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세계반제플랫포옴의 헤이그나토정상회의반대투쟁이 오후내내 계속 이어졌다.
먼저 민중민주당(민중당)당원들의 집회가 <나토해체!>구호로 시작됐다.
첫번째 발언에서 당원은 <코리아반도에서 코소보까지, 아프가니스탄에서 리비아까지, 그리고 지금은 우크라이나에서 태평양까지 나토는 폐허와 재, 집단무덤만을 남겼다>며 <워싱턴에서 열린 나토정상회담에서 제국주의자들은 공식적으로 <나토의 태평양화>를 선언했다. 그 의미는 무엇인가. 일본, <한국>, 호주 등 아시아국가들을 제국주의전쟁에 끌어들이려는 것, 동아시아를 새로운 전선으로 만들겠다는 전쟁계획이다.>라고 지적했다.
또 <우크라이나전쟁은 비극적 오해가 아니다. 수십년에 걸친 나토의 팽창, 약속파기, 군사적 포위, 전략적 도발의 결과다. 이 전쟁은 러시아가 원해서가 아니라, 나토가 존재하려면 전쟁이 필요하기 때문에 계속되는 것이다. 전쟁은 나토의 생명줄이다.>라며 <전술핵무기는 독일, 이탈리아, 벨기에, 네덜란드에 배치되어 있다. 그 어떤 전쟁도 인류 전체를 파괴할수 있는 위험을 안고 있다. 이것은 방어가 아니다. 이것은 광기다. 진정한 세계평화의 위협은 바로 나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다른 당원은 <우리는 침묵하는 방관자가 아니다. 우리는 해방전쟁의 단호한 전사들이다.총과 폭탄이 아닌 진실로, 단결로, 민중의 집단적 힘으로 싸우는 전사들이다!
오늘 우리는 분명히 외친다. 나토는 방어동맹이 아니다. 나토는 제국주의의 무장날개이며, 3차세계대전의 지휘본부다. 나토는 해체돼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2024년 한해 동안, 나토는 태평양지역에서 대규모군사훈련을 실시했다. 림팩, 피치블랙, 퍼시픽스카이즈, 퍼시픽드래곤, 이것은 방어훈련이 아니다. 이것은 전쟁을 위한 리허설이다.>, <우리는 나토의 야망을 위해 총알받이가 되기를 거부한다. 우리는 우리의 미래가 제국주의팽창의 제물로 희생되는 것을 거부한다. 우리는 침묵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정부가 해외에서 집단학살에 자금을 대고, 국내에서는 긴축과 빈곤을 강요할 때, 우리는 침묵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날 마지막으로 세계반제플랫포옴주최의 <DISBAND NATO(나토해체)>집회가 다시한번 진행됐다.
아일랜드노동당은 <나토는 세계적 영향력을 자본주의핵심국가들간에 분할하고 강제하는 역할을 한다. 나토제국주의는 적이다. 우리는 우리가 가진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에 맞서 싸워야 한다. 제국주의가 일으키는 전쟁을 막기 위해 우리가 할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함께 서 있다. 왜냐하면 제국주의전쟁의 희생자는 언제나 노동자들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신유고슬라비아CP집행비서 알렉산다르 제니치(Aleksandar Đenić)는 <반나토반제국주의로 최대의 연대를 전세계에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쿠바, 베네수엘라, 니카라과 민중과의 연대도 중요하다. 나토에 반대하는 우크라이나사람들, 팔레스타인, 이란, 예멘, 전세계 모든 사람들과 반제의 기치아래 연대해야 한다.>, <나토는 우리나라를 점령하고 정치적인 과정을 조종해왔다. 나눠서 지배하라, 그들은 모든 우리나라의 과정들을 조종하고 싶어한다. 나토를 타도해야 한다. 반나토투쟁 만세! 반제투쟁 만세!>라고 외쳤다.
네덜란드 AFVN(Antifascist Former Resistance Fighters Netherlands)은 <우리나라는 지금 이 순간 제국주의전쟁회담을 주최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제국주의 구조의 핵심부에 위치해 있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나라에는 과거에도, 그리고 현재에도 반제국주의적인 대중투쟁의 역사가 존재한다. 바로 우리가 지금 서 있는 이 자리에서 15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 우리정부가 지지하고 있는 가자지구에서의 집단학살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팔레스타인의 모든 조직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민족해방이나 민중발전에 대한 이해를 공유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들 모두가 오늘날 역사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제국주의체제에 맞서 싸우고 있다는 사실이다. 과거의 봉건체제가 역사를 억누르던 것처럼, 오늘날 역사를 억누르는 것은 제국주의다. 같은 적, 같은 체제, 같은 억압에 맞서 싸우고 있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국제연대 만세!>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투쟁은 25일에도 계속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