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개의 큰시위가 있다. 하나는 이란에서고 다른하나는 미국에서다. 이란은 민생이슈로 연말부터 계속되고있고, 미국은 인권이슈로 최근 불거졌다. 서방언론들은 이란이 이시위로 정권이 곧 무너질듯 연일 가짜뉴스를 쏟아내고있다. 정부를 지지하는 시위사진을 반대로 내보내는 방법은 매우 익숙해 더이상 놀랍지않다. 반면 비교할수 없이 많은 숫자가 참여한 미국내시위는 전혀 다르게 보도하고있다. 서방언론의 2중잣대는 이번에도 너무나 노골적이다.
2020 미니애폴리스 경찰폭력에 의한 플로이드사망사건때 미국인구의 6~10%에 해당하는 1500만~2600만명이 시위에 참가했다. 이시위는 미국내 2000개이상의 도시에서만이 아니라 전세계 60개국이상으로 확산됐다. 미전역에서 1만4000명이상이 체포됐고 미네소타주에서만 2차세계대전이후 최대규모인 7000명이상의 주방위군이 투입됐다. 2026.1 ICE(이민단속국)요원에 의한 굿사망사건을 규탄하며 벌써 미전역1200개이상도시에서 110만명이 시위에 참여했다. 미국에서 외국인·이민자문제는 갈수록 정세에서 <태풍의눈>이 되고있다.
이란의 리알화가치폭락을 비롯한 경제위기의 근본원인은 제국주의로부터 기인한다. 2025.6 이스라엘·미국과의 <12일전쟁>으로 에너지기반시설이 파괴되고 외화보유고가 크게 소모된 상태에서 2025.9 유엔의 <스냅백(제재복원)>메커니즘가동과 원유수출제한과 글로벌금융망차단으로 이란경제가 급격히 악화됐다. 이란정부는 민생대책을 발표하며 상황을 수습해가고있다. 빛나는 역사와 민족적자부심, 강한 종교적신념과 서아시아최강 반제혁명무력의 이란은 시리아·리비아와 완전히 다른 나라다.
1.9 하메네이는 이란내의 시위대를 <폭도>로 규정하며 이들이 공공기물을 파괴함으로써 트럼프미대통령을 기쁘게 하려한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시위에 개입하려는 미국에 대해 <당신네나라문제나신경쓰라>고 일갈했다. 경찰이 대낮에 흑인을 무릎으로 눌러죽이는것이나 ICE요원이 역시 대낮에 차안의 여성을 총으로 쏴죽이는것이나 파쇼적만행이라는 본질에서 다를바가 없다. 미국·이스라엘의 대이란개입이 본격화되면, 서아시아전은 다시 폭발할수밖에 없다. 중국·러시아의 대응도 베네수엘라때와는 차원이 다를것이다.
조덕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