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자유한국당대표가 단식을 중단했다. 전희경대변인은 <황교안대표가 건강악화로 단식을 마쳤다>며 <향후 공수처법·연동형비례대표제법 저지를 위해 총력투쟁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황대표는 지소미아연장·공수처신설철회·준연동형 비례대표제도입반대를 요구하며 20일부터 단식을 진행했다. 릴레이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정미경·신보라최고의원도 하루만에 단식을 중단할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이 29일 선거법개정·공수처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를 신청했다. 이들은 200여건의 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800시간동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은 정기국회 마지막날인 다음달 10일까지 270여시간밖에 남지않아 법안저지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날 본회의는 <의결정족수를 채워야 본회의를 열겠다>는 문희상국회의장의 주장에 따라 사실상 무산됐다. 나경원자유한국당원내대표는 <앞으로 또다른 본회의가 열릴것이고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 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