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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진보당 비례대표경선 부정의혹 재점화

진보당 비례대표경선 부정의혹 재점화

 

 

진보당(통합진보당) 비례대표경선과정에서 논란이 된 부정선거의혹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진보당부산금정구지역위원회 이청호위원장은 18일 진보당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선거중에 당내에 부정투표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당의 혼란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는 생각에 4.11선거가 끝날때까지 기다렸다”며 비례대표부정선거의혹을 제기했다.

 

이청호위원장은 “1번윤금순후보와 9번오옥만후보가 바뀐 건 현장투표”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30인이상의 사업장이나 지역의 요청이 있을시에 지역위원장도 모르는 현장투표가 있었다”며 “투표관리인조차 (구)민주노동당계 1명뿐이었으니, 박스떼기 하나들고 표를 주우러 다닌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온라인투표과정에 대해 “전산투표를 관리하는 운영업체가 3번이나 소스코드를 열어봤다”며 “투표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소스코드를 열어보았다는 것 그 자체가 부정선거논란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위원장은 부정선거가 밝혀진다면, 비례대표 1번윤금순, 2번이석기는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청호위원장이 글을 게재한 뒤 자유게시판에서는 이 문제로 난상토론이 벌어지고 있다.

 

비례 노항래후보는 20일 게재한 글에서 “우리내부의 과오, 부정행위가 무엇이었는지 단호하게 밝혀 모든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며 “환부를 도려내듯 책임을 묻고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청호위원장은 “온라인투표에서 2위였던 노항래후보도 무효표논란 끝에 비례10번이 됐다”고 제기한 바 있다.

 

백승우사무부총장은 “확인되지 않은 주장으로 진보당을 부정선거전문당으로 몰아가는 의도적인행위”라며 “당기위에서 진위를 가리겠다”고 밝혔다.

 

현재 진보당은 진상위(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한 상태다. 진상위는 현장투표선거인명부원본, 투표록과 개표록, 투표용지 등 관련 자료제출을 진보당중앙선관위원회에 요구했다. 진상위는 5월초 1차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오는 6월3일 치러질 진보당 차기당대표선거도 지난 비례대표선출과 마찬가지로 현장투표와 온라인투표로 진행된다.

 

박은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