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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우리 식으로 창조하라〉

노동신문은 15일 <우리 식으로 창조하라>를 게재했다.
신문은 김정은위원장이 <능라곱등어관>을 지도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무엇을 하나 해도 우리의 미학감정에 맞게 우리 식으로 하여야 한다고, 우리 인민의 미학적감정에 맞게 하는것이 바로 우리의 기준>이라고 전했다.
아래는 전문이다.
우리 식으로 창조하라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기 힘을 절대적으로 믿고 자기 힘을 부단히 키워나갈 때만이 우리는 우리 국가의 존엄과 위상을 세계에 더 높이 떨칠수 있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우리가 마음먹은대로 우리 식으로 실현해나갈수 있습니다.》
주체101(2012)년 6월 어느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릉라곱등어관을 돌아보실 때의 일이다.
관람석에 들어서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수수한 관람석의자에 앉으시여 곱등어재주를 보아주시였다.곱등어들의 재주는 참으로 볼만 하였다.
동행한 일군들은 그에 심취되였지만 경애하는 원수님의 관심은 곱등어들이 아니라 무대에 더 깊이 미치고있었다.
무대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누구에게라 없이 무대에 자막이 없는것이 아쉽다고 하시였다.
일군들의 눈길이 무대쪽으로 향하였다.
그러는 일군들에게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무대벽에 설치한 전광판을 조금 내리우고 그우에 자막을 설치해주면 자막으로 공연종목과 조교사의 이름도 소개하고 곱등어가 어떤 동작을 수행한다는것을 비롯하여 공연내용에 대하여 관람자들에게 설명하기 좋을것이라고 하시였다.
이어 천정과 벽그림사이에 늄복합판으로 길게 이은 부분을 가리키시며 부족점을 일깨워주시고 그 부분을 보기 좋게 처리할수 있는 방도까지 가르쳐주시였다.
이윽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저 무대가 국제적기준에 부합되는가고 물으시였다.
한 일군이 그렇다고 대답올리였다.그는 다른 나라의 많은 수족관과 곱등어관들을 돌아본 경험에 기초하여 꾸린 무대인것만큼 손색이 없을것이라고 자부하고있었던것이다.
그때였다.자신께서는 반대라고 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음성이 장내를 울렸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놀라와하는 일군들에게 공연무대바닥에 청색을 칠하였는데 모래불과 같은 색을 칠하는것이 좋을것 같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무대의 배경을 바다기슭으로 형상하였기때문에 무대바닥을 모래가 파도에 밀려나온것처럼 모래와 같은 색갈로 처리하면 조화가 더 잘될수 있다.
그러시고는 우리는 무엇을 하나 해도 우리의 미학적감정에 맞게 우리 식으로 하여야 한다고, 우리 인민의 미학적감정에 맞게 하는것이 바로 우리의 기준이라고 강조하시였다.
일군들의 생각은 깊어졌다.
그 많은 부족점들을 우리는 왜 알아보지 못했던가.그것은 모든것을 우리 인민의 미학적감정에 맞게 우리 식으로 창조하겠다는 관점과 립장이 투철하지 못하였기때문이 아니겠는가.
일군들은 숙연해지는 마음을 금할수 없었다.
이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무대에 장식물들을 잘 배합하여 바다가와 같은 양상을 띠게 하여야 한다고, 무대바닥을 모래와 같은 색갈로 처리하여 바다기슭처럼 보이게 하고 바위장식앞에 수지로 만든 나무들과 해당화를 가져다놓으면 실지 바다와 같은 맛이 안겨올것이라고 가르쳐주시였다.
일군들의 눈앞에는 새로 펼쳐진 《바다》에서 곱등어들이 부리는 재주를 보며 웃음꽃을 활짝 피울 인민들의 밝은 모습이 어려오는듯싶었다.
허나 그보다 더 뜨겁게 새겨지는것이 있었다.
모든것을 우리 식으로 창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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