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 C
Seoul
2024년4월23일 화요일 18:40:56
Home일반・기획・특집통일 〈믿을것은 과학기술의 힘, 모든것을 과학기술에 의거하여〉

[노동신문] 〈믿을것은 과학기술의 힘, 모든것을 과학기술에 의거하여〉

노동신문은 13일 <믿을것은 과학기술의 힘, 모든것을 과학기술에 의거하여>, <확고한 국풍으로>, 논설 <문화정서생활기풍을 확립하는데서 나서는 요구>, 기사<애국과 금메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대답>, <수령결사옹위, 당정책옹위전에 한몸바친 참된 초급정치일군>, <도덕교양을 실속있게>, 정세론해설 <자멸의 함정을 파는 보수역적무리>, <미국에 코를 꿰인 일본의 가련한 처지>, <군비경쟁의 양상을 띠고 심화되는 로미모순> 등을 보도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과학기술중시관점과 일본새를 국풍으로 철저히 확립해나가자
믿을것은 과학기술의 힘, 모든것을 과학기술에 의거하여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일군들과 나눈 이야기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당적으로, 전국가적으로 과학기술을 중시하는 기풍을 철저히 세워야 합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얼마전 1116호농장을 현지지도하신 소식에 접한 과학자, 기술자들 특히 우리 일군들은 지금 큰 충격을 받고 새롭게 각성분발하고있다.
우리는 이와 관련하여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일군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기자: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말씀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사명과 임무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부위원장 김정수:그렇다.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1116호농장에 대한 현지지도는 우리 과학기술부문 일군들에게 울리신 심각한 경종이라고 생각한다.우리는 이번에 과학기술중시관점과 일본새를 국풍으로 확립해나가기 위한 사업에서 틀어쥐고나가야 할 고귀한 지침을 다시한번 명백히 받아안았다.
무엇보다도 과학기술을 대하는 일군들의 관점과 태도부터 바로잡아야 한다고 본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계속 강조하고계시는것처럼 우리가 믿을것은 과학기술의 힘이며 우리가 의거해야 할것은 우리 과학자, 기술자들의 두뇌이다.
지금 적지 않은 단위들에서는 과학기술중시에 대해 말은 많이 하고있지만 실지 어떤 문제가 제기되면 과학기술로 풀어나갈 생각, 과학자, 기술자들에게 의거할 생각부터 먼저 하는것이 아니라 눈앞에 보이는 자재나 설비, 자금에 대해 더 신경을 쓰고있다.이것은 과학기술에 운명을 걸고 과학기술을 생명처럼 여기는 관점이 일군들속에 확고히 서있지 않기때문이다.
이제 더는 우리 일군들이 과학기술중시관점과 일본새를 확립하는 문제를 말로만 외워서는 안된다.
국장 방순환: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1116호농장에 대한 이번 현지지도는 나라의 농업과학기술발전에서 획기적인 리정표를 마련한 계기이다.
사실 이번에 누구나 다 본것처럼 인민군대의 농업과학연구단위에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찾아주실 때마다 가치있는 과학기술적성과를 보여드려 그이께 기쁨을 드리고있다.그런데 우리 사회의 농업과학연구단위들에서는 그렇게 일하지 못하고있다.이것은 전적으로 우리 일군들에게 책임이 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당의 농업혁명방침을 드팀없이 관철하자면 농업과학연구부문을 추켜세우기 위한 정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그 방향을 견지하는것이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그를 위한 구체적인 과업과 방도를 다 밝혀주시였다.문제는 우리 일군들이 어떻게 발벗고나서는가에 달려있다.
지금 우리 위원회는 물론 농업연구원을 비롯한 각지 농업과학연구단위들에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말씀을 결사관철하기 위한 사업을 조직전개하고있다.
기자: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번에 농업과학연구부문의 과학자, 기술자대렬을 질적으로 육성강화하고 그 대렬을 현대과학기술로 튼튼히 무장시키기 위한 일련의 조치들을 계속 취해나가는것을 중요한 정책적요구로 틀어쥐고나가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여기에는 나라의 전반적인 과학기술인재관리사업에서 혁신을 일으킬데 대한 경애하는 원수님의 깊은 의도가 깃들어있다고 생각한다.
국장 박락천:옳은 말이다.과학기술중시는 다름아닌 첨단과학기술전의 직접적담당자들인 과학자, 기술자들에 대한 중시, 다시말하여 과학기술인재중시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말씀은 나라의 전반적인 인재관리사업을 책임지고있는 우리 일군들이 과연 어디에 선차적인 관심을 돌리고 힘을 넣어야 하는가를 밝혀주고있다.
인재관리사업에서는 인재대렬을 꾸리고 그들의 자질을 결정적으로 높이며 그들의 역할을 최대한 높일수 있도록 사업조건과 생활조건을 보장하는 문제 등이 나서고있다.현재 나라의 전반적인 연구개발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여러가지 적극적인 조치가 취해지고있다.특히 해당 부문과 단위를 책임진 경제지도일군들부터 과학기술적자질을 높이도록 하기 위한 실무적인 사업들이 추진되고있다.
우리는 당의 의도대로 인재관리사업을 옳은 방법론을 가지고 안속있게 진행해나가기 위해 피타게 노력하겠다.
김정수:오늘날 과학기술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고 과학기술중시기풍을 국풍으로 확립해나가는데서 본위주의를 극복하는 문제가 중요하게 나서고있다.본위주의로 하여 공동연구, 협동연구가 잘 진행되지 않고있으며 그만큼 현실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푸는데서 지장을 받고있다.
이렇게 해가지고서는 당과 국가가 아무리 과학을 중시한다고 하여도 언제 가도 과학기술의 기관차가 힘차게 달릴수 없으며 우리 나라가 가까운 기간에 과학기술이 발전된 나라들의 대렬에 들어서기는 고사하고 잠간사이에 기술노예, 경제적예속의 함정에 빠져들수 있다.
사실 집단주의를 생명으로 하는 우리 사회주의제도하에서 우리 일군들이 작전과 조직사업, 보장사업을 합리적으로 짜고들면 이미 있는 과학기술적잠재력을 가지고도 그 효과성을 최대로 높일수 있으며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것을 자체로 원만히 해결해나갈수 있다.
당정책의 운명은 전적으로 우리 일군들의 어깨우에 놓여있다.
우리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일군들은 시대와 혁명앞에 지닌 무거운 책임감을 깊이 자각하고 나라의 과학기술사업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기 위해 분발하고 또 분발하겠다.   



과학기술중시관점과 일본새를 국풍으로 철저히 확립해나가자
확고한 국풍으로
 
◇ 오늘 과학기술에 대한 사회적관심은 비할바없이 높아지고있다.
올해에 진행된 제34차 전국과학기술축전과 전국경공업부문 과학기술발표회 및 전시회를 비롯한 부문별과학기술전시회, 과학기술발표회, 과학기술성과전람회들에는 전문분야의 과학자, 기술자들과 지배인, 기사장, 초급당위원장을 비롯하여 수많은 단위책임자들이 참가하였다.뿐만아니라 출품된 과학기술성과들은 하나하나가 다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절실히 필요한것들이라고 한다.
지식경제시대인 오늘 과학기술에서 뒤떨어지면 나라가 후진국이 되고 인민이 노예의 운명을 면치 못하게 된다.지금 전사회적으로 과학기술을 중시하고 앞세워나가는 기풍이 확립되고있는것은 나라의 장래발전을 위해 대단히 좋은 일이다.
◇ 과학기술중시가 국풍으로 되게 하는것은 강국건설의 중요한 요구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사회적으로 과학기술중시기풍을 세워야 하겠습니다.》
과학기술발전은 결코 과학자, 기술자들에게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최근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1116호농장을 현지지도하시면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과학기술을 중시하는 기풍을 확고히 견지하며 과학기술을 틀어쥐고 자기앞에 나선 과업을 자체의 힘으로 풀어나가려는 과학기술중시관점과 일본새를 국풍으로 철저히 확립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국풍이란 한마디로 말하여 해당 국가에서 사는 사람들의 공통된 지향과 관점, 투쟁기풍과 생활풍조라고 할수 있다.과학기술중시를 국풍으로 확립한다는것은 누구나 과학기술을 생명선으로 여기는 관점을 지니고 모든 문제를 과학의 힘에 의거하여 풀어나가며 과학발전의 담당자가 되게 한다는것을 의미한다.
자연의 아침은 밤이 지나면 어김없이 오지만 사회주의강국의 아침은 저절로 오지 않는다.최신과학기술학습, 과학기술활용열풍이 온 나라에 휘몰아칠 때 강국건설의 꿈과 리상을 앞당겨 실현해나갈수 있다.
◇ 강원도의 경험은 과학기술을 중시하는 기풍을 세워야 살길이 열린다는 진리를 가르쳐주고있다.이곳에서는 과학자, 기술자들을 우대하고 존중하는 기풍이 확고히 서있고 과학기술인재들의 사업조건, 생활조건을 보장하는것이 도적인 관심사로 되고있으며 그들이 이룩한 성과들을 생산현장에 제때에 도입하기 위한 사업이 활발히 벌어지고있다.
일군들부터가 과학기술에 대한 옳바른 관점을 지니고 과학기술에 의거하여 걸린 문제를 풀어나가는 기풍을 확립하여야 한다.
강원도일군들의 모범을 본받아 자기 단위의 기술인재력량을 튼튼히 꾸리고 연구조건을 철저히 보장해주며 그들이 내놓는 혁신적인 제안과 우수한 발명성과들이 현실에서 은을 내게 하기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과학기술보급실운영을 계획적으로 실속있게 하며 모든 종업원들이 지식형근로자가 되도록 이끌어주어야 한다.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우리 나라를 하루빨리 세계적인 과학기술강국, 인재강국으로 만들려는 당의 의도를 실천으로 받들어나가야 한다.   



문화정서생활기풍을 확립하는데서 나서는 요구
 
온 나라에 약동하는 기상과 혁명적열정이 나래치게 하고 우리 식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위력을 힘있게 과시하는데서 문화정서생활기풍확립은 매우 중요한 문제로 나서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온 사회에 혁명적학습기풍과 문화정서생활기풍을 세워 누구나 발전하는 시대의 요구에 맞는 다방면적인 지식과 문화적소양을 지니도록 하여야 합니다.》
문화정서생활은 사람들로 하여금 삶의 희열을 느끼게 하며 미래에 대한 희망을 안고 더욱 분발하게 하는 활력소라고 할수 있다.
투쟁과 생활은 하나로 결합되여있다.고상하고 풍부한 사상감정과 정서를 체현한 인간일수록 시련과 난관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신심과 락관에 넘쳐 계속혁신, 계속전진하는 법이다.노래소리, 웃음소리 높은 곳에 혁명의 승리가 있다.
온 사회에 건전한 문화정서생활기풍이 차넘칠 때 모든 부문과 지역, 단위가 흥성이고 우리 공화국의 힘찬 진군은 더욱 가속화되게 된다.
문화정서생활기풍을 세우는데서 중요한것은 우선 우리의 문화가 제일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우리의것을 귀중히 여기며 적극 살려나가는것이다.
자기의것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간직하는것은 건전한 문화정서생활기풍확립에서 나서는 선차적인 문제이다.
자기의것을 하찮게 대하면 자연히 남을 쳐다보게 되고 그 본을 따르게 된다.외색, 외풍이라는것이 다른것이 아니다.불편한 남의 옷을 입고 입에도 맞지 않는 남의 음식을 더 좋아하며 남의 장단에 맞추어 춤을 추는것이 외색이고 외풍이다.사람이 남의 식을 모방하면 머저리가 되고 민족이 남의 식에 미혹되면 민족자체가 사멸되고만다.우리의 문화를 지키고 개화발전시켜나가야 하는 중요한 리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의 문화는 내용과 형식에 있어서나 력사와 전통에 있어서 당당히 자랑할수 있는 고귀한 재부이다.민요《아리랑》과 조선씨름 등이 세계비물질문화유산으로 《인류의 비물질문화유산 대표적목록》에 등록된것을 비롯하여 우리 민족문화의 우수성에 대하여서는 세계가 공인하고있다.위대한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우리의 문화는 더욱 찬란히 빛나고있다.전체 인민이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인간으로 육성되고 우리 국가제일주의, 조선민족제일주의가 높이 발양되고있는것이 우리 공화국의 현실이다.
우리는 식을 내도 우리의 흥과 멋이 나는 식을 내고 체육과 오락을 해도 민족체육, 민속놀이를 장려하여야 한다.
다음으로 문화정서교육을 강화하여 사람들의 문화수준을 높여주는것이다.
인민들의 문화수준은 교육을 통하여 끊임없이 향상되며 높은 문화지식을 소유한 사람일수록 문화정서생활을 보다 다양하고 풍만하게 해나가게 된다.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를 당풍으로, 존재방식으로 내세운 우리 당은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도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우리 인민들에게 문명한 생활조건과 환경을 마련해주기 위한 거창한 작전들을 련이어 펼치고있다.당의 의도에 맞게 사회주의문명건설을 다그치고 우리 식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남김없이 과시하자면 정신문화적재부의 창조자, 향유자인 인민들의 문명수준이 높아야 한다.
가정교육, 학교교육, 사회교육이 밀접히 결합되여있는 우리 나라에서는 사람들이 보고 듣는 모든것이 그대로 문화정서교육으로 되고있다.텔레비죤방송과 소리방송, 출판물을 비롯한 선전수단들은 사람들을 사상문화적으로 교양하고 보다 훌륭한 문화정서생활창조에로 추동하는데서 커다란 역할을 하고있다.군인가족예술소조공연은 우리 인민의 숭고한 정신세계와 함께 높은 문화수준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현실은 사회주의 우리 조국이야말로 전체 인민이 자기의 문화수준을 높여나갈수 있는 리상적인 토양이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누구나 풍부한 정서와 문화적소양을 지니고 생활을 명랑하고 락천적으로 해나갈 때 우리의 힘은 더욱 백배해지고 우리의 사회주의화원은 나날이 아름다와질것이다.
다음으로 청년들이 혁명적이며 전투적인 문화정서생활기풍을 세워나가는데서 앞장에 서는것이다.
지금 적들은 우리 청년들을 주되는 과녁으로 정하고 우리 내부에 썩어빠진 부르죠아사상문화를 대대적으로 들이밀면서 악랄하게 책동하고있다.청년들이 반동적인 사상문화에 오염되면 사회가 부패변질되고 나라가 병들며 혁명이 좌절되게 된다는것이 사회주의운동사가 가르치는 교훈이다.
당의 품속에서 교양육성된 우리 청년들은 지금 사회주의문화건설에서 선봉적, 선도자적역할을 수행해나가고있다.백두대지에서 꽃펴난 청년문화에는 시대정신이 맥박치고 혁명적락관주의가 넘쳐나고있으며 그것은 사회주의생활문화의 전형으로, 누구나 따라배워야 할 본보기로 되고있다.전세대들이 이룩하여놓은 문화유산들을 귀중히 여기고 빛내이며 새 문화를 창조해나가는 우리 청년들의 모습은 참으로 미덥고 대견하다.
청년들은 혁명의 노래, 투쟁의 노래를 선창하며 희열과 랑만으로 충만된 약동하는 생활을 펼쳐나가야 한다.
또한 일군들이 문화정서생활에 관심을 돌리며 자신들부터가 앞장서는것이다.
일군들은 생산만 알고 생활을 모르는 실무적인 인간이 되여서는 안된다.대중은 언제나 일군들을 바라본다.일군들의 기백에 찬 모습은 대중의 거울이며 그들의 사기를 북돋아주는 원천이다.일군들의 문화정서수준이자 해당 단위의 분위기이고 활력이다.
어렵고 힘든 때일수록 더욱 짜고들고 활발히 진행하여야 하는것이 문화정서생활이다.일군들부터가 생활을 다정다감하게 하고 체육경기와 예술활동에 남먼저 참가하여야 대중에게 주는 영향도 좋으며 왕성한 투지와 정열에 넘쳐 대담하고 통이 크게 일판을 벌려나갈수 있다.일군들은 문화정서생활의 관조자가 아니라 적극적인 조직자, 힘있는 선도자가 되여 대중을 불러일으키고 전투장마다에 혁명적열정과 전투적기백이 나래치게 하여야 한다.
우리 당은 군중문화예술활동을 일관하게 틀어쥐고나갈데 대하여 강조하고있다.당조직들에서는 예술소조공연을 단위별, 시기별로 의의있게 조직진행하며 군중문화예술활동을 대중자신의 사업으로 확고히 전환시켜 온 사회에 락천적인 사업기풍, 생활기풍이 차넘치도록 하여야 한다.
우리는 온 사회에 고상하고 아름다운 문화정서생활기풍을 철저히 세워나감으로써 우리 식 사회주의의 발전면모와 우월성을 더 높이 떨쳐나가야 할것이다.   



애국과 금메달
 
◇ 최근 우리의 미더운 체육선수들이 국제경기들에서 성과를 거두고있다.
평양체육단 박영미선수가 2019년 세계레스링선수권대회 녀자레스링 53㎏급경기에서 우승한데 이어 엄윤철, 림정심, 최효심, 박정주선수들이 2019년 국제력기련맹 세계력기선수권대회에서 5개의 세계신기록을 세우고 7개의 금메달을 쟁취함으로써 세계적인 력기강자들로서의 실력을 남김없이 시위하였다.
우리의 미더운 태권도선수들은 제21차 태권도세계선수권대회에서 34개의 금메달을 비롯한 많은 메달을 쟁취하고 나라별종합순위에서 단연 1위를 차지하여 조국의 영예를 높이 떨치였다.
◇ 금메달로 조국의 존엄과 영예를 만방에 떨친 체육인들은 참된 애국자들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금메달로 조국의 존엄과 영예를 만방에 떨치고 값높은 생의 자욱을 뚜렷이 아로새긴 체육인들은 우리 당과 조국과 인민이 기억하는 체육영웅, 참된 애국자로 주체의 체육강국건설사에 빛날것입니다.》
시상대의 높이이자 조국의 높이이다.우리 체육선수들이 어머니조국에 더 많은 금메달을 안아올 때 조국의 존엄과 영예는 더욱 떨쳐지게 된다.
하기에 우리 당과 조국, 인민은 금메달로 조국의 영예를 세계만방에 떨친 체육선수들을 금방석에 앉혀주고 민족의 영웅으로 시대와 력사앞에 내세워주는것이다.
◇ 불타는 애국심을 총폭발시켜 국제경기들에서 더 많은 금메달을 안아오자.
체육은 국력을 강화하고 조국의 존엄과 영예를 빛내이며 인민들에게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높여주고 온 사회에 혁명적기상이 차넘치게 하는데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평화시기에 다른 나라의 하늘가에 공화국기를 날리는 사람들은 체육인들밖에 없다.우승의 금메달로 조국의 존엄과 영예를 세계에 떨치는것은 우리 체육인들의 성스러운 임무이다.
국제경기금메달은 바란다고 하여 그 누구에게나 차례지지 않는다.
훈련장마다에 애국의 구슬땀을 무수히 뿌려온 참다운 애국자, 지칠줄 모르는 정력을 안고 피타는 노력을 기울여온 체육선수들에게 차례지는 값높은 영예이다.
체육선수들은 체육인의 영예로운 본분과 조국과 인민의 높은 기대, 불타는 애국심을 심장깊이 간직하고 훈련하고 또 훈련하여야 한다.
훈련은 훌륭한 체육선수를 키우는 용광로이며 경기들에서 조국의 영예를 떨치는 우승의 금메달은 훈련에서 흘린 땀방울에 의하여 마련되게 된다.
체육선수들은 실전훈련속에서 육체기술적으로, 전술적으로 억세게 단련하여야 한다.
특히 세계적인 특기기술을 가져야 국제경기금메달을 안아올수 있다는것을 명심하고 누구나 이악하게 노력하여야 한다.
체육선수들은 자신들이 안아오는 하나하나의 금메달이 조국의 존엄을 빛내이고 온 나라를 새로운 기적과 위훈창조에로 힘있게 고무추동한다는것을 명심하고 더 많은 국제경기금메달을 안아오기 위해 분발하고 또 분발하여야 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대답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은 최근 일본이 조선동해수역에서 우리 어선을 침몰시킨 사건이 발생한것과 관련하여 12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7일 일본수산청 단속선이 조선동해수역에서 정상적으로 항행하던 우리 어선을 침몰시키는 날강도적인 행위를 감행하였다.
일본측에 의해 우리 선원들이 구조되였다고 하지만 그들의 생명안전은 엄중히 위협당하였다.
일본정부 당국자들과 언론들은 우리 어선이 단속에 응하지 않고 급선회하다가 저들의 단속선과 충돌한것이 사건의 기본원인인것처럼 여론을 오도하고있다.
일본이 자기의 고의적인 행위를 정당화해보려고 극성을 부리면서 적반하장격으로 놀아대고있지만 우리 어선을 침몰시키고 선원들의 생명안전까지 위협한 이번 사건의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
우리가 이미 우리 어선들의 활동에 대한 방해나 단속 기타 물리적인 행동이 돌발적인 충돌을 야기시킬수 있다는데 대해 사전경고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도발적으로 나온 이상 그에 대응하여 필요한 행동조치를 취하여도 일본측은 할 말이 없게 되여있다.
우리는 일본정부가 우리 어선을 침몰시켜 물질적피해를 입힌데 대하여 배상하며 재발방지대책을 강구할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이러한 사건이 다시 발생하는 경우 일본이 바라지 않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것이다.   



수령결사옹위, 당정책옹위전에 한몸바친 참된 초급정치일군
북청군 천동농장 축산작업반 당세포위원장이였던 류순철동무에 대한 이야기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세포위원장들이 김일성-김정일주의당의 초급정치일군으로서의 사명과 본분을 자각하고 분발하여 떨쳐나설 때 당세포는 강화될것이며 우리 당의 전투력은 더욱 높아지고 우리 혁명은 더 빨리 전진하게 될것입니다.》
33살, 걸어온 길보다 갈길이 더 먼 청춘이였다.
그 청춘을 아낌없이 바친 당초급일군이 있다.
북청군 천동농장 축산작업반 당세포위원장이였던 류순철동무!
그가 당세포위원장으로 사업한 기간은 길지 않다.
하지만 그가 최후의 순간에 보여준 수령결사옹위의 고결한 모습, 당의 사상과 숨결로 심장을 불태워온 나날은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화폭이 되여 사람들의 가슴에 깊이 새겨졌다.
 
빛나는 최후
 
지난 5월 9일이였다.
세찬 불길이 삽시에 천동농장 제4작업반 건물을 휩쌌다.
점심식사를 하고 나오다가 불의의 정황에 부닥친 류순철동무는 길옆에 자전거를 세우고 건물에 무작정 뛰여들었다.
청년학교에 모셨던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초상화를 안전하게 모셔내온 그는 뒤미처 달려온 제4작업반 기술원 전광룡동무와 함께 창고에 뛰여들었다.
온몸을 태울듯 널름거리는 불길, 부지직부지직 소리를 내며 타들어가는 천정들보…
천동고급중학교 교원 한충성동무를 비롯하여 뒤미처 따라들어온 사람들과 함께 숨막히는 화염속에서 설비들과 영농물자들을 창문으로 내보내기 시작하여 몇분간,
그들이 창고를 나서려는 순간 우지끈- 천정이 무너져내렸다.전광룡동무는 옆에 있던 류순철동무가 자기를 출입문쪽으로 밀쳐버리는것을 느끼는 순간 들보에 허리를 맞고 문가에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병원에 실려가 정신을 차린 전광룡동무로부터 불속에 류순철동무가 있었다는것을 알게 된 사람들은 와뜰 놀랐다.담장을 넘어 뛰여든 그를 본 사람이 없었던것이였다.
대들보와 기와장을 들치고 숨이 진 류순철동무를 찾아낸 사람들은 가슴이 미여지는것만 같았다.억장이 무너져내리는것만 같은 아픔은 다음 순간 놀라움으로 변했다.
심장에 대고 주먹을 꽉 틀어쥔 그의 왼손을 편 사람들의 입에서 터져나온 외마디웨침,
《아니?!-》
류순철동무의 왼손줌안에서 밝게 빛나는것은 위대한 수령님의 초상휘장이였다.
최후의 시각에 위대한 수령님들의 초상화를 목숨바쳐 구원한 수령결사옹위의 투사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사람들은 감동을 금치 못했었다.그런데 정작 눈앞에서 그러한 영웅적최후를 직접 목격하는 사람들의 심정을 어떻게 다 표현하겠는가.
후날 천동리사람들 누구나 스스로 자기자신에게 물었다고 한다.나라면 최후의 순간에 류순철동무처럼 행동했을가.
돌이켜보면 그가 간직한 충성의 마음은 남다른것이였다.
언제인가 류순철동무의 집에 갔던 작업반원들은 대학졸업증을 생각깊은 눈길로 들여다보는 당세포위원장에게 물었었다.그 졸업증이 그렇게도 소중한가고.
그때 류순철동무는 말했었다.
《내 생명이 바로 여기에 있소.》
그때는 무심히 스쳐보냈던 그 말을 다시금 추억하며 작업반원들은 당세포위원장의 영웅적최후가 결코 순간적인 충동이 아니였음을 절감하였다.
항일의 오중흡7련대, 그것은 제대군인 당세포위원장의 마음속에 거울처럼 간직된 신념의 대명사였다.바로 그래서 그는 군사복무기간 받아안은 훈장이나 메달보다 오중흡동지의 이름으로 빛나는 대학졸업증을 특별히 긍지스럽게 여겼다.
그 어디엔들 그의 충성심이 비끼지 않았으랴.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외국방문의 길에 오르시였다는 소식에 접한 지난 2월 간절한 그리움과 소원을 담아 밤을 새워가며 만들어 농업과학기술선전실에 게시한 수십장의 위대성교양자료카드,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영상을 형상한 유화작품주변에 세포당원들과 함께 정성담아 심은 20여그루의 꽃관목…
바로 그런 인간이기에 세찬 불길속에 남먼저 뛰여들었고 수령결사옹위의 길에 자기의 꽃다운 청춘을 서슴없이 바쳤던것이다.
제대는 되였어도 병사시절처럼 항일의 오중흡7련대에 분분초초 마음을 세우고 살아온 참된 초급정치일군!
최후의 순간 그는 사랑하는 동지들에게 무슨 말을 남기려 했을가?
《수령결사옹위로 내 생을 이어달라!》
바로 이것이 아니였겠는가.
 
척후대의 기수
 
혁명의 기수, 투쟁의 기수, 우리 당의 척후병!
당세포위원장들에게 안겨준 당의 믿음에 보답하고저 류순철동무는 온넋과 육신을 깡그리 바쳤다.
3년전 가을이였다.
저녁상을 물린 다음 무슨 말인가 할듯말듯 하면서도 좀처럼 말꼭지를 떼지 못하는 남편에게 안해인 박은순동무는 조심스럽게 물었다.무슨 일이 있는가고.
한참이나 갑자르던 남편의 입에서 나온 말은 뜻밖이였다.
《당신이 기르는 오리를 작업반에 내가면 어떨가?》
순간 안해는 말문이 막혔다.집살림에는 관심이 없이 줄창 작업반에 나가 사는 남편이였다.가뜩이나 몸이 약한 자기가 저혈압과 위병이 심해 어쩌다 누워있을 때에도 남편은 말하군 했다.
《당신은 당세포위원장의 안해요.내가 작업반원들을 떳떳이 볼수 있게 해주오.》
그런데 이번에는 집살림에 보태려고 애지중지 기르던 오리마저 통채로 내가겠다는것이 아닌가.
《미안하오.하지만 당신도 작업반실태를 잘 알지 않소.집짐승종자가 결정적으로 걸렸는데 지금 형편에서 다른 방도는 없구만.》
작업반에 나간다면서 무거운 걸음을 옮기는 남편을 바래고 밤새 잠 못 이루던 안해는 결심했다.
(힘겨워도 이겨내자.)
다음날 아침 남편의 밥보자기를 든 안해는 오리떼를 몰고 출근길에 나섰다.그 오리 50마리가 작업반토대를 닦는데 한몫 단단히 했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을 바른 길로 이끌어주고 그들의 정치적생명을 빛내여주겠는가, 어떻게 하면 당세포를 당정책관철의 척후대로 만들겠는가.
류순철동무의 마음속에는 언제나 이 생각이 꽉 차있었다.
그가 우리곁을 떠난 다음날이였다.운신하기 어려운 몸이지만 안해의 부축을 받으며 당세포위원장의 령전을 찾은 한시철동무의 피를 토하는것 같은 목소리가 사람들의 가슴을 찢었다.
불치의 병으로 출근하지 못하는 그가 나약해질세라 때없이 찾아가 힘을 주고 때로는 당원들과 함께 비새는 지붕수리도 해주고 돼지우리도 지어준 당세포위원장이였다.
병석에 누운 날부터 《당원이란게 명색뿐이지 일도 못해, 당생활에도 참가하지 못해, 이게 무슨 산 목숨이겠소, 죽은 목숨이지.》 하며 맥을 놓았던 한동무에게 있어서 당세포는 생의 불꽃이였다.생의 마지막순간까지 당과 숨결을 같이해야함을 새겨안게 한 등대였다.…
리구춘동무도 눈물을 쏟으며 떠나간 당세포위원장과 끝없이 이야기를 나누었다.
(세포위원장동무, 말썽많던 이 구춘이가 왔소.사람구실을 하게 해준 세포위원장과 손잡고 더 많은 일을 하려댔는데…)
다른 작업반에서 일하다가 올해 1월 축산작업반에 배치된 그는 안착된 생활을 하지 못하고 떠돌아다녔었다.
멀리 량강도에 가있는 그의 행처를 찾아 당세포위원장은 전화를 했다.농사군이 땅을 버리고 가면 어디로 가겠는가, 당원의 의무는 어디에 줴버렸는가.…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에 참가하려고 집에 돌아온 리동무를 반겨맞아주며 당세포위원장이 얼마나 기뻐했는지 모른다.
아픈 매를 들줄 알았는데 내색하지 않는 당세포위원장에게 그는 자기가 열네살이나 우이라는 생각도 잊고 투정질하듯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류순철동무는 밤새 잠을 이룰수 없었다.뼈심을 바치지는 않고 농사군답지 않게 더우기는 당원답지 않게 땅타발을 하는 리동무가 야속했다.한편으로는 당조직에 자기의 허물을 숨김없이 드러낸 그 솔직성에 마음이 개운해지기도 했다.
(리동무의 마음을 어떻게 돌려세울가.)
깊이 생각하던 끝에 다음날 작업반장을 만난 그는 자기가 분담받은 토지와 리동무의 토지를 바꿀 결심을 터놓았다.3년동안 피가 나게 걸군 땅을 내놓겠다는 당세포위원장을 사람들은 만류하였다.괜히 작업반에 받아가지고 마음고생을 한다고, 갈데로 가라고 내버려두자고.
그러나 류순철동무에게 있어서 리동무는 결코 버릴수 없는 또 한명의 동지였다.
《이런 결함이 있다고 버리고 저런 결함이 있다고 내보낸다면 우리 농촌은 누가 지키겠습니까.진정을 바칩시다.그러면 꼭 보배로 될겁니다.》
당세포위원장의 피땀이 깃든 땅은 못 받겠다고 뻗대는 리동무를 설복하여 분담토지를 바꾼 류순철동무는 그에게 진정을 바쳤다.때로는 함께 거름도 실어내고 때로는 우량품종의 집짐승종자를 구해오는 길을 같이 걷기도 하면서…
리동무는 달라졌다.책임성이 높고 성실한 그에게 작업반에서는 부림소관리공의 임무를 맡겨주었다.그는 농장적으로도 소문난 혁신자가 되였다.
《우리 당세포위원장동무의 마음속에는 애당초 〈나〉나 〈내 집〉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우리 작업반이 당이 바라는대로 모범축산작업반이 되고 우리 당세포가 당정책관철의 척후대의 영예를 빛내일수만 있다면 더 바랄것이 없는 그였습니다.》
믿음직한 당세포위원장이 있어 언제나 마음이 든든했다면서 추억을 더듬는 전광철작업반장의 목소리는 젖어있었다.
가정사정으로 출근하지 못하는 모판관리공을 대신하여 온밤 강풍으로부터 어린 모를 지킨 사람도, 《난 늘 붉은기가 휘날려야 힘이 솟는다니까.》 하면서 세찬 바람에 가장자리가 해여진 붉은기를 밤새 제손으로 손질해가지고 나와서는 새벽마다 어김없이 작업반과 포전머리에 꽂군 한 사람도 바로 류순철동무였다.
그 붉은기를 바라보며 작업반원들은 그려본다.어제도 오늘도 변함없이 척후대의 앞장에서 내달리는 기수의 모습을!
 
어머니, 그 부름에는
 
류순철동무는 작업반에서 두번째로 나이가 어렸다.하지만 작업반원들의 눈에, 마음에 비낀 그의 모습은 어머니였다.
지난 5월 10일, 떠나간 당세포위원장생각에 눈물이 글썽해있던 선동원 고혜옥동무는 난데없는 밥보자기를 받아안았다.
화재현장에 있던 류순철동무의 자전거를 끌고온 제4작업반 기술원의 안해가 사연을 설명해주었다.전날 집에 색다른 음식이 좀 생기니 세대주가 류순철동무를 찾았다는것이였다.제1작업반 3분조에서 분조장, 당세포위원장으로 함께 일한 그들은 각별한 사이였다.
급하게 식사를 하고 일어서며 류순철동무가 부엌에 대고 한마디 했다.
《아주머니, 나 밥 한그릇 좀 준비해줄수 있습니까? 아까 오면서 보니 모판덧비료주기가 급하다면서 선동원이 점심식사하러 갈 생각도 못하더군요.》
그래서 담아보냈던 밥이였다.화재때문에 다들 경황이 없던터이라 하루가 지나서야 당사자에게 도착했던것이였다.
《당세포위원장의 정이 깃든 밥인데… 내가 먹겠어요.》
슬픔에 잠겨 때식을 잊었던 고혜옥동무가 천천히 밥숟가락을 들었다.흐느낌속에 밥을 넘기는 그의 얼굴에는 눈물이 비오듯 흘러내렸다.
누구에겐들 친근하고 정깊은 모습으로 비끼지 않았으랴.남편이 늘 이동작업을 나가있는데다가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림하자니 부족한것이 많을것이라면서 제 집쌀을 퍼들고 찾아오는 당세포위원장이 꼭 친정어머니같더라던 작업반의 막내 한영순동무, 모판관리공들이 수고한다면서 집에서 삶은 감자며 빵을 내다가 권하기도 하고 사탕 한알이라도 입에 넣어주어야 마음이 홀가분해한 인정많은 당세포위원장이였다고 추억한 기술원 류광현동무…
우리에게 작업반원들은 한장의 사진을 내놓았다.올해 광명성절에 찍은 집체사진이였다.그런데 당세포위원장만은 없었다.
의문어린 눈길로 마주보는 우리에게 작업반장이 사연을 설명해주었다.
농장에서 진행된 광명성절경축공연에 출연하고 돌아와 이야기꽃을 피우던 작업반원들은 사진을 찍자는 당세포위원장의 말에 좋아라 모여들었다.
사진기샤타를 누르려는 류순철동무에게 김순화동무가 소리쳤다.
《세포위원장동진 안찍습니까?》
《밝게 웃는 동무들모습을 사진찍기가 더 좋구만.》
며칠후 휴식날 신북청에 나가 깨운 사진을 작업반원들에게 일일이 나누어주는 당세포위원장의 얼굴에는 흐뭇한 미소가 어려있었다.
그 모습은 정녕 어머니였다.자기는 배곯으면서도 자식이 배부르게 먹으면 기뻐하는, 자기의 옷을 뜯어 자식의 옷을 지으면서 좋아라 뛰놀 자식을 그려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 어머니의 모습이였다.

그의 가슴속 깊은 곳에는 좌우명으로 간직되여있었다.노래 《어머니의 목소리》의 가사에 어머니 그 목소린 한가정에 울려도 우리 당 그 목소린 온 나라에 울리네라는 인상깊은 구절이 있는데 어머니당의 사랑과 믿음의 목소리가 온 나라에 울려퍼지게 하여야 할 사람들은 바로 세포비서들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이.
어머니의 사랑과 믿음으로, 바로 이것이 그가 틀어쥔 당세포사업의 종자였다.
매일매일, 순간순간 그는 어머니가 되기 위해 힘썼다.일에 몰려 힘겨울 때면 밤을 새워가며 자식들의 옷을 손질하고 숙제검열을 해주던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힘을 냈다.애를 먹이는 작업반원들때문에 속이 상할 때에는 놀음에 팔려 학교를 뚜꺼먹은 자기에게 매를 안기고는 돌아앉아 눈굽을 찍던 어머니를 눈앞에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군 하였다.
류순철동무에게 있어서 작업반은 큰집이였고 작업반원들은 피를 나눈 혈육이였다.
퍼내도 퍼내도 끝이 없을상싶은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는 작업반집체사진을 다시금 들여다보았다.그속에는 밝게 웃는 작업반의 어머니-당세포위원장의 모습이 분명 있었다.
* *
며칠전 천동농장 문화회관에서는 사회주의애국희생증을 전달하는 모임이 있었다.
지난 6.1절에 텔레비죤극 《기다리는 아버지》의 주제가를 불러 사람들의 눈굽을 적셨던 아들 광원이가 고사리같은 두손으로 사회주의애국희생증을 받아안을 때, 그의 작은 가슴에서 국기훈장이 빛날 때 참가자들의 목은 꽉 메여올랐다.
천동땅의 이름없는 당세포위원장을 영생의 언덕에 세워준 우리 당의 숭고한 도덕의리, 뜨거운 믿음에 모두가 눈시울을 적시였다.
그리고 확신했다.수령결사옹위의 길, 당정책옹위의 길을 꿋꿋이 이어갈 당세포와 더불어, 후대들과 더불어 참된 당세포위원장의 삶은 영원할것이라고!   



도덕교양을 실속있게
 
신천군 지남협동농장 당조직에서 도덕교양을 실속있게 진행하고있다.
당조직에서는 각종 모임을 비롯한 여러 계기에 도덕기풍확립이 가지는 중요성에 대하여 해설해주면서 교양사업을 다양하게 진행하고있다.
례의도덕과 공중도덕을 비롯한 사회주의도덕을 잘 지켜야 사람들사이 화목과 단합을 이룩하고 집단안에 혁명적인 사업기풍과 건전한 생활기풍을 세울수 있다는것을 원리적으로 인식시키고있다.특히 일군들이 도덕기풍확립에서 대중의 모범이 되도록 하고있다.
가정에서는 부모와 자식, 부부사이에 례절을 잘 지키고 일터에서는 동지들사이에 례절을 잘 지켜나가도록 교양사업을 짜고들고있다.농장원들속에서는 례절을 잘 지키고 늙은이와 어린이, 애기어머니들과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따뜻이 돌보아주는 아름다운 기풍이 발휘되고있다.   



사회과학원대표단 중국을 방문하기 위하여 출발
 
사회과학원 원장 리혜정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사회과학원대표단이 중국을 방문하기 위하여 12일 평양을 출발하였다.
평양역에서 사회과학원 부원장 송현원동지와 장승강 주조 중화인민공화국대사관 공사가 전송하였다.   


 


자멸의 함정을 파는 보수역적무리
 
남조선에서 《자한당》을 비롯한 반역무리들이 새 정치, 새 생활에 대한 민심의 요구를 거역하고 반《정부》공세에 갈수록 열을 올리면서 재집권야망을 이루어보려고 미쳐날뛰고있다.
《자한당》것들은 검찰개혁시도에 어떻게 하나 제동을 걸고 정국주도권을 장악할 심산밑에 도처에서 집회를 벌리고 란동을 부리면서 현 당국을 몰아대고있다.《자한당》의 반《정부》공세에 기가 살아난 검찰패거리들은 수사권을 마구 휘두르는 한편 이미 차지한 지위와 권한을 유지하기 위해 한사코 저항해나서고있다.지금껏 저지른 죄악에 대한 사죄와 반성은 고사하고 더러운 명줄을 부지하고 《정권》찬탈흉계를 실현하기 위해 민심에 역행하며 갈수록 뻔뻔스럽게 날뛰는 《자한당》과 그 추종세력의 망동은 남조선인민들의 치솟는 격분을 자아내고있다.
파쑈독재의 온상을 들어내고 사회적정의와 민주주의를 실현하는것은 남조선인민들의 지향이며 요구이다.
남조선에서 검찰은 파쑈독재의 대명사로 악명을 떨치였다.력대로 반역통치배들의 편에 서서 자주, 민주, 통일을 요구하는 각계층 인민들의 의로운 투쟁을 무자비하게 탄압하고 민주주의와 인권을 처참히 유린하며 진보와 개혁을 집요하게 가로막은것도 남조선검찰이다.세인을 경악케 한 통합진보당의 강제해산과 《자주민보》의 페간, 《전교조》의 합법적지위박탈사건은 독재《정권》의 시녀가 되여 권력을 휘두르며 진보민주세력을 가혹하게 탄압말살해온 검찰패거리들의 죄악을 낱낱이 폭로해주고있다.최근에도 이자들은 《자한당》것들의 부추김밑에 진보개혁적인 인사들을 부정추문사건들에 걸어 하나둘 제거하면서 보수의 재집권을 위한 돌격대노릇을 하고있다.
남조선인민들은 보수세력과 작당하여 민심을 거역하며 시대의 흐름을 거꾸로 되돌리려고 발광하는 검찰패거리들의 망동을 결코 보고만 있으려 하지 않는다.
지난 9월 28일 서울에서는 수많은 각계층 인민들의 참가하에 검찰개혁과 적페청산을 요구하는 대규모적인 초불집회가 벌어졌다.그것은 2016년의 박근혜탄핵을 요구하는 광화문초불집회이후 최대규모였다.
그에 이어 10월 5일 검찰개혁을 위한 초불집회가 서울에서 또다시 열리였다.집회주최측인 《사법적페청산 범국민시민련대》는 정치검찰의 처사에 분노하는 민중이 갈수록 늘어나고있다고 하면서 이번 집회에는 그전보다 100만명이 더 많은 약 300만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남조선인민들이 다시 초불을 들고 투쟁에 나선것은 검찰패거리들과 한짝이 되여 새 정치, 새 생활에 대한 민중의 요구를 짓밟고 권력의 자리를 다시 타고앉으려고 피눈이 되여 날뛰는 보수역적무리에 대한 치솟는 증오와 분노심의 폭발이다.
적페본당인 《자한당》을 해체하고 반역무리를 력사의 무덤속에 처박지 않고서는 검찰개혁도, 정의와 민주주의도 실현할수 없다는것이 남조선인민들이 내린 결론이다.저지른 죄악으로 보나 아직도 초불민심에 도전하며 오만무례하게 날뛰는 반역적기질로 보나 보수패거리들에게는 그 어떤 관용도 있을수 없기에 남조선인민들은 대중적인 항의투쟁에 떨쳐나서고있다.초불집회가 진행되는 거리마다에서는 《자한당을 수사하라!》, 《자한당을 해산하자!》는 함성이 터져나왔다.
보수역적패당이 교활한 여론몰이소동과 《장외집회》놀음으로 민중을 기만하고 정국을 소란케 하면서 권력의 자리에 다시 게바라오르려고 꾀하지만 그것은 개꿈에 지나지 않는다.
《자한당》의 반역무리가 재집권야망을 실현하려고 발광할수록 그것은 스스로 파멸의 함정을 파는 결과밖에 가져올것이 없다.   



미국에 코를 꿰인 일본의 가련한 처지
 
얼마전 유엔총회에 참가하기 위하여 미국을 행각한 일본수상이 미집권자와 만나 미일무역협정에 관한 최종합의를 보았다.
이에 대해 일본내각관방장관은 기자회견을 가지고 쌍방에 있어서 호상 리익으로 되는 결론에 도달하였다고 말하였다.
하다면 그의 말대로 협정의 내용이 평등을 이룬것이였는가.
일본의 지지통신은 미일무역협정은 일본이 소고기 및 돼지고기 등 많은 농산물에 한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의 범위내에서 시장을 개방하는 형태로 락착되였다, 미국측이 요구하던 쌀의 무관세수입한도의 설정은 기각되였지만 자동차 및 자동차부분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는 유지되는 등 일본측의 양보가 두드러진 내용으로 일관되여있다고 밝혔다.
이미 미일무역협정교섭의 기본합의가 이루어졌던 8월말에도 자민당이 교섭이 잘되였다고 평가하였지만 일본의 야당들은 미국으로부터 강요당하였다는 인상이 든다, 리득이 되는지 잘 안겨오지 않는다, 미국에 맹종맹동한 합의이다고 비난하였다.
미일무역협정체결에서 미국이 노린것은 일본의 농산물시장개방이고 일본이 추구한것은 자동차분야에 대한 미국의 관세를 철페하는것이였다.
오래전부터 미국은 일본에 농산물시장을 개방할것을 끈질기게 요구하여왔다.일본은 매번 그것을 거부하였다.무리로 파산되게 될 자국기업체들과 련쇄반응으로 일어나게 될 민심의 분노로 정치기반이 뒤흔들릴 위험에 대하여 잘 알고있기때문이였다.
미국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을 통해 목적을 실현하려 하였지만 참가국들의 반대로 뜻을 이룰수가 없었다.새 행정부의 출현과 함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에서 탈퇴하였지만 미국은 농산물시장개방에 대한 욕심만은 버릴수 없었다.하여 일본의 농산물시장개방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세계무역기구에 제출하였다.
지난해말 미통상대표부가 미일무역협정체결을 위한 교섭을 앞두고 청문회를 개최하였는데 일본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등에서 양보한것보다 더 높은 수준의 시장개방을 요구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였다.
당시 외신들은 그것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과 다음해 2월에 발효되게 되는 유럽동맹과의 경제동반자협정으로 하여 불리해질 일본에로의 농산물수출환경을 역전시키려는 목적으로부터 출발한것이라고 평하였다.
미일무역협정체결을 위한 교섭과정에 미국은 완고한 립장을 취하였다.
미국은 일본의 농산물시장개방을 요구하면서 안전보장을 리유로 일본자동차에 추가관세를 부과하려는 의향을 내비치고 압력을 가하였다.
자동차 및 그 부분품은 일본의 대미수출총액에서 35%를 차지하고있는데 25%의 추가관세가 부과되면 국내산업이 크게 타격을 받는것은 불가피한 일이다.
자동차분야에 대한 관세철페를 노리던 일본은 자기 속심을 내비치지도 못하고 추가관세부과를 막는것으로 만족해야 할 처지에 떨어지게 되였으며 농산물시장개방과 관련한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다.
현재 미국은 봉사와 투자 등 새로운 분야들과 관련한 대일교섭에도 의욕을 표시하고있다.
이와 관련하여 미국이 일본에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며 이번 경우로 보아 새로운 분야의 미일무역교섭이 진행되는 경우 일본은 계속 양보하게 될것이라는 평가가 내려지고있다.
제반 사실은 정치와 안보 등 많은 분야에서 미국에 코를 꿰인 일본의 가련한 처지를 극적으로 보여주고있다.   



군비경쟁의 양상을 띠고 심화되는 로미모순
 
얼마전 유엔사무총장이 지난 8월에 중거리 및 보다 짧은거리미싸일철페조약이 파기됨으로써 세계가 핵전쟁을 막을수 있는 중요한 제동장치를 잃었다고 하면서 미국과 로씨야에 2021년에 기한이 만료되는 전략공격무기축감조약-3을 연장할것을 권유하였다.
그의 견해에 의하면 지금 핵무기를 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경쟁이 벌어지고있으며 어렵게 마련된 무기통제제도가 허물어지고있다.그리고 중거리 및 보다 짧은거리미싸일철페조약에서의 미국의 탈퇴는 세계를 새로운 군비경쟁의 시대에로 들어서게 하고있다.
로씨야도 그러한 견해를 표시하고있다.
지난 9월 24일 로씨야대통령공보관은 고등경제학원 학생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거리 및 보다 짧은거리미싸일철페조약에서의 미국의 탈퇴를 새로운 군비경쟁의 시작으로 볼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대답하였다.
중거리 및 보다 짧은거리미싸일철페조약에서 완전히 탈퇴한 미국은 그로부터 16일이 지난 8월 18일 사거리가 500여km에 달하는 지상기지순항미싸일의 시험발사를 단행하였다.이것은 로씨야에 공개적으로 던진 《도전장》이라고 할수 있다.
관측통들은 지난 20세기 후반기 쏘련과 미국사이에 벌어진 핵군비경쟁에서 쓴맛을 본바 있는 로씨야가 미국의 술책에 절대로 말려들지 않으려 할것이라고 하고있다.
로씨야대통령공보관은 《우리 나라는 수많은 비용이 드는 군비경쟁에 뛰여들지 않고서도 그리고 내부발전목표들에서 큰 자금을 떼내지 않고서도 핵균형과 자체안전을 보장할수 있다.》고 언명하였다.그는 로씨야의 주요상대이기도 한 미국을 포함하여 세계의 그 어느 나라도 가지고있지 못하는 기술에 의거하여 나라의 안전을 담보하는 체계들이 마련되였다고 말하였다.
이것은 로씨야가 부단한 힘의 소모를 필요로 하는 군비경쟁에 뛰여들지 않아도 자국의 안전을 보장할수 있다는것을 시사한것으로 된다.
미국은 유럽과 아시아의 여러곳에 중거리미싸일들을 배비하려 하면서 로씨야를 계속 자극하고있다.
로씨야의 뿌찐대통령은 미국이 중거리 및 보다 짧은거리미싸일개발을 완료하고 생산에 착수하였다는 믿을만 한 정보가 입수되면 부득불 그에 대응한 미싸일개발에 달라붙지 않을수 없을것이라고 주장한바 있다.또한 로씨야는 미국의 중거리미싸일들이 전개되는 곳들이 자국의 우선적인 타격목표로 될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현재 로미사이의 관계가 심상치 않게 번져질수 있는 전제들이 많은것으로 하여 국제사회가 크게 우려하고있다.
관건적인 시기는 전략공격무기축감조약-3의 운명이 판가름날 때라고 할수 있다.
2010년에 체결된 이 조약은 미국과 로씨야의 핵탄두들과 발사대들의 수를 제한하고있다.조약이 만료되는 2021년까지 로미사이에 연장과 관련한 합의가 이룩되지 않을 경우 쌍방의 공격용핵탄두들과 발사대들이 통제밖에 놓일수도 있다.
앞으로 미국의 미싸일들이 유럽과 아시아에 배비되는 경우 로씨야가 그것들을 타격목표로 삼을것은 명백하다.그렇게 되면 유라시아대륙에 핵전쟁위험이 초래될수 있다.
최근 로씨야 로스쩨흐놀로기야회사 총사장은 2020년 하반기에 최신형고사로케트종합체 《С-500》의 계렬생산을 시작할것이라고 통보하였다.그는 가까운 5년동안 이 종합체를 수출하지 않을것이며 로씨야무력에 대한 배비가 끝난 다음 수출용생산에 진입할것이라고 말하였다.
로씨야가 전략공격무기축감조약-3이 파기되기 전에 《С-500》고사로케트종합체의 배비를 완성할 확률은 매우 높다.
《С-500》고사로케트종합체는 전략 및 전술미싸일, 초음속목표요격과 저고도위성 및 우주목표소멸능력을 겸비한것으로 하여 앞으로 공중 및 우주방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이 무장장비가 새로운 전략무기들을 대량적으로 개발, 생산하여 수적우세를 차지하기 위한 미국의 시도를 분쇄하고 군비경쟁열도를 낮추는데서 일정한 효과를 낼수 있다고 하고있다.
현실은 로미사이의 모순이 심화되고 군비경쟁의 열기가 달아오르는것은 피할수 없는 일로 되여가고있다는것을 보여준다.   

관련기사
- Advertisement -
플랫포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