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복수의 보도에 따르면 경찰비상계엄특별수사단은 지난 2월 전행정안전장관 이상민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면서 5만원권 뭉칫돈이 가득 담긴 에르메스가방 등 고가명품가방 8~9점을 발견했다.
이같은 사실은 내란특검팀이 이상민자택압수수색에 참여한 경찰수사관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이상민은 <상식수준의 돈이 있었다. 당시 세지 않아 기억은 안나지만 수백만원 정도>라고 해명했지만, 장경태민주당의원은 한 방송에 출연해 <이상민장관의 자택에서 뤼이뷔통가방에 35억 돈다발이 발견됐다는 설이 있다>고 언급했다.
3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이상민의 재산은 46억원이다. 이중 현금신고내역을 없었다.
이상민은 윤석열과 충암고선후배관계로 최측근이며, 12.3비상계엄 다음날 안가회동 5인방 중 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