 능력을 따져보고 불비한 공정과 생산설비들은 제때에 정비보강하며 여러가지 발명, 창의고안, 합리화안들을 적극 받아들여 설비의 가동률을 끊임없이 높이고 예비부속품을 충분히 마련해놓는것도 다음해전투를 위해 일군들이 놓치지 말아야 할 사업이다.일군들이 결심과 각오를 단단히 하고 분발하여 다음해전투준비를 착실히 해나갈 때 오늘의 투쟁이 래일의 더 큰 승리를 안아오는 도약대로 될수 있다.
모든 일군들은 올해전투를 빛나게 결속하는 사업이 가지는 중요성을 깊이 자각하고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가야 할것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을 펼치고
필수적인 제2의 실력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 《과학기술중시사상을 구현하여 생산과 건설을 과학화하여야 한다》는 일군들이 경제사업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과학기술에 의거하여 풀어나가는데서 튼튼히 틀어쥐고나가야 할 강령적지침이다.
현시기 경제와 문화를 비롯한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과학기술의 발전은 가장 선차적이면서도 사활적인 문제로 나선다.
과학과 기술의 시대인 오늘날 국력경쟁은 곧 과학기술경쟁이다.자력갱생의 위력으로 번영의 길을 열어나가자고 하여도, 비약의 나래를 펴고 세계를 앞서나가자고 하여도 과학기술을 보검으로 틀어쥐여야 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당의 과학기술중시사상을 튼튼히 틀어쥐고 경제사업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과학기술에 의거하여 풀어나가며 생산과 건설을 과학화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여야 합니다.》
주체101(2012)년 1월 15일과 25일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당의 과학기술중시사상을 구현하여 생산과 건설을 과학화할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생산과 건설을 과학화하자면 일군들이 당의 최첨단돌파사상으로 무장하고 높은 과학기술을 소유하여야 한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위대한 장군님께서 일군들에게 있어서 당의 사상과 의도, 로선과 정책으로 무장하는것이 첫째가는 실력이라면 현대과학기술을 소유하는것이 필수적인 제2의 실력이라고 가르쳐주신데 대하여 말씀하시였다.
현대과학기술로 무장하는것, 이것은 혁명의 지휘성원들인 우리 일군들이 반드시 갖추고있어야 할 제2의 실력이다.
현시대는 과학과 기술의 시대, 지식경제시대이다.세계적으로 정보기술을 비롯한 과학기술이 비상히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있으며 사회경제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그 역할은 날로 더욱 높아지고있다.
지금은 낡은 지식과 경험만 가지고 일할 때가 아니다.현대과학기술을 떠나서는 어떤 사업도 할수 없다.
당에서 그처럼 관심하고있는 농사를 잘 지어 대풍을 안아오자고 해도 과학기술을 알아야 하며 로동당시대의 건축물을 훌륭히 일떠세우자고 해도 과학기술에 정통한 실력가가 되여야 한다.
일군들이 아무리 혁명성이 높고 조직력과 전개력이 있다고 하여도 과학기술을 모르면 날로 발전하는 시대의 전진에 보폭을 맞출수도 없게 되며 해당 부문, 단위의 발전을 이끌고나가는 기관차가 아니라 전진과 혁신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될수 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일군들은 생산과 건설을 과학화하는가 못하는가 하는것이 자신들의 수준에 달려있다는것을 명심하고 배우고 또 배워 폭넓은 과학기술을 소유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과학기술이 급속히 발전하고 그 갱신주기가 짧아지고있는 오늘의 현실적요구에 맞게 최신과학기술을 더 빨리 체득하고 그에 정통하기 위하여 피타게 노력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과학기술실력은 저절로 높아지지 않는다.학습과 혁명실천을 통한 꾸준하고 진지한 노력에 의해서만 높은 실력을 지닐수 있다.
일군들의 사상의 높이, 과학기술실력의 높이이자 단위의 실적의 높이이다.
우리 일군들이 높은 과학기술지식을 지니고 단위발전을 주도해나가는 기관차가 되여 과학기술강국화실현의 그날을 앞당긴다면 우리 혁명의 전진속도는 더욱 가속화될것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로작에서 과학기술보급사업을 잘하며 당조직들이 과학자, 기술자들과의 사업에 힘을 넣을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생산과 건설을 과학화하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모든 일군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높은 뜻을 받들어 당에 대한 백옥같은 충성심과 함께 현대과학기술을 소유한 진짜배기실력가가 되여 오늘의 총진군길에서 맡은 사명과 임무를 훌륭히 수행해나가야 할것이다.

 위대한 한평생의 갈피에서
 
고결한 인생관
 
우리 장군님은 한없이 고결한 인생관을 지니시고 한평생을 조국과 인민을 위해 깡그리 다 바치신 절세의 위인이시였다.
그이의 인생관은 이 세상 그 어느 위인도 지녀보지 못한 참으로 숭고한것이였다.
언제인가 일군들에게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뜻깊은 말씀이 못 잊을 추억을 불러온다.
동무들이 거목의 잎이 되겠다는 말은 리해된다.그러나 수령, 당, 대중의 일심단결을 기본으로 하는 혁명의 견지에서 볼 때는 잎의 의미보다 뿌리의 의미가 더욱 크다.혁명하는 사람은 뿌리가 될 생각을 해야 한다.…
이윽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혁명의 뿌리가 되자, 이것이 오늘 우리 혁명가들이 지녀야 할 인생관이라고, 자신께서는 동무들과 같이 우리 혁명의 억센 뿌리가 되려고 한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혁명의 억센 뿌리가 되자!
바로 이것이 우리 장군님의 숭고한 인생관이였고 부강할 조국의 미래를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그이의 거창한 혁명실천에 관통되여있는 사상이였다.
오늘 우리 조국의 불패의 국력은 위대한 장군님의 한생의 업적을 초석으로 하고있으며 이 땅에 꽃펴나는 인민의 보람찬 삶도 장군님의 불보다 뜨거운 사랑과 헌신을 뿌리로 하고있다.
 
숭고한 좌우명
 
위인에 대해 알려면 그의 좌우명을 알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런 내용의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나는 인민대중을 위대한 스승으로 숭배한다.나는 인민대중의 사랑을 받는 아들이 되기 위하여 한평생 머리를 숙이고 인민들로부터 배울 결심이다.이것은 나의 좌우명이다.…
인민을 떠난 령도자란 있을수 없으며 령도자의 예지와 령도력, 덕성도 인민대중속에서 체득하게 된다는것이 우리 장군님의 높으신 뜻이였다.
우리 장군님께서 지니시였던 이민위천의 사상에는 인민대중을 세상에서 가장 귀중하고 가장 큰 힘을 지닌 위력한 존재로 숭배하고 인민을 존엄있게 대하여야 한다는 숭고한 의도가 담겨져있었다.
이민위천을 철석의 신조로 삼으신 위대한 장군님을 높이 모시였기에 이 땅에서는 모진 고난과 시련속에서도 인민적시책들이 변함없이 실시되였고 우리 조국은 년대와 세기를 이으며 인민대중이 주인된 사회주의락원으로 찬연히 빛을 뿌릴수 있은것이다.
 
웅대한 목표
 
이 땅우에 국력이 강하고 모든것이 흥하며 인민들이 세상에 부럼없이 행복하게 사는 부강한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는것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내세우신 투쟁목표였고 드팀없는 의지였다.
이 땅우에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려명이 과연 어떻게 밝아왔던가.
그처럼 어려웠던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 우리 조국을 강대한 사회주의나라로 건설하시기 위하여 모진 고난과 시련을 앞장에서 헤치신 우리 장군님,
그이께서 이어가신 헌신의 천만리길에는 강계의 눈보라길에 대한 못 잊을 사연도 있고 오성산의 칼벼랑길이 전하는 눈물겨운 이야기도 있으며 초도에로의 풍랑사나운 배길에 대한 일화도 있다.
그 하많은 이야기들은 우리 장군님께서 지니시였던 리상과 목표가 과연 어떤것이였는가를, 그것을 위해 그이께서 얼마나 희생적인 길을 헤쳐오시였는가를 뜨겁게 새겨주고있다.
그렇다.우리 장군님께서 지니시였던 리상과 목표, 그것은 조국과 인민의 강성번영을 위한 거창한 설계도였고 애국, 애민의 숭고한 리정표였다.
오늘 우리 조국이 정치사상강국, 불패의 군사강국으로 만방에 그 존엄과 위용을 더욱 높이 떨치는것은 진정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리상이 낳은 자랑찬 결실이다.

자본주의에는 전도가 없다
 
력사의 전진행정에 하나의 법칙으로 굳어진것이 있다.언제나 새것은 승리하고 낡은것은 쇠퇴몰락하여 이 지구상에서 자기의 존재를 마친다는것이다.
세계가 변하고 시대도 달라졌지만 이것은 어길수 없는 철리로 되였다.
물론 낡은것이 새것의 탈을 쓸수도 있고 죽어가는것이 일시적으로 되살아나는것 같이 보일수도 있지만 낡은것은 사멸해가는 존재이므로 전도가 없다.
자본주의가 바로 그렇다.
서방의 정객들과 그 어용나팔수들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자본주의야말로 지속적인 발전과 번영을 이룩할수 있는 《표본》이라고 아무리 미화분식하여도 그의 멸망을 촉진하는 치명적인 병페를 가리울수 없다.
빈부의 차이와 실업, 도덕적부패 등은 자본주의가 안고있는 악성종양이다.
자본주의의 운명은 서산으로 기울어지고있다.
그렇게 말할수 있는 근거는 충분하다.
서방이 자랑하는 《경제적번영》을 놓고보자.
자본주의나라들은 해마다 국내총생산액과 국민소득액 등 잡다한 통계자료들을 작성발표하면서 그것을 자본주의의 《우월성》으로 광고하는데 써먹고있다.
문제는 그러한 경제적성장과 넘치는 재부가 과연 누구를 위한것인가 하는것이다.또 그것이 무엇을 낳는가 하는것이다.
미국잡지 《포브즈》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이 나라 부호들의 년평균수입은 일반로동자의 년평균임금에 비해 1987년에는 221배, 1999년에는 1077배에 달하였다.
미국에서 총인구의 0.1%밖에 안되는 부유층이 가지고있는 재부는 인구의 90%에 달하는 일반가정이 가지고있는 재부와 맞먹는다.
극심한 빈부의 차이는 미국만이 아닌 모든 자본주의나라들에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이다.수입격차가 심해지고 재부가 소수 특권층의 수중에 집중되는 등 사회적불평등이 증대되고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는 지난 20여년간 자본주의나라들에서 빈부차이가 격화되였으며 빈곤층증대가 심각한 사회정치적문제로 제기되고있다는 자료를 발표하였다.
34개의 자본주의나라들에서 진행된 여론조사결과에 의하면 응답자의 3분의 2가 부익부, 빈익빈이 심각한 사회적난문제로 되고있다고 불만을 표시하였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근로자들의 생활처지가 절대로 개선될수 없다.
생산수단과 재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있는 극소수의 부유층은 최대한의 고률리윤을 짜내는것을 유일한 목적으로 삼고있다.이것은 필연적으로 중소기업들의 련이은 파산과 근로자들의 해고의 증대로 이어지고 실업자대군이 거리로 밀려드는것과 같은 혼란을 일으키고있다.
지난해말 도이췰란드의 실업자수는 226만명, 에스빠냐의 30살미만 청년실업자수는 56만 9000명에 이르렀으며 미국에서는 1주일동안에 23만 1000명의 실업자가 새로 등록되였다.
일자리를 잃고 거리를 헤매는 실업자들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비럭질을 하거나 범죄의 길에 서슴없이 뛰여들고있다.가난한자는 나날이 쪼들리고 부유한자의 재부는 굴러가는 눈덩이처럼 계속 불어나고있다.
이것이 바로 《경제적번영》이라는 비단보자기속에 가리워진 자본주의사회의 진면모이며 빈부격차는 자본주의제도하에서 절대로 해결할수 없는 불치의 병이다.
서방의 정객들이 《현대문명의 본보기》라고 자랑하는 서방의 문명도 자본주의의 운명이 기울어져가고있다는것을 보여주는 산 증거이다.
서방문명의 실상을 구체적으로 투시해볼 필요가 있다.
자본가들은 근로대중의 사상의식을 마비시키고 사람들을 자본주의제도에 순종하게 만들려고 비인간적인 사상과 문화, 부패한 부르죠아생활방식을 발광적으로 퍼뜨리고있다.이것은 무서운 병마와 같이 사회전반을 휩쓸며 인간의 건전한 리성과 사고를 좀먹고 사람들을 부패타락시키고있다.약육강식의 생존경쟁을 격화시키고 패륜패덕과 살인, 강탈과 같은 사회악이 판을 치게 하고있다.서방나라들에서 극단한 리기주의적탐욕에 기초한 치부욕과 향락주의를 찬미하는 선전물들이 해마다 기록적인 매상고를 올리고있는것은 결코 이상한 일이 아니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인간성이 일종의 《사회적부산물》로, 인간자체가 《환멸》의 대상으로 모독되고있다.인간이 가장 귀중한 존재가 아니라 상품생산을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황금에 의하여 지배되는 무기력한 존재로 인정되고있다.
발전되였다고 하는 자본주의나라들을 놓고보더라도 정신적불구자들이 날로 늘어나고있다.많은 사람들이 아무런 리상과 포부도 없이 순간의 안일과 쾌락만을 추구하는 저속한 인간으로 변질되여가고있다.
이뿐이 아니다.부자들의 애완용개와 고양이, 돼지들은 호화병원에 입원하여 각종 치료와 수술을 받고있지만 빈곤한 사람들은 병이 나도 초보적인 의료봉사조차 받지 못하고 죽어야 하는것이 문명을 자랑하는 자본주의세계의 실태이다.
서방문명은 사람들의 고상한 인간관계, 도덕관계를 무자비하게 부식시키고있다.돈과 재물이라면 혈육들끼리도 서로 죽일내기를 하는것쯤은 례상사로 되고있다.
자본주의사회에서 빈부의 차이와 실업, 도덕적부패는 일반적인 현상이 아니라 그 하나하나가 자본주의제도의 밑뿌리를 뒤흔드는 치명적인것으로 되고있다.경제성장의 《모델》, 《현대문명의 본보기》로 자처하며 생존하여온 자본주의는 막다른 골목에 들어섰다.부익부와 빈익빈, 도덕적부패, 사회적분렬, 대중의 불만, 이것이 심각해지고 커질대로 커져 자본주의는 자체폭발위기에 직면하였다.
미국신문 《워커즈 월드》가 자본주의는 자기의 만성적인 불치의 병으로 하여 무덤으로 가는 로상에 있다고 개탄하는 글을 실은것은 우연한것이 아니다.
자본주의는 서산락일의 운명에 처하였다.바빠난 서방이 맥을 짚어보며 대책을 세우겠다고 부산을 피우고있지만 특별한 처방도 없으며 또 그 무엇으로도 쇠퇴몰락의 길로 줄달음치는 자본주의를 되돌려세울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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