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제국주의가 또다시 베네수엘라관련 유조선을 불법나포하는 해적질을 벌였다. 15일 미남부사령부는 카리브해에서 <베로니카>유조선을 나포했다며, 이선박은 트럼프가 해당지역 제재 대상에게 내린 <격리조치>를 무시하고 운항한 가장 최근의 유조선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서든스피어작전>의 효과를 입증한다고 주창했다. 유조선나포는 12월을 시작으로 이번이 6번째다. 미국은 <제재위반>을 거론하고 서방언론은 <그림자선단>이라는 황당한 조어를 내세우며 <불법성>을 감추려고 하지만, 결코 통하지 않는다. 트럼프는 노략질한 원유 약500배럴의 사용처를 미국이 결정하겠다고 지껄이면서 스스로 날강도라는 것을 입증했다.
베네수엘라원유가 이른바<마약카르텔>손아귀에 있고, 그<마약카르텔>인 <태양의카르텔>두목이 마두로대통령이라는 궤변은 완전히 깨졌다. <태양의카르텔>은 당초 라틴아메리카부패공직자를 비유하는 말이지, <마약조직>, <테러조직>을 의미하지 않는다. 특히 미법무부는 마두로기소장에 <태양의카르텔>을 삭제함으로써, <마약두목>프로파간다가 새빨간거짓임을 스스로 드러냈다. <태양의카르텔>만큼 황당한 거짓말이 바로 <그림자선단>이다. 제재의 근거인 <마약국가>·<마약두목>거짓논리가 깨졌으니, <그림자선단>프로파간다가 깨지는 것도 지극히 당연하다. 무엇보다 미국은 타국의 거래를 가로막을 권리가 없다. 유조선피랍·원유강탈은 미국이야말로 100·1000번 제재를 받아야 할 국제법위반의 깡패국가임을 보여준다.
라틴아메리카에 대한 공격이 한계를 넘기고 있다. 베네수엘라폭격·마두로부부불법체포의 1.3사건이후 로드리게스부통령이 마두로대통령대행을 하고 있음에도, 트럼프는 11일 자신이 <베네수엘라임시대통령>이라는 미친소리를 소셜미디어에 게시했다. 한편 8일 한 인터뷰에서 <(쿠바에) 직접 들어가 초토화시키는 것 외에는 그들에게 더이상의 압력을 가할 방법이 없다>, <여러미행정부가 수십년동안 시도했지만 실패했던 정권교체를 강행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들어가서 파괴하는 것>이라고 망발하며 베네수엘라 다음은 쿠바라는 것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뿐만아니라 CIA와 미군은 쿠바에게 원유를 지원해온 멕시코를 겨냥해 <마약카르텔소탕>을 내세운 군사작전을 추진하고 있다.
전세계민중들은 지금 미제국주의의 야수적 만행에 격분하며 반미반제투쟁에 결연히 나서고 있다. 베네수엘라민중들은 <베네수엘라는 항복하지 않는다!>구호를 외치고, 미국내반전평화단체들은 미의회·마두로수감뉴욕구치소앞을 비롯한 전역에서 <베네수엘라에서 손떼라!>구호를 들며 베네수엘라침략중단·마두로석방촉구시위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제국주의국가내에서조차 반제반미시위가 격화되고, 프랑스 파리에선 성조기가 불타올랐다. 66년간 미국의 제재봉쇄·침략작전에 시달려온 쿠바는 조국수호전을 결의하고, 세계진보적인류는 베네수엘라 다음은 쿠바, 중·남미로의 전쟁확대임을 경고하며 <노 빠사란!(통과할 수 없다)>을 외치고 있다. 마두로베네수엘라반제민중정권대통령은 최근 <우리는 건재하다. 우리는 투사들이다.>라고 선언하며 존엄과 긍지, 정의가 반제전선에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타도제국주의>기치를 높이 든 세계인류의 항전과 투쟁의 결과 도래할 세계자주화는 머지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