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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19일 금요일 9: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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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 공천방식논란 계속돼

<험지출마 전략적 판단 실패> … 새누리 공천방식논란 계속돼


17일 안대희전대법관이 서울마포갑에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장에 강승규전의원이 나타나 아수라장이 됐고, 몇시간후 그 자리에서 오세훈전서울시장의 종로구 출마회견을 할 때는 박진전의원이 <대권정거장으로 삼지 말라>며 대립했다. 

새누리당 정병국의원은 18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김무성대표의 험지출마론이 전략공천과 연관된 문제가 아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전략공천이라면 경선을 안해야 하는데 그건 아니기 때문에 전략공천과는 상관이 없다고 하면서 <당의 전략적 판단에 의해 지역별로 그 지역을 견인해낼 수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고 했던 부분인데, 그게 실패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의원은 <원래 가려고 했던 지역에 가게 되니까 기존 당협위원장들이 반발하게 되는 것>이라며 김무성대표의 전략적 판단이 실패했다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 원유철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직후 기자들에게 <국가정책을 입안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인물들을 최고위원들이 각자 나서 영입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선 서울, 수도권에서 증구되는 곳을 중심으로 하면 된다>며 <이들(영입인사)에 대해서는 새로운 당헌·당규에 따르면 100% 국민여론조사로 경선을 하게 돼 있다>고 밝혔다.

친박계 서청원최고위원도 이에 동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대표는 이날 오전 신년기자회견에서 <굳이 정치에 생각없는 사람을 설득해서 특정한 지역에 아무런 민주적 절차 없이 공천을 준다는 것은 비민주의 극치>라며 <100%상향식공천제 확립은 정치개혁의 완결판이자 우리 정치사의 혁명>이라고 강조했다.

총선이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의 공천방식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정재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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