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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을 철거해야 내란이 청산된다

미군이 내란청산을 훼방하고 있다. 16일 보도에 따르면 3일 미군은 내란특검의 오산공군기지 압수수색이 SOFA협정에 위배된다고 항의서한을 보냈다. 지난 7월 특검이 오산기지내 공군중앙방공통제소를 압수수색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 내란특검이 무인기평양공격건과 관련 윤석열외환혐의를 조사하는데 있어 성역이 없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당초 특검은 사전승인을 받았기때문에 SOFA협정에도 위반되지 않는다. 외환혐의조사에 정면으로 제동을 거는 망동이다. 미군은 12.3비상계엄의 배후조종세력임을 스스로 자백하고 있는 것인가. 

미군이 비상계엄에 깊숙이 연루돼있다고 보는 분명한 이유들이 있다. 2022년 5월 윤석열집권이후 2023년과 2024년 각각 미<한>합동군사연습을 123회, 134회 전개했다. 그전 20년간 132회에 비교할때 엄청나게 늘어난 것이다. 특히 2024년 3월 미<한>합동군사연습 <프리덤실드>기간 윤석열무리는 2주간이나 계엄훈련을 실시했다. 합동군사연습은 실질적으로 미군이 지휘하고 있어, 이기간의 계엄훈련을 미군이 몰랐을 리 없다. 특히 2024년하반기 본격화된 대조선국지전도발은 전시작전지휘권이 없는 윤석열·군부호전무리가 독자적으로 감행할 수 없다. 계엄실패후 셔먼미하원의원은 미국이 이미 대남자작극준비정황을 알고 있다고 실토했다.

내란청산이 지지부진한 근본이유가 여기에 있다. 15일 전법무장관 박성재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박성재는 비상계엄선포를 미리 알고 있었고, 대통령실CCTV에 계엄문건을 받는 장면 등이 고스란히 찍혀있다. 국무회의후 계엄후속조치를 실행하기도 했다. 박성재는 <몰랐다>로 일관했는데, 이새빨간거짓말을 법원 수용하며 구속영장을 기각한 것이다. 한편 사법부가 내란청산훼방에 나선건 어제오늘일이 아니다. 3월 검찰의 윤석열구속취소청구를 받아들여 윤석열을 <탈옥>시킨 지귀연이 지금도 윤석열내란혐의재판장이다. 대법원장 조희대는 이재명대선후보등록을 가로 막기 위해 초유의 <파기환송>을 하기까지 했다. 이들이 뭘 믿고 끊임없이 내란청산에 도전하는가. 친미파쇼무리이자 내란반동무리를 비호하는 배경이 다른데 있지 않다.

미군철거는 내란청산을 위해서도 사활적이다. 3차세계대전정세하에서 윤석열파시스트는 제국주의의 전쟁꼭두각시를 자처했다. 제국주의호전세력은 <한국>전을 통해 동아시아전을 일으켜 3차세계대전을 본격화하기 위해 윤석열을 조종해 작년하반기 대조선국지전도발과 12.3비상계엄·대남자작모략극을 맹렬하게 벌였다. 조선의 전쟁억제력과 <전략적 인내>, <한국>민중의 12월항쟁 없었다면 전쟁은 반드시 터졌고, 윤석열은 영구집권을 모략하면서 수하르토급대량학살을 감행했을 것이다. 윤석열의 비상계엄과 미군·미제침략세력의 이해관계가 일치했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미군이 있으니 미<한>합동군사연습이 있고, 전쟁연습은 진짜전쟁을 부른다. 급기야 지금 트럼프는 미군을 지렛대 삼아 약탈을 더욱 심화하고 있다. 전쟁의 원흉, 만악의 근원인 미군을 당장 철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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