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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4일 수요일 11: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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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혈전만리, 눈보라만리〉

노동신문은 15일 <혈전만리, 눈보라만리>를 게재했다.
신문은 <김일성동지께서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서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장백산 줄기줄기 피어린 자욱>이라는 노래의 구절과도 같이 우리는 그때 가는 곳마다에서 피를 흘리였다. 우리앞에 놓인 한치한치를 피로써 헤쳐나갔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인민은 오늘도 우리 수령님의 만고풍상에 대해 되새겨볼 때마다 설한풍이 휩쓸던 그날의 천교령에 삼가 자신들을 세워본다>고 밝혔다.
더해 <조선혁명의 운명이 경각에 달하였던 이 나날을 추억하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 우리는 형언할수 없는 고뇌와 시체로 사닥다리를 쌓으며 항일대전의 승리라는 까마득한 영봉에 올라섰다고 말할수 있다고, 호소로써도 청원으로써도 테로로써도 통하지 않는 제국주의강적을 격파하는 싸움에서 어찌 희생이 없을수 있겠는가고 쓰시였다>고 했다.
하여 <반세기가 흐른 뒤에도 떠나간 전사들의 이름을 자주 외우시며 깊은 감회속에 잠기시고 대성산혁명열사릉을 바라보시며 전우들과 하많은 마음속이야기를 나누군 하시던 위대한 수령님의 모습을 오늘도 우리 인민은 잊지 못하고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혁명가로서, 인간으로서 상상할수 없는 뼈저린 아픔을 이겨내시고 고생이란 고생은 다 겪으시며 우리 수령님 그렇듯 강인하게 헤쳐오신 혈전만리, 눈보라만리끝에 조국해방의 새 아침이 밝아왔으니 백두산 줄기줄기, 압록강 굽이굽이에 역역한 항일전의 피어린 자욱을 천만년세월이 간들 어찌 잊을수 있으랴>고 강조했다.
아래는 전문이다. 
혈전만리, 눈보라만리
 
인민의 열광적인 환호에 답례를 보내시며 밝은 미소를 지으시는 항일의 전설적영웅 위대한 수령님!
생각도 깊어지는 8월에 개선문광장에서 우리는 그 눈부신 태양의 미소를 우러른다.
그립던 장군과 그립던 인민의 력사적인 상봉을 형상한 기념벽화앞에 끝없이 놓이는 꽃송이, 꽃송이.
그것은 일제에게 빼앗긴 조국을 찾아주시려 항일의 20성상 혈전만리, 눈보라만리를 헤치신 위대한 수령님의 그 자욱을 못 잊어 세기를 이어 드리는 인민의 감사가 아니던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서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장백산 줄기줄기 피어린 자욱〉이라는 노래의 구절과도 같이 우리는 그때 가는 곳마다에서 피를 흘리였다.우리앞에 놓인 한치한치를 피로써 헤쳐나갔다.》
10대의 나이에 혁명의 길에 나서시여 일생의 가장 귀중한 시절을 총포탄 울부짖는 항일전구에서 조국과 민족을 위해 바치신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피바다, 불바다를 헤쳐야 했던 그 길에서 우리 수령님 생사를 판가름하는 격전의 맨 앞장에 나서신적은 얼마였으며 가슴을 에이는 혁명전우들의 희생에 피눈물을 삼키신적은 얼마였던가.
우리 인민은 오늘도 우리 수령님의 만고풍상에 대해 되새겨볼 때마다 설한풍이 휩쓸던 그날의 천교령에 삼가 자신들을 세워본다.
사납게 휘몰아치는 눈보라속에 혹심한 식량난을 겪으며 행군을 이어가던 그 령길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촉한을 만나시였다.끊임없는 적들의 추격으로부터 사령부를 보위하기 위하여 한목숨바친 전우들의 시신을 묻지도 못하고 걸음걸음을 피어린 전투로 이어온 10여명의 대오.
조선혁명의 운명이 경각에 달하였던 이 나날을 추억하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 우리는 형언할수 없는 고뇌와 시체로 사닥다리를 쌓으며 항일대전의 승리라는 까마득한 령봉에 올라섰다고 말할수 있다고, 호소로써도 청원으로써도 테로로써도 통하지 않는 제국주의강적을 격파하는 싸움에서 어찌 희생이 없을수 있겠는가고 쓰시였다.
우리 수령님께서 항일의 20성상 이렇게 넘으신 《천교령》이 과연천이런가, 만이런가.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한다.그러나 우리 수령님 헤치신 혈전만리길에는 피보다 진한 눈물이 수없이 슴배여있다.
투쟁의 길에서 정을 나누고 뜻을 합치며 생사를 같이하던 전우들이 하나둘 쓰러질 때마다 너무도 애석하시여 밤을 새워 눈물을 흘리시며 우등불가에서 추도문을 쓰신 우리 수령님, 언제인가는 희생된 전우의 발자취가 찍힌 거리를 걷고걸으시며 그가 생전에 지은 노래를 입속으로 조용히 불러보시던 위대한 수령님이시였다.
반세기가 흐른 뒤에도 떠나간 전사들의 이름을 자주 외우시며 깊은 감회속에 잠기시고 대성산혁명렬사릉을 바라보시며 전우들과 하많은 마음속이야기를 나누군 하시던 위대한 수령님의 모습을 오늘도 우리 인민은 잊지 못하고있다.
어찌 전우들뿐이랴.피어린 10년세월이 두번이나 굽이쳐간 스무해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사랑하는 부모님들과 동생분을 이역만리에 묻고오시였다.
보통의 의지력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그렇듯 모진 아픔과 시련속에서 우리 수령님의 가슴속에 더욱 불타오른것은 혁명에 대한 책임감이였다.기어이 조국의 해방을 이룩하고 전우들이 그렇게도 바라던 인민의 락원을 보란듯이 일떠세우리라는 억척불변의 신념이였다.
혁명가로서, 인간으로서 상상할수 없는 뼈저린 아픔을 이겨내시고 고생이란 고생은 다 겪으시며 우리 수령님 그렇듯 강인하게 헤쳐오신 혈전만리, 눈보라만리끝에 조국해방의 새 아침이 밝아왔으니 백두산 줄기줄기, 압록강 굽이굽이에 력력한 항일전의 피어린 자욱을 천만년세월이 간들 어찌 잊을수 있으랴.
지구상에서 영영 빛을 잃을번 하였던 우리 민족의 반만년력사를 되찾아 새 조선의 력사에로 이어주시고 망국노가 되였던 인민을 자주적인간의 존엄높은 지위에 올려세워주신 불세출의 위인, 절세의 애국자이신 위대한 수령님!
우리는 해방년에 인민이 터쳐올린 《김일성장군 만세!》의 웨침소리를 귀전에 쟁쟁히 들으며 정히 안고온 꽃송이를 드린다.
사람들이여, 김일성민족의 후손들이여,
세대에 세대를 이어 삼가 꽃송이를 드리시라, 위대한 수령님의 피어린 20성상 그 성스러운 자욱에, 조국해방을 안아오신 승리의 8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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