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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7월19일 토요일 20: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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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는 결코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 세계반제플랫포옴 25일 헤이그나토정상회의반대투쟁(1)

25일 헤이그나토정상회의가 진행중인 가운데 세계반제플랫포옴의 반나토투쟁이 계속 강력히 전개중이다.

먼저 집회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DISBAND NATO!(나토해체!)> 구호로 힘차게 투쟁을 시작했다. 

벨기에CP정치국원 제프 보쉿트(Jozef Bossuyt)는 <우리는 세계를 지배하려는 미국이라는 파괴적인 힘에 맞서 싸우고 있다. 어제 나토대표들은 나토가 평화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나토는 평화기구가 아니라 전쟁을 다루는 조직이다.>라며 <1949년 4월에 나토가 설립됐고, 나토기지를 기반으로 한 첫번째 전쟁은 그로부터 불과 1년 뒤, 바로 코리아에서 일어났다. 미국의 주도 아래 코리아전쟁을 벌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처음부터 나토는 북대서양만이 아닌, 전세계 북쪽과 남쪽 모두에 관련된 조직이었다. 그리고 아시아에서 많은 지역을 장악해 왔다>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를 위해 투쟁할 것을 호소했다. 

불가리아9.23운동국제위원 스테판 페트로브(Stefan Petrov)는 <이 회의에 맞서 혁명세력, 반체제적이고 반제국주의적인 세력들이 연합하고 저항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제국주의자들 역시 국제적으로 행동한다. 그들은 인류의 가장 반동적인 세력들로 연합해 전세계 민중을 계속해서 지배하고, 약탈하며, 도둑질하고, 식민지화하려 한다.>고 역설했다. 

계속해서 <여전히 우크라이나의 대통령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젤렌스키는, 어떤 법적 근거도 없이 권력을 유지하고 있다. 전시상황이라는 이유로 선거는 단 한번도 치러지지 않았다. 사실 우크라이나정권은 2014년부터 불법이다. 그해 미국이 지원한 신나치세력에 의해 쿠데타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여러 국가지도자들이 이 회의에 왔다. 그중에는 터키의 에르도안대통령도 있었는데, 그는 미국의 도널드트럼프대통령과 직접 만나 <이란과의 평화는 미국 덕분에 가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얼마나 위선적인 말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들 지도자들은 현실과 전혀 연결돼 있지 않다. 이 국제적 시스템, 나토라는 공격적 동맹과 그 연합세력은 해체돼야 한다. 그리고 전세계민중들이 평등하고 공정하며 정의로운 협력체계를 이뤄야 한다.>, <인류의 미래는 민족간의 연대, 평화로운 주권 공존, 그리고 사회주의에 있기 때문>이라고 힘줘 말했다. 

스페인PCPE 빅터 루카스(Victor Lucas)는 쿠바민중우호연구소(ICAP)의 이란연대성명을 인용해 <미국의 이란 침략은 중동지역의 안정에 기여하기는커녕, 이미 복잡한 위기를 더욱 심각하게 악화시킬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 <미국은 패권적이고 호전적인 정책을 통해, 전세계 민중의 생명과 안보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예측할수 없는 폭력과 억압의 악순환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세계평화는 결코 협상의 대상이 될수 없다. 무력과 대결의 길은 파멸로 가는 길이다. 전세계의 진보적 세력에 평화와 존엄을 위한 투쟁에 나설 것, 정의와 민족의 자기결정권을 위한 연대를 이어갈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에콰도르CP 에드문도 알보르노즈(Edmundo Albornoz)는 <우리는 여기에 전쟁을 그만하라고 모였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일어났던 일, 리비아에 대한 폭격, 유고슬라비아에 대한 폭격을 잊지 않을 것이다. 나토는 평화를 위한 단위가 아니다. 지정학적 미국의 도구일뿐이다.>라며 <나토에 반대한다! 1유로도 더 나토를 위해 쓸수 없다!>고 외쳤다. 

그리스혁명단합(Revolutionary Unification)대표 디미트리오스 파텔리스(Dimitrios Patelis)는 <오늘날 세계권력의 상관관계속에서 자신들의 위치에 대한 환상 때문에, 제국주의세력은 자신들의 패권을 강화하고 반제국주의 및 사회주의 국가들의 봉기를 억누르기 위해 공격적인 행동을 감행하고 있다>며 <그들은 전세계에서 초과이윤을 계속 착취하고, 무장된 초국가권력기구 나토를 앞세워 새로운 형태의 글로벌독재체제를 구축하려 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아울러 <나토에 맞서 싸운다는 것은, 단순한 군사동맹에 대한 저항이 아니라 제국주의지배 자체에 맞서 싸우는 것이며, 이는 해방, 정의, 존엄, 독립, 그리고 인류의 평등한 발전가능성을 위한 투쟁이다.>, <우리는 지난 12일동안 이란과 그 주변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이긴 것은 용감한 이란민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우리는 이란과 함께하며, 돈바스주민들과 러시아민중들과 함께하며, 나토와 그 대리국가인 우크라이나에 맞선다. 우리는 코리아반도에서 <한국>이라는 대리국가에 맞서 조선의 민중들과 함께하며, 대만이라는 대리국가에 맞서 중국민중들과 함께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나토를 분쇄하라!>, <제국주의를 분쇄하라!>, <평화와 정의, 해방과 연대를 위하여!>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집회를 마무리하고 반나토선전전이 이어졌다. 세계반제플랫포옴의 지난 21일 헤이그세계반제동시투쟁 성명과 22일 진행된 제8회반제국제컨퍼런스에서의 헤이그-암스테르담선언이 담긴 신문이 배포됐고, 배포와 동시에 곳곳에서 나토정상회의에 반대하는 선동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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