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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주의타도! 나토타도!〉 세계반제플랫포옴 25일 헤이그나토정상회의반대투쟁(2)

25일 오후 헤이그반나토선전전을 마치고 진행된 두번째 집회에서는 <STOP THE US IMPERIALIST WAR DRIVE!(미제국주의전쟁책동 중단!)>, <STOP ISRAEL’S ATTACK ON IRAN!(이스라엘이란침략규탄!)> 구호가 내세워졌다. 

발틱플랫포옴은 <나토의 문제는 외국군대의 문제만이 아니라 나토회원국이 갖는 문제다. 국내총생산의 5%까지 의무적으로 국방비를 올리게 하려고 하고 있다. 의료나 복지 등에 사용돼야 할 비용들이 소모되고 있다. 노동계급의 이익에 전혀 반하는 일>이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그는 <네덜란드에 모인 서방세력들이 민중에 반하는 일을 벌이고 있다. 팔레스타인 등 제국주의에 공격받는 곳들과 연대해야 한다. 서방부르주아지들에 맞서 투쟁하자>고 호소했다. 

에콰도르CP 에드문도 알보르노즈(Edmundo Albornoz)는 <우크라이나전은 지역적인 문제가 아니다. 나토의 러시아에 대한 침략에서 시작된 것이다.>라며 <오늘날 제국주의 타도에서 중요한것은 나토해체다. 동아시아 전쟁위기도 심화되고 있다. 헤게모니는 더이상 강하지 않다. 사람들을 조직하고 동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지아사회주의플랫포옴대표 라샤 샤브디야(Lasha Shavdiya)는 <나토는 전세계적인 괴물이다. 포스트소련국가들이 다시 통합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장애물이다.>라며 <우리에게는 통합이 필요하다. 우리에겐 다른 선택지가 없다. 우리는 경제적으로 가장 강한 나라, 바로 러시아와 함께 통합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우리의 유일한 대안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자유를 원한다. 우리는 우리자신의 운명을 우리가 결정하길 원한다. 우리는 서방으로부터, 나토로부터 독립하길 원한다. 자유를 사랑하는 모든 민족들이 다시 하나로 뭉쳐, 그들이 전세계에서 겪고 있는 억압에서 벗어날 것이다.>라고 밝혔다. 

<DOWN WITH IMPERIALISM! DOWN WITH NATO!(제국주의타도! 나토타도!)>, <DISBAND NATO!(나토해체!)>, <STOP THE US IMPERIALIST WAR DRIVE!(미제국주의전쟁책동 중단!)> 구호의 가로막을 앞세우고 계속 집회가 이어졌다. 

유고슬라비아공동주의청년동맹(SKOJ)중앙위원 부카신 준니즈(Vukašin Žunić)는 <향후 10년간, 나토는 회원국들의 방위비분담금을 기존보다 5% 더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는 결국 앞으로 나토가 더 많은 무기를 만들고, 더 많은 돈을 전쟁에 쓰고, 더 많은 국가를 공격하고 파괴하겠다는 뜻이다.>라며 <그들은 군수산업을 확장하겠다고도 발표했다. 군수산업의 확장은 곧 더 많은 파괴의 무기들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우리에겐 왜 더 많은 무기가 필요한가? 나토는 내년에 더 많은 전쟁을 일으킬 계획이다. 그들이 스스로 만든 무기를 팔아 수익을 얻기 위해서다. 그들은 전쟁으로 먹고산다. 다른 나라의 파괴로, 사람들의 죽음으로 이윤을 창출한다.>고 강력히 규탄했다. 

계속해서<유고슬라비아, 리비아, 이라크, 시리아,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는 이미 많은 교훈을 얻었다. 그 교훈은 명확하다. 나토에 맞서 싸우는 것, 무기 자체에 저항하는 것만이 길이라는 사실이다.>라며 <나토는 우리를 분열시키려 한다. 이웃국가, 오랜 친구들을 적으로 몰아 서로 싸우게 만들려 한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여기 모여 나토해체를 외친다.>고 힘줘 말했다. 

인도네시아 가가린연대(Gagarin Regiment)는 <다른 네덜란드지역들에서 사람들이 나토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다가 체포되기도 했다. 며칠전에도 거대한 반나토시위가 열렸고, 몇주전에는 15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나토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및 이란에 대한 공격에 반대하며 거리로 나섰다. 이 나라의 지도자들이 이들 대중의 뜻에 동의하지 않으며, 어쩌면 지금 가자에서 벌어지고 있는 집단학살을 지지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네덜란드민중 다수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이미 보여줬다.>고 짚었다. 

이어 <국가주권의 존속과 전세계 민중운동의 존재는 서로에게 필수적이고, 하나로 연결돼 있다.>며 <우리는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이 나토의 하수인들과 싸우는 것, 중동에서 이란과 팔레스타인 저항세력이 나토의 하수인들과 싸우는 것, 그리고 예멘의 사나에 위치한 안사룰라와 민중이 보여주는 강력한 저항을 통해 이러한 투쟁이 하나로 연결돼 있음을 볼수 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우리는 외친다. 나토 해체하라! 나토는 모든 곳에서 나가라!>고 외쳤다. 

CPGB-ML당원 엘레노어 코피(Eleonore Koffi)는 <단결으로만 결연한 투쟁으로만 해방과 변혁을 쟁취할수 있다. 세계반제플랫포옴은 그 전선에서 투쟁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투쟁을 마무리하며 전체참가자들은 <나토해체!> 구호를 힘차게 외친뒤 <인터내셔널가>를 제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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