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는 합리다. 모든 사실을 알수는 없다. 사실은 끊임없이 변하고 인식은 누구든 한계가 있다. 그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논리가 있고 성실한 연구가 있다. 진리는 언제나 상대적이다. 조건하의 진리다. 조건이 맞는지는 해봐야 안다. 이론도 있어야하고 실정을 알아야한다. 둘다 갖춰야 옳게 할수 있다. 젊어서 이론수준을 높여놔야하고 그뒤로 죽을때까지 실정을 파악하려고 노력해야한다. 과학적정세분석과 혁명적전략수립도 네버엔딩스토리다.
제국주의가 일으킨 3차세계대전의 폭풍이 동유럽에서 서아시아(중동)를 거쳐 동아시아·서태평양으로 불고있다. 백두대간의 불길이 낭림산맥에서 태백산맥을 거쳐 소백산맥으로 번지고있다. 이는 가설이 아니라 사실이다. <나토의태평양화>는 2024.7 워싱턴나토서밋으로 정치적준비를, 2024.6~8 <프리덤에지>·<림팩>·<을지프리덤실드>로 군사적준비를 완료했다. 그직후 8월부터 나토·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쿠르스크침공, 이스라엘시오니스트의 레바논헤즈볼라집중공격, <한국>군의 대조선국지전도발이 동시다발적으로 전개된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2022.2 우크라이나전에 이은 2023.10 팔레스타인전이 있었고 2024.9~11·12 분명 <한국>전이 터질뻔했다. 작년가을·겨울 체계적으로 강력히 추진된 <한국>전이 금년에 중단될것이라고 보는것이 합리적인가. 제국주의비호전세력의 대표격인 트럼프의 집권에 제국주의호전세력의 3차세계대전드라이브가 주춤하는것은 사실이지만, 과연 이대로 죽 그렇게 될것인지 의문을 갖는것은 합리적이다. 더 죽게 생긴 내란·파쇼·반동무리가 내전책동을 유일한 살길로 삼고있고 3차세계대전·동아시아전에 필사적인 제국주의호전세력이 <한국>전을 최고노림수로, 제국주의비호전세력을 제압할 최적의 카드로 삼고있다고 보는것도 분명 합리적이다.
제국주의호전세력이 러시아원전과 이란핵시설을 노리며 <결정적한방>을 준비하는것도 그럴듯하지만 <한국>전을 터뜨리기 위해 치밀히 빌드업을 해온만큼 여기에 승부수를 던지는것은 더 그럴듯해보인다. 전쟁의 기운이 잠시나마 카슈미르분쟁을 타고 인도·파키스탄국지전으로 분출된것이 과연 우연이겠는가. 세계대전은 큰흐름, 그대세에 역행하는것이 말처럼 쉬울리 없다. 제국주의호전세력이 세계대전흐름을 가속화시킬 결정적승부수들을 쓸것이란 예측은 매우 합리적이다. 사건·사실에 주목할때다.
조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