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속내는 집권이다. 집권을 강화하고 연장하는것이 제1의 목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년11월 중간선거에서 무조건 이겨야한다. 허나 중간선거는 역대로 집권세력의 무덤이다. 어떻게 이기는가. 일단 바이든때 들어온 350만이민자추방건도 사활적이다. 이들이 유권자가 되면 트럼프·공화당의 재집권은 태평양·대서양이 마르고닳도록 불가능하다. <이민자와의전쟁>은 불가능하니 <마약과의전쟁>을 명분으로 <마약왕>·<마약국>의 이미지를 마두로·베네수엘라에 덧씌웠다.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적공세의 정치적이유다.
무엇보다 경제다. 유가·물가·주가에서 괄목할 성과가 없다면 끝이다. 이미 지지율이 30%니, 위험하다. 주가는 <AI버블론>이 위험하다. 금리인하는 추진중이지만 쉽지않다. 또 금리인하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도 걱정이다. 물가는 벌써 급상승중이다. <관세폭탄>은 곧 <물가폭탄>이다. 힘으로 누른다고, 2000달러씩 준다고 풀릴일이 아니다. 유가가 마지막희망인데, 사우디가 호시탐탐 올릴 기회만 보고있다. 러시아·이란물량이 쏟아지지않는한 난망이다. 러시아·이란과의 협상을 적극 추진하는 이유다. 그리고 베네수엘라가 있다.
베네수엘라의 중질유를 정유하는데 특화된곳이 텍사스등 미국남부의 정유공장들이다. 이들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경제제재의 후폭풍에 시달리고있다. 바이든때 쉐브론의 거래를 허용한 이유가 있는것이다. 트럼프는 제재를 강화했지만, 바이든때와 다르게 크게 먹으려하는것이다. 셰일쪽의 경질유와 중질유를 섞을때의 큰효과도 무시할수 없다. 베네수엘라는 석유만이 아니라 가스, 금, 희토류가 무궁무진한 자원부국이다.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적공세의 경제적이유다.
트럼프정부는 서아시아(중동)전처럼 우크라이나전도 정리하려고하고, 조선·중국을 관리해 동아시아에서 전쟁이 일어나지않게 하려한다. 한편 세계를 상대로 <삥>을 뜯는 <일진>이 돼야하니 본보기로 누군가 패야한다. 국내정치와 경제적이유, 그리고 이러한 군사적측면에서 베네수엘라·카리브해의 군사적긴장이 필요한것이다. 이런 의도인만큼 전면전은커녕 국지전도 매우 조심스럽다. 베네수엘라의 대비태세와 러시아등의 지원도 만만치않다. 95% <블러핑>이다. 5%는 <엡스타인파일>등 위기가 정말 심각했을때의 극단적카드정도일것이다. 전쟁은 목적이 될수 없다.
조덕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