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 C
Seoul
2024년4월24일 수요일 7:43:09
Home일반・기획・특집통일북 신문 〈부강번영에 이바지해가는 참된 실력가〉

북 신문 〈부강번영에 이바지해가는 참된 실력가〉

노동신문은 <불같은 열정과 헌신으로 조국의 부강번영에 이바지해가는 참된 실력가>인 <2중3대혁명붉은기토성제약공장지배인박사 김영권동무>를 7일 소개했다.
 
신문은 <일군들은 자기사업에 대한 높은 책임감과 일욕심, 진취적인 사업태도를 가지고 최대의 마력을 내야 하며 당과 인민앞에 자기의 충실성과 실천력을 평가받아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아래는 전문이다.

모두다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처럼 살며 투쟁하자!
불같은 열정과 헌신으로 조국의 부강번영에 이바지해가는 참된 실력가
2중3대혁명붉은기 토성제약공장 지배인 박사 김영권동무에 대한 이야기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자기 사업에 대한 높은 책임감과 일욕심, 진취적인 사업태도를 가지고 최대의 마력을 내야 하며 당과 인민앞에 자기의 충실성과 실천력을 평가받아야 합니다.》
우리 민족의 슬기와 재능이 깃든 옛성의 이름으로 명명된 토성제약공장 제품들이 많은 사람들의 호평을 받고있다.
놀라운 치료효과로 공장의 의약품들은 우리 나라는 물론 해외에서도 그 인기가 나날이 높아가고있다.
특히 이 공장 제품들은 전국발명 및 새 기술전람회에서 금메달을 수여받았고 전국과학기술축전에서 여러차례 1등을 하였으며 로씨야와 말레이시아, 몽골과 윁남, 중국에서 진행된 국제상품박람회와 국제상품전람회에도 여러차례 출품되여 최우수상과 우승컵을 수여받아 나라의 대외적권위를 높이는데 적극 기여하였다.
불과 몇명 안되는 종업원들로 첫시작을 뗀 공장이 오늘은 효능높은 수십가지 의약품을 마음먹은대로 척척 생산해내는 힘있는 기업소로 자랑떨치게 된 밑바탕에는 20여년간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자신을 깡그리 다 바쳐가고있는 김영권지배인의 헌신의 자욱이 뚜렷이 새겨져있다.
당에서는 얼마전 온몸을 초불처럼 불태우며 어머니조국을 위해 참된 삶을 빛내여가는 그를 중앙사회주의애국공로자로 높이 내세워주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실천가가 되라
토성제약공장에서 생산한 의약품들을 찾는 사람들은 많지만 공장의 위치를 아는 사람들은 별로 많지 못하다.
하지만 소문을 듣고 공장을 찾아와 생산공정을 돌아본 많은 사람들은 한결같이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있다.
참관자들이 ㎡로가 아니라 ㎥로 집약화된 공장이라고 감탄하는 이 공장의 이전 모습은 봉남지구 토배기들만이 기억할수 있는 낡은 단층건물이였다.
지금으로부터 20여년전 2월말 김영권동무는 갓 조직된 토성고려약수출품공장(당시) 지배인으로 임명되였다.
그가 당의 높은 신임을 받아안고 구역당정문을 나서려는데 문득 《지배인동무, 나와 함께 갑시다.》 하는 목소리가 들리였다.뒤를 돌아보니 뜻밖에도 방금 헤여진 구역당책임일군이였다.그는 영문도 모르고 구역당책임일군과 함께 차에 올라 공장에 도착하였다.
《여기가 동무가 지배인으로 사업할 일터요.》
순간 김영권지배인은 아연함을 금할수 없었다.산더미같은 버럭과 석탄재에 가리워 알릴가말가 하는 60㎡정도밖에 안되는 낡은 단층건물이 그의 눈앞에 안겨왔던것이다.
너무도 억이 막혀 덤덤히 서있는 김영권지배인에게 구역당책임일군은 이렇게 말하였다.
《이런 곳에 동무를 지배인으로 임명하고 떠나보내자니 마음이 무거워 앉아있을수가 있어야지.동무도 아다싶이 지금은 온 나라가 고난의 행군을 겪고있는 때여서 나에게는 동무에게 당의 신임밖에 아무것도 줄것이 없소.그러나 인민군대에서 단련된 동무가 이곳에 인민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는 힘있는 공장을 꼭 일떠세우리라고 굳게 믿소.》
당의 신임밖에 아무것도 줄것이 없다.
이 말만 거듭 되뇌이던 김영권지배인은 구역당책임일군이 떠나면서 으스러지게 잡아준 손을 억세게 틀어쥐며 굳은 결심을 다지였다.
(내 이 손으로 보란듯이 새 공장을 일떠세우리라!)
이때 지배인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 공장종업원들이 한명, 두명 나타났다.다 합해야 겨우 8명이였다.그것도 태반이 17살을 갓 넘긴 애어린 처녀들이였다.제나름대로 서서 자기를 말똥히 바라보는 그들을 둘러보는 순간 김영권지배인은 손맥이 탁 풀리고 다리맥이 순간에 쑥 빠지는듯 한 느낌이 들었다.하지만 그는 인차 몸자세를 바로잡고 웃음을 지으며 말하였다.
《김영권이라고 불러주오.》
그의 사업은 이렇게 먼지만 날리는 단층건물구내에서 자기 이름을 소개하는것으로부터 시작되였다.다음날 아침출근한 종업원들은 눈들이 둥그래졌다.온밤 집에도 가지 않고 깨끗이 쓸고 닦아 앉을 자리까지 정돈해놓은 작업장에 지배인이 싱글벙글 웃으며 서있었다.그가 서있는 뒤에는 큼직하게 써붙인 이런 글발이 종업원들의 가슴을 비수같이 찔렀다.
《자력갱생만이 살길이다!》
이 기적의 보검이 모두의 심장을 끓게 하였다.요란한 연설은 없었어도 모두가 지배인을 따라 공장건설에 팔소매를 걷고 달라붙었다.산같이 쌓여있던 버럭과 탄재가 단 며칠사이에 없어지고 대신 세멘트와 혼석, 철근과 목재가 나날이 무둑히 쌓이였다.
벽돌 한장, 철근 한m가 그처럼 귀하던 시기 지배인이 공장건설에 필요한 자재를 집세간까지 들고나가 구해들이였다는것을 그 당시 종업원들은 누구도 몰랐다.
그는 애써 마련한 자재로 2층짜리 생산건물을 자체의 힘으로 건설할 대담한 의견을 내놓았다.
그때를 돌이켜보며 실장 최명옥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지배인동지의 발기에 모두가 깜짝 놀랐습니다.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지배인동지가 그때 내린 결심은 건설의 첫시작부터 모든 일을 자체의 힘으로 해내야 한다는 자력갱생의 고귀한 진리를 우리들의 심장속에 심어주기 위해서였다고 봅니다.》
옳은 말이였다.
김영권지배인의 마음속에는 항상 모든 일을 남의 도움이 아니라 힘들더라도 자체의 힘과 기술로 해내려는 각오가 굳게 간직되여있었다.
여기에 종업원들이 오늘도 잊지 못하는 이런 이야기가 있다.
건설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던 어느날이였다.잔등으로 블로크를 날라 2층벽체를 한돌기 또 한돌기 다 쌓고보니 층막을 덮어야 할 힘든 과제가 앞에 나섰다.
일부 종업원들이 지배인에게 아무래도 층막공사만은 전문건설단위의 도움을 받자고 제기하였다.몇달동안 단 하루의 휴식도 없이 결사전을 벌리다나니 입술이 부르트고 손에 피멍이 든 애어린 처녀들을 바라보는 김영권지배인도 가슴이 아파 차마 그들의 말을 거절하지 못하였다.그는 오늘 저녁만은 야간작업을 그만두겠으니 일찍 집에 들어가라고 이르고 부모없는 종업원처녀와 함께 집으로 향하였다.
부모없는 종업원들을 집에 데려다 친자식처럼 돌봐주는것은 그가 지배인사업을 시작하면서부터 붙은 습관이였다.안해는 어쩌다 집에 들어온 남편을 위해 성의껏 소박한 저녁상을 차리였다.밥상에 마주 앉으려던 순간 다급한 전화종소리가 련속 울리였다.
전화를 받는 지배인의 얼굴이 점점 창백해졌다.그는 자기도 모르게 전화기를 든채 방바닥에 털썩 주저앉았다.함흥에서 대학공부를 하던 딸이 뜻밖의 일로 사망하였다는 가슴아픈 소식이였다.
안해가 달려와 초점을 잃고 멍하니 천정만 바라보는 남편의 어깨를 세차게 흔들었다.
《여보, 정신차리세요.》
한참만에야 자신을 다잡은 김영권지배인은 안해에게 공장에 급한 일이 있어 그러니 종업원처녀를 잘 먹이고 새옷도 갈아입히라고 부탁하고는 허겁지겁 집문을 나섰다.광복거리에서 공장까지 캄캄한 밤길을 걷는 그는 얼마전 출장길에 딸이 다니는 대학앞을 지나면서도 일이 바빠 그냥 지나쳐온것이 가슴저미도록 후회되였다.
(그때 잠간만이라도 딸애를 만나 배불리 식사라도 한끼 시켰더라면…)
이런 뼈아픈 생각이 갈마들수록 자기보다 아버지를 먼저 생각하며 제걱정은 하지 말고 건강하여 공장건설을 빨리 끝내라고, 그러면 대학을 마치고 그 공장에 가서 훌륭한 약제사가 되겠다던 몇달전에 온 딸의 편지가 그의 가슴을 더 아프게 헤집어놓았다.
(옥란아, 네몫까지 합쳐 내 기어이 훌륭한 공장을 꼭 일떠세우마.)
이런 결심을 안고 공장에 도착한 그는 쏟아져내리는 눈물을 삼키며 일손을 잡았다.
다음날 공장에 출근한 종업원들은 깜짝 놀랐다.하루밤사이에 층막건설을 위해 지배인이 밤새 만든 새 발판이 세워져있었던것이다.
《내 생각해보았는데 이 발판에 한줄로 쭉 늘어서서 이어달리기식으로 소랭이에 혼합물을 담아 올리기요. 》
이렇게 되여 건설공법에도 없는 층막건설이 시작되였다.지배인이 선참으로 혼합물을 담은 소랭이를 첫 사람에게 넘겨주면 다음사람이 그것을 받아 그다음 사람에게 넘겨주고 …
이처럼 밤낮없이 일하여 며칠사이에 층막공사를 해제끼고 설비들을 들여놓을수 있는 새 청사건설을 끝내였다.이날 지배인은 묵묵히 기쁨에 겨워있는 종업원처녀들의 손에 옥도정기를 발라주고 붕대도 감아주었다.
그때 뒤늦게야 함흥에 있는 친척들을 통해 조용히 딸의 장례를 치르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안해가 허겁지겁 공장에 달려와 지배인의 가슴을 쾅쾅 치며 오열을 터뜨리였다.
《어쩌면 나에게 알려주지 않았어요.정말, 정말 너무해요.》
매달려 태질하는 안해를 조용히 달래며 공장밖을 벗어나는 지배인의 모습을 바라보는 종업원들의 눈가에도 뜨거운 이슬이 맺히였다.이렇게 새 공장을 일떠세우는 일은 김영권지배인에게 있어서 생사를 건 격전이였고 모진 슬픔을 가슴깊이 묻어두고 시련과 난관을 한치한치 헤쳐온 길이였다.
드디여 새로 건설된 공장에서 생산의 동음이 세차게 울리였다.2대의 낡은 설비로 첫 고고성을 울린 공장에서 5가지 의약품이 처음 생산되였을 때 모두가 환성을 질렀다.종업원들이 새 제품을 보물처럼 껴안고 기쁨에 겨워 울고웃었다.김영권지배인은 성과에 자만을 모르고 계속혁신의 한길로 공장을 이끌어나갔다.그리하여 그는 공장이 세워진 첫해에 인민경제계획을 넘쳐 수행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이 과정에 생긴 얼마간의 자금을 놓고 지배인의 생각은 온밤 깊어졌다.
…건설자재를 들여올것인가 아니면 새 설비들을 사올것인가.
이런 생각을 하던 그는 문득 지배인으로 임명받던 날 구역당책임일군이 하던 말이 떠올랐다.그는 소스라치듯 놀랐다.
(지금같은 어려운 때에 나라일보다 공장의 리익부터 생각하다니 … )
그는 모든 생각을 뒤로 미루고 그 길로 자동차를 빌려가지고 지방에 나가 알곡을 실어왔다.식량이 도착했다고 종업원모두가 자동차를 둘러싸고 기쁨에 겨워 어쩔바를 몰라했다.
그들을 바라보며 김영권지배인은 무슨 죄라도 지은듯이 한참이나 헛기침을 하다가 이렇게 말하였다.
《동무들, 내 동무들과 토론도 없이 구역인민생활에 기여할 알곡을 좀 실어왔습니다.》
어쩌다 파 한단이 생겨도 다문 몇대씩이나마 골고루 모든 종업원들에게 나누어주는 지배인의 뜨거운 인정미를 누가 모르랴.
《지배인동지, 정말 잘하셨습니다.》
종업원들의 진정어린 목소리에서 김영권지배인은 자기 하나만이 아니라 집단을 위해, 조국을 위해 나날이 성장해가는 그들의 진정을 가슴뜨겁게 느끼였다.그때가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어머님의 탄생 80돐을 맞는 잊을수 없는 해였다.
이렇게 공장종업원들이 첫시작을 뗀 애국의 발걸음은 구역인민들의 생활향상을 위한 길은 물론 온 나라 수많은 건설장들과 인민군초소들에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나날이 더 깊숙이 찍혀졌다.
모든 사업을 혁신적인 안목과 창조적인 일본새로 해나가는 김영권지배인은 생산은 생산대로 내밀면서 공장건설을 계속 확대해나가는것과 함께 현대적인 생산설비들을 한대, 한대 피나게 장만하였다.
이와 함께 공장의 모든 공간을 합리적으로 리용하여 나날이 늘어나는 생산설비들을 실리있게 배치하고 둥근알약생산실과 물약생산실을 비롯한 9개의 생산공정의 GMP화가 실현된 1600㎡의 현대적인 공장을 보란듯이 일떠세웠다.
이처럼 자력갱생의 보검을 자기 손에 억세게 틀어쥔 김영권지배인을 비롯한 공장종업원들은 결사적인 투쟁을 벌려 무에서 유를 창조하였고 공장활성화의 지름길을 열어놓았다.
끊임없이 사색하고 완벽하게 실천하라
토성제약공장 종업원들의 말을 굳이 빌린다면 김영권지배인은 나이가 들수록 더욱 왕성한 정열을 가지고 끊임없이 사색하고 완강하게 실천해나가는 정열가형의 일군이라고 한다.
그러면 그 지칠줄 모르는 정열은 과연 어디서 나오는가.
언제인가 지방에 나가 약초채취를 하던 김영권지배인은 그곳 주민들로부터 어느 한 약초가 살충효과도 높고 그 약초를 우린물을 소의 상처에 바르면 인차 아문다는 말을 듣게 되였다.약학전문가인 그는 그 약초를 가져다 오랜 기간 성분분석도 하고 여러가지 실험을 하는 과정에 효능이 높은 항생제를 발명하는데 성공하였다.그는 수요가 높은 그 약을 집중적으로 생산하였다.
그때 그 약의 인기가 정말 대단하였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김영권지배인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강계고려약공장을 현지지도하시였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였다.그는 즉시 공장을 찾아갔다.숭엄한 마음을 안고 위대한 장군님께서 다녀가신 현지지도로정을 차례차례 밟아보는 김영권지배인의 생각은 깊어졌다.자기로서는 수요높은 고려약들을 생산한다고 자부해왔건만 인민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할 효능높은 고려약을 더 많이 생산할데 대한 위대한 장군님의 말씀을 자자구구 심장속에 새길수록 마음속자책은 커졌고 생산액만 올리면 된다고 생각했던 자신이 막 저주스러워졌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인민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할 효능높은 고려약들을 더 많이 개발하자 .)
이런 결심을 다진 그는 이미전부터 무르익혀오던 혈관계통치료에 특효가 있는 고려약을 개발할 결심을 더욱 가다듬게 되였다.
그때부터 그는 책에 파묻혀 언제 날이 밝고 해가 지는지 몰랐다.그는 지칠줄 모르는 열정을 안고 문헌조사와 연구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 행혈작용이 있는 수십종의 약초들을 찾아내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것을 깨닫게 되였다.
그는 온 나라 산발들을 무수히 넘고넘으며 수십종의 필요한 약초를 찾아냈고 같은 약초라도 지방에 따라 분류하고 그 성분들을 대비분석하는 과정에 가장 리상적인 약초들을 선정하였으며 오랜 실험끝에 첫 시제품을 만들어냈다.그가 개발한 토성청혈환은 혈관계통치료에 특효가 있는것으로 하여 발명초기부터 사람들의 인기를 모았다.많은 사람들이 그의 연구성과를 진심으로 축하해주었다.
하지만 김영권지배인은 약의 효과를 더 높이기 위해 피타는 연구사업을 계속해나갔다.
그러던 어느날 김영권지배인과 공장초창기부터 함께 일해오는 책임기사 김영무동무와 박춘화동무가 이제는 그 약을 해외에도 출품하자고 제기하였다 .
그때 김영권지배인은 이렇게 말하였다.
《물론 지금 생산하는 제품이 치료효과가 좋은것만은 사실입니다.하지만 우리가 생산하는 제품이 세계에 나가 조국의 명예를 당당히 떨칠수 있다고 확신할 때 출품합시다.》
김영권지배인은 이렇게 공장의 모든 제품에 대한 요구성이 생산자들도 짜증이 날 정도로 높았고 특히 국제박람회나 국제상품전람회에 나가는 모든 약에 한해서는 조국의 명예를 먼저 생각하도록 종업원들을 이끌었다.그가 이런 엄격한 요구성을 내세운것은 일부 단위들에서 개발한 약들이 처음 사람들속에서 인기를 끌었다가도 차츰 기억속에서조차 사라지는 실례를 여러번 체험하면서 공장의 제품을 세월이 갈수록 그 효과를 영원히 담보하려는 제약부문 일군의 깨끗한 량심에서였다.하기에 그는 새로 개발한 약이 사람들속에서 인기가 대단하다고 해도 오랜 기간 충분히 검토하고 또 검토하며 약효과를 최대한 높이는데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이 과정에 그가 개발한 고려약은 사람들속에서 신비로운 치료효과를 나타내는 약이라고 불리우게 되였고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 많은 금메달과 우승컵을 수여받았으며 그 수요는 나날이 높아가고있다.
한가지를 개발하면 또 다른 목표를 내걸고 끊임없이 사색하고 실천하는것이 김영권지배인의 인생의 보람이고 삶의 기쁨이다.
언제인가 그는 이발치료를 받으려고 어느 한 병원에 간적이 있었다.
그때 그는 줄지어 기다리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게 되였다.그중에는 늙은이도 있었고 젊은이들과 어린이들도 있었다.
(전통적인 고려약으로 치과질병을 예방할수 있지 않을가.…)
그는 병원에서 돌아온 즉시 공장일군들의 협의회를 열었다.
자기의 결심을 먼저 이야기한 지배인은 새로운 항균치약을 개발할 연구조를 뭇고 본격적인 연구사업에 들어갔다.
그러던 어느날 이른새벽 밤새 실험실에서 제품원료의 맛과 냄새, 미분도를 측정하던 김영권지배인은 자기도 모르게 무릎을 철썩 쳤다.그리고 실장 최명옥동무를 전화로 찾았다.
전화를 받은 실장이 갑자기 무슨 일이 생겼는가고 다그쳐 물었다.
《실장동무, 실머리를 찾았소.우리 나라에 흔한 원료로 항균작용을 최대로 높일수 있는 방도를 찾았단 말이요.당장 내 방으로 올수 없겠소?》
《아니, 지금이 몇시인데 …》
그제야 시계를 띄여본 김영권지배인은 허구픈 웃음을 지으며 사죄하였다.
《아차, 내가 실수했소.이거 정말 미안하오.》
무슨 일에서도 빈틈이 없고 꼼꼼한 그였지만 일단 새 제품개발에 들어서면 가끔 이런 실수를 빚어내여 종업원들을 웃긴적이 여러번 있었다.
백수십차에 걸치는 실험과정에 연구조는 끝내 우리 나라에 흔한 원료로 맛과 냄새가 사람들에게 전혀 불쾌감을 주지 않으면서도 항균작용이 높은 가루치약을 만들어내고야말았다.국가규격을 받은 후 공장에서는 주체106(2017)년 겨울 모든 종업원들에게 그 치약을 누구나 사용해보도록 하였다.
결과 종업원들속에서 감기환자가 단 한명도 나오지 않았고 여러가지 치과질병으로 고생하던 일부 종업원들의 이발과 이몸상태가 현저히 개선되였다.
모두가 새 제품개발성과로 기쁨을 금치 못할 때 김영권지배인은 더 높은 목표를 내세웠다.
그리하여 처방조성과 가공처리방법이 새롭게 개선된 《황금송진치약》이 제34차 전국과학기술축전에서 1등을 하여 국가특허증서를 받고 인민들의 건강증진에 적극 기여하고있다.
이와 함께 10년간의 연구끝에 고려약재인 삼지구엽초와 천남성의 활성을 높여 기능성자궁출혈과 유선증, 자궁근종을 비롯한 난치성부인병치료에 특효가 있는 고려약을 새로 개발하여 국가규격과 특허를 받아 생산에 들어간것은 물론 최근에도 당뇨병과 여러가지 질병치료에 효과가 있는 새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하여 커다란 성과들을 련속 거두고있다.
한가지 약을 생산해도 정성을 담아 만들라!
위생안전성을 철저히 지키라!
이것이 김영권지배인이 종업원들에게 늘 하는 당부이고 공장이 자체로 내세운 이 《법도》는 그 누구도 어겨서는 안되는 철칙으로 되고있다.
그리고 김영권지배인은 합리적인 기업경영관리방법을 받아들여 모든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누구나 겸직제로 일하여 최대한의 실리를 얻고있다.
또한 그는 아무리 아까와도 기일이 지났거나 약효가 떨어진 원료는 절대로 쓰지 못하도록 요구성을 높이고 철저히 무균화된 생산공정에서 생산지도서대로 약생산을 진행하는 원칙을 변함없이 견지하도록 하고있다.
이 모든것은 위대한 우리 인민을 하늘처럼 여기시며 인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헌신의 로고를 다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심려를 조금이라도 덜어드리려는 김영권지배인과 공장종업원들의 티없이 맑고 깨끗한 마음에서 출발한 공민적자각이고 일본새가 아니겠는가.
이렇게 김영권지배인은 종업원들을 자신보다 먼저 당과 조국을 생각하는 참된 인간들로 키우기 위해 자기의 온갖 진정을 다 바치였다.
어떻게 하면 종업원들에게 더 좋은 생산환경과 생활조건을 마련해주겠는가를 늘 사색하고 한가지를 해주면 또 다른 한가지를 더해주고싶어하는 지배인의 마음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 뜨거워지고있다.앓는 종업원들을 위해 뜨거운 지성을 기울이고 그들의 부모나 형제들의 생활에서 제기되는 자그마한 고충도 함께 나누며 진정을 다 바쳐가는 김영권지배인!
하기에 종업원들은 그를 지배인이기 전에 친아버지같다고 한결같이 말하고있다.
인민은 당과 조국, 사회와 집단을 위해 사심없는 길을 변함없이 걸어가는 김영권지배인을 평양시인민회의 대의원으로 선거하였다.
선거날 한아빠트에서 사는 일부 주민들이 그의 안해에게 세대주의 얼굴을 처음 보았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런 말을 들으리만치 언제나 가정보다 당과 조국을 먼저 생각하며 한생을 변함없이 참된 생을 이어가는 김영권지배인을 두고 많은 사람들이 정말 쉽지 않은 사람이라고 한결같이 말하고있다.
* *
취재를 마치고 돌아온 이후 공장의 많은 종업원들에게서 수많은 전화가 련속 걸려오고있다.못다한 이야기가 많은데 수고스러운대로 한번 또 들려줄수 없겠는가고.그들의 진정에 넘친 부탁을 들으며 참된 인간의 하많은 이야기를 다 적을수 없는 아쉬움과 안타까운 심정을 안고 이렇게 생각했다.
오늘 당과 조국, 시대와 인민의 믿음과 존경은 어떤 사람들이 받는가.
그것은 바로 김영권지배인처럼 자기를 키워준 당의 믿음을 피끓는 심장에 새겨안고 티없이 맑고 깨끗한 량심과 의리로 나라의 부강번영을 위해 한생을 사심없이 바쳐가는 사람만이 받을수 있다고.   

관련기사
- Advertisement -
플랫포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