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신유고슬라비아CP의 35주년 창당식에 세계반제플랫포옴의 대표단으로 민중민주당(민중당), 그리스혁명단합, 튀르키예 Struggle Unity가 초청돼 참가했다.
신유고슬라비아CP는 1990년 6월30일에 창당한 혁명적 맑스레닌주의정당이다. 신유고슬라비아CP는 1990년대 소련과 동유럽에서 사회주의붕괴이후, 특히 2000년 10월5일 세르비아의 반혁명쿠데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맑스레닌주의이념을 견지한 유일한 당이다. 진정한 자유, 평등, 정의, 평화를 실현하고, 계급적 차별과 불의를 철폐하는 사회주의, 공동주의적 관점을 확고히 하며 투쟁하고 있다.
신유고슬라비아CP는 유고슬라비아에서 내전이 시작되고 연방이 해체된 이후 세르비아에서 활동을 집중해왔지만 구유고슬라비아연방의 일부였던 다른 나라에도 당원들이 있다.
창당식에는 전사무총장, 현사무총장, 세르비아주재팔레스타인대사, 세계반제플랫포옴국제대표단 등이 참석해 연대인사를 전했다.
신유고슬라비아CP집행비서 알렉산드르 제니치(Aleksandar Đenić)는 <안타깝게도 자유주의자들이 주도한 반정부시위로 오늘 많은 당원들이 함께 하지 못했다>며 <우리는 원칙적으로 투쟁하며 당창건 35주년을 기념한다>고 전했다.
신유고슬라비아CP중앙위원 밀로스 카라베직(Milos Karavzic)는 <지배계급은 세르비아를 분열시키고 망가뜨렸다. 정부는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팔며 민중의 혈세를 쓰고 있다. 이들은 젊은이들을 호도하고 잘못된 노선으로 이끌고 있다. 2000년대 반혁명이 일어났던 것처럼 윌러스틴의 <현대세계체제>론 등 기회주의, 수정주의노선으로 민중들을 현혹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총서기 바트리츠 미요비츠(Batric Mijovic)는 <유일한 맑스레닌주의정당인 신유고슬라비아CP가 자랑스럽다. 우리는 수정주의에 맞서 싸웠으며 맑스레닌주의노선을 견지했다. 우리는 과학적인 맑스레닌주의를 견지하며 파르티잔운동을 이어갔다. 모택동, 호치민 등 국제리더들을 지지한다. 노동계급의 전위정당으로서 2차세계대전이후 유고슬라비아에 만연했던 수정주의에 맞서 싸우는 것이 중요했다. 현정부는 부패정부이며 서방자본의 통제를 받고 있다. 당기초를 튼튼히 하며 프롤레타리아국제주의를 위해 싸울 것이다. 여러 장애물이 있지만 이에 맞서 부르주아를 반대하고 노동계급을 묶어내자.>고 호소했다.
세계반제플랫포옴을 대표해 그리스혁명단합대표 드미트리오스 파텔리스(Dimitrios Patelis)는 <세계반제플랫포옴대표단으로 참가하게 돼 영광이며 당창건 35주년을 축하한다>며 <영웅적인 유고슬라비아전투사들에 경의를 표하며 매우 자랑스럽다. 여러분의 투쟁은 승리의 역사이며 중요한 성과이다. 공동주의정신으로 국제주의적 지지를 보낸다. 우리는 19세기 제국주의가 세르비아에 한 짓을 알고 있다. 오늘날 3차세계대전이 고조되고 있는 조건에서 우크라이나전, 팔레스타인전이 터지고 레바논, 시리아, 예멘, 이란이 공격받으며 또 코리아반도, 대만에서도 전쟁가능성이 있다. 반제진영은 인류사회에서 더 높은 지위를 차지하며 혁명의 기회를 잡을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는 세계반제플랫포옴을 창립했다. 우리는 전세계 맑스레닌주의조직을 최대로 조직하며 제국주의에 맞서 싸워 승리를 이룩할 것이다.>라고 긍지높게 밝혔다.
신유고슬라비아CP현총서기 알렉산드르 벤야낙(Aleksandar Benjanac)은 <공동주의운동의 역사를 기리며 세르비아에서 국제주의적인 투쟁을 벌이는 것이 중요하다. 반공동주의선전으로 인해 동지들이 체포당하고 죽기도 한다. 나토공격에도 불구하고 발칸국가의 공동주의노동자당들은 함께 계속 싸워나갔다. 자부심을 가지며 계속 투쟁해 나가야 한다. 나토폭격에 맞서 의료시스템을 복구시키고 제국주의봉쇄에 맞서 싸워야 한다. 팔레스타인, 쿠바, 베네수엘라, 니카라과 등에 연대를 보낸다. 국제주의운동만세!>라며 힘줘 말했다.
마지막으로 제니치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복잡한 상황에서 우리의 원칙적인 투쟁을 계속 벌여나가자.>면서 다음날 <나토팽창의 위험성과 현시기 반제주의자의 임무>를 주제로 한 반제국제콜로키움을 통해 이론과 실천을 심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