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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2월14일 토요일 17: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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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베네수엘라석유장악 구체화

트럼프정권이 마두로대통령체포 1주만에 베네수엘라석유 공급망복구와 수익통제권을 제도화하고 나섰다.

11일 보도에 따르면 미 백악관은 미제재로 팔지 못하는 베네수엘라원유를 대신 국제시장에서 판매한 뒤 그 수익금을 미재무부계좌에 두겠다고 공식화했다.

트럼프대통령이 수익금을 압류나 법원명령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것이다.

백악관은 모든 자금인출은 미정부승인하에 이뤄져야 하고, 미국무부장관이 수익금사용처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트럼프행정부가 세계적인 원유중개업체 비톨과 손잡고 석유생산에 필수적인 원료인 나프타 공급에 나섰다면서 비톨이 미정부와의 공급합의에 따라 이번 주말 베네수엘라로 향하는 나프타 첫 화물을 선적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나프타는 끈적한 베네수엘라원유를 묽게 만들어 수송과 가공을 쉽게 해주는 필수재료로 그동안 미제재로 공급이 끊긴 상태였다.

앞서 트럼프는 엑손모빌·셰브론 등 미주요석유업체들을 소집해 베네수엘라석유사업참여기업을 직접 정하겠다면서 베네수엘라에서의 안전은 미정부가 보장하겠다며 석유회사들에 최소 1000억달러(약145조원)투자를 독려했다.

반면 석유업체들은 현재로서는 베네수엘라투자가 불가능하고 상업적 틀과 법적 제도에 중대한 변화가 필요하다며 대규모투자결정에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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