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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7월19일 토요일 21: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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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란핵시설포함 수십곳 공격 … 이란 〈혹독한 반격〉

이스라엘이 13일(현지시간) 이란핵시설을 포함한 이란각지의 군사목표물 수십곳을 공격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새벽 전투기 수십대를 동원해 이란 중부 나탄즈 핵시설을 포함한 이란 각지의 군사 목표물 수십곳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베냐민네타냐후이스라엘총리는 영상성명에서 <이스라엘은 <일어서는 사자(Rising Lion)>작전을 개시했다>면서 <지난 몇년간 이란은 핵폭탄 9기를 만들수 있는 고농축우라늄을 생산했다>, <이란핵무기프로그램의 심장부, 나탄즈의 주요 농축시설, 핵무기 개발에 참여하는 이란주요핵과학자 등을 공격했다>고 말했다. 

IRNA통신, 프레스TV 등 이란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20분께(현지시간) 수도 테헤란의 여러곳에서 큰 폭발음이 들렸으며 여성과 어린이 등 다수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탄즈주변지역에서도 폭음과 연기가 관측됐다.

IRNA는 호세인살라미총사령관을 비롯해 이란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고위급 여럿과 모하마드테헤란치, 페이레둔압바시 등 핵과학자가 숨졌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란안보소식통을 인용, 이란이 이스라엘의 공격에 <혹독한 반격>을 계획중이라고 보도했다. 또 아야톨라세예드알리하메네이이란최고지도자는 무사하며, 공습상황을 보고받았다고 전했다. 

이란의 한 관계자는 <시온주의자정권(이스라엘)의 작전에 대한 이란의 대응은 결정적일 것>이라며 보복방침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은 이스라엘의 <단독행동>이었다며 선을 그었다. 마코루비오미국국무장관은 성명에서 <이스라엘은 이번 조처가 자위를 위해 필요하다고 믿는다고 우리에게 통보해왔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대통령과 행정부가 중동내 미군의 안전을 위한 조치를 취했다며 <이란은 미국의 이익이나 인력을 표적으로 삼으면 안된다>며 이란의 미국에 대한 보복가능성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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