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은 미국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다. 이란이 우려하고있는것은 이스라엘이 아니라 미국이다. 이스라엘은 이란과의 총력전에서 상대가 되지않는다. 인구·영토에서도 압도적열세지만 제조업기반에서도 비교가 되지않는다. 이스라엘의 모든 공격·방어무기가 고갈되는것은 금방이다. 이란의 <춤추는미사일> 세질까지 등장해 이스라엘은 공포에 빠져있다. 이스라엘의 핵은 제국주의진영의 <신침략자·신악의축>책략에 의해 절대 사용할수 없다. 그에 상응한 이란측의 반격이 두려워서라도 사용하지못한다. 이란은 유사시 핵전쟁억제력으로의 핵무장사실을 만천하에 공개할것이다.
시온자본(시오니스트초국적자본)의 거대한 영향력을 이용하기 위한 전략이 아니라면 트럼프는 애초에 친이스라엘입장을 취하지도 않았을것이다. 시온자본이 장악하고있는 미국연방은행을 국유화하려다가 암살당한 케네디의 뜻을 계승한 세력이 표방하고있는 반딥스는 곧 반시온을 의미하기때문이다. 독일의 히틀러도 초기에 이힘을 적절히 이용한후 제때 <손절>하며 홀로서기에 성공했다. 트럼프의 사위가 유대계기도 하지만 결정적이유는 다른데 있다. 트럼프의 궁극적목표가 무엇인지는 시간이 더 지나야 확인될것이다.
트럼프는 유대계사위 쿠슈너가 말하듯, <체셔고양이>처럼 말하고 행동한다. <이란을공격할수도있고안할수도있다>는 말을 보라. 트럼프의 본질은 <제국주의비호전세력>이다. 제국주의진영에 속하되 그안에 비주류고, 전쟁에 반대하는 세력이 아니라 호전이 아닌 세력이다. 이 애매한 규정성은 그 스스로를 이러저러한 세력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게 만들게 한다. 물론 제국주의호전세력은 기본 트럼프를 제거대상으로 보고있고, 그래서 2024.7 저격수의 총알이 트럼프의 귀를 스치고지나간것이다.
반제진영은 트럼프를 비롯한 제국주의비호전세력을 전술적공조대상으로 봐야한다. 전술적공동전선대상으로 보는것은 우경개방주의, 전술적공조대상으로 보지않는것은 좌경관문주의가 된다. 트럼프가 경고한 <다음주>라고 한것은 매우 넉넉한 시간이다. <협상>가능성도 일관되게 열어놓고있다. 초조한것은 이스라엘이고, 딜레마에 있는것은 트럼프다. 이란이 <전략적인내>를 접고 초강경으로 맞대응하는것, 한마디로 전면전을 벌이는것은 상대의 공격에 달려있다. 중국·러시아의 대응이 빨라지고있다. 미국이 개입하면 중국·러시아도 개입한다. 세계대전은 다른것이 아니다.
조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