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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5일 목요일 17: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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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사망선고를 받은 황교안

자유한국당에서 황교안의 퇴진을 촉구하는 여론이 확산되고있다. 연동형비례제·공수처법 등 패스트트랙법안들이 통과되자 여상규의원은 <한국당과 지도부 매우 무기력>, <황대표와 심재철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책임져야>한다고 지도부총사퇴를 주장했다. 김세연의원도 불출파선언을 하며 황교안에게 <역사적 책임을 지고 무대뒤로 물러나자>며 <자유한국당해체>를 촉구했으며 전당대표 홍준표도 <1년동안 당망쳤으면 됐다>며 사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당대표가 된지 1여년 된 황교안의 성적표는 최악이다. 최근 여론조사에 의하면 자유한국당지지율은 18.9%로 20%선이 무너졌으며 황교안비호감도는 안철수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황교안이 삭발·단식·농성을 할 때마다 지지율이 반짝 반등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결국 <머리가 모자라니 몸으로 때운다>는 식의 여론만 더 확산됐다. 특히 자유한국당을 태극기부대와 일체시키고 국회를 마비시킬수록 황교안에 대한 퇴진여론이 급속도로 팽배해지고있다.

자유한국당내 황교안퇴진촉구는 황교안이 있는 한 총선패배가 확정적이기때문이다. 그러니 구시대적 악폐정치의 대명사인 황교안이 사퇴하는 것은 자유한국당에게도 미룰 수 없는 최대현안이 됐다. 대통령선거·지방선거에 이어 총선까지 참패하면 자유한국당은 존재자체를 유지할 수 없다. 자유한국당의 최대위기를 불러온 무능함에도 대권야욕에 혈안이 돼있는 황교안이 당대표직을 고집하는 한 자유한국당에게 더이상 미래가 없다.

자유한국당이 황교안을 그대로 놔두는 한 민중의 분노도 자유한국당에 집중될 수밖에 없다. 박근혜악폐<정부>를 계승하며 최악으로 망동한 댓가로 민심의 저주를 받는 황교안은 이미 산송장이나 다름이 없다. 황교안의 대권야욕은 망상이며 황교안의 정치생명은 사망선고된 지 오래다. 황교안을 대표로 섬기는 자유한국당이 <좀비당>으로 불리는 이유중 하나다. 자유한국당에서조차 외면당하는 황교안에게 출로는 없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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