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반복되는가. 1936 스페인내전이 발생했다. 파쇼세력은 스페인에 이어 프랑스, 서유럽, 동유럽을 점령해 들어갔다. 2026 베네수엘라침공이 벌어졌다. 제국주의세력은 베네수엘라에 이어 쿠바, 중미, 남미를 먹어들어가려고한다. 90년을 시차로, 파쇼와 반파쇼, 제국주의와 반제의 최전선이 스페인과 베네수엘라에서 형성되고있다. 베네수엘라는 오늘의 스페인이다. 여기가 무너지면 연쇄적으로 붕괴된다. 오늘 세계의 공동주의세력, 반제세력이 <노빠사란(통과할수없다)!>의 구호를 들고 <타도제국주의!>를 외치는 이유다.
90년전 당시 공동주의세력은 코민테른의 주도아래 국제여단을 결성하고 수만명을 동원해 스페인민주세력을 지원했다. 국제여단의 영웅적항전이 없었다면 3년에 걸친 마드리드방어전은 불가능했을것이다. 스페인내전은 2차세계대전의 최종리허설이었다. 비록 스페인내전에서 반파쇼세력은 승리하지못했지만, 반파쇼국제여단은 이후 2차세계대전에서 반파쇼세력의 승리를 견인하는 한축으로서 활약했다. 국제여단경험을 가진 공동주의자들은 각국에서 민중민주정권, 사회주의정권을 수립하는데서 핵심적역할을 수행했다.
트럼프는 제국주의자, 쇼비니스트고 마두로는 반제투사, 민중지도자다. 트럼프가 침몰하는 미국호를 살리기 위해 든 <신먼로주의>와 <미국을다시위대하게!>구호는 정확히 제국주의와 쇼비니스트의 이념이다. 트럼프정부가 마두로대통령을 납치해 미국법정에 세운것은 <전쟁>이 아니라 <법집행>이라고 우기지만, 심지어 미국의 동맹국들을 포함해 전세계는 이 희대의 국제법유린만행을 일치하게 규탄하고있다. 트럼프정부조차 1.3에 자행한 폭격, 사살, 납치의 행위는 그당자들도 전쟁에 가장 가까이 간, 전쟁에 준하는 침공이었음을 부인하지못한다. 1.3 미법무부는 공소장에서 <태양의카르텔>항목을 삭제했고, 1.6 미정부는 베네수엘라원유 3000만~5000만배럴을 앗아오겠다고 공포했다. 그리고 일단 세상의 눈을 그린란드로 돌리려 애쓰고있다.
정의의 기치아래 민중과 함께하는한, 패배는 없다. 1.3침공은 베네수엘라민중을, 라틴아메리카민중을, 온세계민중을 각성시켰다.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적공격과 때를 같이해 이란에 대한 <색깔혁명>공세가 전격적으로 취해졌다. 12.29~31 중국이 대만에 대한 긴급포위훈련을 전개하고 1.3 당일에 바로 조선이 최고리더의 직접지휘아래 극초음속미사일발사훈련을 진행했다. 의심의 여지없이, 미국의 국가안보전략(NSS)에 입각한 베네수엘라침공은 중국의 대만전, 조선의 평정전을 결정적으로 촉진하고있다. 모든것은 연관돼있다. 2026, 동아시아개전위험이 가장 높은 해가 됐다.
조덕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