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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이란침략으로 스스로 전범자가 될 것인가

이란이 일촉즉발의 전쟁위기상황이다. 서방매체들은 18일 미대통령 트럼프가 참모들과 이란관련 회의를 열고 대이란협상을 혹평했으며, 이란과의 전쟁은 트럼프의 결정만 남은 상황이라며 그 확률은 90%라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22일 미정부관계자를 인용해 미국의 공격대상은 이란군전력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혁명수비대본부부터 핵시설, 탄도미사일 관련 시설까지 폭넓게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이란주변에는 2003년 이라크전이후 최대규모인 미공군력의 약50%가 집결해있고, <링컨>항모전단은 오만해에, <포드>항모전단은 지중해에 진출해있다.

전쟁가능성은 트럼프의 심각한 정치적 위기로 인해 더욱 심화되고 있다. ICE(이민단속국)의 미시민권자사살사건으로 증폭된 반이민정책시위와 <관세전쟁>에 따른 물가인상 등 경제문제가 결합해 트럼프의 지지율은 30%대의 최저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2월초부터 본격적으로 공개된, 흉악무도한 내용의 엡스타인파일속에 트럼프와 미상무장관 러트닉 등이 수백차례 등장한 사실은 엡스타인파일공개를 촉구해온 트럼프정치세력 <MAGA>의 격렬한 분노와 분열을 불러오고 있다. 제국주의자 트럼프가 최악의 정치경제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침략전쟁을 선택할 가능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엡스타인이 이스라엘 모사드와 관련이 깊고, 모사드는 관련정보들을 쥐고 있다. 이는 이스라엘이 트럼프를 이란전에로 몰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제한전이 터져도 전면전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18일 미매체 악시오스는 <전쟁은 수주간에 걸친 대규모 작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전면전을 전망했다. 반면 24일 파이낸셜타임스는 이스라엘정보기관을 인용해 현재 미국의 군사력은 이란에 대해 4~5일간의 집중공습만 감행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23일 이란외무부는 미국이 제한작전에 돌입할 경우 <규모와 관계없이 모든 공격은 침략행위에 해당하며, 당연히 그에 따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일 뉴욕타임스는 이란의 공격사정권에는 중동13개군사기지에 주둔중인 3~4만명의 미군병력이 노출돼있으며, 이란의 대대적 보복이 이어지면 상당한 규모의 미군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전면전은 물론이고 제한전만 터져도 서아(아시아)전으로 확대될 것이다.

트럼프의 이란침략은 섶을 지고 불길에 뛰어드는 가장 어리석은 망동이다. 이란전이 터지면 이란은 호르무즈해협을 봉쇄하며, 그로인해 천정부지로 뛰는 유가는 트럼프를 직격해 11월선거의 참패를 불러올 것이다. 이뿐인가. 서아전이 터지면, 이란원유를 경제생명줄로 하는 중국은 대만전을 게시할 것이며, <한국>전까지 터지면 동아전이 시작된다. 동아전은 동구(유럽)전으로 이어지며 반제진영은 <전략적인내>를 철회할 것이다. 이렇게 되면 글로벌리스트가 일으킨 3차세계대전을 역행하며 등장한 쇼비니스트 트럼프가 오히려 역사에 최악의 전범자로 기록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첨예한 이란전위기, 3차세계대전의 본격화를 앞둔 오늘, 반제전선을 강화하고 반제반미투쟁을 전개하는 것은 최대 정의이자 필수적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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