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미연방정부 셧다운(부분적업무정지)이 10일째로 접어드는 가운데 트럼프행정부가 연방공무원을 해고하기 시작했다.
CNN에 따르면 보트백악관예산관리국(OMB)국장은 이날 상당한 규모의 인력감축(RIF)이 시작됐다면서도 그 구체적인 숫자는 밝히지 않았다.
보건복지부(HHS)대변인은 <민주당이 주도한 이번 정부셧다운의 결과로 여러부서의 직원들이 해고통보를 받았다>며 <통보를 받은 직원은 각 부서에서 비필수인력으로 분류된 이들>이라고 밝혔다.
복수소식통에 따르면 HHS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포함해 보건의료연구품질국(AHRQ)과 보건자원서비스국(HRSA) 등 산하기관을 중심으로 대규모감원을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HHS대변인은 <트럼프행정부의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 구상과 상충되거나 낭비적이고 중복된 기관들을 계속 폐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도 일부 공무원을 해고할 뜻을 밝혔으며, 재무부도 인력감축통보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트럼프2기행정부출범이후 3월 전체 인력의 거의 50%를 줄이는 등 대규모인력감축을 단행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