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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브로브 우크라이나전, 미국의 대러정책과 신전략무기감축조약 등에 대한 입장



10일 라브로브러시아외무장관은 NTV와의 인터뷰에서 주요현안들에 대한 러시아정부의 입장을 밝혔다.

우선 미국의 대러시아정책에 대해 지난 한해동안 미국이 러시아에 대해 취한 실질적 조치들은 모두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트럼프미대통령은 러시아산석유·가스를 구매하는 모든 국가와 접촉해왔고, <세계에너지시장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러시아가 핵에너지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미국에 도전과제를 제시하며 워싱턴은 이러한 상황을 바꾸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전략무기감축조약의 만료에 대해 러시아는 <육군, 해군, 그리고 이제는 항공우주군까지도 여전히 우리의 주요 동맹>임을 보여준다며, 러시아의 적들이 <공격적인 조치를 취하거나 러시아의 주권을 훼손하려 한다면 절대적으로 부적절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이것이 바로 항상 존재해온 핵억지력의 근본원칙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푸틴러시아대통령이 제안한 신전략무기감축조약의 제한사항유지에 대해 미국반응을 기대하지 않는다며 <어차피 아무런 답변도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바이든미<대통령> 재임기간 신전략무기감축조약의 원칙은 무너졌고, 이제 그 조약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조약의 붕괴에 과잉반응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와 관련해선, 우크라이나에 관한 어떤 평화조약이든 분쟁의 근본원인을 제거하는 조항을 포함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분쟁은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미국은 <문제해결에 기여할 준비가 돼있는> 반면 유럽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우크라이나문제에 대해 러시아와 접촉을 시도하고 있지만, 공개적으로 발표하는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미국이 우리의 주장을 듣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반면 유럽당국과 젤렌스키우크라이나대통령은 <미국협상단의 균형을 무너뜨리려>하고 있으며 미국내 반대여론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나아가 트럼프대통령이 나토의 비확장에 대한 러시아의 이익을 공개적으로 인정한 것은 <엄청난 진전>이라며 <다른 서방인사들 중 누구도 그런 입장을 표명한 적이 없으나 트럼프대통령은 여러차례 이를 재확인했다>고 언급했다.

반면 독일 메르츠총리와 피스토리우스국방장관이 <유럽이 러시아와의 전쟁에 대비해야 한다>고 공언한 것에 대해 <도발적인 발언을 자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은 <중국을 견제하는 모든 주요노력을 집중하기 위해> 유럽의 문제들을 해결하려 한다는 점을 그다지 숨기지 않는다면서 <미국은 여러이익을 추구하며, 이는 워싱턴의 실질적인 행동의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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