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주말인 19일(현지시간)에도 예멘의 수도 사나 교외와 각 주에 공습을 계속하고 있다.
안사르알라가 운영하는 알-마시라TV는 최소 3명이 죽고 4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보건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군은 이날 사나시내와 서쪽외곽에 총 21발의 폭격을 가했다. 사나북부 알-나흐다지역에서 2명이 죽고 2명이 부상을 당했다. 3번째 부상자는 사나시남부 사피아지역에 있는 한 묘지에서 일어났다. 사나서쪽교외의 바니마타르 지역에서도 미군공습으로 1명이 죽고 다른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상자들이 민간인인지 안사르알라작전병들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들은 사나일대에서 공습에 나선 미군전투기들의 엔진에서 나는 굉음과 폭탄의 폭발음이 가득 울려퍼졌다고 전했다.
현지관리들은 이번 공습이 이틀전 미군이 호데이다주서부의 라스이사급유항구를 폭격해 80명이 죽고 150명이 다친 이후 다시 시작된 것이라고 밝혔다.