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F] 1919혁명은 2019혁명으로!

지금부터 100년전, 20세기초는 혁명의 시대였다. 1914~18 제국주의세력의 침략과 약탈의 전쟁, 1차세계대전의 참상은 1917 러시아혁명의 계기가 되고 레닌의 지도아래 볼셰비키정권이 들어서면서 인류역사에 사회주의시대가 열렸다. 러시아혁명의 승리와 달리 독일혁명은 시련을 겪으며 1919 리프크네히트와 룩셈부르크의 희생이 있었다.  

그러나 투쟁하는 민중은 같은해 몇달뒤 흑해봉기를 성공시키며 세계최초의 사회주의정권을 지켜내며 숭고한 국제주의적 이상을 실현했다. 1919는 레닌이 2국제당의 기회주의에 맞서 투쟁했던 룩셈부르크의 꿈을 담아 3국제당을 창건한 원년이기도 하다. 

혁명의 전진도상에 시련과 난관은 있을지언정 최후승리는 역사가 증명하는 과학이며 진리다. 진보적 인류의 전진에 비록 심각한 곡절은 있으나 그렇다고 과학적으로 입증된 진리의 길이 바뀔 수는 없다. 21세기초 우리는 새로운 혁명의 시대를 맞고있다. 억압과 착취가 있는 곳에는 저항과 투쟁이 있고 주체적이고 객관적인 요인이 성숙되면 혁명이 폭발한다.  

프랑스에서 붉은기를 들고 공연하는 아름다운 극단 졸리몸은 연극 <14-19>로 1919와 2019에 아무런 차이가 없다고 외친다. 제국주의의 탐욕과 전쟁의 야만을 고발하고 기회주의를 단죄하며 러시아혁명과 독일혁명, 흑해봉기의 역사적 위훈을 열정 적으로 재현한다. 전쟁과 압제의 낡은길이 아니라 평화와 자주의 새로운길로 나아가자고 만국의 노동자·민중들에게 절절 히 호소한다. 코리아역사에 새로운 전진으로 길이 빛날 2019, 우리는 졸리몸의 <14-19>를 통해 혁명의 해 1919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