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러트닉미상무장관이 <반도체기업들이 미국에 투자하지 않을 경우 100% 관세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러트닉은 뉴욕주 시러큐스인근 클레이에서 열린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신규반도체공장기공식에서 취재진들에게 <대만과의 무역협정에 명시된 잠재적 관세가 한국의 반도체제조업체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메모리반도체를 만들고 싶은 모두에게는 2가지 선택지가 있다. 100% 관세를 내거나, 미국에 (공장을) 짓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15일 미국이 밝힌 대만과의 무역합의내용에 따르면 미국은 대만에 대한 상호관세율을 종전 20%에서 15%로 내리는 대가로 대만기업은 2500억달러 이상 반도체·에너지·AI(인공지능)분야 대미투자에 나선다. 대만정부는 2500억달러규모 신용보증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미상무부는 대만기업이 반도체공장을 짓는 동안 그 생산능력의 2.5배까지 대만산 반도체에 무관세를 적용하고, 공장이 완공되면 무관세대상을 생산능력의 1.5배로 조정하기로 했다.
트럼프정부는 16일까지 3일연속 반도체관세관련 경고를 내놓고 있다. 14일에는 트럼프미대통령이 미국을 거쳐 중국으로 가는 엔비디아 등의 반도체에 25% 관세를 매긴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미는 작년 10월말 관세협상을 한 뒤 11월 합동설명자료에 반도체관세에 대해 대만보다 <불리하지 않은 조건>부여 내용을 명시했다.
문제는 미국이 대만에 투자를 받고, 면세물량은 그에 비례해 정하겠다고 하면서, <한국>이 <대만보다 불리하지 않은 조건>을 적용받기 위한 전제조건이 매우 부담스러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국에 각각 370억달러, 약40억달러를 투자하기 약속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