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트럼프미대통령이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합의 일환으로 대미투자금 3500억달러(약500조원)를 선불(up front) 지급하기로 했다고 거듭 주장했다.
트럼프는 백악관기자회견에서 각국 대상으로 부과한 상호관세의 성과를 열거하면서 <일본과 <한국> 모두 서명했다. <한국>은 3500억달러를 선불로, 일본은 6500억달러에 합의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상호관세조치의 위법성, 위헌성을 가리는 대법원판결을 앞두고 관세가 미 경제·안보에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맥락에서 나왔다.
<한국>은 7월말 큰 틀에서 미와 무역합의를 도출했으나 3500억달러의 대미투자금집행방식 등을 둘러싼 이견속에 아직 최종서명은 하지 않았다.
앞서 트럼프는 9월25일 <일본에서는 5500억달러, <한국>에서는 3500억달러를 받는다며 <이것은 선불>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한국>정부는 아니라는 입장표명과 함께 이면합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