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영훈고용노동부장관은 윤석열취임 첫해 대우조선해양하청노조파업에 명태균이 개입하고 그 과정에서 노동부가 관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수사에 협조할 입장을 밝혔다.
김장관은 이용우민주당의원의 <명태균이 윤석열·김건희부부에게 강경진압을 보고했다는 녹취록보도가 있었다. (보고) 직후 대통령과 총리, (노동부) 장관의 강경드라이브가 있었다>며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노동부가 이에 관여했는지, 인지하거나 대통령실에 보고했는지를 확인해 보고하라고 했는데 1년간 보고가 안 이뤄지고 있다. 이 부분을 확인·조사해 의원실에 보고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보고하겠다>고 답했다.
이의원이 <심각한 국정농단일수 있다. 노동행정이 관여한 부분이 있다면 발본색원해야 한다. 하시겠나>고 재차 묻자 <네>라고 답했다.
앞서 2022년 7월 대우조선해양하청노동자들은 삭감임금정상화 등을 요구하며 조선소독점거·파업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명태균이 대우조선해양을 찾아 사측관계자에게 파업상황을 보고받고 이를 윤석열에게 보고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윤석열은 당시 강경대응을 주문했고, 경찰력투입까지 시사하면서 노사는 이후 극적으로 합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