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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북 적십자회중앙위, 〈이산가족상봉 촉구〉운운 박근혜 비난

북 적십자회중앙위, <이산가족상봉 촉구>운운 박근혜 비난



조선중앙통신은 북 적십자회중앙위 대변인담화 <숭고한 인도적 문제를 불순한 정치적 목적에 악용하는 자들은 천벌을 면할 수 없다>를 20일 게재했다.


담화는 <지난 19일 박근혜는 그 무슨 <축사>라는 데서 <고령의 이산가족고통>이니 <정부차원에서의 노력>이니 뭐니 하면서 우리에게 <이산가족상봉재개를 촉구한다.>고 희떠운 수작질을 하였다.>며 <앞서 <이북도민>대표단 떨거지들을 모아놓은 자리에서도 <이산가족>들의 아픔이 큰데 <북이 대화제의마저 거부하고 있다.>느니 뭐니 하며 마치 우리때문에 상봉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듯이 허튼 나발을 불어댔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에도 우리는 북남관계에서 대전환, 대변혁을 이룩하고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획기적인 제안과 중대조치들을 연이어 내놓고 남조선당국이 이에 호응해나올 데 대해 한두번만 천명하지 않았다.>며 <괴뢰패당은 우리의 선의와 아량, 성의있는 노력에 반공화국대결과 전쟁책동으로 도전해나섬으로써 북남관계를 최악의 파국상태에 몰아넣고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을 비롯한 인도주의협력을 실현할 수 있는 조건과 가능성을 모조리 박살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총포성이 울리고 화약내 풍기는 속에서 흩어진 가족, 친척들의 상봉행사를 치를 수 없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명백한 사실>이라며 <동족들이 만나는 것 그 자체를 범죄시하면서 역겹게도 그 무슨 <천륜>이니, <아픔>이니 하는 궤변을 늘어놓는 것은 흩어진 가족, 친척들의 아픈 가슴에 두번 다시 칼질을 하는 반인륜적인 악행>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전문이다.

숭고한 인도적문제를 불순한 정치적목적에 악용하는자들은 천벌을 면할수 없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적십자회중앙위원회 대변인담화–

최근 괴뢰패당이 흩어진 가족,친척상봉문제를 가지고 우리를 걸고드는 역겨운 추태를 부리고있다.

지난 19일 박근혜는 그 무슨 《축사》라는데서 《고령의 리산가족고통》이니,《정부차원에서의 노력》이니 뭐니 하면서 우리에게 《리산가족상봉재개를 촉구한다.》고 희떠운 수작질을 하였다.

박근혜는 이에 앞서 《이북도민》대표단 떨거지들을 모아놓은 자리에서도 《리산가족》들의 아픔이 큰데 《북이 대화제의마저 거부하고있다.》느니 뭐니 하며 마치 우리때문에 상봉이 이루어지지 못하고있는듯이 허튼 나발을 불어댔다.

괴뢰패당은 《일천만리산가족위원회》를 비롯한 인간쓰레기단체들과 보수언론들을 내몰아 흩어진 가족,친척상봉이 실현되지 못하는 책임이 우리에게 있는듯이 떠들어대며 내외여론을 심히 오도하고있다.

또한 상봉문제의 실질적개선을 위해 그 무엇을 할것처럼 입방아질만 하고 북남사이의 모든 접촉과 래왕의 길을 가로막으면서도 그 누구의 《책임있는 조치》를 운운하며 대결분위기를 더욱 악랄하게 고취하고있다.

이것은 흩어진 가족,친척상봉을 파탄시킨자들의 파렴치한 궤변이며 우리 공화국에 대한 용납 못할 정치적도발이다.

다 아는바와 같이 우리는 흩어진 가족,친척들의 고통을 하루빨리 덜어주려는 일관한 립장으로부터 남조선에 보수《정권》이 들어앉아 반공화국대결소동을 그 어느때보다 악랄하게 벌리는 속에서도 분렬의 고통을 안고사는 그들의 상봉을 실현하기 위하여 할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였다.

올해에도 우리는 북남관계에서 대전환,대변혁을 이룩하고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획기적인 제안과 중대조치들을 련이어 내놓고 남조선당국이 이에 호응해나올데 대해 한두번만 천명하지 않았다.

그러나 괴뢰패당은 우리의 선의와 아량,성의있는 노력에 반공화국대결과 전쟁책동으로 도전해나섬으로써 북남관계를 최악의 파국상태에 몰아넣고 흩어진 가족,친척상봉을 비롯한 인도주의협력을 실현할수 있는 조건과 가능성을 모조리 박살냈다.

총포성이 울리고 화약내 풍기는 속에서 흩어진 가족,친척들의 상봉행사를 치를수 없다는것은 누구에게나 명백한 사실이다.

남조선호전광들이 내외의 강력한 규탄배격을 받고있는 북침핵전쟁연습을 매일과 같이 벌리면서 그 무슨 《리산가족의 아픔》이니,《고통》이니 하는것이야말로 위선의 극치이며 철면피한 여론기만이다.

괴뢰패당이 조작해낸 제도적,물리적장벽에 의해 6.15공동선언발표이후 활발하게 진행되여오던 모든 협력사업이 하루아침에 가로막히고 흩어진 가족,친척상봉을 비롯한 가장 절박한 인도주의적사업까지 중단된 사실에 대해서는 내외가 다 공인하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괴뢰패당이 마치 흩어진 가족,친척상봉이 실현되지 못하고있는 책임이 우리에게 있는듯이 떠벌이는것이야말로 도적이 매를 드는 식의 날강도적궤변이 아닐수 없다.

박근혜패당이 이같은 요설로 여론을 어지럽혀보려고 발광하는것은 겉으로나마 《인도주의》냄새라도 피워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넣은 책임을 모면하며 내외여론을 오도하여 막다른 《정권》위기를 수습해보려는데 그 불순한 기도가 있다.

그처럼 검은 속심이 빤히 들여다보이는 교활한 술책으로 민심을 기만하고 세상을 속이려는것은 어리석은 망상이다.

동족들이 만나는것 그 자체를 범죄시하면서 역겹게도 그 무슨 《천륜》이니,《아픔》이니 하는 궤변을 늘어놓는것은 흩어진 가족,친척들의 아픈 가슴에 두번 다시 칼질을 하는 반인륜적인 악행이다.

괴뢰패당의 허황하고 위선적인 말장난은 온 민족의 치솟는 격분만을 자아내고있다.

《인도주의》라는 말을 념불처럼 외우기만 할것이 아니라 동족끼리 오갈수 있는 길부터 터놓는것이 박근혜패당이 해야 할 일이다.

괴뢰패당은 그 어떤 요설로써도 흩어진 가족,친척상봉을 파탄시킨 범죄의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

숭고한 인도적문제까지 불순한 정치적목적에 악용하는자들은 천벌을 면할수 없다.

주체104(2015)년 5월 20일

평 양 (끝)

(조선중앙통신, 2015.5.20) 

송재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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