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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일성주석 탄생100돌경축 열병식 진행 – 김정은제1위원장 첫공개연설

김일성주석 탄생100돌경축 열병식 진행

– 김정은제1위원장 첫공개연설

 

조선중앙TV와 조선중앙통신은 15일 오전 평양의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김일성주석 탄생100돌경축 열병식을 실황중계와 속보로 보도했다.

 

조선중앙TV는 실황중계로 ‘조선로동당제1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국방위원회제1위원장이시며 조선인민군최고사령관’이라는 호칭으로 김정은제1위원장을 부르며 그의 열병식 참가소식을 전했다. 열병식에는 북의 대부분의 주요인사들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제1위원장.jpg

(열병대열을 향해 손을 흔드는 김정은제1위원장)

 

 

김정은제1위원장은 열병식에서 공개연설을 통해 처음으로 육성을 공개하며 30분가량의 연설을 했다. 이는 1992년 4월25일 건군절열병식에서 한 김정일국방위원장의 “영웅적 조선인민군 장병들에게 영광이 있으라”라는 짧은 연설에 비추어 이례적이다.

 

김정은제1위원장은 축하연설에서 ‘오늘의 열병식은 위대한 김일성동지의 불멸의 군건설업적을 길이 빛내이며 사회주의강국의 위용을 만방에 떨치시려는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숭고한 뜻과 직접적인 발기에 의하여 마련된 승리자의 대축전’이라고 열병식을 평가했다.

 

또한 ‘제4차대표자회와 최고인민회의제12기제5차회의에서는 위대한 김정일동지를 우리혁명의 영원한 수령으로, 조선노동당의 영원한 총비서로, 우리 공화국의 영원한 국방위원회위원장으로 높이 모시었습니다’라며 김정일국방위원장을 ‘영원한 국방위원장’으로 추대한 점을 지적했다.

 

또한 ‘김일성김정일주의의 기치’라는 사상론과 ‘일심단결과 불패의 군력에 새세기 산업혁명을 더하면 그것은 곧 사회주의강성국가’라는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의 총노선을 제시했다. 또 ‘새세기 산업혁명의 불길, 함남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려 경제강국을 전면적으로 건설하는 길에 들어서야 할 것’이라고 당면과제도 함께 제시했다.

 

한편 열병식에서는 다양한 열병행렬속에 무인항공기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신형미사일도 공개됐다. 남측 군소식통은 직경2m, 길이18m 정도로 추정되는 이 신형2단탄도미사일이 북에 실전배치된 무수단미사일보다 규모가 더 큰, 사거리가 5천~6천km인 ICBM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무인비행기.jpg

 

미사일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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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병식에서 공개된 최신무기들)

 

 

 

북은 올해를 강성국가건설의 대문을 여는 해로 선전해왔다. 북은 4월들어 당대표자회와 최고인민회의 등 매우 중요한 정치일정을 치르며 빠르게 당과 국가의 체계를 정비하였다. 김일성주석 탄생100돌을 계기로 김정은제1위원장이 정권의 전면에 나서 북의 안정적 지도체제를 내외에 과시했다. 또한 열병식에서 신형전략무기들을 공개하며  선군에 기반한 기존노선에 변화가 없음을 명확히 하였다. 김정은제1위원장이 향후 선군노선견지와 경제강국건설방침구현에서 어떤 지도력을 보여줄지 전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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