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세계반제플랫포옴은 성명 <오몰레총서기 즉각 석방하라! 제국주의 타도하자!>를 발표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세계반제플랫포옴성명]
오몰레총서기 즉각 석방하라! 제국주의 타도하자!
CPM-K 오몰레총서기가 23일 케냐친제국주의파쇼당국에게 살인적 폭력과 탄압을 받으며 납치됐다. 케냐경찰들이 오몰레총서기를 잔혹하게 폭행한 결과 오몰레는 이가 부러지고 손가락이 칼에 베였으며 거의 죽음에 이를 정도로 심한 구타와 고문을 당했다. 이같은 야만적인 파쇼탄압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최근년간 파쇼당국은 오몰레총서기와 CPM-K를 겨냥해 사법적 괴롭힘, 불법적 구금, 과잉수사 등을 공공연히 벌여댔다. 작년에만 1월 오몰레의 자택에 무장괴한이 침입했고, 4월 오몰레총서기와 그의 동지들이 탄 차량이 총격을 받는 등 치명적 위협을 당했다. 급기야 경찰당국은 오몰레를 악랄하게 납치·불법체포함으로써 파쇼권력의 추악한 실체를 스스로 드러내 보였다.
제국주의의 파시스트꼭두각시 루토정권이 밖으로는 제국주의주구짓, 안으로는 파쇼공안탄압에 광분하고 있다. 케냐는 군사·정치적으로 2023년 미국과 <방위협정>을 맺고, 2024년 5월 미국의 주요비나토동맹국으로 지정됐다. 사하라사막이남 아프리카국가중 최초로 맺은 비나토동맹국지정은 케냐가 아프리카침략의 전초기지로 전락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뿐만아니라 프랑스제국주의와는 2025년 10월 굴욕적인 <방위협력협정>을 체결했다. 이협정은 프랑스군의 케냐내 군사시설 이용과 프랑스·케냐합동군사연습 등을 결정한 전쟁협정이며, 특히 프랑스군의 면책특권과 정보접근, 토지수용권한 등을 담고 있는 최악의 주권침해협정이다.
파쇼적 공안탄압과 신자유주의강요도 극심하게 감행되고 있다. 2024년 6~7월 케냐민중들이 IMF가 강요한 긴축재정법안에 맞서 항거하는 과정에서 수십명의 활동가들이 체포·고문·실종·살해됐다. 케냐당국의 케냐민중을 겨냥한 <저강도전쟁>의 결과 현재 최소 사망자는 150명, 납치·실종은 130명, 부상·영구장애는 1800명을 기록하고 있다. 당국은 비밀구금시설을 운영하고, 디지털감시·표적납치를 벌이고 있으며, 사법부의 석방명령을 경찰이 거부하는 식의 최악의 파쇼탄압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더욱 집중된 오몰레총서기를 비롯한 케냐공동주의당·진보세력에 대한 극악무도한 파쇼탄압은 올해 5월 프랑스·아프리카정상회의를 앞두고 벌이는 야수적인 사전정리작업이다. 사헬지역의 말리·니제르·부르키나파소에서 쫓겨난 프랑스제국주의군은 이회의를 통해 케냐를 새로운 아프리카침략·지배·수탈의 교두보로 삼으려 한다. 루토는 이에 전적으로 부역하고 있다.
우리 세계반제플랫포옴은 CPM-K의 정당한 요구인 오몰레총서기에 대한 즉각적 의료조치와 법적 접견 보장, 모든 고문과 불법구금의 즉각적 중단, 즉각적이며 무조건적인 석방, 폭력경찰에 대한 전면적 공개와 책임 규명을 강력히 촉구한다. 친제국주의파쇼당국의 정치적 테러와 살인적 탄압은 결코 케냐공동주의세력의 신념과 투지를 꺾을 수 없다. 반제반파쇼투쟁의 핵심세력인 CPM-K에 대한 집중탄압은 역설적으로 케냐민중의 지향과 미래가 CPM-K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오늘날 아프리카와 라틴아메리카, 아시아에서 격화되는 제국주의의 침략·약탈과 이에 맞선 세계적 규모의 반제투쟁은 <타도제국주의>구호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여실히 보여준다. 세계반제플랫포옴은 전세계적 범위에서 반제국제연대를 강화하고 가열한 반제공동투쟁으로 제국주의세력와 파쇼무리들을 끝장내고 세계자주화와 진정한 평화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6년 2월25일
세계반제플랫포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