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주요석유수출국확대협의체 OPEC+가 화상회의에서 오는 11월 원유증산폭을 1일13만7000배럴로 결정했다. 당초 시장예상보다 소폭이다.
싱가포르시장에서 6일 개장 원유거래가격은 약1% 상승했다.
11월증산폭은 10월증산폭과 똑같은데, 일각에서 거론되던 1일50만배럴보다는 훨씬 적은 양이다.
OPEC+는 <안정된 글로벌경제전망과 현재의 건전한 시장 펀더멘털(기업상황지표)>을 증산결정의 이유로 꼽으면서 시장상황변화에 따라 생산량조정이 중단되거나 역전될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OPEC+의 다음회의는 11월2일로 예정됐다.
원유시장개장직후 5일 22시03분에 브렌트산원유와 미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장종가대비 각각 1.2%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원유가격은 공급이 수요를 초과할 것이라는 우려로 올해 들어 하락했다. 특히 10월 첫째주에는 8%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