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민주당(환수복지당) 미국평화원정단은 29일(현지시간)에도 백악관앞에서 <무조건 전쟁반대! 평화협상!>촉구 60시간노숙단식농성을 <사드 즉각 철거!><북미평화협정 체결!><미국기지 환수!>등을 요구하며 전개했다.
오전7시(현지시간)가 되자 백악관앞 경찰들은 도로를 통제했으나 전날처럼 라파예트공원 밖으로 밀어내지 않았다.
현지인들은 트럼프정부가 들어서고 난 뒤 매일 일어나는 이런 탄압은 오바마때는 없었다고 비판했다.
평화원정단은 이날 오후12시(현지시간) 라파예트공원에서 열린 카톨릭워커금요시위에 참석했다.
백악관앞에 들른 방문객들은 원정단의 시위를 보며 힘내라고 응원하거나 가족이 원정단과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이 구호를 유심히 보고 <당신들이 요구하는 내용들이 꼭 실현되길 바란다.>라며 기운을 북돋아주기도 했다.
인도출신의 한 가족은 <어떠한 전쟁도 반대한다. 미국에 왔을때 도움이 필요한 일이 생기면 언제든 요청하세요.>라며 <당신의 희생과 헌신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나설 날이 올 것이다. 함께 투쟁하겠다.>고 지지·격려했다.
민중민주당 제5차미국평화원정단의 60시간노숙단식농성은 30일 0시(현지시간)를 기해 마무리됐으며 수많은 외국인들의 지지지·응원속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