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이 18일 블라디미르푸틴러시아대통령이 도널트트럼프미국대통령과의 통화를 앞두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전에서 주도권을 쥐고 있다는 인식을 강하게 내비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푸틴대통령은 올해안에 우크라이나동부 4개지역(도네츠크·루간스크·자포로지예·헤르손)을 완전히 장악할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이는 푸틴대통령이 트럼프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실질적인 양보를 할 가능성이 낮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트럼프대통령은 푸틴대통령과의 직접 대화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할수 있다면서 우크라이나사태를 조속히 종식시키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혀왔다.
우크라이나와 유럽주요국에서는 트럼프대통령이 휴전이나 평화협정을 서두를 경우 우크라이나가 더 많은 영토를 내주는 등 불리한 결과가 초래될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는 <푸틴대통령은 군사적·외교적 압박을 병행하며 협상에서 최대한의 이익을 노리고 있다. 반면 미국과 유럽은 성급한 타협이 오히려 우크라이나와 서방의 전략적 입지에 악영향을 줄수 있다는 점을 경계하고 있다>고 짚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