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반제플랫포옴대표단은 라틴아메리카 순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세계반제플랫포옴대표단은 11월6일 멕시코를 시작으로 엘살바도르,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에콰도르, 콜롬비아 순으로 12월7일까지 한달기간동안 7개국가를 순회했다.
대표단의 이번 라틴아메리카 순회의 목적은 지난 9회세계반제국제컨퍼런스에서 내린 결론을 다시 확인하고, 긴급하게 조성되고 있는 미제국주의의 베네수엘라의 군사적 공격에 대해 각국 상황에 맞게 방위여단, 국제여단을 조직하기 위해서였다.
대표단은 방위여단 조직을 확인하면서 그 첫 사업으로 영화<니콜라스>상영을 구체적으로 합의했다. <니콜라스>는 국가와 민중을 위한 삶을 선택한 마두로대통령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다.
대표단은 첫일정으로 11월6~11일 멕시코를 방문했다. 7일 멕시코 공동주의당(구멕시코공동주의운동)·안토니오그람시사회주의연구회 등 진보적인 정당·정치조직과 전기노동자운동·전국교육조직·학생네트워크·인권센터 등 사회운동단체 핵심관계자 30여명과 함께 토론회를 갖고 멕시코상황에 맞는 베네수엘라 방위여단조직을 결의했다. 현장에 모인 당·정치조직과 단체들은 방위여단과 국제여단의 구체적인 실천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또 대표단은 10일 오전, 멕시코시티노동자들과 만나 베네수엘라 방위여단 결의를 확인했다. 멕시코시티시청을 상대로 노동조건개선을 위해 투쟁중이던 멕시코시티시청노동자들은 긴박하게 전개되고 있던 베네수엘라상황을 공유하고 <우리가 직접 베네수엘라로 가겠다>며 투쟁의 요구에 화답했다.
10일 오후에는 멕시코국립자치대학의 청년학생들과 간담회를 했다. 학생들은 〈방위여단의 조직은 정말 중요하다. 현 정세에서 반제투쟁은 필수적이다.〉며 방위여단을 비롯한 베네수엘라 연대투쟁, 나아가 반제투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음으로 11월11~15일 엘살바도르를 방문했다. 대표단은 파라분도마르티민족해방전선(FMLN), 라파엘아기냐다카란사직능조정위원회(CIRAC), 엘살바도르통합노동조합연맹(FUSS)을 비롯한 여러 단체들을 만나 카리브해를 둘러싼 전쟁정세와 방위여단 결성에 관련한 현안을 논의했다.
엘살바도르 당·단체 공동주의핵심관계자들은 <부켈레정권하에서 파쇼화가 심각해지고 있다. 50%의 노동자들이 제대로 된 보장을 받지 못하는 조건에서 일하고 있다.>, <마두로대통령에게 우리는 얼마든지 준비가 돼있다고 전해달라. 엘살바도르·베네수엘라·쿠바는 어려울때 서로 도왔고, 위기를 함께 한 형제국이다.>면서 볼리바르혁명을 수호하고 미제국주의의 군사적 침략에 맞서 함께 싸울 것을 결의했다.
11월16~20일 아르헨티나를 방문했다. 아르헨티나공동주의세력은 대표단과의 만남을 통해 밀레이정권의 파쇼화와 극우세력들의 준동에 대해 규탄했다. 이들은 네타냐후와 외교적 관계를 밀접하게 이어가고 있는 밀레이정부가 국가안보를 명분으로 정치적 반대자들에 대한 감시와 통제를 확대하고 있다고 고발했다.
극우세력들도 이런 흐름에 편승해 주아르헨티나베네수엘라대사관을 공격하는 사건도 발생해 공동주의세력들이 대사관을 지키기 위해 투쟁했던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 밀레이정부가 들어선후 경제예속화도 더욱 심해져 통화주권이 송두리째 넘어가고, 환율위기가 지속되고 있으며, 그 결과 빈부격차가 확대되고 물가폭등으로 민생파탄으로 민중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폭로했다.
이런 상황에서 아르헨티나공동주의세력은 베네수엘라방위여단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이들은 현시기 베네수엘라가 무너지면 다음은 남미전체를 상대로 공격을 할 것이라면서 베네수엘라를 방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결의를 밝혔다. 특히 <니콜라스>상영의 정치적 의의에 대해서도 공감하면서 빠른 시일내 상영을 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11월20~25일 칠레를 방문했다. 파리선언과 세계반제플랫포옴의 3대목표에 대해 지금 시대에 부합하는 가장 과학적인 노선이라며, 세계반제플랫포옴에 함께 하고 싶다는 의사를 적극 피력했던 칠레노동당은 그리스공산당의 <제국주의피라미드>론에 대해 <중요한 시기 엄청난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 <트로츠키주의적인 그들의 노선을 유의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현재 미제국주의에 의한 <제2의 카리브해위기>상황이 가장 긴급한 정치현안이라는 정세인식에 동의하면서 22일에 밝힌 9회반제국제컨퍼런스의 결론을 전적으로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칠레내에서 베네수엘라에 대한 정치·군사적 엄호를 위해 투쟁 중이라고 말했다.
11월25~28일 페루를 방문했다. 페루에서는 페루공동주의당, 페루도시건설노동조합연맹(FTCCP)과 만남을 가졌다. 도시건설노조는 페루공동주의당을 통해 세계반제플랫포옴의 활동소식을 듣고 있다고 말하며 <베네수엘라에 대한 연대에 함께할 준비가 돼있다>, <베네수엘라의 형제들을 위한 방위여단사업을 모색하고 있다>고 결의를 밝혔다.
이어 대표단은 페루공동주의당은 총서기 도밍고 카브레라 토로를 비롯해 국제비서, 정치국원, 여성·청년대표 등 지도부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카브레라총서기는 <우리는 이미 준비가 돼있고, 방위여단을 이미 조직하고 있다. <니콜라스>상영의 정치적 의의에 동의한다. 지금은 구체적인 실천이 중요한 때다.>라고 답했다.
11월28일~12월2일 에콰도르를 방문했다. 대표단은 에콰도르공동주의당, 제빵노조, 과야스지역노조, 전기·퇴직자노조 등 노동자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에콰도르공동주의당총서기는 세계반제플랫포옴의 정세인식에 동의하며, 라틴아메리카에 대한 전쟁위협과 카리브해위기에 대해 우려한다>고 피력했다. 나아가 <우리는 에콰도르에서 벌이는 반제·반신자유주의투쟁으로 함께 하겠다>고 답하면서 에콰도르에서 방위여단결성과 다양한 정치전에 대해서 결의했다.
에콰도르 노동자들은 <우리는 정의와 민주주의를 위해 계속 싸워야 하며 제국주의의 부당한 내정간섭에 반대해야 한다. 각나라의 주권을 옹호하기 위해 투쟁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세계반제플랫포옴과 함께 반제투쟁에 나설 것이다. 우리는 <한국>민중의 투쟁을 지지한다. 세계 모든 노동자들과 함께 싸울 것>이라고 결의했다.
마지막으로 12월3~7일 콜롬비아를 방문했다. 대표단은 콜롬비아공동주의당과 여성부문조직과의 만남을 갖고 현정세를 공유하고 향후 실천에 대해 논의했다. 콜롬비아공동주의당은 세계반제플랫포옴의 파리선언에 대해 <아주 훌륭한 선언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나아가 베네수엘라와의 국제연대의 필요성에 대해 피력했다. <콜롬비아는 내전으로 국제적인 연대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그렇지만 지금의 세계정세는 국제적인 반제투쟁을 부르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콜롬비아공동주의당의 여성들은 콜롬비아내 여성폭력문제를 해결하고 방지하기 위한 활동을 주로 전개해왔다. <국제활동에서는 세계민주여성연맹의 활동을 해왔다>면서 <실천적으로 세계반제여성플랫포옴과의 사업을 밀접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라틴아메리카순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대표단은 유럽순회로 방위여단, 국제여단 조직을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